박지원 “지난 총선도 여론조사 틀려…안철수 바람 불고 있다”
5일 전남 지역을 순회하면서 안철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여론조사가 결과가 (안철수 후보에) 나빠 불안해하지만, 지난해 총선에서도 여론조사는 틀렸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 나주시 영산포 풍물시장에서 지원 유세에 나서 “지난해 총선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이 180∼200석 되고, 국민의당이 20석도 안 된다고 했는데 결과는 결국 국민의당이 승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대구·부산·충청·서울·강원·제주에서도 문재인은 안된다. 더 안될 사람은 홍준표라는 여론이 많다”며 “그래도 안철수라는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후보에게 80∼90% 지지 투표를 해줬지만, 전라도에 인사차별·예산 차별하고 기업을 안 가져왔다”며 “한번 속으면 속인 사람이 나쁘지만, 똑같은 일로 두 번 속으면 속은 사람이 바보다”라고 했다.
이어 “홍준표 후보는 사람에게 돼지 발정제를 먹이고, 결혼 반대한 장인을 26년간 집에도 못 오게 했다”며 “부도덕한 문재인과 홍준표는 절대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고 두 경쟁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가장 깨끗하고, 겸손하고, 싸움질 안 하고,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