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
  • ‘펫팸족’ 는다지만… 260억짜리 반려동물 놀이공원?

    경북 의성군이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공원인 문화센터 조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입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경북도와 의성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의성 지역 일원에 국비 130억원 등 총 260억원을 들여 반려동물 놀이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애완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 10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유토피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수년간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연평균 10% 이상 성장해 2020년엔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 군은 의성 일원 부지 12만㎡에 반려동물 정보센터를 비롯해 위탁 및 분양센터, 스포츠타운, 재활 및 특수치료센터, 테마공원, 가족 체험공간 등을 갖춘 반려동물 놀이공원 조성 계획을 세웠다. 이는 일본 이바라키현의 유명 애견 테마파크인 ‘쓰쿠바 왕왕랜드’(6만 6000㎡)보다 2배 정도 큰 규모다. 이바라키현은 인구가 300만명이나 되고 원자력 관련 시설이 집적된 도시다. 하지만 일부에서 입지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인근 대도시인 대구와 포항·경주·경산·구미 등 중소도시와도 차량으로 한두 시간 거리로 접근성이 떨어지고, 지역에 반려동물을 주로 키
  • 경북 의성군 국내 최대 규모 반려동물 놀이공원 추진 논란

    경북 의성군이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공원인 문화센터 조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입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경북도와 의성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의성지역 일원에 국비 130억원 등 총 260억원을 들여 반려동물 놀이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애완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 10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유토피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수년간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연평균 10% 이상 성장해 2020년엔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도는 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 군은 의성 일원 부지 12만㎡에 반려동물 정보센터를 비롯해 위탁 및 분양센터, 스포츠타운, 재활 및 특수치료센터, 테마공원, 가족 체험공간 등을 갖춘 반려동물 놀이공원을 지을 계획을 세웠다. 이는 일본 이바라키현의 유명 애견 테마파크인 ‘쓰쿠바 왕왕랜드’(6만 6000㎡)보다 2배 정도 큰 규모다. 이바라키현은 인구 300만명이나 되고 원자력 관련 시설이 집적된 도시다. 하지만 일부에서 입지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인근 대도시인 대구와 포항·경주·경산·구미 등 중소도시와도 차량으로 1~2시간 이상 떨어져 접근성이 떨어지고, 지역에 반려동물
  • 포항공항 2년 만에 재개장

    포항공항이 2년여 만에 재개장했다. 한국공항공사는 3일 포항공항에서 재개장 및 민항기 재취항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박명재 국회의원, 김정재 당선자, 강석호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항공항이 다시 문을 연 것은 2014년 7월부터 활주로 확·포장 공사를 위해 공항이 임시 폐쇄된 이후 22개월 만이다.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오전과 오후 하루 두 차례 비행기를 띄울 예정이었으나 기상 악화로 취소했다. 대한항공의 포항∼김포 노선이 정상화되면 포항 등 경북 동해안과 수도권 주민이 서로 지역을 오가기 편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공항 폐쇄 이전 포항~제주 간 노선을 운항하던 아시아나항공이 재취항하지 않아 반쪽 개항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공항이 우여곡절 끝에 재개장돼 다행”이라면서 “앞으로 동해안 주민들의 공항 이용 권장 등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와 포항시는 포항공항 취항 항공사의 적자분을 메워 주기 위한 지원금 10억원(도비 3억원, 시비 7억원)을 마련해 놓고 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포항공항 2년 만에 개항…경북도와 포항시 10억 적자보전

    포항공항 2년 만에 개항…경북도와 포항시 10억 적자보전

    포항공항이 2년여 만에 재개장했다. 한국공항공사는 3일 포항공항에서 재개장 및 민항기 재취항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박명재 국회의원, 김정재 당선인, 강석호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항공항이 다시 문을 연 것은 2014년 7월부터 활주로 확·포장 공사를 위해 공항이 임시 폐쇄된 이후 22개월 만이다.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오전과 오후 하루 두 차례 비행기를 띄울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로 취소했다. 대한항공의 포항∼김포 노선이 정상화되면 포항 등 경북 동해안과 수도권 주민이 서로 지역을 오가기 편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공항 폐쇄 이전 포항~제주 간 노선을 운항하던 아시아나항공이 재취항하지 많아 반쪽 개항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공항이 우여곡절 끝에 재개장돼 다행”이라면서 “앞으로 동해안 주민들의 공항이용 권장 등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와 포항시는 포항공항 취항 항공사의 적자 분을 메워 주기 위한 지원금 10억원(도비 3억원, 시비 7억원)을 마련해 놓고 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태영그룹, 경주에 1조원대 관광단지 조성

    태영그룹, 경주에 1조원대 관광단지 조성

    태영그룹이 경북 경주에 관광단지를 만든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2일 도청에서 태영그룹과 경주 천북관광단지 및 보문빌리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 각서(MOU)에 서명했다. 태영그룹은 2022년까지 경주시 천군동과 암곡동, 천북면 764만㎡ 땅에 1조 200억원을 들여 SBS 촬영장, 수목원, 호텔, 콘도, 체육시설, 골프장(18홀), 테마파크, 빌리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태영그룹 계열사인 태영건설과 블루원이 각각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도는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새 일자리 8500개가 생기고 경기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태영그룹은 경주 천군동 일원에 블루원리조트(www.blueoneresort.com)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 리조트는 콘도미니엄(블루원 프라이빗 콘도·블루원 패밀리 콘도), 골프장(블루원보문CC), 워터파크(블루원워터파크) 등 4계절 이용이 가능한 시설을 갖췄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투자 유치는 그동안 태영그룹과 꾸준히 접촉하면서 투자환경 등 가치를 적극 설명하고 많은 공을 들인 노력의 결과”라면서 “앞으로 경주가 한류문화와 미디어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로 특화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부부동반 해외출장 안상수 창원시장, 논란된 부인 경비 반납

    안상수(70) 경남 창원시장이 부부동반으로 해외출장을 갔다 오면서 시예산으로 지원받은 부인(69) 항공료를 시에 반납했다. 안 시장은 2일 시 예산에서 지출한 부인의 유럽출장 항공료 858만원과 중국출장 항공료 249만 8000원 등 모두 1017만 8000원을 시에 반납했다고 밝혔다. 그는 “방문도시 시장으로부터 배우자와 같이 초청을 받아 당연히 공무출장으로 생각하고 창원시 규정에 따라 배우자 출장 경비를 시 예산으로 집행했으나 일부 언론으로부터 지적을 받았다”며 “잘잘못을 떠나 시시비비 대상이 된 것에 책임을 지고 전액을 시에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안 시장은 “‘청렴과 헌신’을 시정의 목표로 삼고 있으며 지금까지 깨끗한 시정을 펼쳐왔다고 믿는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깨끗한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안 시장은 관광 벤치마킹과 투자유치 등의 목적으로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8박 9일간 스페인 빌바오시와 이탈리아 로마, 프랑스 파리 등 유럽 3개국 출장을 갔다 왔다. 유럽 출장에는 안 시장 부부와 공무원 6명, 산하기관 관계자 2명 등 모두 8명이 동행했다. 앞서 안 시장은 지난해 10월 8~13일 부인이 동행한 가운데 관광객 및 투자유치를 목
  • 청송군 전국 첫 상하수도 통합 관리 예산 절감

    청송군 전국 첫 상하수도 통합 관리 예산 절감

    재정자립도 10%대로 전국 최하위권인 경북 청송군이 국내 처음으로 제각각인 상·하수도 시설 운영자를 일원화해 상당한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청송군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상하수도 관리 업무를 전문기관인 K-Water에 통합 위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상반기 타당성 용역 조사와 주민공청회, 의회 승인 등을 거칠 계획이다. 군은 현재 청송읍 덕리 등 하수처리장(7곳)은 K-Water에 위탁, 지방상수도(정수장 6곳)은 군이 직영 관리하고 있다. 상하수도 관리 체계가 이원화된 관계로 운영비 과다 지출은 물론 정수 및 생산 능력 저하 등으로 수질 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은 상·하수도 관리 체계가 일원화되면 연간 최소 1억원 이상의 운영비 절감 효과와 함께 기존 50.2%인 상수도 유수율을 10년 이내 8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Water는 맑은 물 공급과 유수율 증대를 위해 노후관 교체 등에 사업비 791억원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급수 지역인 파천면과 부동면에 상수도 공급이 가능해지고 올해 연말 예정인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관광객 증가에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해질
  • 통영 동피랑마을은 어떻게 성공했나

    전국 대부분의 벽화마을 사업은 적은 비용으로 동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시작됐다. 저층위의 도시재생사업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 이화마을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벽화마을’이 갈등을 빚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바로 경남 통영의 동피랑마을이다. 2006년 통영시에 의해 철거 후 공원화가 추진되던 동피랑마을은 주민들과 시민단체가 결합하면서 벽화마을로 변신했다. 이후 동피랑마을은 철거 예정지가 아닌 관광명소이자 보존대상지가 됐다. 2014년을 기준으로 통영을 방문한 관광객 600만명 중 160만명이 동피랑마을을 찾았다. 새로운 건축물이나 철거와 재개발 없이도 동피랑마을은 재생에 성공한 것이다. 같은 벽화마을인데 무엇이 달랐던 것일까? 먼저 사업의 주체가 달랐다. 서울 종로구 창신·숭인 도시재생센터장을 맡고 있는 신중진 성균관대 교수는 “동피랑마을 등에서 벽화를 통해 마을이 활기를 띠면서 전국에 우후죽순으로 비슷한 사업을 하는 곳들이 나타났다”면서 “성공한 사업을 따라 하는 것은 문제가 없는데, 문제는 주체가 주민이 아닌 외부인이 됐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현재 서울에만 이화동, 염리동, 문래동을 포함해 서울에 조성된 10여개의 벽화마을 중 주민
  • 인재 키우기 으뜸 도시… 초·중·고 입학생 전원 축하금 총 2억원 지급

    ‘교육복지는 경북 군위군이 으뜸.’ 군위군이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복지를 자랑하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1999년 도내 시·군 가운데 처음으로 교육발전기금 조성에 나서 지금까지 총 261억 2000여만원을 적립했다. 군 출연금을 비롯해 주민과 출향인 등이 십시일반으로 동참해 맺은 결실이다. 군은 이를 토대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각종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군은 올해 지역인재 육성 사업에 모두 24억 5000여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달에 지역 초·중·고교 입학생 319명 전원에게 입학축하금 2억 390만원을 지급했다. 초등생 6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 등이다. 또 서울대 등 우수 대학 진학생, 중·고교 성적 진학생 및 재학생 등 100여명에게 장학금 1억 8000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1인당 20만~800여만원에 이른다. 이와 함께 변변한 학원 하나 없는 지역 학생들을 위해 7억원을 들여 무료 공립학원 성격의 ‘군위인재양성원’을 운영한다. 아울러 지역 고교 기숙사 및 대구지역 대학 향토생활관, 서울학숙 운영을 통해 학생 및 학부모들의 숙식비 부담을 최대한 덜어 주기로 했다. 군위지역의 올해 전체 초·중·고교 재학생은
  • [자치단체장 25시] 1340억 삼국유사 테마파크 조성… 활기찬 강소도시 꿈꾼다

    [자치단체장 25시] 1340억 삼국유사 테마파크 조성… 활기찬 강소도시 꿈꾼다

    김영만(64) 경북 군위군수는 세 번의 도전 끝에 군수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새누리당 텃밭에서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출마해 새누리당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하는 ‘혁명’에 성공했다. ●도전정신 무장 지방정치 23년 한우물 고등학교 졸업 후 선친이 군위읍에서 운영하는 대한통운 대리점과 건재상 일을 돕던 그는 1991년 경북도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지방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줄곧 한우물을 판 지 23년 만에 ‘고을 원님’(?)의 꿈을 실현했다. 특유의 뚝심과 불도저식 도전정신이 밑거름이 됐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였다. ‘백척간두’에 놓인 지역의 절박한 상황을 타개하는 게 급선무였기 때문이다. 군위는 대구 근교에 있는 농업지역으로 인구가 2만 3000여명에 불과해 전국 꼴찌 수준이다. 재정자립도 역시 10% 미만으로 최하위권이다. 자치 기반이 뿌리째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유명 관광지나 농특산물 등 변변하게 내세울 것조차 하나 없다. 전국에서 알아주는 사람이 많을 리 만무하다. ‘군위’ 하면 ‘구미’로 착각할 정도다. 좁은 지역에서 선거가 잦은 탓에 민심 또한 분열돼 있다. 갈수록 악화일로였다. 이에 김 군수는 지역 살리기를 위해 몸을 던지
  • 영남대 최권휴 교수 저서 외국대학 교재 채택

    영남대 최권휴 교수 저서 외국대학 교재 채택

    영남대 최권휴 정보통신공학과 교수가 저술한 서적이 외국 대학 전공 교재로 채택됐다. 영남대는 최 교수가 최근 발간한 ‘프라블럼-베이스드 러닝 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스 유징 매트랩 앤드 시뮬링크’가 올해부터 미국 오리건주립대 컴퓨터전자공학부 전공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책은 무선통신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오리건주립대 후아핑 리우 교수와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집필됐다. 기존의 이론중심 교재와 달리, 통신 이론의 각 주제에 대해 전산을 이용한 설계 과정의 문제가 체계적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관련 개념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책을 출판한 와일리(Wiley)는 학술 서적 분야의 세계적인 출판사로 해당 분야의 저명 학자들이 면밀히 심사해 출판 타당성과 기존 교재와의 경쟁력이 인정되는 경우에 한해 서적을 출판하고 있다. 최 교수가 출간한 이번 서적의 경우 세계 최대의 전기·전자·통신·컴퓨터분야 전문가 단체인 미국전기전자공학회(IEEE)와 협력해 전자책 버전을 동시에 출간해 IEEE 전자 라이브러리는 물론, 구글북스에서도 구독이 가능하다. 최 교수는 10여 년 동안 통신관련 전공 수업을 하면서 쌓은
  • 울산, 中企 경영자금 지원 확대…거제, 예산 조기 집행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촉구 조선산업 구조조정으로 지역 경제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울산시와 경남 거제시 등 지자체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재정 조기 집행으로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조선업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및 고용위기지역 추진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울산시와 울산 동구청은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한 행정지원책 마련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우선 울산시는 예산편성에서 중소기업 경영안전자금을 50억~1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연말 조선해양기자재 장수명기술지원센터 착공 등 각종 연구기관 설립을 통해 조선기술 혁신도 이끌 예정이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지난 25일 현대중공업 사내협력회사 사장단(15명) 면담을 시작으로 26일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28일 백형록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울산시는 동구 지역의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고, 고용위기지역으로 선포하도록 요청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최소 1년간 실업급여 수급이 종료된 자에 대해 특별연장급여를 주는 등 각종 정부 지원을 우선 받게 된다. 경남도는 28일 거제시 상공회의소에서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 경북도·中 안후이성 이어준 지장 스님

    경북도·中 안후이성 이어준 지장 스님

    경북도는 26일 중국 안후이(安徽)성과 관광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라 왕자 출신으로 중국에서 중생을 구제하는 ‘지장왕보살’로 추앙받는 지장(696~794·김교각) 스님을 관광상품화해 두 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두 지역에는 지장 스님 관련 유적들이 남아 있다. 안후이성 성도인 허페이(合肥) 한 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화식 경북도 문화체육국장과 완이쉐(萬以學) 안후이성 관광국장, 이진락 경북도의원, 이상욱 경주부시장, 여행사와 불교학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관광홍보사무소 상호 설치 및 김교각 다큐멘터리 공동 제작 등이다. 이어 두 도시는 ‘중국에서의 김교각 발자취’ 소개와 김교각 전용 상품 프레젠테이션(PT) 및 경북관광 홍보 영상 상영, 경북 대표 음식 소개 등 관광홍보 설명회도 가졌다. 안후이성은 인구 6000여만명의 동부내륙도시로, 중국 4대 불교 성지 중 한 곳으로 유명하다. 완 국장은 “안후이성에는 지장보살이 99살에 입적한 것을 기념한 높이 99m짜리 동상과 그의 등신불 등 관련한 많은 문화유적이 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두 도시가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많은 사업을
  • 경북도, 중국 안후이성 관광 교류 협약

    경북도는 26일 중국 안후이(安徽)성과 관광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라 왕자 출신으로 중국에서 중생을 구제하는 ‘지장왕보살’로 추앙받는 지장(696~794·김교각) 스님을 관광상품화해 두 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두 지역에는 지장 스님 관련 유적들이 남아 있다. 안후이성 성도인 허페이(合肥) 한 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화식 경북도 문화체육국장과 완이쉐(萬以學) 안후이성 관광국장, 이진락 경북도의원, 이상욱 경주부시장, 여행사와 불교학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관광홍보사무소 상호 설치 및 김교각 다큐멘터리 공동 제작 등이다. 이어 두 도시는 ‘중국에서의 김교각 발자취’ 소개와 김교각 전용 상품 프레젠테이션(PT) 및 경북관광 홍보 영상 상영, 경북 대표 음식 소개 등 관광홍보 설명회도 가졌다. 이와 함께 두 도시 간 B2B(기업 대 기업) 관광교역전과 한·중기업인 교류회도 열렸다. 안후이성은 인구 6000여만명의 동부내륙도시로, 중국 4대 불교 성지 중 한 곳으로 유명하다. 완 국장은 “안후이성에는 지장보살이 99살에 입적한 것을 기념한 높이 99m짜리 동상과 그의 등신불 등 관련한 많은
  • 경북, 대륙인 지갑 열 전진기지 세웠다

    경북, 대륙인 지갑 열 전진기지 세웠다

    농수산물·화장품 등 수출 개척 中 교육생 2000명 유치 성공 현지 문화축제로 한국 관광 유도 경북도가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 시장 개척에 나섰다. 경북이 전략적 우위를 점하는 관광을 비롯해 의료·화장품, 농수산 식품, 투자 유치 등에 초점을 맞췄다. 시장개척단 단장을 맡은 김관용 도지사는 25일 상하이의 한 호텔에서 한석기 주상하이 총영사를 비롯해 한국상인회, 대구경북기업인협회 회원 등 24명과 간담회를 하고 경북도 상하이통상투자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도 개척단은 관련 분야 전문가 및 책임자 등 모두 70명으로 꾸려졌다. 3박 4일 일정이다. 상하이사무소는 도의 베이징사무소와 함께 중국 통상 확대 및 투자 유치 전진기지 역할을 한다. 행사에는 코트라(KOTRA), 한국무역협회 현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도 개척단은 이어 중국의 핫플레이스인 싱쿵광장 ‘상하이 스타 라이브(STAR LIVE) 쇼핑몰’에서 경북 우수 농수산 식품 홍보 및 판촉 행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중국 대형 유통업체 등과 수출 확대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도는 앞으로 우리나라의 수출 상대국 3위인 중국을 경북도 최대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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