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강구항 해상케이블카 건설
내년까지 경북 영덕 강구 앞바다를 가로지르는 해상케이블카가 들어선다.
경북도, 영덕군, ㈜영덕해상케이블카는 6일 영덕군청에서 ‘영덕 해상 케이블카 사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영덕해상케이블카는 자동순환식 모노 케이블카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삼사해상공원에서 강구리 해파랑공원까지 1.3㎞ 구간에 377억원을 들여 설치된다. 업체 측은 자연경관과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해상케이블카를 만들 계획이다. 140m 높이에서 망망대해를 볼 수 있고 밤에는 삼사해상공원과 강구항, 해파랑공원이 어우러진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인근 강구항 대게상가, 삼사해상공원 어촌민속전시관 등과 연계된 관광자원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본다.
도와 군은 이번 사업으로 연간 100만명 이상 탑승객이 몰리면서 847억원 생산유발 효과, 1765명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영덕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