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
  • 경북 집단감염 사례 급감… 생활시설 ‘코호트 격리’ 성과

    입소자 출입 금지·종사자 7일마다 교대 봉화 푸른요양원 격리 뒤 환자 7명 불과 도내 추가 확진자 사흘 연속 한 자릿수 경북도가 요양원 등 생활시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 중인 코호트(동일집단) 격리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 15일 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도내 사회복지 생활시설 566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적 차원에서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예방적 차원의 코호트 격리는 이번이 전국 처음이다. 이 기간 입소자들은 외부 출입을 할 수 없으며, 종사자들은 7일간 외출과 퇴근을 할 수 없고 일주일씩 2교대 근무한다. 입소자와 종사자는 모두 2만 6000명 정도로 알려졌다. 칠곡, 예천, 청도, 경산 등의 생활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속출하자 경북도가 긴급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대책은 권고 사항이 아닌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른 강제 조치다. 생활시설에는 노약자와 중증장애인 등 면역력이 약한 취약계층이 모여 지내는 만큼 코로나19에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도의 이번 대책으로 도내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크게 감소하는 추세다. 집단감염 사태가 불거진 봉화 푸른요양원에서는 이날 코로나19 확진환
  • 울릉도에 멸종위기 물개·점박이물범 잇단 출현…“드문 사례”

    울릉도에 멸종위기 물개·점박이물범 잇단 출현…“드문 사례”

    울릉도에서 해양 포유류 일종인 기각류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각류는 다리 대신 지느러미가 있는 해양 포유류로 크게 해마, 물개, 물범, 바다코끼리 등이 속한다. 15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울릉읍 저동항에 물개(북방물개)가 나타났다. 물개는 해양수산부 해양보호생물이자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다. 이 물개는 저동항 북방파제 선가장(배를 육지로 끌어올리는 장소)에 올라왔다가 저동항 일대를 돌아다니던 중 항구 밖으로 나갔다. 앞서 지난 9일에는 북면 선녀탕 인근에서 물개 1마리가 나타났다. 이 두 마리 물개는 크기가 비슷하지만 같은 개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물개는 전 세계에 약 120만마리가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기후변화, 먹이 경쟁 등으로 개체 수가 줄고 있다. 1월 27일 울릉군 울릉읍 사동1리 몽돌해변에서 점박이물범으로 보이는 해양 포유류가 누워있다가 물속으로 사라졌다. 이틀 전인 25일엔 울릉군 북면 천부리 죽암마을 앞 바위에서 점박이물범으로 추정되는 생물을 주민이 목격한 바 있다. 점박이물범은 겨울철 중국 랴오둥만에서 번식한 뒤 매년 3∼11월 300여마리가 백령도 해역을 찾아온다. 또 북태평양 해역
  • 경북 농특산물 최대 50% 할인 행사

    경북도는 다음달까지 홍삼, 흑마늘, 꿀, 사과 등 40여개 가공품과 신선 농산품을 30~50% 할인하는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북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사이소’와 도내 16개 시군 쇼핑몰이 특별판매 이벤트, 회원 대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코로나19 예방 홍보 및 안내문 발송 등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주 수요특가, 먹거리 비축상품 및 제철 농산품 할인행사, 신규 회원 및 모바일 앱 가입 때 5000원 할인쿠폰 추가 지급 이벤트도 진행한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아직은 청정… 울릉도·독도 사수하라

    아직은 청정… 울릉도·독도 사수하라

    여객터미널서 일일이 발열 측정 케이블카·교회 등 다중시설 폐쇄 울릉도·독도는 환경오염은 물론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 유행성 감염병에 영향을 받지 않은 국내 대표적인 청정지역으로 코로나19 감염병 유입 차단에도 총력을 쏟고 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없는 곳은 울릉군(독도 포함)·울진군 2곳 뿐이다. 울릉군은 최근 섬 안에 하나 뿐인 병원인 울릉보건의료원이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 47명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의료원 관계자는 “단순 감기 증상, 해외여행 이력 등이 있는 주민 요청에 따라 검사가 진행됐다”면서 “4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3건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말 기준 울릉도·독도에는 일반 주민 9457명과 독도경비대원 30명(경찰관 4명 포함), 등대관리원 3명이 살고 있다. 울릉군은 연간 관광객 40만명 정도가 몰리는 점을 감안해 물 샐 틈 없는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섬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이 드나드는 울릉 저동항 터미널과 포항 여객선터미널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코로나19
  • “왜 우리만 영업 막나”… 5일장, 열어도 닫아도 논란

    “왜 우리만 영업 막나”… 5일장, 열어도 닫아도 논란

    기간 길어지자 상인들 조속 개장 요구 “마트 그대로 두고 우리 생존권만 위협” 경산·창원 재개장… “시기상조” 지적도 ‘5일장 상인들의 생계유지를 위해 당장 재개장해야 한다.’ VS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기상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장에 들어간 5일장 재개 시기를 놓고 자치단체와 시장 상인회가 갈등을 빚고 있다. 일부 자치단체는 휴장이 장기화되면서 생존권을 우려하는 상인들의 민원이 빗발치자 재개장을 허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5일장으로 운영되는 공설시장 93곳에 대해 임시 휴장 조치했다. 이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알려졌다. 지역 간 왕래가 잦고 이용객 다수가 노약자인 5일장의 특성상 지역사회에 코로나19를 확산시킬 우려가 있어서다. 하지만 5일장 휴장 기간이 2주가 넘으면서 각 상인회가 해당 자치단체에 생존권을 위협받는다며 조속한 재개장을 요구하고 있다. 상인회들은 “자치단체들이 대형 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농협하나로마트·메가마트) 영업은 그대로 둔 채 5일장 문만 닫도록 해 피해가 심각하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 확
  • 코로나19 청정지 하동군, 발생 지자체에 하동녹차 전달

    코로나19 청정지 하동군, 발생 지자체에 하동녹차 전달

    경남 하동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김해시·거창군·창녕군·합천군 등 4개 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하동녹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들 4개 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밤낮 고생하는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하동홍차 음료 각 30박스씩 모두 120박스를 전달했다. 하동군에 따르면 각종 연구결과 녹차에는 바이러스 침입과 체내 증식을 막아주는 카테킨과 데아플라빈 성분이 있어 항바이러스 효과와 면역세포 방어력을 높이는 효능이 확인됐다. 또 녹차는 긴장을 분해하는 효소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피로회복과 심신안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하동군은 지난달 초 아산시와 진천군 격리시설에 입소한 우한교민에 이어 지난달 말 의료진 코로나19 확진으로 집단격리에 들어갔던 창원 한마음병원 에도 녹차제품을 전달했다. 하동군은 우리나라 야생차 시배지로 향과 맛이 뛰어난 야생 녹차를 생산해 해외에 수출도 한다. 특히 하동 지역 야생 녹차밭에서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는 전통적인 녹차 재배·생산 방식은 농업 보전을 위한 유산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에 등재됐다. 하동군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연일 고생
  • 거제시 코로나19 예방위해 구내식당 식탁 칸막이 설치

    거제시 코로나19 예방위해 구내식당 식탁 칸막이 설치

    경남 거제시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최근 시청 구내식당에 칸막이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원 등의 불편을 최소화 하면서 감염병을 예방하고 식당과 개인 위생 관리를 위해 식탁 마주보는 중간에 칸막이를 설치했다. 칸막이는 높이 45㎝로 투명한 아크릴 재질로 만들었다. 받침대를 만들어 일정한 간격으로 세우는 방식으로 설치해 필요에 따라 간편하게 치우거나 다시 설치 할 수 있다. 시는 구내식당 간막이 설치로 식사를 하는 동안 밀접 접촉에 따른 감염 전파 경로를 최소화해 감염병 전파 가능성을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거제시청 구내식당은 동시에 180명이 식사를 할 수 있으며 점심시간 하루 평균 450여명이 이용한다. 시는 점심시간에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인원이 한꺼번에 많이 몰리지 않도록 식당 이용 시간을 3차례로 나누어 운영한다. 또 식사를 하는 동안에는 대화는 자제하도록 ‘대화는 나중에’라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도 만들어 식탁 칸막이 등에 붙여놓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 남해군, 모든 군민에 마스크 2장씩 배부

    경남 남해군, 모든 군민에 마스크 2장씩 배부

    경남 남해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군민들에게 마스크 2장씩을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우체국과 농협 등 구매처를 정해 공급량을 조절하며 공적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으나 수요에 미치지 못해 마스크를 구입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남해군은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마스크를 군이 직접 보급하기 위해 지난달 말부터 마스크 생산공장을 방문하는 등 마스크 물량 확보에 발벗고 나서 10만여장을 확보했다. 군은 1차적으로 확보한 마스크 2만여장을 지난 2일 관내 취약계층에게 1인당 5장씩 배포했다. 이어 추가로 8만여장의 마스크를 확보해 이날 전체 군민(2월말 기준 4만 3479명)에게 2장씩 고루 배포했다. 군이 이날 배부한 마스크 8만여장은 전체 군민 가운데 앞서 지난 2일 배포한 취약계층을 제외하고 모든 군민에게 2장씩 돌아간다. 군은 마을별로 지정된 담당공무원이 마을이장과 함께 각 가구에 마스크를 배부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마스크 확보가 어려워 군민들에게 충분하게 지원하지는 못하지만 군이 우선 지원하는 마스크가 군민들의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확진자 수 전국 2번째인 경산…정부 지원 마스크는 1인당 1개

    확진자 수 전국 2번째인 경산…정부 지원 마스크는 1인당 1개

    27만 주민에 마스크 35만개 공급 그쳐 市, 자체 확보 물량 34만개 긴급 지원 “대학·복지시설 몰려… 지원 늘려달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에 대한 지원이 고작 주민 1명당 마스크 1개가 전부입니까?” 정부의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이 실효성 논란과 함께 ‘생색내기’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경북 경산시에 방역용 마스크 35만개를 특별 공급했다. 정부는 지난 5일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는 경산을 대구와 경북 청도에 이어 세 번째로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통상 수준보다 더 강한 방역 조치와 지원을 하기 위해서다, 이날 0시 기준 경산의 코로나19 확진환자는 489명으로 대구 다음으로 많다. 청도 138명보다는 3.5배가 넘는다. 하지만 경산 지역에서는 “생색내기 지원책”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경산 인구 27만 4000명을 감안할 때 1명당 마스크 1개 정도 돌아가는 데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마저도 경북도와 경산시가 강력히 건의해 늘어난 것이다. 정부는 5일 경산에 고작 마스크 12만개를 지원하려고 했다. 애초 경산시가 정부에 요청했던 180만개(주민 1명당 4개 기
  • 김경수 “전 국민에 재난기본소득 100만원씩 지원을”

    김경수 “전 국민에 재난기본소득 100만원씩 지원을”

    “고소득층은 지급액만큼 내년 세금 부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8일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시장을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모든 국민에게 재난기본소득 100만원 지원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열고 “위기에 빠진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국민에게 재난기본소득 100만원을 일시적으로 지원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닥쳐올 경제 위기에 대한 국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준비해야 한다”며 “과거 세계경제가 위축될 때 선진국들은 특단의 대책으로 내수 시장을 과감하게 키워서 위기를 극복했다”고 했다. 재난기본소득 지원대상자 선별에 시간과 행정 비용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전 국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 뒤 고소득층에게는 지급한 금액만큼 내년도에 세금으로 거두는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그는 “전 국민 재난기본소득 지원에는 약 51조원의 재원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경제가 활성화되면 8조~9조원의 조세수입이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지난 6일 브리핑에서 “일정 기간에 반드시 소비해야 하는 형태의 재난기본소득을 검토해야 할 때”라고 제안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 한눈에 보는 ‘코로나19 경남 앱’…도청 사회복무요원이 자체 개발

    한눈에 보는 ‘코로나19 경남 앱’…도청 사회복무요원이 자체 개발

    경남도 도정혁신추진단에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이 코로나19 확진환자 동선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코로나19 경남 앱’을 최근 자체 개발했다. 도는 사회복무요원인 차용환·김준연씨가 개발한 이 앱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앱은 구글 지도를 기반으로 경남 지역에 한정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코로나19 관련 앱들은 전국 단위로 확진환자 동선을 안내하는 게 대부분이다. 확진환자 수가 많아지면서 데이터 로딩 시간이 길어지고 실시간 정보가 업데이트되지 않아 경남도민들이 도내 확진환자 정보를 파악하는 게 불편해졌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학과 전공자는 아니지만 디지털 분야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 앱을 개발하게 됐다. 이들은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서비스 중인 ‘코로나 알리미 앱’ 개발자가 무상으로 제공한 기본 소스와 관련 서적, 전문 정보기술(IT) 업체 자문 등을 받아 경남 상황에 맞는 코로나19 앱을 개발했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에 유능한 사회복무요원을 필요 부서에 복무하도록 한 방침이 앱 개발의 계기가 됐다. 평소 이들은 공공서비스 혁신과 관련한 우수 사례 등을 검색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 아이디
  • 남해군, 지역 고교생 안전귀가 100원 택시 서비스 지원

    남해군, 지역 고교생 안전귀가 100원 택시 서비스 지원

    경남 남해군이 야간 자율학습을 마친 고교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하이택시’ 서비스를 운영한다. ‘하이택시’는 고교생들이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 이동거리와 관계없이 1인당 100원으로 거주지까지 택시를 타고 갈 수 있는 방과 후 교통지원 서비스다. 남해군은 관내 고등학교 및 택시업체와 고등학생들의 야간 학습 뒤 안전귀가를 위한 교통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남해군의 하이택시 서비스 사업은 2018년 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지난해까지는 ‘100원의 행복택시’라는 이름으로 운영했다. 군은 야간 자율학습 참여 고교생을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방학기간 제외) 연중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의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하이택시’ 사업 명칭은 고등학생을 뜻하는 영어 highschool students의 앞글자에서 딴 이름이다. 군은 반갑게 인사(hi)하는 느낌도 담고 있어 학생들에게 친숙하게 불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하이택시는 농촌 마을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택시업계에도 도움이 돼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도시에 비해 학습 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 할 수 있도록
  • 경남교육청 취약계층 학생에 비축마스크 23만장 택배

    경남교육청 취약계층 학생에 비축마스크 23만장 택배

    경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도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학교 비축 마스크 23만장을 택배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정·법정차상위계층 자녀를 대상으로 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비축 마스크를 1인당 10장씩 각 가정으로 보낸다. 경남교육청은 시·군교육지원청과 긴급협의를 통해 학교 비축 마스크를 학교에서 가정으로 우송하는 방식으로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학생 2만 3000여명은 다음주 중에 집에서 택배를 통해 마스크를 직접 받는다. 이번에 지원하는 마스크는 도교육청에서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마스크 수급 대란이 빚어지는 상황에서 마스크를 학교에 비축해 두면서 한편에서는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것은 맞지 않다는 판단에서 학교 비축 마스크를 우선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비축 마스크를 취약계층 자녀들에게 긴급히 제공하면 코로나19 예방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 코로나19 경제침체 회복 위해 건설예산 신속집행

    경남, 코로나19 경제침체 회복 위해 건설예산 신속집행

    경남도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침체를 회복하고 건설현장 공정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건설공사 예산을 신속히 집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신속집행 대상은 도와 산하기관인 경남개발공사 등에서 추진하는 도로, 하천 등 사회간접자본(SOC)분야와 교통 등 생활 밀접형 부분 공사다. ●도로공사가 38개 사업 1882억원 ●하천공사 44개 사업 1326억원 ●교통 등 생활SOC 20개 업체 95억원 등 모두 102개 사업으로 금액은 3303억원이다. 도는 지방도 확포장 사업 등은 선급금 지급비율을 최대 70%까지 확대하고 기성검사 기간을 줄여 상반기 중에 68%를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건설공사 예산이 신속히 집행되면 중소 하도급 업체 자금 유동성이 확대되는 등 코로나19에 따른 기업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코로나19 여파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줄면서 재정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스운송업체에 운행손실 보전을 위한 재정지원금 95억원도 신속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인국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어려운 시기에 투자규모가 큰 SOC사업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
  • 경남 하동군 홀로어르신·장애인에 마스크 긴급 지원

    경남 하동군 홀로어르신·장애인에 마스크 긴급 지원

    경남 하동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홀로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마스크를 긴급 지원했다. 6일 하동군에 따르면 군 공무원들이 지난 5일 13개 읍·면 만70세 이상 독거노인 3833가구와 장애가 심한 966명 등 모두 4799명 가정을 직접 방문해 1인당 KF94 마스크 2장씩을 전달했다. 군은 하동지역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군민들이 코로나19 예방에 필수품인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불안감을 느끼고 있어 취약계층에 마스크 9598장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3일 13개 읍·면 기초생활수급자 1823가구 2429명에게도 마스크 2장씩을 지원했다. 군은 공무원들이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마크스를 전달하면서 코로나19에 따른 각종 불편과 건의사항도 받아 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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