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도 물폭탄, 도로 침수 등 피해 잇따라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대구·경북에 내린 집중 호우로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8일 경북도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김천, 구미, 칠곡 등에서는 주택·도로 침수, 나무 쓰러짐 등 피해가 89건 접수됐다.
영주와 김천에서는 계속된 비에 낡은 주택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청송 부동면과 안동 예안면, 성주 월항면 등에서는 도로 침수로 펜션 등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4건 접수돼 소방당국이 구조활동을 펼쳤다.
현재 김천, 구미, 경산지역 도로 6곳의 통행이 금지됐다.
지난 2일부터 최근까지 경북에서는 도로 경사지 토사 유출, 하천 제방 유실 등 공공시설 피해도 7건 발생했다.
성주와 김천, 구미 3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대구에서도 전날부터 배수 불량, 도로·주택·공장 지하 침수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달성군 다사읍에서는 비닐하우스 4동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달성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수성구 지산동 한 공사현장에서는 담벼락이 무너지는 사고도 있었다.
현재 신천좌안 가창교∼법왕사 2.3㎞, 두산교∼상동교 0.8㎞ 구간과 신천동로 무태교∼동신교 4.8㎞ 구간은 차량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