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
  • “기업도 농촌도 신바람… 100년 부흥 ‘밀양 르네상스’ 토대 마련”

    “기업도 농촌도 신바람… 100년 부흥 ‘밀양 르네상스’ 토대 마련”

    “남은 임기 2년은 기업하기 좋은 나노도시와 스마트 6차 농업 수도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하는 시정 3대 핵심 목표를 이루는 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박일호(58) 밀양시장은 “민선 7기 전반기에는 밀양의 경제지도를 바꾸고 지역 번영을 앞당길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잇따라 실행됐다”며 “밀양이 미래 100년 이상 융성과 부흥을 누리는 밀양르네상스를 완성하는 데 후반기 시정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재선으로 7년째 밀양을 이끄는 박 시장은 인접한 창원·김해·양산시와 울산시 등에 둘러싸여 상대적으로 위축된 밀양 시세를 키우기 위해 나노산업 육성 등 성장동력 구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6일 박 시장으로부터 시정 성과와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 등을 들어봤다. -밀양이 나노산업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지난해 9월 착공됐다. 부북면 일원 165만㎡에 조성하고 있다. 2023년 완공 예정이다. 전체 부지 가운데 50%인 82만㎡는 산업시설 용지로 사용하고 12만㎡는 나노융합연구단지, 지원시설용지, 주거용지, 공공용지 등으로 계획돼 있다. 산업단지가 완공돼 나노기술 관련 기업 100여개가 입주하면 8000여명의 일자
  • 경북도, 코로나19 안심식당 2225곳 지정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심식당’ 2225곳을 지정한다고 6일 밝혔다. 안심식당은 덜어 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과 같은 3대 식사문화 개선 수칙을 지키는 곳을 말한다. 도는 3대 수칙에 업소별 매일 2차례 이상 소독하기를 추가해 4대 실천과제 이행 업소에 안심식당 스티커를 부착키로 했다. 올해 말까지 도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지정하고, 4억여원을 들여 모범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업소 등에 덜어 먹는 용기,개별 수저 포장지 등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청 홈페이지에서 안심식당 지정 업소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등록하며, 지도 서비스 앱인 T맵 검색창을 통해 주변에 있는 안심식당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안심식당 지정은 업주에게 코로나19 이후 영업 부진과 감염병 걱정을 덜 수 있게 인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안동 풍산김치 수출 ‘쑥쑥’…수출물량 전년 대비 39% 증가

    안동 풍산김치 수출 ‘쑥쑥’…수출물량 전년 대비 39% 증가

    경북 안동의 가공식품인 풍산김치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5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서안동농협이 생산한 풍산김치 수출 물량과 금액은 335t과 106만달러이다. 수출국은 미국, 일본, 싱가폴 등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41t과 85만달러보다 각각 39%와 24.7% 늘었다. 특히 지난 4∼6월은 168t으로 전년 동기 100t과 비교해 68% 증가했다. 이는 한국인이 코로나19에 치사율이 낮은 이유가 김치 영향이란 연구 결과가 외국에서 나온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잘 발효한 김치에는 유산균이 풍부하다는 인식 확산이 한몫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풍산김치는 상황버섯 추출물을 활용해 만든다. 이 버섯 추출물은 김치 발효를 지연하고 아삭한 맛을 오래 보존하며 감칠맛을 더해 익을수록 더욱더 깊은 맛이 나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서안동농협은 외국인 입맛과 식품 소비 경향에 맞춘 특화 김치도 개발했다. 외국인과 채식주의자가 먹을 수 있도록 젓갈과 고기류가 들어가지 않은 비건(VEGAN)김치 상품화를 완료해 지난달 22일 미국에 3t을 수출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자동화 시설 지원으로 포장김치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해 가격 경쟁력 확
  • 군위군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유치한 김영만 군수 ‘소신과 뚝심’ 평가

    군위군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유치한 김영만 군수 ‘소신과 뚝심’ 평가

    ‘화장장, 군부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공항…’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가 최근 대구경북통합신공항(민간+군 공항)을 지역에 유치하면서 그의 남다른 소신과 뚝심이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5일 군위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2014년 7월 취임 이후 줄곧 각종 대규모 시설 유치에 매진해 왔다. 물론 혐오시설도 예외가 아니다. 인구 2만여명, 재정자립도 5%대의 초미니 자치단체인 군위를 살리고 키우겠다는 일념에서다. 그는 2016년 2월 대구 북구 육군 50사단을 유치하기로 하고 적극적인 유치 준비에 들어갔다. 상주 인구만 수 천 명에 이르는 군부대가 이전해 오면 크고 작은 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 때문이다. 당시 50사단 이전은 약 600만㎡ 터가 필요한 1조원 대 사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새누리당 3선인 서상기 의원(대구 북구을)이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결국 유치가 무산됐다. 이 무렵 김 군수는 포화 상태에 이른 대구 수성구 명복공원(대구화장장) 유치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대구지역에는 대구화장장의 신축 후 50여 년이 지나 시설 노후 및 화장 능력 포화 문제를 거론하면서 이전을 검토했던 때다. 김 군수는 화장장 유
  • 코로나, 직업계高마저 삼켰다… 취업률 10%대로 ‘뚝’

    코로나, 직업계高마저 삼켰다… 취업률 10%대로 ‘뚝’

    매년 1학기 절반 이상 취업 확정했는데… 중소기업마저 “채용 취소” 통보 잇따라 교사 “어려운 기업에 전화하기도 부담” 항공·관광업 대졸 전문직도 ‘채용 절벽’ 경기불황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신규 채용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고졸 채용의 산실이던 직업계 고등학교에는 구인 문의가 사라졌고, 항공·관광 업계의 대졸 전문직 채용도 절벽이다. 4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직업계 고등학교(특성화고·마이스터고)에 따르면 3학년 학생들의 절반 정도가 매년 1학기에 취업을 확정했으나 올해의 경우 10% 수준에 그치고 있다. 대기업과 공기업이 실적 부진으로 신규 채용을 포기하거나 연기했고 중소기업은 고용 유지도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울산마이스터고는 지난해 1학기에 50% 이상 취업률을 보였으나 올해는 10~20% 수준이다. 학교 관계자는 “아직 2학기가 남아 섣불리 취업률을 예측할 수 없지만 코로나 때문에 예년보다 훨씬 어려울 것 같아 걱정”이라며 “대기업과 공기업의 신규 채용이 많이 줄어든 데다 중견·중소기업의 경우 구인 문의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부산해사고는 연초 한 선박회사로부터 13명을 채용하겠다는 구인 의뢰를 받아 이달 실습을 보낼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 김해시 공공부분 차량 모두 전기·수소차로 구입

    김해시 공공부분 차량 모두 전기·수소차로 구입

    경남 김해시가 새로 바꾸는 공공부문 차량을 모두 전기·수소차로 구매·임차하고 2030년 까지 모든 시내버스를 전기·수소버스로 바꾸는 등 친환경차 보급을 적극 추진한다. 김해시는 ‘김해형 그린뉴딜 사업’의 하나로 공공·대중교통 분야 내연기관 차량을 모두 없애고 민간부문은 전기차와 수소차 등 미래형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2025년까지 전기승용차 4600대, 수소승용차 1290대, 전기버스 160대, 수소버스 15대, 전기택시 60대 등 친환경차 6125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로 구매·임차하는 공공부문 차량은 100%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량으로 전환한다. 시 산하기관 공용차량도 의무적으로 친환경 차로 전환한다. 대중교통도 올해 처음으로 전기버스 10대를 10월부터 운행하고 수소버스도 내년 상반기에 3대를 도입해 운행한다. 내년부터 폐차하고 새로 구입하는 시내버스는 전기·수소버스로만 보급해 2030년에는 내연기관 버스가 모두 없어진다. 택시의 경우 전기·수소택시로 전환하면 우선 지원 자격을 부여해 친환경 택시 보급을 확대한다. 민간에도 노후 경유차를 빨리 폐차하면 전기·수소차 구매보조금 우선 지원 자격을 준다. 배달용 내
  • 울릉 저동항 다기능어항으로 변신…2025년까지 332억원 투입

    울릉 저동항 다기능어항으로 변신…2025년까지 332억원 투입

    울릉도 저동항이 다기능어항으로 조성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2025년 8월까지 저동항에 332억원을 투입해 소형 배 부두와 산책로, 광장, 주차타워 등을 만들 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5일 착공한다. 다기능 어항은 수산업 지원을 중심으로 조성된 어항에 지역 특색에 맞게 관광·휴양·문화·복지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항구를 가리킨다. 저동항은 1971년 제1종 어항으로 지정돼 그동안 울릉도 오징어잡이 전진기지와 경북·강원권 어선 피항지 역할을 했다. 포항과 강릉에서 매일 1회 여객선이 이곳으로 정기 운항한다. 포항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저동항 터미널 주변에 쉼터나 광장 등을 만들어 울릉도나 독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 축산농가 “경사났네”...한우 세쌍둥이, 네쌍둥이 송아지 잇따라 출산

    경북 축산농가 “경사났네”...한우 세쌍둥이, 네쌍둥이 송아지 잇따라 출산

    경북 북부지역 축산농가에서 키우는 소들이 한꺼번에 여러 마리의 송아지를 출산하는 사례가 잇따라 화제다. 4일 예천군에 따르면 용궁면 대은리 이성우(55)씨 농장에서 39개월 된 한우 암소가 지난달 21일 오전 4시쯤 수송아지 1마리와 암송아지 2마리를 한꺼번에 낳았다. 수정란 이식으로 임신한 어미 소는 출산 예정일보다 보름가량 일찍 출산했다고 한다. 예천군은 “학계에서는 소가 쌍둥이를 낳을 확률은 5% 미만, 세쌍둥이는 0.1% 미만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15년째 한우를 키우고 있지만 세쌍둥이 출산은 처음이고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안동시 북후면 신정리 임영균(60)씨 농장에서 기르던 어미 소가 수송아지 2마리, 암송아지 1마리를 낳았다. 60개월 된 어미 소는 4번째 출산이며 지난해 수정란 이식으로 임신했다. 송아지들의 체중은 평균 28㎏으로 일반 송아지와 별 차이가 없었다. 안동농업기술센터 측은 “소가 쌍둥이를 출산할 확률은 5% 미만이며 세쌍둥이를 낳는 것은 1% 미만으로 매우 드문 일”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에는 상주시 함창읍 태봉리 김광배(61)씨가 사육하는 한우가 송아지 네 마리를 출산했다. 송아지는
  • 경북 구곡(九曲) 탐방행사에 참가해 보세요

    경북 구곡(九曲) 탐방행사에 참가해 보세요

    경북도는 라디오 생방송 해설과 함께하는 경북 구곡(九曲) 탐방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도내 5개 구곡에서 진행된다. 안동 하회구곡을 시작으로 성주 무흘구곡(9월 19일), 문경 선유구곡(9월 26일), 상주 용유구곡(10월 17일), 김천 무흘구곡(10월 24일), 영주 죽계구곡(10월 31일) 등이다. 올해 주제는 ‘화양연화(花陽蓮華,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로 정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숲에서 치유하며 쉬어가자는 개념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 준수에 따라 매회 99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자는 세계유교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worldcf.co.kr)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따로 없다. 구곡은 아홉 굽이라는 뜻이지만, 물줄기나 산이 굽어진 풍광이 아름다운 곳을 지칭한다. 조선 시대 유학자들이 깊은 산 속 경치 좋은 곳을 찾아 학문을 닦음으로써 구곡 문화가 생겨났다. 경북에 남아 있는 구곡은 도산구곡, 선유구곡 등 모두 43곳으로 전국 구곡 가운데 28%를 차지한다. 라이엔티어링은 라디오 생방송을 통해 퀴즈 형식으로
  • 내년 ‘대한민국연극제’, 경북 안동·예천서 개최

    내년 ‘대한민국연극제’, 경북 안동·예천서 개최

    경북도는 내년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가 안동과 예천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연극제는 해마다 전국 시·도 대표 극단들이 대통령상을 놓고 경연하는 국내 최대 규모 연극축제다. 경북도(안동시·예천군)는 경남도(밀양시), 제주도 등 6개 시·도와 경쟁해 개최지로 선정됐다. 연극제는 내년 6월 18일부터 7월 11일까지 23일간 경북도청 동락관, 안동예술의전당, 예천시민회관, 도청신도시 야외 공연장 등에서 연다. 총사업비 21억원을 투입해 한국연극협회 경상북도지회가 행사를 진행한다. 연극인 150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17개 시·도 연극 경연, 국내외 초청공연 등 60여편이 무대에 오른다. 내년 행사에선 국내 경연뿐 아니라 국내외 유명 연극 다섯 작품, 네트워킹 페스티벌을 통한 12개 국내 우수작품이 선보인다. 유명 배우와 함께하는 스타 데이트, 학술행사, 연극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역대 대한민국연극제를 유치한 지역에는 1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 100억원 이상의 직간접적 경제효과를 냈다. 올해는 세종시에서 오는 29일부터 9월 28일까지 30일간 개최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
  •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 7~9일 개최

    경북 고령군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제29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경연종목으로는 가야금 기악과 가야금 병창이며, 전국 초·중·고·대학생 및 일반인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우륵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을 준다. 전국우륵가야금대회는 가야금의 발전·보급과 우리 국악의 우수성, 악성 우륵(?~?)의 업적을 알리기 위해 가야금의 발상지인 고령에서 매년 4월 대가야체험축제 기간에 열린다. 올해는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을 우려해 대회가 무기한 연기됐으나, 가야금 전공 학생 및 전수자들에게 경험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대회를 재개하기로 했다. 다만, 예년의 국악단체 초청공연 및 전년도 우륵대상 축하공연 등 부대행사는 별도로 마련하지 않았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뭉쳐야 함께 산다… 대구·경북 ‘행정·경제 통합’ 열기

    뭉쳐야 함께 산다… 대구·경북 ‘행정·경제 통합’ 열기

    구미·칠곡 53만명 넘어… ‘시너지’ 발휘 수성·경산, 교육·교통 생활권 깊이 공유 군위, 신공항 수용하며 대구 편입 요구 대구와 경북 인접 자치단체 간에 생활권 경계를 허무는 ‘행정 및 경제권 통합’ 즉 ‘짝짓기’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는 몸집을 불려서 중앙정부의 지원을 더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교통과 환경, 공원 등 다양한 사회인프라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일 자치단체들에 따르면 구미시는 지난달 30일 생활권이 비슷하고 인접한 칠곡군에 행정통합을 제안했다. 구미와 칠곡이 통합할 경우 인구 50만명이 넘는 ‘특례시’로 지정돼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구미와 칠곡의 행정통합은 모두에게 긍정적 면이 많다”고 밝혔다. 구미시와 칠곡군은 인구가 각각 41만 7000명, 11만 5000명으로 통합하면 인구가 50만명이 넘는다. 또 일반교부세를 비롯한 각종 세입 증가뿐 아니라 부동산 가치 상승, 교통망 확충, 교육 수준 향상, 생활편의시설 확대 등 사회·경제·문화 전반에 걸쳐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구미시의 설명이다. 이웃 지역인 대구 수성구와 경북 경산시도 지난달 ‘수성·경산 통합경제권
  • 경남도 ‘부동산 불법거래 꼼짝 마라’

    경남도 ‘부동산 불법거래 꼼짝 마라’

    경남도가 부동산 불법 거래 행위를 막기 위해 대응반을 상시 가동하는 등 관리·단속을 강화한다. 경남도는 부동산 투기행위 차단 및 건전한 부동산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반을 상시로 가동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16일 부동산거래 불법행위 대응반을 가동한데 이어 같은달 28~29일 이틀간 추가로 가동했다. 대응반은 이번 점검에서 시·군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시세조작행위, 집값담합행위, 기타 중개업법 위반행위 등을 집중 확인했다. 또 시·군별 사전조사에서 외지인과 법인 등이 매수한 물건 가운데 시세보다 높게 거래된 사례를 가려내 부동산 실거래 정밀조사를 하도록 조치했다. 도는 부동산거래 중개업소 155곳을 점검한 결과 공인중개사법 위반사례 16건을 적발해 10건은 시정조치하고 6건은 정밀분석을 한 뒤 행정처분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군별 부동산 실거래 정밀조사대상으로 결정된 30건에 대해서는 정밀조사를 한 뒤 결과에 따라 행정처분 할 방침이다. 도는 최근 경남지역 부동산 시장 불안요인이 1인 부동산 법인 급증으로 보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찰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1인 부동산 법인의 이상거래나 불법행위가 발견되면 정밀 조사
  • 경남도 모든 위원회 ‘땅~땅~땅’ 의사봉 사용 폐지

    경남도 모든 위원회 ‘땅~땅~땅’ 의사봉 사용 폐지

    경남도 각종 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는 모습이 사라진다. 경남도는 각종 위원회에서 의사결정 선언의 의미로 사용하는 의사봉을 폐지한다고 3일 밝혔다. 의사봉은 개회, 개의, 산회, 정회, 속개, 폐회, 의안 상정, 안건 가결(의안 결정), 통과 등을 선언할 때 두드려 종결을 알리는 의미로 사용한다. 회의장이 소란해 회원들에게 주의를 환기시킬 때도 사용된다. 도는 각종 위원회에서 의사봉 사용이 회의 진행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을 받아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의사봉 사용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경남도에 설치된 189개 위원회 가운데 조례규칙심의위원회가 지난달 31일 처음으로 의사봉을 사용하지 않고 회의를 했다. 도는 출자·출연기관과 시·군에도 의사봉 사용 폐지에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위원회의 의사 결정 효력은 결정사항을 낭독하는 것으로 발생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의사봉 사용에 대한 법적 근거나 구속력은 없고 관례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유래나 연혁도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도는 의사봉 형태, 크기, 사용목적, 기준 등 사용근거 및 유래에 관한 명백한 기록이나 자료도 미미한 상황이라고
  • 문경새재에 반려동물 힐링센터 4일 개장…수영장 등 갖춰

    문경새재에 반려동물 힐링센터 4일 개장…수영장 등 갖춰

    경북 문경시는 문경새재 입구에 지은 반려동물 임시 보관센터를 4일 개장한다. 3일 문경시에 따르면 4억 4000만원을 들여 문경읍 진안리 문경새재 입구 657㎡에 건축면적 124㎡인 반려동물 힐링센터를 조성했다. 센터는 보관소(반려동물 호텔)를 비롯해 휴게실, 수영장, 동물 미용실, 잔디 공원,포토존 등을 갖췄다. 반려동물 주인이 문경새재를 관광하는 동안 반려동물이 보관소에서 휴식하거나 잔디밭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한다. 이용료는 크기에 따라 1일 기준으로 5000원∼1만 5000원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도립공원인 문경새재에 반려동물 출입이 금지돼 관광객이 반려동물을 맡길 공간이 필요했다”면서 “앞으로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문경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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