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
  • 전통의약 세계 석학들, K-방역과 ‘동의보감’ 토론

    전통의약 세계 석학들, K-방역과 ‘동의보감’ 토론

    세계 전통의약 학자·전문가 등이 동의보감 세계화를 논의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한의약적 대처방안을 찾는 발표·토론회가 한의학의 고장 경남 산청에서 개최됐다. 경남 산청군은 25~26일 이틀간 동의보감촌에서 ‘동의보감 프리콘퍼런스 포럼 및 국제 콘퍼런스’가 비대면 행사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첫날인 25일에는 ‘코로나 팬데믹과 전통의약의 역할’을 주제로 동의보감 프리콘퍼런스 포럼이 열려 고성규 전 대한예방한의학회장이 ‘코로나 팬데믹과 전통의약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초청위원들이 주제발표를 했다. ●코로나19와 중의진료(홍원숙 중국 상해중의약대학 국제교육대학 교수) ●미국의 코로나 현황과 전통의학적 대처(김일화 미국 자생한방병원 어바인분원 원장)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호주의 코로나19 현황과 대처(조정훈 호주 월드시티클리닉 원장) ●K-방역과 한의학(고호연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한약정책과 과장) 주제발표가 끝난 뒤 유준상 전 사상체질의학회 회장, 안상영 전 세계보건기구(WHO) 본부 기술관이 주제토론을 진행했다. 26일에는 ‘대한민국 유네스코 가입 70주년’을 기념해 ‘동의보감, 새로운 100년을 향하여’를 주제로 ‘제3회 동의보
  • 마산국화축제도 ‘드라이브 스루 관람’ 하세요

    마산국화축제도 ‘드라이브 스루 관람’ 하세요

    올해 마산국화축제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차를 타고 이동하며 관람(드라이브 스루)하는 축제로 열린다. 경남 창원시는 다음달 24일 부터 11월 8일 까지 16일간 열리는 우리나라 대표 국화축제인 ‘제20회 마산국화축제’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차량 이동식 관람과 온라인 중계방식 축제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국화축제는 마산해양신도시 일원 11만 5000㎡ 넓은 부지에서 열려 차를 타고 이동하며 비대면으로 국화작품을 관람하기에 좋은 여건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드라이브 스루 관람을 하기에 편하도록 축제장과 국화작품을 배치·전시하고 많은 시민들이 축제를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중계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량이 많이 몰려 혼잡이 예상되는 주말에는 사전예약제를 도입해 오전과 오후 시간대별로 예약된 차량만 행사장 출입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승용차가 없는 시민들을 위해 택시 기본요금으로 축제장을 관람할 수 있도록 시는 개인택시 협회와도 협의를 하고 있다. 주변 어시장, 수산시장 등 지역상인회와 연계해 주요 먹거리 도시락과 지역특산물을 드라이브 스루로 살 수 있는 칸막이 시설(부스)도 운영한다. 시는 축제장을 차량 이동식 관람 방
  • 거제시 한국형 차기구축함 설계사업 재평가·재검증 촉구

    거제시 한국형 차기구축함 설계사업 재평가·재검증 촉구

    경남 거제시(시장 변광용)가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기본설계사업에 대우조선해양이 부당하게 배제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정한 재평가와 재검증을 촉구하고 나섰다. 거제시는 차기구축함 기본설계사업 재평가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지난달 26일 청와대 국가안보실 등에 보낸데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회 국방위원회, 방위사업청 등에도 이의 제기와 공정한 재평가를 요구했다고 25일 밝혔다. 거제시는 건의서에서 ●경쟁사(현대중공업)의 정부투자기관(한국전력) 뇌물 공여 부정당제재 처분에 따른 감점 미반영 ●설계 준비 여부가 ‘절대평가’ 방식인 아닌 ‘상대평가’로 진행된 점을 지적했다. 또 ●최근 5년간 함정 설계·건조 실적에서 대우조선이 우위를 보이고 있는데도 주관적 평가가 된 점 ●1차 평가 결과 보고(디브리핑) 요청에 대한 방위사업청 답변 부실 등도 문제라고 지적하며 재평가를 촉구했다. 시는 거제조선업계와 시민들은 대우조선해양 기술 유출 의혹과 함정 건조사업 불균형 심화가 대규모 실업사태 등 거제지역경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공정성 확보와 부당성 해소를 위해 명확한 평가기준과 평가에 대한 자료 제시 등 재평가와 재검증이 필요하다고 강
  • 경남 김해시, 재난지원 소외 분야에 맞춤 지원

    경남 김해시, 재난지원 소외 분야에 맞춤 지원

    경남 김해시는 정부의 제2차 재난지원금에서 소외되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시 자체적으로 김해형 맞춤 지원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김해시가 자체적으로 마련해 추진하는 김해형 맞춤 지원 대상은 집합금지 기간이 장기화된 방문판매업소, 정부 2차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문화예술인과 전세버스 운수업체 종사자 등이다. 방문판매업소는 이번 정부 지원 대상인 집합금지업소 12개 업종에 포함되지만 집합금지 기간이 5주로 나머지 2주에 비해 가장 길다. 김해형 맞춤 지원 규모는 ●문화예술인(중위소득 150%이하 예술인활동증명 등록자) 1인당 50만원씩 600명 ●전세버스 운수종자사 1인당 100만원씩 265명 ●집합금지 장기화(5주) 업소인 방문판매업소 1곳당 100만원씩 9곳 등이다. 지원은 현금으로 한다. 방문판매업은 추석 전에 지급할 예정이고 나머지 문화예술인과 전세버스 종사자는 10월 중에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상자 신청은 오는 28일 부터 시청 해당 부서에서 접수한다. 문화예술인은 문화예술과(330-4943), 전세버스 운수종사자는 교통정책과(330-6574), 방문판매업은 지역경제과(330-3413)로 하면 된다. 김해시는 집합금지업소 1
  • 울릉 뱃삯 할인, 귀성객 안 되고 관광객 되고… 방역 역행 논란

    ‘성묘·귀성객은 뱃삯 할인이 안 되고, 관광객은 된다고.’ 경북도와 울릉군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울릉도 성묘·귀성객의 뱃삯 할인은 중단하면서 관광객에게는 이를 계속 지원하는 ‘차별 정책’을 펴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울릉군은 매년 추석을 전후해 섬을 찾는 성묘·귀성객들에게 제공했던 뱃삯 할인 혜택을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면 백지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전에는 뱃삯의 30%를 할인해줬다. 하지만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에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밝히는 등 추석 연휴의 이동 자제 권고에 나서면서 귀성객 뱃삯 지원이 사회적 분위기에 역행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이를 백지화했다<서울신문 9월 9일 자 11면>. 지난해 추석에는 900여명의 출향인이 뱃삯을 지원받아 울릉도를 다녀갔다. 그러나 경북도와 울릉군은 이 기간 섬 관광객(경북 도민)에게는 뱃삯을 최대 50%(여객선사 20% 할인 포함)에 달하는 할인 혜택을 계속 주기로 했다. 이는 지난 7월부터 경북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30일 이상 지난 도민 또는 외국인에게 일반석 운임의 30%를 도비로 지원하기로 한 관련 조례가 시행에 들어갔기
  • 중고생에 月 5만~7만원… 경남 고성, 전국 첫 청소년수당

    경남 고성군이 전국 처음으로 내년부터 지역 청소년들에게 매달 5만~7만원씩 현금성 이용권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백두현 고성군수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1월 청소년수당 정책을 발표하면서 전국 최초로 추진됐다. 고성군은 ‘청소년 꿈 키움 바우처 지원 조례안’이 군의회에서 의결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경남 고성군에 거주하는 13~18세 청소년(중고생)에게 매달 5만~7만원 상당 현금 형태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3~15세는 월 5만원, 16~18세는 월 7만원을 지급한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포인트는 고성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군은 경제적 환경과 상관없이 청소년에게 교육, 문화, 진로 체험 등에 대한 비용의 일부를 보조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조례는 의회 심의과정에서 ‘군 재정 자립도가 낮아 사업 시행이 시기상조이고 청소년에게 일괄적인 현금성 지원보다 좋은 사업을 개발해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이유로 앞서 세 번이나 부결됐다. 백 군수는 “의회가 자라나는 청소년을 위해 바람직한 선택을 해 다
  • 남해 ‘이순신 순국공원’ 명칭, 당분간 ‘이순신 공원’과 병용

    남해 ‘이순신 순국공원’ 명칭, 당분간 ‘이순신 공원’과 병용

    경남 남해군은 고현면 남해대로 인근에 있는 ‘이순신 순국공원’ 이름을 기존 명칭과 ‘순국’을 뺀 ‘이순신 공원’ 등 두 가지 명칭을 당분간 함께 사용한다고 24일 밝혔다. 남해군이 이순신 순국공원 명칭 변경을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순신 공원을 선호하는 응답이 가장 많은데 따른 것이다. 군은 기존 이순신 순국공원 이름에 포함돼 있는 ‘순국’이라는 단어가 무거운 이미지를 담고 있어 이름을 변경해야 한다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돼 명칭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공감하고 부르기 쉬운 명칭을 찾기 위해 지난 8월 5일 부터 9월 3일 까지 명칭변경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군민과 관광객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군 홈페이지 게시판과 읍·면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745명이 참여해 응답자 68.6%(511명)가 명칭 변경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칭변경 찬성 응답자의 48.1%(246명)는 새로운 명칭으로 ‘이순신 공원’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해군은 앞으로 이순신 순국공원 활성화 용역을 할 때 이번 주민의견 수렴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명칭을 확정할 예정이다. 군은 최
  • 경남 고성군 전국 최초 매달 5만~7만 청소년 수당 지원

    경남 고성군이 전국 처음으로 내년 부터 청소년들에게 매달 5만~7만원씩 현금성 이용권을 지원한다. 고성군은 ‘청소년 꿈 키움 바우처 지원 조례안’이 군의회에서 가결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경남 고성군에 거주하는 13~18세 청소년(중·고생)에게 매달 5만~7만원 상당 현금 형태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3~15세 에게는 월 5만원, 16~18세 에게는 월 7만원을 지급한다. 2021년 부터 2022년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현금 형태 포인트는 고성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고성군의회는 이날 제25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해당 조례를 가결했다. 이날 투표에는 박용삼 의장 등 11명 군의원 전원이 참여했다. 투표결과 찬성 6표, 반대 5표로 통과됐다. 군은 전체 군의원 소속 정당은 국민의힘 당이 8명으로 다수를 차지해 해당 조례안 가결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됐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 표결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해당 조례는 백두현 고성군수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1월 청소년수당 정책을 발표하면서 전국 최초로 추진됐다. 고성군은 경제적 환경과 상관없이 청소년에게 교육, 문화, 진로 체험 등에
  • 실크·녹차·한방 융합한 신산업 육성

    실크·녹차·한방 융합한 신산업 육성

    경남 하동군 소재 (재)하동녹차연구소와 진주시에 있는 한국실크연구원, 산청군 소재 (재)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은 23일 하동녹차연구소에서 녹차·한방·실크를 융합하는 신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산업간 융합소재 개발 및 특화자원 산업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융합 신산업 발굴육성을 위한 인적자원 및 정보교류, 장비 공동이용 등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2022년 하동세계차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공동 지원도 약속했다. 하동녹차연구소와 한국실크연구원,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은 이날 협약에 앞서 실크·녹차·한방항노화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젝트 기획 협의도 진행했다. 3개 기관은 천연기능물질을 함유한 다기능 마스크용 원단 및 제품 개발, 미세플라스틱 제로 고급 녹차티백 제품, 녹차·한방, 녹차·실크 융합 항노화 식품 및 뷰티제품화 기술개발 등 다양한 사업 방안을 협의했다. 오흥석 하동녹차연구소장과 장민철 한국실크연구원장, 이향래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무협의회 개최 등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워 공동 연구기획 및 국가연구개발과제 수주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 바둑 세계 정상 신진서, 박정환 보물섬 남해에서 맞대결

    바둑 세계 정상 신진서, 박정환 보물섬 남해에서 맞대결

    바둑 세계 1위 신진서 9단과 세계 3위 박정환 9단이 사계절 휴양섬 경남 남해에서 7차례 대국을 벌인다. 남해군은 오는 10월 19일 부터 12월 2일까지 3달간에 걸쳐 남해 주요 관광명소 7곳에서 신진서 대 박정환 슈퍼매치 바둑대회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신진서 9단은 ‘알파고’를 능가하는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무서운 기세로 세계 정상에 올라 ‘신공지능’으로 불린다. 박정환 9단도 ‘무결점 바둑’으로 세계 바둑을 호령하고 있다. 신진서 9단은 지난해 까지 박정환 9단에게 9연패를 당하는 등 고전하다 올들어 7승 1패로 앞서면서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통산 전적은 박정환 9단이 신진서 9단에게 16승 11패로 앞서있다. 10월 19일 제1국을 시작으로, 10월 21일 2국, 22일 3국, 11월 14일 4국, 11월 16일 5국, 12월 1일 6국, 12월 2일 마지막 7국이 이어진다. 남해군은 세계 최정상 바둑 맞수가 펼칠 불꽃튀는 대결을 통해 남해를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홍보하고 동시에 바둑 애호가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군은 신진서 9단의 부친 신상용씨 고향이 남해군 고현면이라는 점에서 이번 대회를
  • 울릉도·독도 자료 모은 백과사전 나온다…전국 도서관 등에 배부

    울릉도·독도 자료 모은 백과사전 나온다…전국 도서관 등에 배부

    울릉도와 독도 자연과학, 인문사회 자료를 집대성한 백과사전이 나온다. 경북 울릉군은 빠르면 다음달 말쯤 약 1000쪽 분량의 ‘울릉도·독도 백과사전’을 출간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군은 2019년 10월부터 사단법인 한국지역인문자원연구소에 맡겨 백과사전을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예산 2억원이 들어간다. 연구소 측은 울릉도·독도와 관련한 기존 저작물을 정리, 종합하고 참고문헌 및 자료를 활용했다. 또 여러 분야 전문가와 주민 인터뷰를 통해 현대적으로 접근하면서 대중 접근성도 높였다. 김병수 군수는 “이 책이 나오면 울릉도·독도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1차적으로 군의 행정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전국 주요 도서관 등에도 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석탄화력발전소 소재 5개 광역단체 화력발전세 인상 건의

    석탄화력발전소 소재 5개 광역단체 화력발전세 인상 건의

    석탄발전소가 있는 전국 5개 광역자치단체가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화력발전세)’ 세율 인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남도는 인천·강원·충남·전남 등 5개 시·도가 화력발전세 세율 인상 촉구 공동건의문을 시·도지사 명의로 채택해 국회의장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등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남도 등 5개 시·도는 화력발전이 국내 발전량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며 원자력보다 직·간접 사회적비용은 훨씬 큰 데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은 상대적으로 낮아 각 지방정부의 부담이 가중돼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5개 광역단체는 건의문을 통해 “화력발전은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기반이 되고 있으나 다량의 분진, 미세먼지, 악취, 질소산화물 배출, 환경 사고 등으로 지역과 주민들의 직·간접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화력발전에 따른 피해 복구와 예방을 위해 지방정부가 자체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열악한 지방 재원 여건상 관련 예산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며 “원자력·수력 등 발전원별 과세 적용 세율이 다른 불 형평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개 광역단체는 “주민 피해 보상과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 사과대추도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길 열릴 듯

    농작물 재해보험에서 제외된 ‘사과대추’(일명 황제대추, 왕대추)가 다시 보험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경북도는 21일 이철우 도지사가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현재 충남 부여, 전남 영광 등 일부 지역에서만 (시범)가입 가능한 사과대추 재해보험 가입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달라”는 등의 내용을 담은 농작물 재해보험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전국의 1만여 사과대추 재배농가들이 태풍 등으로 인한 큰 피해를 입고도 보상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일반 대추보다 7~8배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사과대추는 2017년까지만 해도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됐으나 이후 보험사들이 ‘보험료에 비해 피해 보상액이 너무 크다’는 이유로 가입 대상에서 아예 없애 버렸다. 또 도는 올해부터 사과, 배, 단감 등 과수 4종에 적용되는 농작물 재해보험 약관의 피해 보상률이 80%에서 50%로 하향 조정돼 농가의 실질적인 피해보장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야생조수에 의한 피해는 적과 전까지만 보상돼 현실적인 피해가 많은 적과 후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해 줄 것과 감자, 고추, 복숭아 등 일부 품목에만 적용되는 병충해 보상을 과수 전 품목으로 넓혀 줄
  • 거제시, 모든 시민에 5만원씩 2차 재난지원금 지급

    거제시, 모든 시민에 5만원씩 2차 재난지원금 지급

    경남 거제시가 모든 시민에게 1인당 5만원씩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21일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모두에게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경제회생과 시민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재난지원대책을 발표했다. 변 시장은 빠르면 10월 말 시민 모두에게 1인당 5만원씩 2차 재난지원금을 지역 선불카드로 지급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8월 말 기준 거제시 인구는 24만 6402명이다. 시는 전체 시민에게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3차 추가경정예산에 123억 2000만원을 편성한다. 거제시는 집합금지 행정명령 대상 업소 가운데 정부 지원에서 제외된 유흥주점 등 349곳에 대해서도 재난관리기금 6억 9800만원을 투입해 추석 전까지 1곳당 200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 목욕탕 등 상수도를 사용하는 영업장 7034곳에 10월부터 12월까지 기본요금을 제외한 사용료 50%(9억여원)를 감면하고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정책자금 198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시는 국가의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 외에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중증 장애인, 의료급여
  • 사천공항 민간항공 운항재개

    사천공항 민간항공 운항재개

    경남 사천공항에 오는 25일 부터 민간항공기가 다시 운항된다. 경남도는 소형 항공운송사업자 ‘하이에어’가 오는 25일 사천공항에서 신규 취항식을 갖고 사천~김포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하이에어는 25일부터 사천~김포 노선에 에이티알(ATR)사 72-500기종을 투입해 매일 하루 2차례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김포공항에서 오전 7시 10분과 오후 6시에 각각 출발하고 사천공항에서는 오전 8시 50분과 오후 7시 40분에 출발 예정이다. 사천~김포 운항 소요시간은 1시간 10분이다. 도는 공군과 항공사간 협의를 통해 운항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추석연휴(10월1일~10월5일) 기간에는 귀향·귀경객 항공이용 편의를 위해 매일 3차례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항공사측에 따르면 사천~김포노선을 운항하는 에이티알(ATR)사 72-500기종은 동급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연료비를 40% 정도 줄이는 친환경 기재다. 기존 72석 좌석을 프리미엄급 50석으로 개선한 항공기로 이용객들에게 경제적인 비용으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하이에어는 사천공항 신규 취항을 위해 올 초부터 준비를 시작해 지난 11일 국토부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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