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
  • 경남 지자체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에 4단계 잇따라 연장

    경남 지자체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에 4단계 잇따라 연장

    경남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고 있는 창원시와 김해시, 함안군이 4단계 시행을 잇따라 연장했다. 경남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90명 넘게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데 따른 방역강화 조치다. 함안군은 지난 9일 부터 16일까지 한차례 연장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을 오는 22일 자정까지로 6일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함안군은 지난 2일 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해 시행하고 있다.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1차 연장기간 중이던 지난 10일 신규 확진자가 10명, 11일 5명, 12일 3명, 13일 4명, 14일 1명 등 일주일간 모두 23명이 발생해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4단계 2차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창원시와 김해시도 16일까지 시행 예정이던 거리두기 4단계를 오는 29일까지로 13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김해시는 지난달 27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 뒤 지난 9~16일 한차례 연장한데 이어 두번째 연장했다. 김해시는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높은 전파력 등으로 지역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아 4단계 재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고 설명했
  • 당뇨·고혈압에 탁월… 열대 작물 ´차요테´ 수확

    당뇨·고혈압에 탁월… 열대 작물 ´차요테´ 수확

    12일 경남 함양군 백전면의 한 농장에서 농부 박상대씨가 열대 작물인 차요테를 수확한 뒤 들어 보이고 있다. 박과에 속하는 채소인 차요테는 비타민C, 엽산과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고 당뇨와 고혈압, 변비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함양 뉴스1
  • 수천억 들였는데 만성 적자… ‘애물단지’ 된 목재문화체험장

    수천억 들였는데 만성 적자… ‘애물단지’ 된 목재문화체험장

    총사업비 2100억 들여 전국에 38개 운영 이용객 없이 사실상 방치… 재정난 가중 대부분 산악지대 위치해 접근성 떨어져 이런 상황에 지자체 10여곳 또 건립 추진 우리나라 목재문화 진흥과 국산 목재의 우수성 등을 홍보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 건립된 목재문화체험장이 세금 먹는 하마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혈세 2100여억원을 투자했지만, 지역 주민 등에게 외면받으면서 해마다 수십억의 운영 적자를 내고 있다. 또 대구시 등 10여개 지자체가 단체장의 치적 홍보를 위해 엄청난 적자를 내고 있는 목재문화체험장의 건립에 나서고 있어 비판이 거세다. 12일 산림청에 따르면 전국 11개 시·도에 목재문화체험장 38곳이 운영 중이다. 시·도별로는 경남이 7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강원·전남 각 6곳, 경북 5곳, 충남·충북·전북 각 3곳, 경기 2곳, 인천·대전·제주 각 1곳 순이다. 38개 체험장 건립에 2106억원(국비 80%, 지방비 20%)이 투입됐다. 우리 목재의 특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각종 목재 체험을 위해 지어진 목재문화체험장 사업은 2019년까지 산림청이 주도했고, 2020년부터는 각 지자체로 이양됐다. 38개 체험장은 부지 선정 오판과 부실 운영,
  • 부산·울산·경남, 부울경 광역철도 국토부 선도사업 반영 건의

    부산·울산·경남, 부울경 광역철도 국토부 선도사업 반영 건의

    경남도는 국토교통부에 부·울·경 광역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 선도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부산·울산·경남이 공동으로 건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울경 광역철도 건설은 창원~김해~양산~울산을 연결하는 51.4㎞ 부울경 순환철도와 부산~양산~울산을 잇는 50㎞ 광역철도 등 2개 노선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예상 사업비는 부울경 순환철도는 1조 9354억원,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1조 631억원이다. 경남도는 이들 2개 광역철도 건설 사업은 창원~김해~양산~울산~부산으로 이어지는 광역경제권 내 거점을 연결해 도민들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을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사업이 추진되면 동해남부선, 부전~마산 복선전철, 울산KTX역과 연계해 부산·경남(양산)·울산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교통체계가 구축돼 부울경이 1시간 생활권으로 형성된다. 경남도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광역간에 이동을 위한 철도시설이 전무해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을 위해서는 빠른 시일안에 사업 추진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국가철도망 선도사업에 반영 되면 사전타당성조사 및 예비타당성조사 등의 행정절차를 국토부가 주도해 이끌어간다. 또 조사용역
  • 경남 농어업인에 내년부터 ‘농어업인수당’ 지급

    경남 농어업인에 내년부터 ‘농어업인수당’ 지급

    경남지역 농어업인들에게 내년부터 농어업인 수당이 지급된다. 경남도는 도내 18개 시·군 시장·군수, 농어업인단체 대표들과 2022년부터 농어업인수당을 도입하기로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 서부청사에서 18개 시·군 단체장 및 농어업인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업인 수당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경상남도 농어업인수당 지급 조례’를 제정하는 과정에서 도의회와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한데 이어 지원대상, 금액 등에 대해 도내 18개 시·군, 농어업인단체들과 여러 차례 논의를 한 끝에 협약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농어업인수당 지원대상은 도내에 1년 이상 거주하고 농어업경영체에 등록한 경영주 21만 3000명과 공동경영주 7만 7000명 등 모두 29만명이다. 지원금액은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어가에 일년에 30만원, 공동경영주가 함께 등록된 농어가는 일년에 60만원이다. 지급 예산은 한해 모두 869억원으로 도비 40%(348억원)과 시군비 60%(521억원)이다. 공동경영주는 경영주외 농어업인 가운데 배우자에 한해 희망 여부에 따라 등록할 수 있다. 경남도는 도내 농어업인수당은 다른 시도에서 농가 단위로 지원하는 방식과는
  • 경남 올해 공립 유치원·초등·특수교사 249명 선발 사전예고

    경남 올해 공립 유치원·초등·특수교사 249명 선발 사전예고

    경남도교육청은 2022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 후보자 선정 경쟁 1차 시험을 오는 11월 13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이 이날 홈페이지에 사전예고한 교사 선발예정 분야와 인원은 ●유치원 교사 80명 ●초등학교 교사 150명 ●특수학교 유치원 교사 8명 ●특수학교 초등 교사 11명 등 모두 249명이다. 사전 예고는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예비교사 수험생들에게 선발예정분야와 인원 등을 미리 안내해 시험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교원수급 변동 등으로 선발예정 인원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후에 시행계획 공고 등을 통해 확정 인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치원·초등·특수교사 임용시험은 오는 9월 15일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11월 13일 제1차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일제강점기 학교생활 모습·기록 담긴 자료 발굴·공개

    일제강점기 학교생활 모습·기록 담긴 자료 발굴·공개

    경남 창원교육지원청이 광복절을 앞두고 일제강점기 학생들의 학교생활 모습이 담긴 사진과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초등학교 학적부 등의 자료를 11일 공개했다. 창원교육지원청은 일선학교에 소장돼 있는 일제 강점기 기록물을 수집·발굴해서 활용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독립운동 기록물 수집·활동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한 뒤 관련 기록물을 수집·분석했다. 창원교육지원청은 기록물 수집·발굴을 통해 확보한 각종 자료 가운데 진동초등학교, 성호초등학교, 경화초등학교에 재학했던 독립운동가 4명(백승인·이재성·김우문·김창석 선생) 학적부 4점과 해당 학교 사진 6장을 먼저 공개했다. TF팀은 수집된 나머지 사진 90여장에 대해서도 현재 분석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일제 강점기 학교생활 사진과 학적부 등으로 당시 암울했던 교육 역사와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엿볼 수 있다. 흑백 사진은 일부 얼룩이 졌지만 식별 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다. 1917년 진동공립보통학교(현 진동초교) 졸업사진에는 칼을 찬 교원들의 모습이 보인다. 1927년 진동공립보통학교 졸업사진에는 양장차림에 모자를 쓰고 지팡이를 들고 있는 교사와 기모노 차림의 교사도 눈에 띈다. 여학생 치마에
  • 창원 ‘상남공원’이 ‘상남단정공원’으로 바뀐 이유

    창원 ‘상남공원’이 ‘상남단정공원’으로 바뀐 이유

    경남 창원시는 성산구 상남동 행정복지센터 옆에 위치한 ‘상남공원’ 을 ‘상남단정공원’으로 이름을 변경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원명칭 변경은 지난해 10월 한은정 창원시의원이 의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한 의원은 자유발언을 통해 “상남공원은 성산구 상남동(옛 창원군 상남면 토월리) 출신 의열단 독립운동가인 배중세(裵重世·1895~1944) 애국지사의 순국기념비가 있는 곳으로 해마다 추념식이 개최되는 곳이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한 의원은 “공원 이름을 배중세 애국지사의 호(號)인 ‘단정(丹丁)’을 붙여 단정공원으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창원시는 한 의원의 제안에 따라 ‘상남공원 명칭변경 추진 민간협의회’를 구성해 지역명칭인 ‘상남’과 단정을 나란히 함께 쓰는 ‘상남단정공원’으로 변경하자는 의견을 도출한 뒤 주민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결과 대부분의 주민들이 “상남단정공원”으로 공원명칭을 변경하는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공원 명칭 변경 행정절차를 거쳐 최근 공원입구에 새로운 공원명칭 표지석을 설치했다. 창원시는 단정 배중세 지사 순국 추념식이 열리는 오는 15일에 공원 새 이름을 새긴 표지석 제막식을 할 계획이였으나
  • 경남 농촌학교 살리기 지역 전입 희망 학생·학부모 설명회

    경남 농촌학교 살리기 지역 전입 희망 학생·학부모 설명회

    경남도와 도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협업으로 추진하는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대상지인 의령군·대의초등학교와 함양군·유림초등학교가 전입을 희망하는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각각 오는 21일과 28일 사업 설명회를 한다. 이번 설명회는 의령군 대의초와 함양군 유림초로 이주와 전·입학을 희망하는 다른 지역 학생과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온라인으로 생중계 한다. 중계 인터넷 주소(URL)는 지자체와 학교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네이버 밴드)에 게시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에서 해당 지자체와 학교는 초등학교 인근에 건립되는 임대주택 현황과 입주조건, 주변 빈집 현황과 수리·임대 절차, 정주여건 개선 사업 계획 등을 자세히 설명한다. 지역의 일자리 현황, 특화된 학교교육과정, 학교공간혁신 사업 등도 상세히 소개하고 이어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대상지 초등학교 인근에 건립되는 임대주택은 주택 10 가구와 커뮤니티 공간 한곳 규모다.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취지에 맞춰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입주해 생활하기 편리하도록 특화해 건립했다 . 임대주택 입주자는 다음달 중에 모집해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최
  • 남해안 양식어류 고수온 폐사 급증, 바다물 섭씨 30도 ‘고수온 경보’

    남해안 양식어류 고수온 폐사 급증, 바다물 섭씨 30도 ‘고수온 경보’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바다물 온도가 섭씨 30도 까지 오르는 고수온이 이어지면서 남해안 등에서 양식어류 폐사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전국 최대 해상 가두리 양식장 밀집지역인 경남 해역에서 어류 폐사피해가 급증해 어민들과 수산당국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11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10일까지 도내 5개 시·군 지역 85곳 어가 해상 가두리 양식장과 육상 양식장에서 어류 477만 마리가 고수온으로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통영시 지역이 61곳 어가 373만 마리로 가장 많고 거제시 52만 마리, 남해군 27만 마리, 하동군 23만 마리, 고성군 2곳 어가 9700마리 등이다. 신고된 어류 폐사 피해 금액은 76억 6000여만원으로 추산됐다. 어종별로는 조피볼락(우럭)이 389만 마리, 강도다리 38만 마리, 볼락 16만 마리, 돌돔 15만 마리, 숭어 3만 마리, 말쥐치 7만 마리, 넙치 5만 마리 등이 폐사한 것으로 신고됐다. 이가운데 강도다리와 넙치 폐사는 바닷물을 끌어 쓰는 육상 양식장에서 발생했다. 경남도는 고수온이 지속되면 2018년 피해 규모(686만 마리·91억원 )를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하
  • 지리산속 수려한 하동호에 400m 길이 출렁다리 설치

    지리산속 수려한 하동호에 400m 길이 출렁다리 설치

    자연경관이 수려한 지리산 청학골 하동호(河東湖)에 하동군 지역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출렁다리가 설치된다. 경남 하동군은 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동호 위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인 ‘상상의 다리’를 설치하는 사업을 이달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하동호 상상의 다리는 2023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하동호 상상의 다리는 호수 양쪽에 청암을 상징하는 조형 주탑을 세워 1경간 현수형 출렁다리 형식으로 설치된다. 총 길이는 400m, 폭은 2m이다. 하동군은 지리산 자락이 둘러싸고 있는 호수 주변 자연 경관이 아름다워 출렁다리 위를 걸어가며 풍부한 상상을 할 수 있어 다리 이름을 상상의 다리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산간내륙 청암면에 있는 인공호수인 하동호는 주변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일년내내 풍부한 수자원을 유지하고 있으나 널리 알려지지 않아 인지도가 낮고 자원 이용에서도 효율성이 낮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하동군은 방문객들이 사방으로 아름다운 하동호와 주변 풍경을 조망하면서 탁 트인 시원한 호수 수면을 물 위에서 바로 내려다 볼 수 있도록 출렁다리를 설치하기로 했다. 하동군은 흔들리는 출렁다리와 연결되는 지리산 둘레길과 산책로는 깨끗한 자연에서 건강을 챙기고
  • 경남도청 김경수 전 지사 사람 정무직 진퇴 논란

    경남도청 김경수 전 지사 사람 정무직 진퇴 논란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실형이 확정돼 지사직을 잃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지사로 있을 때 채용한 정무직 공무원 진퇴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전 지사가 떠났기 때문에 그가 채용한 정무직도 물러나야한다는 주장과 함께 공무원법 인사 규정에 임기가 보장된 정무직은 본인이 원하면 임기가 만료될 때 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10일 경남도에 따르면 김 전 지사가 채용한 도청 정무직 공무원 가운데 10명은 지난달 21일 김 전 지사가 대법원에서 실형 확정으로 지사직을 상실한 뒤 자동 면직됐거나 사직했다. 지방별정직에 해당하는 박종원 경제부지사, 비서실장, 비서관, 수행비서, 비서실 직원 등 9명은 김 전 지사의 지사직 상실과 동시에 자동 면직됐다. 이 가운데 박 경제부지사는 곧바로 재임용 돼 근무를 계속한다. 하병필 도지사권한대행은 “박 경제부지사는 현안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관련 업무를 계속 맡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재임용 했다. 김 전 지사가 특별채용한 도청 정무직은 17명으로 분류된다. 경제부지사를 포함한 지방별정직 9명과 공보특별보좌관, 정책수석보좌관, 도정혁신보좌관, 정무특별보좌관, 여성특별보좌관,
  • 진주시 개천예술제 70주년 특별 기념전

    진주시 개천예술제 70주년 특별 기념전

    경남 진주시와 (사)한국예총 진주지회는 개천예술제 70주년을 맞아 오는 27일까지 진주시청 1층 로비와 2층 갤러리 진심 1949에서 ‘개천예술제 70주년 특별 기념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특별 기념전은 개천예술제 홈페이지 가상현실(VR)전시관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1949년 영남예술제부터 현재까지 옛 사진 110점과 역대 포스터 70여점 등 개천예술제 70년의 과거와 현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지방문화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는 한국예술문화사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역사적 의의를 지닌다. 문학·음악·미술·무용·전통예술 등 모든 예술 분야를 총망라해 최고의 권위와 가치를 갖는 종합예술제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교육적 가치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특별 기념전에는 1949년 영남예술제로 시작된 개천예술제 역대 포스터와 옛 사진 자료 등을 전시해 70년 세월의 발자취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기념전시가 코로나19 재난을 겪으며 가족과 주변 안전을 위해 일상을 양보해온 시민들을 위로·격려하는 가운데 미래 개천예술제 100년을 준비하는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폐쇄되는 삼천포화력발전소 부지안에 천연가스발전소 건립

    폐쇄되는 삼천포화력발전소 부지안에 천연가스발전소 건립

    경남 고성군 지역에 있는 삼천포화력발전소 부지에 신규 천연가스(LNG)발전소가 건립된다. 고성군은 정부의 9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한국남동발전㈜에서 추진하는 신규 천연가스발전소 건립장소로 고성지역이 최종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백두현 고성군수와 김회천 한국남동발전(주) 사장은 이날 한국남동발전(주) 진주 본사에서 삼천포 3·4호기 대체 천연가스발전소 건설부지 확정에 따른 ‘천연가스발전 건설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고성군은 천연가스발전소 건립과 관련한 행정 및 인허가 사항을 지원하고 한국남동발전은 고성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고성군은 고성군 화이면에 있는 삼천포화력발전소 폐쇄로 인력 유출과 지역지원사업 축소, 일자리 감소 등 지역 공동화 현상이 우려돼 천연가스발전소 유치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고성군 등에 따르면 삼천포화력발전소는 1·2호기가 지난 4월 폐쇄된데 이어 단계적으로 2024년에는 3~4호기, 2027년 5호기, 2028년 6호기가 폐쇄될 예정이다. 고성군은 지난 6월 지역 주민과 고성군의회 등의 동의를 얻어 남동발전에 천연가스발전소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남동발전은 외부전문
  • ‘인구 소멸’ 군위·의성군에… 500억대 체육시설 건립이 웬말

    늙은 도시 1·2위… 재정자립도 꼴찌권 종합운동장·종합체육관 경쟁적 추진 ‘예산 낭비’ ‘졸속·전시 행정’ 거센 비판 주민들 “인구 급감하는데 한심” 질타 전국 243개 지자체 가운데 늙은 도시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경북 군위군과 의성군이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종합운동장(체육관) 건립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인구 2만~5만여명인 두 지자체는 인접한데다 재정자립도가 전국 꼴찌권에 속해 ‘예산 낭비’와 ‘졸속 행정’이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군위군은 내년 상반기까지 2만여 군민의 숙원인 군위종합운동장을 군위읍 내량리 3일대 12만 8000여㎡에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종합운동장은 국비 72억원 등 총 242억원을 투입해 주경기장 및 실내연습장,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로 꾸며진다. 군은 그동안 2000년 중반 35억원을 들여 만든 군위읍 서부리 위천 둔치의 생활체육공원을 운동장으로 활용했다. 인접한 의성군도 2024년 하반기 준공 목표로 의성종합체육관 건립에 나섰다. 총사업비 272억원을 들여 의성읍 중리리 일대에 건립될 종합체육관은 3층 규모의 실내복합경기장으로 씨름·농구·배구·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의 대회 개최가 가능하도록 짓는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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