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
  • 경남 창원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경남 창원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경남 창원시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빠른 속도 확산세를 잡기 위해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올려 오는 6일 부터 16일 까지 시행한다. 이에 따라 경남지역 18개 시·군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는 지자체는 이미 시행중인 김해시, 함안군, 함양군 등을 포함해 모두 4개 시·군으로 늘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4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확진자 발생이 4단계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진단검사 확대와 현장점검 강화 등 방역대책에도 확산세가 지속돼 선제 대응 차원에서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창원지역에서 오는 6일 0시 부터 16일 자정 까지 11일간 오후 6시 이전에는 5인 이상 사적모임을 할 수 없고 오후 6시 이후에는 3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된다. 또 밤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되는 시설이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학원, 영화관, 공연장, 독서실, 스터디카페, 이미용업, 상점·마트·백화점, PC방 등으로 확대된다. 결혼식과 장례식은 49명까지만 허용되고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경기를 한다. 창원시는 4단계 기간에 방역 강화 추가 조치로 실내·외 공공체육시설 운영도 전면 중단한
  • 경남 남해군 ‘군민의 날·화전문화제‘ 축소 개최

    경남 남해군 ‘군민의 날·화전문화제‘ 축소 개최

    경남 남해군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28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를 대폭 축소해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남해군은 코로나19 상황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음에 따라 행사 개최와 관련해 군민들과 관계기관, 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군은 행사 개최 최종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남해유배문학관 다목절 홀에서 지역 주요 기관 및 단체 등과 간담회를 열고 논의를 했다. 논의 결과 대규모 문화·체육행사는 제외하고 기념식 위주로 간소하게 행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군은 간담회에 앞서 지난 달 중순 실시한 사회 분야별 각계각층 의견수렴에서도 행사 취소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간담회 참석자들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꺾이지 않는 심각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대규모 문화·체육 행사는 취소하고 군민대상 시상식, 기념식, 군민안녕기원제, 군민위안 행사만 추진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군은 간소한 기념식과 군민안영기원제만 추진하고 군민 위안행사는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본 뒤 추진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또 군민대상 시상은 인원을 확대해 추진하기로 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코로
  • “취소가 능사 아냐… 안전한 국제 엑스포 본보기 만들 것”

    “취소가 능사 아냐… 안전한 국제 엑스포 본보기 만들 것”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엑스포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 행사를 취소하는 것만이 잘하는 대응이 아니라는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종순(59)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처장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어려운 여건에서 개최하는 국제 엑스포여서 행사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방역과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무처장은 “행사를 취소하면 안전하기는 하겠지만 그동안 진행된 준비와 들어간 예산 등을 고려해 개최나 취소하는 경우 유·불리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상황에 맞춰 개최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사를 한 차례 1년 연기한 상황이어서 더이상 연기할 수 없는 여건이고 취소하면 그동안 투입된 공공 및 민간 투자 비용, 지역의 실망감 등 직간접적 손실이 너무 크다”고 개최 결론에 이르게 된 배경을 밝혔다. 김 사무처장은 “수년간 준비한 국제 엑스포 행사를 관람객을 마음껏 유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열어야 하는 점은 매우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행사장 일원이 넓은 공원이고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준비했기 때문
  • 코로나에 지친 심신… 함양 산양삼으로 건강 기운 함양해요

    코로나에 지친 심신… 함양 산양삼으로 건강 기운 함양해요

    함양 게르마늄 풍부해 산삼 등 자생 산양삼 항암·항산화·항염증에 효과 전국 최초로 농약 검사·생산이력제 코로나로 실내보다 야외 행사 주력 학술회의·전시회·체험 등 70개 다양 산삼의 항노화 효과 VR로 생생체험 대봉산 휴양밸리 가족 힐링에 제격 ‘무병장수’, ‘불로장생’은 인류의 오랜 꿈이다. 중국 진시황은 영원히 죽지 않는 불로초를 찾기 위해 우리나라 남해, 함양, 제주를 비롯해 전 세계를 탐색했다. 하지만 결국 불로초를 찾지 못하고 기원전 210년 49세로 생을 마쳤다. 과학과 의술 등의 발전으로 인간 수명은 100세 시대에 들어섰다. 수명이 늘어나면서 젊음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비결을 찾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다. 불로장생 연관 산업이 미래 유망산업으로 부각되면서 시장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무병장수와 불로장생의 비결과 전망, 관련 산업 등을 두루 살펴보고 체험하는 정부승인 국제 엑스포가 산삼과 항노화 고장 경남 함양에서 오는 9~10월 펼쳐진다. ●주요 전시관 영상·해설 온라인 제공 함양은 약효가 뛰어난 산삼과 산약초가 많이 자생하는 지역이다. 게르마늄 광맥이 밀집된 지리산과 덕유산, 백운산 등 산세가 웅장한 고산준령이 걸
  • 제2회 섬의 날 행사 경남 통영에서 6~8일 개최

    제2회 섬의 날 행사 경남 통영에서 6~8일 개최

    국가기념일인 섬의 날(8월 8일)을 맞아 섬 도시 경남 통영에서 정부 주최로 기념식과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경남도와 통영시는 오는 6일 부터 8일 까지 통영 도남관광지와 국제음악당에서 ‘섬, 쉼이 되다’를 주제로 제2회 섬의 날 행사가 열린다고 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경남도와 통영시가 주관한다. 6일 열리는 섬의 날 기념식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강석주 통영시장, 정점식 국회의원, 경남지역 섬이 있는 6개 시군 시장·군수, 섬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국 섬 주민, 섬 지역 시장·군수, 섬 관계자, 국민 등도 온라인을 통해 기념식에 참여한다. 기념식은 유공자 포상, 기념사, 전국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 발대식, 주제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유튜브로 중계돼 온라인으로 실시간 소통이 이뤄진다. 전국 섬 지역 정책 추진 등을 위한 협의체인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는 올해 섬의 날을 맞아 전국 10개 시군에서 27개 시군으로 확대·개편해 출범한다. 행사기간에 통영 도남관광지 안에 대한민국과 경남도 섬 관광지와 섬 특산품, 섬 정책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섬 전시(체험)관’을
  • 어리연꽃 ‘활짝’

    어리연꽃 ‘활짝’

    2일 경북 포항 남구의 조박저수지에 어리연이 활짝 꽃망울을 터뜨리자 꿀벌 한 마리가 날아들고 있다. 어리연은 쌍떡잎식물강 조름나물과로, 주로 제주도와 남부지역의 습지나 연못 등에 자라는 다년생수생초다. 포항 뉴스1
  • 양산 부산대학교치과병원에 경남권 장애인구강치료센터

    양산 부산대학교치과병원에 경남권 장애인구강치료센터

    경남도는 2일 양산시 물금읍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옆에 건립된 경남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이날 정식으로 개소했다고 밝혔다. 경남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2018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도비 12억 5000만원을 포함해 모두 32억원을 들여 건립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옆에 지하1층 지상 2층, 연면적 958㎡ 규모로 지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에서 운영 한다. 경남도는 신축사업 기간에 도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지난해 1월 1일 센터를 임시로 개소한데 이어 이날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료를 한다. 주말과 공휴일은 휴진한다. 장애인 복지카드를 소지한 장애가 있는 도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중증장애인 전신마취 진료를 비롯해 치주·보존·보철 치료 등 장애인 일반 치과 진료도 모두 받을 수 있다. 진료는 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뿐만 아니라 필요하면 부산대학교치과병원에서도 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 가운데 50%, 치과영역 중증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30%, 기타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10%를 비급여 치과 진료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정태호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장애
  • 남해 섬머페스티벌·맥주축제 취소

    남해 섬머페스티벌·맥주축제 취소

    경남 남해군은 이달 초와 오는 10월 초에 각각 열 예정이던 ‘상주은모래비치 섬머페스티벌’과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남해군은 최근 각 축제 보조사업자 및 운영위원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지역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남해군에 따르면 ‘상주은모래비치 섬머페스티벌’과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남해군의 대표축제로 해마다 축제기간에 수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남해지역 아름다운 바다 해변 경관과 공연 등을 즐긴다. 두 축제 모두 관람객 가운데 외지 방문객 비율이 매우 높다. 남해군은 축제 특성상 불특정 다수의 밀집과 접촉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라 군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축제를 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취소하지만 오는 10월쯤 독일마을을 알리기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 위주로 홍보 이벤트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코로나 와중에… 1만명 모이는 경주 ‘전국유소년축구대회’ 개최 시끌시끌

    경북 경주시가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전국 규모 축구대회를 개최키로 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1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와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1~24일 경주 일원 14개 경기장에서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축구대회다. 참가팀만도 200여 개 학교에서 500여개 팀에 이른다. 참가 선수단 인원은 1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경주시는 이 대회 자체는 물론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나 경주 홍보 등에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이 대회는 취소되었다. 그런 만큼 경주시는 올해는 반드시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1일 0시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144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26일 연속 네자릿수 확진자를 이어가는 등 4차 대유행이 아직 꺾이지 않고 있다. 경주시도 지난달 2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 상태다. 이런 와중에 전국 규모 축구대회를 치르는 것에 대해 시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임모(64)씨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홍보도 좋지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전국 규모의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
  • 경북도민 돕겠다던 울릉 뱃삯 지원, 홍보 안 돼 ‘잠잠’

    경북도민 돕겠다던 울릉 뱃삯 지원, 홍보 안 돼 ‘잠잠’

    경북도가 도민에게 울릉도와 독도 여객선 운임을 지원해 주는 제도가 홍보 부족 등으로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1년 동안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을 벌인 결과, 모두 2만 93명에게 혜택이 주어졌다. 지원액은 총 3억 2533만원이었다. 사업 성과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분석이다. 애초 연간 울릉항로 전체 이용객의 약 15%를 경북도민으로 예상하고 지원에 나섰으나 실제 지원자가 이에 크게 미달했기 때문이다. 지난 1년 동안 이 제도의 혜택을 입은 경북도민이 같은 기간 울릉항로 전체 이용객 21만 3586명의 9.4% 수준에 그쳤다. 홍보 부족과 코로나19 영향이 사업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도는 도내에 주민등록을 하고 30일 이상 지난 주민에게 울릉도·독도 여객선 운임(일반실 기준)을 30~50%를 지원해 주고 있다. 인터넷 예매 후 울릉군 홈페이지에 운임할인 신청을 해야 하며, 여객터미널에서 현장구매는 선표 발권 때 주민등록등(초)본을 제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도의 자랑 중 하나인 울릉도·독도를 찾는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
  • 창원시,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25만명 서명부 문체부에 전달

    창원시,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25만명 서명부 문체부에 전달

    경남 창원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와 청원서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민원실에 전달된 서명부에는 모두 25만 728명의 시민 서명이 담겼다. 창원시민 4명 가운데 1명이 서명을 한 셈이다.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과 황무현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추진위원장 등 6명은 서명부와 청원서를 전달하면서 문체부 현관 앞에서 서명부 전달식을 가졌다. 서명부를 나눠 담은 32개 상자에는 시민들의 얼굴을 모자이크해 만든 ‘104만 창원시민 염원’ 문구를 새겨,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를 희망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전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동남권 중심도시 창원에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이 건립되면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며 “오랫동안 산업 중심지로서 국가발전을 위해 달려온 창원시가 국립현대미술관을 통해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를 104만 시민 모두가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서명부 전달식에 이어 문체부 고위관계자를 만나 문체부가 최근 발표한 ‘지역 문화기반시설 확충 검토 계획’을 언급하며 이에 대
  • 가야고분 세계유산 등재 추진 우유제품에 인쇄해 홍보

    가야고분 세계유산 등재 추진 우유제품에 인쇄해 홍보

    경남도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 관련 영호남 10개 지자체와 가야고분군세계유산등재추진단,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기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경남 함안군 함안 칠서산업단지관리공단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업무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협약서 서명과 기념사진 촬영 등 최소 행사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협약에 참여한 지자체는 전북도와 남원시, 경북도와 고령군, 경남도와 김해시, 함안군, 고성군, 창녕군, 합천군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민관이 적극 협력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성공을 기원하고 범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 생산품에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알리는 내용이 인쇄된다. 우유팩에는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합니다’라는 홍보문구와 함께 고분군 지도, 출토 유물 사진, 참여 지자체 로고 등이 인쇄된다. 관련 지자체는 우유제품을 이용한 이같은 홍보를 통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 홍보물이 인쇄되는 제품은 ‘부산우유 더담다’와 ‘축협우유’ 등
  • 하천에 빠진 초등생 3명 구한 함안 이동근씨, ‘포스코 히어로즈’ 의인 선정

    하천에 빠진 초등생 3명 구한 함안 이동근씨, ‘포스코 히어로즈’ 의인 선정

    수심 2m가 넘는 하천에 빠져 목숨을 잃을 위험에 놓였던 초등학생 3명을 구조한 이동근(46·경남 함안군 칠원읍)씨가 포스코 청암재단이 선정하는 의인상인 ‘포스코 히어로즈’로 선정됐다. 포스코 히어로즈는 포스코 청암재단이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노력·봉사한 사람을 의인으로 선정해 의인 본인이나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29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포스코 청암재단은 최근 경남소방본부가 포스코 히어로즈 후보로 추천한 이씨를 수상자로 선정해 지난 23일 함안소방서에서 이씨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이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쯤 경남 함안군 칠원읍 광려천 둑길을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하천 수심이 깊은 곳에서 어린이 3명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허우적 거리는 것을 보고 곧바로 물로 뛰어들어 3명을 모두 구조했다. 당시 광려천은 장마 등으로 물이 불어나면서 수위가 2m에 이르러 어린이들이 빠져 나오지 못했으며 구조도 쉽지 않은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씨가 위험을 무릅쓰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신속하게 구조한 덕분에 초등학생 3명은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원으로 부터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돼 곧바로 건강을 회복했다. 이씨는 “당연한 일을
  • 코로나 확산 우려 포항·경주·안동 ‘야외 물놀이장’ 중단

    코로나 확산 우려 포항·경주·안동 ‘야외 물놀이장’ 중단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 등이 야외 물놀이장 운영을 중단했다. 이는 경북도 내 일부 지자체가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과 정부의 집합 자제 요청에도 밀집도가 높고 통제가 어려운 야외 물놀이장을 운영해 ‘선심 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는 서울신문 보도<7월 20일자 14면>에 따른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포항시는 지난 27일부터 형산강 야외 물놀이장 운영을 중단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지난 23일 문을 연 기계면 봉계리 농경철기문화테마공원의 어린이 물놀이장도 잠정 폐쇄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 우려 등으로 다음달 8일까지 지역 내 물놀이장의 운영을 중단했다”면서 “재개장 여부는 정부의 거리두기 지침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시와 경주시도 27일과 28일부터 낙동강변시민공원 어린이물놀이장, 화랑마을 문무 야외 수영장 운영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시 관계자들은 “물놀이장은 모두 예약을 받아 운영했는데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시민들께서 널리 이해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와 영양군은 코로나19의 확산 우려에도 문정동 야외 물놀이장, 입암면 선바위 관광지 지구 내 하천과 수비면 수하청소년수련원에 마련된 강수욕장을
  • 경남 창원에 ‘액화수소 플랜트‘ 착공, 내년 전국 최초 액화수소 공급

    경남 창원에 ‘액화수소 플랜트‘ 착공, 내년 전국 최초 액화수소 공급

    전국 최초로 액화수소를 공급하는 시설인 액화수소 플랜트가 경남 창원에 건설된다. 경남도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창원시, 창원산업진흥원, 두산중공업은 28일 창원시 성산구 귀곡동 두산중공업 공장에서 액화수소 플랜트 착공식을 했다. 이날 오후 열린 착공식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 허성무 창원시장, 김정호 국회의원,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창원지역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사업은 2020년 3월 한국산업단지공단 환경개선 펀드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되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액화수소 플랜트는 기체수소를 극저온상태(섭씨 영하 253도)로 냉각해 액체 상태로 생산하는 설비다. 창원산업진흥원과 두산중공업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 ‘하이창원’이 사업을 시행한다.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빈 부지에 하루 액화수소 5t을 생산하는 액화수소 플랜트를 짓는다. 사업비는 국비 174억원과 도비 40억원, 시비 60억원 민간자본 680억원 등 모두 954억원이 들어간다. 2022년 12월 준공된 뒤 전국 최초로 액화수소를 지역에 공급한다. 액화수소는 고압의 기체수소와 달리 대기압에서 저장을 할 수 있어 안전성에서 장점이 있다. 부피도 기체수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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