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부산, 지자체 최초 남극체험탐험대 운영

    부산시가 남극 교류를 본격화한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와 남극체험탐험대는 열흘간의 일정으로 지난 26일 김해공항을 통해 부산을 출발했다. 이들은 28일 오후 4시(현지시간) 부산시와 남극 관문도시인 칠레 마젤란주와 극지 분야 교류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여한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남극 방문과 극지 체험탐험대 파견은 부산이 처음이다. 부산시와 남극체험탐험대는 29일 푼타아레나스 시설을 시찰한 뒤 30일 남극에 들어가 세종과학기지를 방문한다. 이어 남극 생물 서식지 시찰 및 남극 내 연구활동 참여 등 일정을 소화하고 2월 7일 한국으로 귀국한다. 이번 남극 체험 탐험대에는 청소년 4명도 동행한다. 이들은 심층 면접 등을 통해 선발됐다. 탐험대에 소속된 고등학교 2학년 김민서(18)양은 “남극의 환경을 관찰해 지구의 기후변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동화 남극체험탐험대장은 “남극을 탐험하는 것`은 인생이 바뀌는 경험”이라며 “이번 남극 탐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많은 것을 보고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택시 노사 임금협상 타결…전액관리제 시행 원칙

    부산 택시 노사의 2020년도 임금협상이 타결됐다. 부산시는 부산택시운송사업조합과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간 2020년도 임금협상 최종안이 조합 측의 협상안으로 타결됐다고 27일 밝혔다. 최종안은 조합 측 1안인 전액관리제 시행을 원칙으로 하고,2안인 기준 운송수입금제 수정보완으로 정해졌다. 운수종사자 자율에 따라 전액관리제와 기준 운송수입금제 중 선택이 가능하게 했다. 전액관리제는 택시기사가 벌어들인 수입 가운데 일정액을 회사에 납부하고 나머지 돈을 가져가는 사납금제를 대신해 수입 전액을 회사에 납부하고 월급을 받아 가는 제도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상 1997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나,매년 노사 간 임금협상을 통해 임금을 결정하므로 사실상 사문화된 규정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27일 개정돼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다시 한번 전액관리제가 강조됐다. 국토부는 전액관리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전국 광역지자체 택시담당 과장과 담당자 회의를 이달 10일과 15일에 각각 개최했다. 부산시는 전액관리제를 철저히 시행하라는 공문을 조합과 96개 업체에 발송한 바 있다. 부산시는 열악한 부산 택시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통
  • 장터의 품바, 콘서트로 화려한 부활...2월 14일 부산공연

    장터의 품바, 콘서트로 화려한 부활...2월 14일 부산공연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왔네~” ‘각설이 품바’라는 난장 공연이 국내 처음으로 대형 무대에 선보인다. 부산문화연대는 오는 2월 14일 오후 7시30분 KBS부산홀에서 ‘버드리와 함께하는 품바 콘서트’를 연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CJ아트가 주최하고 주관한다. 각설이 공연을 뜻하는 품바는 토종 공연 문화로, 지금까지 수많은 품바의 입담과 타령으로 서민에게 뿌리를 내린 공연 장르이다. 각종 축제와 이벤트 무대를 통해 선보이는 과정에서 현재 전국에 자생적으로 수많은 품바 팬클럽이 활동 중이다.이에 힘입어 대형 무대에 오르는 버드리 품바 콘서트가 공연계의 신선한 화제가 되고 있다. 버드리는 지역 축제 등에서 20년 가까이 품바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열정적인 무대 매너와 구수한 입담으로 열혈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품바 공연은 마당극과는 또 다른 영역의 공연 문화로, 관객과 함께하는 신명 나는 신개념 콘서트로 자리 잡고 있다. 부산문화연대 강민 대표는 “품바 콘서트는 디지털 시대 아이돌로 대변되는 대중문화에서 소외돼 갈 곳 없는 7080 실버세대의 문화적 욕구가 분출된 것으로, 최근 트로트 열풍과 맥을 같이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 개방형 직위지정 과정 개방하라...윤지영 부산시의원

    개방형 직위지정 과정 개방하라...윤지영 부산시의원

    부산시의회 윤지영 시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은 22일 열린 임시회에서 개방형 직위 지정 및 해제 등에 대한 회의록 공개 등을 제안했다. 윤의원에 따르면 부산시는 현재 18개의 개방형 직위 중 16개 직위를 채용한데 이어 인재개발원장, 여성가족국장 등 2개 직위에 대해 채용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그는 “ 개방형 직위였던 시민행복소통본부장이 조직 개편으로 1년여도 안돼 직위가 해제되는 대신 여성가족국장이 새로 개방형으로 지정됐다”며 “어떤 연유와 기준으로 그 직위가 개방형으로 지정 및 해제가 되었는지 설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의원은 또 “지방공무원법을 들어 인사위원회의 명단과 회의록을 비공개로 하고 있어 밀실 속에서 이뤄지는 일련의 과정을 의회 차원에서 알 길이 없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개방형 채용에 있어 시민과 공직사회가 납득할 만한 직위가 개방형으로 지정되는지와 개방형 직위 지정 기준 및 역량이 되는지는 등에 대해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개방형 직위에 지원하는 민간전문가의 자격 기준 재고도 제안 했다. 현재 5급에서 1급 상당의 개방형 직위의 경우, 민간경력 기준이 관련 분야 1년에서 5년 이상 근무·연구한 사람이면
  • 부산 공공기관,노동자 이사제 운영…상생 노사관계 구축

    부산 공공기관,노동자 이사제 운영…상생 노사관계 구축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에 일반 직원이 경영에 참여하는 ‘노동자 이사제’가 운영된다. 부산시는 21일 올해 상반기 산하 공공기관 25곳 중 정원이 100명이 넘는 의무도입기관 9곳에 ‘노동자 이사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노동자 이사제 의무 도입기관은 부산교통공사,도시공사,관광공사,시설공단,환경공단,부산의료원,경제진흥원,신용보증재단,테크노파크 등이다. 노동자 이사는 비상임으로 이사회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권한을 갖는다. 자신이 속해 있는 공공기관의 기본 사업계획,예·결산,조직과 정원,중요 규정 제정과 개정,폐지 등에 의결권을 행사한다. 노동자 이사 정수는 정원 100명 이상,300명 미만인 공공기관은 1명,정원 300명 이상 공공기관은 2명이다. 보통 때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다가 비상임 이사 역할을 하며 이사로서 활동 시간도 보장받는다. 무보수가 원칙이지만 회의 수당 같은 실비 차원 수당 지급은 가능하다. 시는 산하 공공기관별로 노동자 이사제 실시를 위한 규정을 새로 만든 뒤 노동자 이사 후보 심사와 추천을 거쳐 상반기 노동자 이사를 임명할 예정이다. 노동자 이사제는 이미 서울과 경기,인천,광주,경남,울산 등지에서 시행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공
  • 부산 에코델타시티오염도 전수조사...투명하게 추진

    부산 에코델타시티 부지에 대한 오염도 전수조사가 시행된다. 부산시는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사업부지 내 토양 오염조사를 위해 환경단체와 지자체가 협의체를 구성해 전수 조사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에코델타시티 사업부지 내 토양이 기름과 중금속에 오염됐다는 정황이 나온데 따른것이다. 부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사업자인 한국수자원공사가 환경부 협의에 따라 부지 내 토양오염 가능성이 있는 25곳을 조사한 결과 4곳이 오염됐다는 결과가 알려졌다. 암 유발 물질인 석유계 총 탄화수소가 기준치 150배가량 측정됐고,독성 물질인 ‘크실렌’도 기준치 3배를 넘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사업부지에 대해 용역을 의뢰 자체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으나 환경단체는 사업자 주도의 조사에 객관성이 담보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따라 시는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환경단체와 부산시, 강서구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토양오염 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 이번 토양오염조사를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실시해 시민이 바라는 친수·생태형 수변 자족도시가 건설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델타시티는 부산 강서구 일원대 낙동강 하
  • “사계절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부산 올해 축제 40개 개최

    축제의 도시인 부산에서 올해 40여개의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부산에서는 올해 민간부문 축제를 비롯해 시와 16개 구·군에서 모두 40여개 축제가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지난4일~5일 열린 해운대북극곰축제에 이어 내달 6∼8일 제38회 해운대 달맞이 온천축제가 열린다. 봄철 축제 중에는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기장멸치축제,감천문화마을골목축제,조선통신사축제 등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4월 개최된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는 전국 도심 속 최대 규모의 유채꽃 단지로 9일간 총 42만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여름에는 영도 태종사 일원 수국꽃문화축제를 비롯해 부산국제록페스티벌,부산바다축제가 시민과 관객을 맞이한다.지난해 부산바다축제는 해운대,광안리,다대포,송도,송정 등 5개 해수욕장과 시내 중심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나이트 풀 파티’, ‘나이트 레이스’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에게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가을에는 부산자갈치축제를 선두로 보수동책방골목축제,부산고등어축제,부산불꽃축제가 기다린다. 부산불꽃축제는 유료석을 지난해 대비 33% 늘렸는데도 전석(8천여 석)이 매진됐었다. 대만, 동남아시아 등 해외 관광객에게 1600여석을 판매해 시장 다변화에
  • 부산 기장군, 부산종합촬영소 특성화 전략 공동 모색

    부산 기장군, 부산종합촬영소 특성화 전략 공동 모색

    부산기장군은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기장도예관광힐링촌에 들어서는 부산종합촬영소의 특성화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종합촬영소는 기장군이 기장도예관광힐링촌 내 부지 24만9,490㎡를 제공하고, 영화진흥위원회가 건물 연면적 2만229㎡ 규모로 대형스튜디오 3개동, 제작지원시설, 아트워크시설, 디지털후반작업시설, 야외촬영장 등을 조성할 예정으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장군은 지난해 12월 사업부지 사용료 감면, 사용기간 연장 의무화, 영진위 매입 요구시 매각 절차 이행을 확정하는 등 부산촬영소 건립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기장군은 부산촬영소는 기장군이 영화 촬영의 메카이자, 천혜의 해양관광자원과 생태관광,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인프라의 의료·휴양, 국제 야구 스포츠 등을 연계한 융합 관광의 거점 도시로 성장하는데 기초가 될 상징적인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영진위는 부산촬영소 실시설계 발주를 위해 관련기관과 협의 중에 있으며, 기존 촬영소와 차별화된 특성화 전략을 기장군과 공동 모색하고, 영화 촬영 유치를 위한 인프라 조성과 전폭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영진위와의 협력을 통해 기장군이 세
  • 부산 도시정비구역,겨울철 강제철거 금지...부산시의회 조례제정

    부산 도시정비구역,겨울철 강제철거 금지...부산시의회 조례제정

    부산 도시정비사업 지역에서 세입자 주거 안정을 위해 겨울철인 12월부터 2월까지 강제철거가 금지된다. 이 조례안에는 도시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겨울철 등 세입자 주거 안정에 중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되는 시기에 건물 철거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동절기 강제철거는 세입자를 사지로 몰아내는 것”이라며 “12월부터 2월까지 강제철거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이들의 권리 보호하기위해서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권지킴이단 운영 등 정비사업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불법적인 물리력 행사를 감시하는 제도적 보완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22일 열리는 제28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중국 훈춘 해양물류 교류 협력체결

    부산·중국 훈춘 해양물류 교류 협력체결

    이번 협약으로 두 도시는 해양물류,경제·관광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공무원의 상호 방문과 연수를 돕고 해양물류,경제·관광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한다. 두 도시를 경유하거나 연결하는 복합운송망 구축에 노력하고 관련 연구과제와 사업을 공동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훈춘시는 동북 3성을 배후지로 두고 러시아,북한과 맞닿은 지리적 요충지이다. 중국에 진출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관문도시로 육상과 해상 복합운송로의 기점이 된다. 이번 중국 훈춘시와의 해양물류 교류협력 네트워크 구축은 부산이 신남방·신북방 정책의 중추도시 역할을 확고하기 위해서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훈춘은 환적항만 도시이자 물류 요충지로,훈춘에서 교역되는 수산물 등이 부산항으로 바로 운송된다면 운송 거리를 줄이고 물류비를 아낄 수 있다”며 “앞으로 실질적이고 다양한 상호협력 방안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 부산시 ‘글로벌 부산 영리더’ 첫 배출...2월말 300명 수료

    부산시 ‘글로벌 부산 영리더’ 첫 배출...2월말 300명 수료

    “ 영어회화에 자신감이 붙었어요.” 부산시가 운영하는‘ 글로벌 부산영리더 양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인 A(12)군은 요즘 길가다 외국인을 만나면 먼저 다가가서 영어로 말을 건넨다. 영어회화가 능숙하지는 않지만, 원어민들과의 간단한 의사소통에는 무리가 없다. A군은 오는 다음달 3년간의 영어 공부과정을 마치고 수료한다. 그는 “3년 동안 좋은 선생님들과 함께 열심히 공부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늘었다.”라며 “중학교에 가서 더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시가 지역 저소득층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부산 영리더 양성 프로젝트(이하 ·영리더 사업)가 등 첫 결실을 본다. 부산시는 2017년 3월 4학년 저소득층 성적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300명을 선발해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3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1기생 300명이 오는 2월말 수료한다. 매년 신규 4학년 학생 300명을 선발해 현재 4, 5, 6학년 총 900명이 주중반, 주말반으로 나눠 영어 수업을 받고 있다. 3년 장기 교육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영어를 배우고 있으며 학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수업료, 간식비, 셔틀버스, 교재 등이
  • 부산 송정해수욕장  서핑 구역 늘린다

    부산 송정해수욕장 서핑 구역 늘린다

    부산 송정해수욕장 서핑 구역이 확대된다. 부산시는 오는 7∼8월 여름 성수기에 송정해수욕장 서핑 구역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현재 서핑 구역은 일반 수영구역과 군 하계 휴양지 사이 80m이다. 부산시는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서핑 구역을 40m 늘인 120m로 확대할 예정이다. 송정해수욕장에서는 오는 6월 부산시장배 국제서핑 대회,6∼8월에는 송정 서핑 아카데미가 열린다. 수심이 완만하고 파도와 바람 세기가 좋은 송정해수욕장은 사계절 내내 서핑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서핑 메카’로 통한다. 해변에는 약 20개 정도의 서핑스쿨과 장비대여 업체들이 있어 한겨울에도 서핑 마니아들이 즐겨 찾고 있으며 매년 그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시는 학생들의 체험학습이나 워크숍 등 다양한 서핑 해양레저 행사를 확대하고 관련 서핑 산업도 육성해 송정해수욕장이 국내 최고의 서핑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입영 거부 여호와의 증인 신도 병역법 위반 무죄

    부산지법 형사5단독 서창석 부장판사는 입영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된 ‘여호와의 증인’ 신도 A(24) 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서 부장판사는 판결문에서 “모친도 여호와의 증인 신도이고 피고인도 어렸을 때부터 신도인 가족들의 영향을 받아 성서를 공부하고 2010년 4월 침례를 받아 정식으로 여호와의 증인 신도가 된 것으로 보인다”며 “여러 사정으로 볼 때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로 봄이 상당해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현역병 입영 대상자인 A 씨는 2016년 9월부터 같은 해 11월까지 육군훈련소에 입영하라는 부산지방병무청의 수차례 걸친 입영통지서를 받고도 입소하지 않은 혐의(병역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 부산항만공사, 창립 16주년...동북아 해운 물류중심기지 육성

    부산항만공사, 창립 16주년...동북아 해운 물류중심기지 육성

    “글로벌 항만기업으로서 시대적 요구에 적극 부응하겠습니다” 부산항만공사(BPA)가 16일로 창립 16주년을 맞았다. 부산 항만공사는 이날 회사 대강당에서 창립기념행사를 열고 ‘16년간의 경영성과 및 향후과제’를 발표했다.이날 행사에는 곽규석 항만위원장, 이철조 부산항건설사무소장, 이성수 항운노조부위원장, 박인호 부산항발전협의회대표 등 유관기관·단체장과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항만공사는 2004년 1월 16일, 부산항을 경쟁력 있는 동북아 해운물류중심기지로 육성하고자 출범했다. 출범 당시 1000만 TEU이던 부산항의 처리 물동량은 지난해 2190만 TEU로 2배 이상 증가, 세계 6위의 항만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환적 물동량은 지난해 1,157만 TEU로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2위의 환적 중심항으로 성장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외형적인 성장 못지않게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구현 등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허브항만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를 입증하듯 지난해 항만공사는 인권경영시스템 및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노사문화대상, 대한민국 지식대상,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최우수항만기업 선정 등 10여 개의 수상·인증을 받았다. 남기찬 사장은 “지난
  • 기장 다시마’, 일본 첫 수출...우수성 인정

    기장 다시마’, 일본 첫 수출...우수성 인정

    기장미역에 이어 기장 다시마도 일본으로 처음 수출되는 등 기장에서 생산되는 해조류가 해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부산 기장군은 지난 연말 기장 다시마 21t을 일본에 수출해 20만 달러의 수출액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일본 바이어들은 이번에 수출된 기장 다시마를 일본의 하코다테 다시마와 같은 최상급 품질이라고 호평했다. 기장 미역은 국·내외에서 상품성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일본 및 북미지역 등으로 수출됐으나 기장 다시마는 품질, 규격 등이 국내와 달라 일본 수출이 전혀 없었었다. 이로 인해 기장 다시마는 주로 국내에서만 소비 됐을 뿐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기장군 지역에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급격한 도시화로 다시마 등 해조류를 말릴 수 있는 땅이 부족해 자연 건조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다. 하지만, 최근 이 지역의 한 다시마 가공업체에서 기계식 건조시설을 도입, 다시마를 건조하면서 일본 바이어들 요구에 맞는 고품질의 상품 생산이 가능해졌다. 이에 힘입어 지난 연말 일본에 다시마 21t을 첫 수출해 2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일본 바이어들은 이번에 수출된 기장 다시마를 일본의 하코다테 다시마와 같은 최상급 품질이라고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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