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허위 분양권에 중개사도 낚여…비대면으로 “계약하자” 접근

    허위 분양권에 중개사도 낚여…비대면으로 “계약하자” 접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아파트 분양권 당첨자인것처럼 속이고 피해자 6명에게 가계약금으로 1억1천200만원을 받아 가로챈 일당을 수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사기범들은 지난 1월 공인중개사들에게 위조한 주민등록증과 아파트 공급계약서(분양계약서)를 카카오톡 등으로 전송하며,실제 시세보다 싸게 팔겠으니 매수인을 구해 달라고 부탁했다. 코로나19를 핑계로 비대면 계약을 제안했다. 이들에게 속은 공인중개사들은 매수를 기다리는 고객에게 연락했고,고객들은 가계약금 명목으로 1인당 적게는 1천800만원에서 많게는 3천만원을 일당의 대포 통장으로 입금했다. 이들은 중개인이 시행사와 연락이 닿기 어려운 금요일 저녁 등을 노려 범행했고,매물을 놓칠 수 있다는 중개사들의 급한 마음을 이용했다. 지난해 11월 인천 등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기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분양권 사기 조직이 전국을 대상으로 유사 범죄를 벌이던 중 부산에서도 범행을 저지른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직접 신분증을 통해 전매 의뢰자를 확인하고,공인중개사협회 등에 분양권 전매 사기 주의 공문을 발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동산 열풍이 불다 보니 분양권을 매개로 한 신종 사기가 유행하는 것으로 생각된
  • 부산시, 임기제공무원 내보내고 정규직 배치...임기제공무원들 전전긍긍

    A( 44·임기제 8급)씨는 2006년 공개 경쟁 시험을 통해 부산시 홈페이지 운영관리 담당 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됐다. 이후 매년 근무성적 등 업무 평가를 받고 5년이 지나면 다시 공개경쟁시험을 치러 15년간 일했다. 채용당시에는 계약직(전산직급 8급)이었으나 이후 임기제 공무원으로 명칭이 바뀌고 2012년 시 조직개편에 따라 일반행정직급으로 전환됐다.하지만 업무는 시 홈페이지 유지관리보수 그대로였다. 그는 오는 19일 계약 만기를 앞두고 재채용을 희망했으나 결국 시가 재계약을 않아 부산시를 떠났다. 그자리에는 정규직인 전산직 7급이 꿰찼다. 홈페이지 관리업무가 더 이상 전문직이 아니어서 일반직이나 전산직급에서도 충분히 할수 있다는 이유였다. 임기제 공무원 재채용 규정에는 재계약을 않을 경우 3개월전에 통보하도록 해 놓고 있다. 하지만 해당부서인 정보화 담당관실에서는 어떤 연유인지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아무 말이 없어 재계약이 되는줄 알았는데 지난1월에야 재계약을 않는 쪽으로 내부 방향을 정했다고 알려와 졸지에 일자리를 잃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다른 직장을 알아보는 중인데 코로나19 등으로 일자리가 쉽게 나올지 않을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웠다
  • 부산시 “미생물에 오염된 약수물 먹지마세요”

    지난해 부산지역의 일부 약수터 물에서 총대장균군 등이 검출됐다. 부산시는 지난해 약수터 151곳을 대상으로 3회부터 8회까지 총 911회에 걸쳐 수질 검사한 결과 153회(16.8%)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2016년 시행된 약수터 관리등급에 의해 약수터는 ‘안심’, ‘양호’, ‘주의’, ‘우려’ 4단계로 분류돼 연간 안심은 3회, 우려는 8회 검사를 받게 돼 있다. 이번 조사결과 부적합 항목으로는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 일반세균 순으로 모두 미생물에 의한 오염으로 드러났다. 시는 약수터 미생물 오염을 방지하려고 2011년 미생물 살균시설을 도입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94곳(62%)에 설치를 완료했다. 미생물 살균시설 설치 약수터의 적합률은 93%로 미생물 오염 방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약수터의 경우 전원 공급 장치와 자외선 살균 램프 고장 등 관리가 소홀했다. 미생물 살균시설 설치가 어려운 약수터의 경우 저류조 청소 및 주변 오염원 관리가 요구되며, 필요시에는 시설 폐쇄를 통해 적정 시설을 유지해야 한다. 정영란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강우 직후에는 2~3일간 약수터 이용을 삼가야 하며 미생물 살균시설이 설치
  • 낙동강생태공원은 ‘새들의 천국’...조류 146종 2만7천여 개체 확인

    낙동강생태공원은 ‘새들의 천국’...조류 146종 2만7천여 개체 확인

    부산 낙동강 생태공원이 새들의 천국임이 확인됐다. 12일 부산시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낙동강하구 생태공원을 중심으로 조류 조사를 한 결과, 146종 2만 7606개체가 확인됐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개체 수를 보인 종은 청둥오리(19.9%)이며, 다음은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인 큰기러기(12.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흰꼬리수리·새매 등 천연기념물 13종,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매·저어새 등 1급 4종,알락꼬리마도요·큰고니·큰기러기 등 2급 15종이 발견됐다. 올겨울 큰고니는 전국적으로 7479여 개체가 확인됐는데 이 가운데 3384개체( 45%)인가 낙동강하구를 찾아왔다. 특히 1089개체는 생태공원에서 서식해 낙동강하구 전역이 큰고니의 주요 월동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코센터는 낙동강하구의 을숙도철새공원, 을숙도생태공원, 맥도생태공원, 대저생태공원, 화명생태공원, 삼락생태공원 등 6개 생태공원으로 나눠 조류 조사를 했다. 에코센터는 이번조사가 낙동강하구 유역의 생태계 서비스 및 자원량을 파악하고 향후 변화를 정밀 예측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낙동강 생태공원 조류 조사는 2007년 을숙도를
  • 부경대,방사선 의과학 전문인력 양성...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협약체결

    부경대,방사선 의과학 전문인력 양성...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협약체결

    부경대학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방사선의과학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손잡는다. 부경대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10일 오전 부경대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방사선 의료 및 의과학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등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부경대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위치한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단지’에 방사선의료에 특화된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부경대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6월 부산시,기장군과 MOU를 체결했다.또 지난해 8월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 및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대학측은 “이번에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의 상호협력을 체결함에 따라 방사선 의·과학대학 설립을 위한 지역 내 추진체계를 확립하게 된다. 부경대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부속병원이 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협약에서 양 기관은 미래 정밀의료 및 융복합 첨단산업인 방사선 의과학 분야를 부산이 주도하기 위해 연구개발 협력은 물론 방사선 의과학 및 의료 분야의 인력양성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연구 및 강사인력 교류와 지역거점형 혁신 의과학자 양성,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 부산코로나 19 확진 18명…설 연휴 38개 검사소 정상 운영

    부산시는 코로나 19 의심환자1631명을 검사한 결과,18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시보건당국에 따르면 안심노인요양원 입소자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 됐다. 기장병원 입원 환자 108명,직원 150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서 환자 2명이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항운노조 감천 지부에서도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57명이 됐다. 굿힐링병원에서도 환자 1명,간병인 1명이 확진됐다.지금까지 확진자는 환자9명,직원 5명,간병인 4명 가족접촉자 4명 등 22명이다. 확진자와 같은 어린이집을 이용한 원아 1명이 확진됐다. 목욕탕에서의 접촉이나 가족·지인 간 감염자도 나왔다. 지난 7일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1명도 확진됐다. 확진자 4명은 감염 원인이 불분명해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설 연휴기간에도 16개 구 ·군 보건소와 5개 임시선별검사소 17개 민간 의료기관 등 총 38개 검사를 운영한다.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단축된다. 해외입국자를 위한 부산역선별진료소는 오전10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운영해 부산역 도착측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부산김정한
  • 부산 지하차도 침수 사고 ... 부실대응 혐의 공무원 2명 영장심사

    검찰이 지난해 부산 동구 초량지하차도에서 폭우로 3명이 숨진 참사와 관련해 담당구청공무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영장이 청구된 직원은 배수로와 지하차도 전광판 관리 등을 담당하는 실무부서 계장급 직원이다. 9일 오전 부산지법 형사1단독 조현철 부장판사의 심리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렸다.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족은 영장실질심사에서 직접 입장을 밝혔다. 김모씨 유족은 “공무원들이 서로 책임을 미루는 전가하 행동을 보니 화가 치민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족은 “이번은 희생자가 3명이지만 다음에는 30명,300명이 될 수 있다”며 “관련 공무원을 단죄해 달라고 호소했다”고 전했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공무원 2명에 대한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23일 오후 9시 30분쯤 부산에 내린 기록적인 집중호우 때 초량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이곳을 지나던 차량 6대가 갇혀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경찰은 수사를 벌여 지하차도 관리를 게을리한 혐의 등으로 동구 부구청장과 담당 부서 공무원 3명 등 모두 8명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부산시청 재난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
  • 부산 코로나 감소세,이틀째 한자릿수...11월까지 집단면역 목표

    부산에서는 전날 8명에 이어 9명의 코로나 19환자가 발생하는 등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7일 오후 1명,8일 오전 8명 등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천896명으로 집계됐다.하지만,검사자 수가 평일보다 적은 858∼970명 수준이어서 아직 안심할 단계는 이르다는게 시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해운대구 안심노양요양원에 입소한 환자가 확진 전 치료를 받았던 기장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 확진자와 접촉한 기장병원 환자 2명과 직원 1명 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입원 환자 3명,직원 2명,관련 접촉자 1명 등 6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이 병원 6층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하고 환자·직원 전수조사를 할 예정이다. 지난달 23일부터 확진자가 나오는 부곡요양병원에서도 정기추적검사 결과 환자 1명이 확진돼 누적 환자는 94명이 됐다. 이밖에 전날까지 8명이 확진됐던 기장군 현대요양병원에서도 환자 1명이,감천항에서 항운노조원 1명과 확진된 항운노조원 가족 1명도 각각 확진됐다. 중구 목욕탕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진단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고 감염 원인이 불분명한 확진
  • ‘낙동강변 살인’ 위증으로 몰렸던 피해자 가족도 재심 신청한다

    ‘낙동강변 살인’ 위증으로 몰렸던 피해자 가족도 재심 신청한다

    경찰의 고문 수사로 ‘낙동강변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렸던 피해자 가족들이 재심청구에 나선다. 21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최인철(60),장동익(63)씨는 지난 4일 재심을 통해 사건 발생 31년 만에 무죄를 받았다.이들이 누명을 벗자 당시 재판 과정에서 억울하게 구속됐던 피해자 가족도 재심을 준비하고 있다. 1990년 1월 4일 발생한 낙동강변 살인사건을 수사한 부산사하경찰서 경찰들은 고문 등 가혹행위를 해 허위 자백을 받아낸 뒤 강도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이어 1심 재판이 진행되던 1992년 최씨의 처남이 법정에서 사건 당일 최씨가 대구의 처가에 있었다는 알리바이를 증언했다. 하지만, 사하서는 이 증언을 위증이라며 이번엔 처남에 대한 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최 씨의 아내가 동생에게 위증을 부탁해 법정에서 거짓 증언이 있었다고 결론 내렸다. 결국 최 씨의 처남은 위증 혐의로 그 해 5월, 아내는 위증교사 혐의로 6월에 각각 구속됐다. 두 사람은 7월 30일 1심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각각 2개월과 1개월씩 옥고를 치렀다. 이 재판에서 최 씨의 처남은 징역 5월에 집행유예 1년을, 아내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최씨와 장씨 재심
  • 부산 가덕도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부산 가덕도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다. 부산시는 7일 가덕도 신공항 및 공항복합도시 조성사업 예정지구 21.28㎢가 오는 15일부터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이 추진되면서 투기과열 우려가 제기되기 때문이다. 대상지역은 가덕도 5개 동이 모두 포함된다. 다만, 주거지역 180㎡ 이하, 상업지역 200㎡ 이하, 공업지역 660㎡ 이하, 녹지지역 100㎡ 이하, 용도지역의 지정이 없는 곳은 90㎡ 이하일 경우엔 허가 없이 토지 거래가 가능하다. 가덕도 일대는 1989년 처음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가 1998년 해제됐다. 2009년 부산시가 가덕도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면서 다시 허가구역으로 묶였다. 2017년 김해공항 확장안이 확정돼 가덕도 개발계획의 재검토가 불가피해지면서 8년 만에 토지거래 허가구역에서 풀렸다. 시는 이번에 다시 가덕신공항 예정지로 발표되자 이 일대 땅값 안정화 등을 위해 4년 만에 재지정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 매입 시 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제1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부산시민공원’ 선정

    제1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부산시민공원’ 선정

    부산시가 제1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부산시민공원에 설치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오는 3월 개소 예정인 부산 1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부산시민공원 사랑채에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는 모더나와 화이자 제품과 같이 초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설치된다. 정부 접종계획에 따라 중앙·권역·지역에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된다.지역 센터는 운영 주체가 구·군이고, 센터장은 소재지 보건소장이 맡게 된다. 부산에는 구·군별 1곳씩 총 16곳에 설치된다. 시는 오는 3월에 시민공원에 우선 문을 열고 나머지 센터는 7월 중 설치할 예정이다. ㅅ는 시민공원은 공공시설, 자연환기, 대규모 접종가능 면적, 입·출구 분리 동선, 자가발전·전기·조명·시설 등 구비, 응급의료기관 연계 등 접종센터 설치기준에 적합해 선정하게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달중으로 설치를 위한 준비를 끝내고 다음달 개소 가능하고 대중교통 접근성, 충분한 주차공간 냉.난방 시설, 장애인 편의시설 등 시민 편의성과 부산 1호 접종센터로서의 상징성 등도 고려됐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창원지법, 마약 밀수·투약한 필리핀인 3명 징역형

    창원지법, 마약 밀수·투약한 필리핀인 3명 징역형

    창원지법 형사2부(이정현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30)씨 등 3명에게 징역 3∼5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또 B(25)씨 등 3명에 대해서는 징역 1∼2년 6개월에 집행유예 2∼4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비행기로 배송된 필로폰,엑스터시 등 1억7590만원 상당의 마약을 자신들의 주거지 인근 마트로 배송받은 뒤 담뱃갑에 숨기는 등의 수법으로 국내에 유통했다. 이 과정에서 마약 일부를 직접 투약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마약류 관련 범죄는 적발이 쉽지 않고,재범 위험성이 높는 등 사회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해경,100만명 일시투약 코카인 35kg적발...컨테이너선에 몰래숨겨들여와

    해경,100만명 일시투약 코카인 35kg적발...컨테이너선에 몰래숨겨들여와

    지난달 19일 오전 10시 부산신항 2부두. 해경과 세관 직원 등 합동마약수사 단속반 요원 45명은 이날 새벽 입항한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국적 14만t급 컨테이너선 A호에 승선, 긴급 수색에 나섰다. 해경은 앞서 남미 콜롬비아에서 출항해 파나마를 거쳐 한국으로 오는 이 선박에서 대량의 코카인이 은닉되었다는 제보를 받고 선박 이동 경로를 추적중이었다. 이날 배가 입항하자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급습 한것.단속반은 곧바로 배 후미에 있는 타기실(선박 방향을 조정하는 곳)로 향했다. 얼마뒤 타기실 안쪽 구석 은밀한곳에 숨겨놓은 박스를 발견했다. 이 박스에는 100만명(1회투약분 0.03g)이 한꺼번에 투약할수 있는코카인 35㎏이 들어있었다.싯가로는 무려 1050억원에 달한다. 단속반이 박스를 뜯자 안에는 1㎏씩 크기로 포장된 35개의 비닐봉지가 나왔다.바닷물에 빠져도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단단하게 방수처리 돼 있었다. 박스는 전갈문양이 있는 포장지로 덮혀 있었는데 전갈표기는 콜롬비아 마약조직이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스페인어로 성공이라는 뜻인 엑시토(ex!to)라는 글도 적혀있었다. 해경 관계자는 “전갈표기 등을 미뤄 남미,파나마에서 사용하는코카인임을 알수 있다
  •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30명... 재활병원 집단감염 등

    부산시는 전날 오후 4명,이날 오전 30명 등 34명의코로나 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중구 굿힐링병원에서 7층 환자 5명,환자 가족과 간병인 등 4명,물리치료사 등 직원 3명 등 12명이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일 확진된 한 운송회사 직원과 목욕탕에서 동선이 겹친 굿힐링병원 직원 1명이 서울에서 확진판정을 받았고 지난 2일 감염 원인이 불분명했던 확진자도 이 병원 직원으로 밝혀졌다. 시는 굿힐링병원 전수조사를 시행해 이날 확진자 12명이 나왔고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날 확진자인 방문 요양보호사로부터 감염된 노인 4명 중 가족 3명이 추가 감염됐다.노인 1명은 가족 1명, 또다른 노인은 가족 2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요양보호사 관련 확진자는 13명이 됐다. 감천항 항운노조에서도 직원 2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모두 49명이 확진됐다. 지난달 집단감염이 발생한 금정구 부곡요양병원에서도 환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달 23일 간병인 1명이 확진된 이후 총 92명이 감염됐다. 현대요양병원에서도 정기 추적 검사에서 직원 1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7명이 됐다. 수영구 망미동 실버빌요
  • 동남권 메가시티 속도 …부·울·경 공동준비단 발족

    동남권 메가시티 법적기반 마련을 위한 부·울·경 공동준비단이 발족했다. 부산시는 동남권 메가시티의 법적 기반 마련을 위한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공동준비단을 발족했다고 4일 밝혔다.이에따라 수도권 집중 해소와 지방소멸에 대비하기 위한 부울경 공동 노력이 가속화 될것으로 보인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 개정 이후 3개월여만에 부산,울산,경남이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공식기구가 구성 됐다. 동남권 메가시티는 수도권 집중 해소와 지방 소멸에 대비하는 부산,울산,경남의 행정통합체다. 우선 광역연합 형태인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한 뒤 성과를 내고 지자체간 신뢰를 쌓은 뒤 완전한 행정통합체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공동준비단은 시도별 담당국장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관련 사전준비 조직이다.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 관련 안건에 대한 시도 간 업무협의 및 공동대응 체계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공동 준비단은 향후 합동추진단으로 확대·개편 시까지 운영된다. 동남권 특별지자체 공동추진단을 1과 4팀 21명으로 구성한 뒤 추후 1단 3과 9팀 58명으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4,5월쯤 부울경 공동으로 사무를 전담하는 합동추진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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