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고급 와인에 1만원대 가격표 붙여 ‘셀프 계산’…260만원어치 훔쳐

    고급 와인에 1만원대 가격표 붙여 ‘셀프 계산’…260만원어치 훔쳐

    고급 와인에 저렴한 와인 가격표를 붙이는 수법으로 수백여만원의 와인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만원대 와인 가격표를 15만~18만원 상당의 고급 와인에 붙여 계산하는 수법으로 최근 1년간 부산과 경남지역 대형 할인마트 5곳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260만원 상당 와인 19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본인이 과거에 산 저렴한 와인 가격표를 떼내 마트에 가져가 고급 와인에 붙이고 무인 계산대를 이용해 결제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격표에는 상품 고유번호가 등록되지 않고,금액 정보만 표시되기 때문에 무인 셀프 계산대를 통과할 수 있었다. 경찰은 와인 재고가 맞지 않은 것을 수상하게 여긴 마트 관계자 신고를 토대로 추적에 나서 최근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마시고 남은 훔친 와인 11병을 압수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롯데 계열사 1만 포기 김치 담아…부산지역 3천 가구에 전달

    부산지역 롯데그룹 계열사 협의회는 8일 ‘부산사랑 1만 포기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 부산지역 계열사 24개 사가 참여하는 올해 김장 나눔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비대면으로 열렸다. 부산롯데호텔 3층 연회장에 메인 스튜디오를 차리고 대형 스크린을 통해 부산지역 계열사 임직원이 각 사업장에서 실시간으로 김치를 담았다. 이날 담근 김치는 수거 과정을 거쳐 푸드뱅크를 통해 부산지역 3천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롯데는 2011년부터 매년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는 데 지난 10년간 총 10만 포기 김치를 부산지역 3만5천 가구에 전달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도 이웃을 위한 온정을 멈출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시민과 더불어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버스전용차로제(BRT) 만족도 높아...시민 62.3% 만족

    부산시민 중 2명 이상은 중앙버스전용차로제(BRT) 에 대해 만족하는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최근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62.3%가 만족하고 있으며 보통이 22.6%, 불만족은 15.1%에 그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시민은 버스 속도(79.7%)와 정시성(74.9%)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만족은 각각 4.5%, 2.9% 였다.보행환경에 대해서는 53.4%가 만족, 31.3%가 보통, 15.3%가 불만족인 것으로 답해 횡단보도 신설 등으로 인해 보행환경도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승용차나 택시 등으로 일반도로를 이용한 응답자는 속도에 대해 만족하는 비율이 37.4%, 보통 28.1%, 불만족 34.5%로 대답해 의견이 나뉘었다. 주행 안전성에 있어서는 53.4%가 만족, 보통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0.0%였으며 불만족은 15.3%에 그쳐 일반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만족 비율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 만족도가 가시적으로 높아진 만큼, 현재 시가 추진 중인 서면~충무(2021년 개통), 서면~사상(2022년 개통)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사업도
  • 부산코로나 코로나19 확진자 23명...불법 영업 주점 8곳 적발

    부산코로나 코로나19 확진자 23명...불법 영업 주점 8곳 적발

    부산에서는 7일 23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불법 영업을 한 주점 8곳이 적발됐다. 부산에서는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23명(1010~1032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초염음악실 연관 누적 확진자는 152명,학장성심요양병원은 환자 5명 직원 10명 관련 접촉자 3명 등 18명,반석교회 연관 누적 감염자는 43명으로 늘어났다. 시 보건당국은 확성심요양병원에 대해 전날 부분 코호트 격리에서 병원전체로 확대했다. 환자 151명은 격리조치하고 직원20명은 자가격리하도록 했다.이날 부산 누적 확진자는 1032명으로 늘어났고 자가격리자는 8천681명이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24일, 부산진구 초연음악실 장구교습생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부산에선 14일째 두 자릿수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현재 확보 300개 병상중 235개병상이 사용중이며 중환자 병상은 18개 중 7개 사용중으로 11개가 남아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전날 오후 9시 이후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해 영업한 주점 8곳이 경찰·지자체 합동 단속반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부산은 지난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고 3단계에
  • 부산 부전~경남 마산 광역전철 구축… ‘동남권 메가시티’ 잇는다

    내년 개통 예정인 부산 부전~경남 마산 복선전철이 광역전철로 구축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내년 정부 예산에 부전~마산 구간 전동열차 도입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비 3억원과 전동열차 도입 예산 등 모두 20억원이 확보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남도와 부산시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 해소를 위해 역점을 둬 추진하는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의 핵심 인프라의 하나로 준고속열차 대신 광역전철 기능을 갖춘 전동열차를 도입한다.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전동열차 도입을 위한 국비 반영에 난색을 보이다가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도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관련 사업비를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도는 창원~부산~울산 간 광역전철망 구축사업도 본격 추진돼 서울·수도권 간과 같은 철도 교통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은 기존 경전선에서 경부선으로 우회하는 창원~삼랑진~양산~부산 구간(87㎞)을 창원~김해~부산 간 직접 연결을 통해 50.3㎞로 단축하는 신규 국가 철도 사업이다. 사업비는 1조 5766억원이다. 2014년 6월 착공돼 현재 공정률은 98%이다. 37㎞가 단축되면서 운행시간도 1시간 33분에서 38분으로 55
  • 아이에스동서 ‘이웃 사랑’… 부산시에 성금 3억원 쾌척

    아이에스동서 ‘이웃 사랑’… 부산시에 성금 3억원 쾌척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건설건자재 종합기업인 아이에스동서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3억원을 내놓았다. 부산시는 3일 오전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 성금은 코로나19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원된다. 권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까 봐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이 무겁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올해 초 전국 처음으로 자사 보유인 부산 남구 용호동 더블유스퀘어 상가 입주상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3개월간 임대료 50%(약 5억 5000만원)를 감면하는 등 착한 임대료 운동을 이끌었다. 또 부산시에 KF94 마스크와 부산전통시장에 방역 및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했고, 결식아동을 위해 1억 5000만원을 쾌척했다. 권 회장은 2016년 사재 14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문암장학문화재단과 함께 그동안 총 361억여원을 기부하는 등 사
  • 부산 하루 새 24명 추가확진…‘50㎡ 미만’ 음식점·카페도 영업제한

    부산 하루 새 24명 추가확진…‘50㎡ 미만’ 음식점·카페도 영업제한

    부산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4명 발생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24명 ( 881∼904번) 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시보건당국에 따르면 881번은 전날까지 35명의 확진자가 나온 사상구 반석교회 연관 접촉자로 분류됐다. 882번 확진자는 2일 확진 통보를 받은 873번(신라대 교수) 가족이며,883번은 신라대 재학생이다. 884번은 752번 가족으로 초연음악실 연관 n차 감염이다. 885,887번은 869번 접촉자로 모두 부산 연제구에 있는 교회 n차 감염으로 추정된다. 886,901∼904번은 871번 확진자 가족이다. 871번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840번의 가족인 841번 접촉자로 3차 감염된것으로 보인다. 890∼893번은 부산 동구 초량동 인창요양병원에 동일 집단 격리 조처된 사람들로 초연음악실 n차 감염 사례인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이로써 초연음악실 연관 확진자는 133명으로,반석교회 확진자는 37명으로 집계됐다. 시 보건당국은 부산의료원에 63병상을 추가 확보,전체 병상은 269병상으로 늘어났다. 이날 기준 194병상이 사용 중이어서 75개 병상이 남아 있다. 경남 생활치료센터(170실)에는 경남 확진자 2
  • “어려운 이웃 위해 써달라”... 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 성금  3억원 쾌척

    “어려운 이웃 위해 써달라”... 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 성금 3억원 쾌척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건설·건자재 종합기업인 아이에스동서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억원을 내놓았다. 부산시는 3일 오전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황 등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돼 유용하게 쓰일 예정이다. 권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이 위축될까 봐 그 어느때보다 마음이 무겁다.”라며 “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 권한대행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 외에도 지난여름 수해모금까지 진행돼 올겨울 기부한파를 우려했는데 성금을 기부해준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희망을 품고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10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불우이웃 돕기 성금전달과 함께 학교 노후 화장실 리모델링 사업 ,공부방 설립 기금 후원,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등 이웃사랑을
  • 부산시 내년 국비 7조7천억 확보...가덕신공항 용역비 등 사상최대 규모

    부산시가 내년도 예산에서 사상 최대 규모 국비를 확보했다. 부산시는 2021년도 최종 국비 확보액이 7조7천220억원이라고 3일 밝혔다. 국비 확보액은 코로나19 제3차 정부 재난지원금과 백신 예산(3조9천억원)을 뺀 금액이다. 지난해 국비 7조755억원 보다 6천465억원(9.1%) 늘어났다. 투자 분야사업 예산 신청 대비 반영률이 86%에 달해 주요 역점사업에 필요한 국비가 대부분 반영됐다. 특히 가덕 신공항 건설 적정성 검토 용역비(20억원)도 정부 예산에 반영돼 사업추진 절차를 단축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연구·개발 분야 신규 사업예산도 다수 확보해 산업생태계 혁신을 거쳐 고부가 산업구조로의 전환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사업에도 부산시 핵심 사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 도시 조성사업(644억원),인공지능·데이터 기반을 뒷받침할 부산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지원사업(150억원)이 대표적이다. 블록체인 특화 벤처컨벤션 조성 사업비(24억5천만원),조선·해양 경량·고성능 소재 혁신 플랫폼 구축비(20억원) 등 미래성장동력 씨앗 예산들도 확보됐다. 기획재정부가
  • 부산 19명 추가 코로나 확진…교회발 감염 등 확산

    부산에서는 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9명 발생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오후 3명(862∼864번)과 이날 오전 16명(865∼880번) 등 19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누계확진자는 880명으로 집계됐다. 시 역학조사 결과 사상구 반석교회에서는 n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862·863·870·875·879번 등 5명은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다.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35명으로 늘어났다. 반석교회 신도는 총 102명으로 지난 1일까지 98명이 검사를 받았고 나머지 4명은 2일 검사받을 예정이다. 3일 치러지는 수능시험 응시자 중 확진자는 2명이며,자가격리자는 53명이다. 확진자 2명은 부산의료원에 입원해있고,의료원 내 별도 격리 병실에서 시험을 치게 된다. 자가격리자는 부산시교육청이 준비한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친다. 시는 확진자를 수용할 병상 여건은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밖에 872·873번은 838번 접촉자로 신라대 교수다. 이 대학 교직원 13명과 학생 101명 등 114명 중에서 밀접 접촉자 10명을 검사한 결과 이들 교수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867번은 환자는 진주 37번 환자의 비행기내
  • 부산 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서 녹슨 포탄 추정 물체 발견

    부산 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서 녹슨 포탄 추정 물체 발견

    1일 오후 2시 26분쯤 부산 남구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105㎜ 포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을 통제했다. 군 폭발물처리반은 탄의 종류를 확인한 뒤 회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골삭기 인부가 굴삭기로 땅을 파던 중 포탄으로 추정 되는 물체를 발견 ,신고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50명…교회 신도 집단감염 등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50명…교회 신도 집단감염 등

    부산에서는 1일 사상구의 한 교회에서 무더기 감염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 확진자 50명이 발생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날 의심 환자 1150명을 검사한 결과, 50명(815∼864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31명은 사상구 반석교회 신도들로 모두 786번 접촉자인것으로 알려졌다. 786번은 서울 광진구 173번(댄스교습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이다.반석교회는 등록 신도가 100여명인 소규모 교회로,786번의 감염 가능 기간인 지난달 22일 주일 예배에는 4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참석자들은 당시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목사가 설교 때 마스크를 벗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소규모 공간에 사람들이 밀집되면서 감염이 빠르게 확산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부산진구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는 7명이 발생,누적 확진자는 127명으로 늘어났다.기존 확진자 접촉자는 36명,해외입국 1명,기타 2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가 나온 2개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에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잠복기를 고려하면 하루 확진자가 100명 이상으로 급증할 수도 있다”며 우려했다. 부산경찰청
  • 해운대 빛축제 코로나 확산 우려에 연기

    부산 해운대구가 연말 빛축제를 예정대로 개최하려다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자 행사를 결국 연기했다. 해운대구는 28일부터 해운대 해수욕장과 해운대광장, 해운대시장, 해운대온천길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해운대, 희망의 빛 이야기’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28일 오후 7시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14일까지 79일간 축제를 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기 전까지는 개최 논의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해운대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기 전에는 축제를 예정대로 열 계획이라는 보도자료를 이날 오전에 냈다가 반나절 만에 입장을 변경했다. 구는 당초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최대한 방역을 하면서 축제를 전시회 형태로 진행하려고 했으나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점을 고려해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능을 앞두고 교육 당국에서 방역에 온 국민이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하는 상황이고 정부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예고한 상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으나 재확산 추이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서 축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철저
  • 해운대 빛 축제 예정대로, 거리두기 2단계 되면 취소

    부산에서도 코로나19 확산으로 2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해운대구는 연말 빛 축제를 예정대로 열기로 했다. 해운대구는 28일부터 해운대 해수욕장과 구남로 해운대광장, 해운대시장, 해운대온천길 일대에서 ‘해운대, 희망의 빛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28일 오후 7시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14일까지 79일간 열린다. 해마다 ‘해운대 빛 축제’라는 이름으로 열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축제’ 명칭을 빼고 ‘희망의 빛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연다. 해운대 백사장에는 미디어 아트 기술을 도입해 해운대 사계절을 보여주는 ‘미디어 은하수’가 연출된다. 해운대광장에는 ‘위로, 희망, 행복’의 뜻이 담긴 화려한 빛 조형물을 설치한다. 지역 상인들도 축제 기간 상가 앞에 1개 이상 빛 조형물을 설치하고 지역 기업도 참여해 빛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다 수능을 앞두고 교육 당국이 방역에 힘을 모아 줄 것을 호소하는 상황에서 축제를 개최하는데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구는 빛 축제 운영을 오후 9시까지만 하고 축제장 인원을 해운대광장 1300명 이하, 해운대해수욕장 관람데크는 20
  • 부산 22명 확진, 사흘 째 두자릿 수…거리두기 준2단계 격상

    부산 22명 확진, 사흘 째 두자릿 수…거리두기 준2단계 격상

    부산에서 코로나 19 감염자가 사흘 잇따라 두자릿수 발생하면서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조치 수준으로 격상된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834명의 의심환자를 검사한 결과 22명(680∼699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추가 확진자 22명 중 14명은 전날까지 38명의 연관 감염자가 나온 부산시 부산진구 초연음악실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이로써 초연음악실 관련 부산 감염자는 음악실 방문자27명,관련 접촉자 25명 등 모두 52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3일 4명,24일 14명,25일 19명,26일 14명이 감염,사흘내리 두자릿 수를 기록했다.시 보건당국은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는 모두 1306명으로 확인됐다며 이중 1247명에 대해 검사를 시행했다고 전했다.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평화도매시장은 접촉자 422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중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인창요양 병원 입원환자 3명도 확진판정을 받았다.앞서 이 요양병원에서는 전날 직원 1명이 확진됐다. 시 보건당국은 직원들과 입원환자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병상을 재배치하는 등 부분 코호트 격리 토록했다.부산지역 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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