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APEC서 “북한과 러시아 군사협력 중단 강력 촉구”
내년 APEC 경주서 열려…청년 미래번영기금 제안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연설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 군사협력을 규탄한다. 윤 대통령은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 군사협력은 규범을 기반으로 한 세계 질서에 중대한 도전일뿐 아니라, APEC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저해한다”며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페루 리마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15일 APEC 정상회의 첫 세션에서 내년 APEC 의장국 정상으로서 연설하고, ‘기업인 자문위원회와의 대화’, ‘CEO 서밋’ 등에 참석한다. 내년 APEC 정상회의는 한국의 경주에서 열린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현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자유롭고 안정적인 무역투자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계층간 격차를 완화하고, 공동 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먼저 다자무역체계를 수호하기 위해 APEC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함을 역설하고, 한국이 APEC 구성원들의 FTA 협상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앞장설 것을 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