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새내기는 궁금한 게 많아요

    새내기는 궁금한 게 많아요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열린 ‘1학년 커리어디자인 박람회’를 찾은 신입생들이 선배들에게 봉사, 진로, 취업, 창업 등에 대한 조언을 받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청주 어린이집서 교사 무더기 사직…“위법·불결” vs “근거 없다”

    청주 어린이집서 교사 무더기 사직…“위법·불결” vs “근거 없다”

    청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들이 자격증 대여, 불결한 위생 등을 고발하며 무더기로 사직해 청주시가 진상 조사에 나섰다. 7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청주 오창읍 한 어린이집 부원장과 신입 보육교사 9명은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후 이들은 구청에 민원을 제기했다. 민원에 따르면 사직한 교사들은 “우리의 행동은 아이들에 대한 무책임이 아닌 책임을 지기 위한 행동”이라며 해당 어린이집에서는 자격증이 나오지 않은 교사가 학교 졸업만 한 채 담임을 맡아 아이들을 보육했다고 주장했다. 자격증 없는 교사를 채용해 수당을 챙기고, 출근하지 않은 교사가 일한 것으로 속여 보조금을 챙기는 등 위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또 “아이들이 먹는 쌀이 담긴 쌀 보관고에 쥐가 있는 것을 본 교사도 있다”며 “교실과 원 청소를 하지 않은 불결한 상태에서 아이들이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러워진 원을 깨끗이 치우고자 했지만 청소 도구 또한 부족했다. 청소기 상태는 청소를 할 수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원장이 보육교사들에게 인신공격을 하는 등 정당한 대우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의혹을 부인했다. 원장은 “지
  • 연세대에서 또…남학생 단톡방 성희롱 폭로 대자보

    연세대의 한 학과 남학생들만 모인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같은과 여학생들을 성희롱하는 대화가 오고 간 정황이 대자보를 통해 공개됐다. 6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에는 ‘남톡방(남자 카톡방) 내 성희롱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이 달린 익명의 대자보가 붙었다. 대자보에는 “○○○ 성격에 ○○○ 얼굴에 ○○○ 가슴이지 병신아” 등 동기 여학생들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성희롱하는 대화 내용이 적혀 있다. 대자보 작성자는 “이 방에는 특정 학번의 모든 남학생이 초대됐다”며 “대화 내용 중 극히 일부를 발췌한 것”이라며 “성희롱은 2년 이상 지속해서 자행됐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 대자보는 철거된 상태다. 연세대 관계자는 “학교의 공식적 절차에 따라 교내 성평등센터가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면서 피해자들의 요구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1.42%짜리’ 보조교재 된 국정교과서

    ‘1.42%짜리’ 보조교재 된 국정교과서

    운영위 동의 없어도 신청 가능 학생에 배포 여부는 확인 안돼 전국 중·고교 가운데 국정 역사교과서를 올해 수업 보조교재로 활용하겠다고 교육부에 신청한 곳이 전체 중·고교의 1.42%에 불과한 83개교에 그쳤다. 국정교과서를 주교재로 사용할 연구학교 지정이 난항을 겪은 뒤 꺼낸 ‘고육책’마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가면서 교육부가 또다시 체면을 구기게 됐다. 교육부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국정교과서 보조교재 활용 신청을 받은 결과 전국 중·고교 5819곳에서 83개 중·고교가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학교급별로는 중학교 33개교, 고등학교 49개교, 특수학교 1개교로, 신청물량은 총 3982권이다. 학교 유형별로는 공립이 21개교, 사립이 62개교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19개교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가 12개교, 서울이 11개교, 충남이 10개교였다. 이어 부산·대구(각 6), 대전·경남(각 5), 울산(4), 충북(3), 인천·광주(각 1) 순이었다. 교육부는 신청서를 접수한 83개교 외에 전국 국립 중·고교 28개교와 중·고교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재외 한국학교 22개교에도 학교별로 20권 안팎씩 배포할 계획이다. 이들 학교는 오는 15일까지 교
  • 중·고교 국정 역사교과서, 전국 83개 학교서 4000권 신청

    중·고교 국정 역사교과서, 전국 83개 학교서 4000권 신청

    국정 역사교과서를 수업 보조 교재나 참고 자료로 쓰겠다고 신청한 중·고교가 80여곳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모두 83개 학교가 국정 역사(중학교)·한국사(고등학교) 교과서 3764권과 교사용 지도서 218권 등 3982권의 국정교과서를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교육부는 당초 17개 시·도 교육청을 통해 연구학교를 모집한 뒤 이달부터 국정교과서를 우선 사용하게 할 계획이었으나 대다수 교육청이 국정교과서 방침에 반발해 연구학교 신청 절차에 협조하지 않아 연구학교가 전국에서 단 한 곳(경북 경산 문명고)에 그쳤다. 이에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을 통하지 않고 직접 정부에서 각 학교에 보조교재 형태로 교과서를 무상 배부하는 대안을 선택해 희망 학교의 신청을 받았다. 신청 학교 83곳을 세부적으로 보면 중학교가 33곳(지도서·한국사 포함 1744권), 고등학교가 49곳(지도서·역사 포함 2198권)이고 특수학교 1곳(40권)도 신청했다. 설립 형태별로는 공립이 21개교, 사립이 62개교다. 이들 학교 가운데는 경북 지역에 소재한 학교가 19개로 가장 많았다. 경기(12개)·서울(11개)·충남(10개)이 뒤를 이었고, 광주에서도 신청 학
  • 국정교과서 논란 문명고 “기간제 역사교사 찾습니다”

    국정교과서 논란 문명고 “기간제 역사교사 찾습니다”

    역사 국정교과서 연구학교로 논란을 빚고 있는 경북 경산 문명고가 기간제 역사교사를 채용한다. 6일 학교법인 문명교육재단에 따르면 문명고는 지난 4일 기간제 역사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계획을 마련해 학교 홈페이지 등에 게시했다. 채용 인원은 1명으로 내년 2월 28일까지 근무한다. 오는 9일까지 원서를 받은 뒤 서류심사, 심층면접 등을 거쳐 1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번 문명고의 기간제 교사 채용은 기존 역사 교사가 수업을 거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학교 역사교사는 국정교과서로는 수업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새 학기 시작 이후 학생들은 국정교과서가 아닌 검정교과서로 역사 수업을 받고 있다. 문명고 측이 기간제 역사교사 채용에 나섬에 따라 당초 이번 주 국정역사교과서를 나눠 주려던 계획은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학교 관계자는 “기간제 교사는 필요할 때 뽑는다”면서 “이번 채용에 특별한 뜻이 있는 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긍정 심리학 대가’ 한성열 교수, 교편 놓으며 高大에 1억 기부

    ‘긍정 심리학 대가’ 한성열 교수, 교편 놓으며 高大에 1억 기부

    ‘긍정 심리학’의 대가로 불리는 한성열(66) 고려대 명예교수가 학교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고려대가 2일 밝혔다. 한 교수는 지난달 28일, 30년간 교편을 잡았던 학교를 퇴임하며 심리학과 발전에 일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바 있다. 한 명예교수는 “즐겁게 사는 방법 중 하나가 ‘감사’인데, 그간 받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나니 그 기쁨과 보람된 마음이 굉장히 크다. 학생들에게 가르쳤던 내용을 직접 실행에 옮겨보니 역시 매우 기쁜 것이 맞았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나 홀로 입학

    나 홀로 입학

    2일 강원 춘천시 당림초등학교 입학식에서 유일한 입학생인 최지효양이 선배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당림초처럼 ‘나 홀로 입학식’을 치른 학교는 강원도에서만 24개교에 이른다. 춘천 연합뉴스
  • [초교 예비소집 불참 전수조사] 12명 아직 못 찾아

    전국 초등학교가 2일 일제히 입학식을 연 가운데 12명의 아동에 대한 소재가 여전히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경찰은 이들 12명을 대상으로 집중조사에 들어간다. 교육부는 지난달부터 각 시·도 교육청과 행정자치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와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 불참 아동들의 안전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 결과 이날 현재 12명 중 7명은 다문화 가정 자녀로, 출입국관리 기록을 통해 외국으로 나간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외국 어디에 있는지를 경찰이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나머지 5명은 가족이 범죄에 연루돼 도피한 정황 등에 따라 수사 중이다. 이 가운데에는 수년 전 실종된 아동들도 포함됐다. 아동이 실종됐더라도 주민등록기준 만 6세가 되면 입학통지서가 자동으로 발부된다. 올해 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은 모두 48만 2553명이다. 개정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은 취학 대상임에도 학교에 오지 않은 학생에 대해 입학 뒤 1∼2일은 학교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유선 연락을 시도하고 3일이 지나고 나서는 직접 집을 찾아가도록 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교육 플러스]

    올해 법학적성시험 8월27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올해 법학적성시험(LEET) 시험일을 8월 27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원서는 7월 4일부터 받으며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leet.or.kr)에서만 접수한다. 수험생은 원서 접수 시 전국 9개 지구 중 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 법학적성시험은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필수로 봐야 하는 시험으로, 전국 25개 법학대학원이 입학전형에서 점수를 반영한다. 한양대 무크 강의 네이버로 본다 한양대는 3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비영리 교육재단 ‘네이버 커넥트’와 무크(MOOC·온라인 대중 공개 강의) 콘텐츠 협약을 맺었다. 네이버 커넥트는 한양대에 무크 플랫폼을, 한양대는 콘텐츠를 각각 제공한다. 이번 협약으로 일반 대중이 더 쉽게 무크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학점이수가 가능한 국내 대학 강의 콘텐츠를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해 제공하는 것은 한양대가 처음이다. 초등생 손글씨 담은 국어교과서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은 초등학생 손글씨 서체를 초등학교 1·2학년 국어교과서에 적용했다고 2일 밝혔다. 미래엔이 지난해 연 ‘제1회 톡톡 초등학생 손 글씨 공모전’ 수상작으로, 미소체·은미체·예은체 등 3가지다. 글
  • [김기중 기자의 교육 talk] 학생 겁주고 귀 닫는 학교장… 교육자 자격 있나

    지난해 12월 여중생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익명 신고 내용을 서울신문이 처음 보도하면서 서울 강남 S여중·여고 교사들의 성폭력 사건이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결국 교장과 교사들이 징계를 받기에 이르렀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감사를 벌여 사건 초기 수사의뢰를 한 교사 7명 외에 교장을 포함한 교사 13명에 대해 학교재단에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다른 교사가 주의나 경고에 그친 것에 비해, S여중 교장만 유일하게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중징계의 배경은 시교육청의 전교생 대상 설문조사를 앞두고 했던 방송 때문이었습니다. 이 교장은 교내 방송으로 “학교의 명예를 훼손하면 철저하게 내용을 밝혀 최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장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학생을 겁박해 중징계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나이 지긋한 시교육청의 한 장학관은 이를 두고 “예전에는 더 심한 일도 그냥 넘어갔는데, 이번 일을 보니 세상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고도 했습니다. 경북 지역 한 고교에서도 여전히 과거 권위주의적인 학교의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된 경산 문명고입니다. 연구학교 신청
  • 기간제 담임 간식 챙겨주기 ‘X’ 방과 후 교사에게 선물주기 ‘○’

    기간제 담임 간식 챙겨주기 ‘X’ 방과 후 교사에게 선물주기 ‘○’

    # 1. 학교 운동회를 할 때 반 아이들 간식을 싸 주는 김에 선생님들 간식도 몇 개 같이 챙겨 드리곤 했어요. 이번 운동회에도 그렇게 하려는데 혹시 문제가 될까요? # 2. 초등학교 4학년인 우리 아이가 방과후 과정으로 마라톤을 배우고 있습니다. 방과후 과정 선생님이 열성적으로 잘 가르쳐 주시고 아이도 선생님을 많이 따릅니다. 감사한 마음에 간단한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교사에게 선물을 준다는 것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이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위반이 아닐 수도 있다. 두 번째 사례의 경우다. 방과후 과정 교사는 학교에서 직접 고용하지 않고 교육청이나 방과후 과정 업체 등으로 위임·위탁(용역)해 운영하는 계약 상대방이기 때문에 적용 대상자가 아니다. 청탁금지법은 새 학기를 맞은 학부모에게 여전히 알쏭달쏭한 법이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최근 내놓은 ‘학부모를 위한 청탁금지법 매뉴얼’에서 핵심 내용을 뽑아 정리했다. ●작년 담임에게는 괜찮겠지? 안됩니다 청탁금지법을 적용받는 공공기관은 4만여곳에 이른다. 이 가운데 2만 1000여곳이 학교이고 교직원은 70만명이나 된다. 교육부 관계
  • 검정 역사교과서 제작 신청…기존 출판사 6~7곳 참여

    내년 국·검정 역사교과서 혼용 체제 도입을 앞두고 정부가 새 검정교과서를 제작할 출판사의 신청을 받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역사과 교과용 도서 검정 공고를 내고 이달 30일까지 중학 역사교과서와 고교 한국사 교과서 검정 신청 예정자 등록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출판사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제작해 8월 초까지 평가원에 새 교과서 심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평가원은 12월까지 이를 심사해 합격한 교과서를 발표한다. 내년 1월 학교들이 교과서를 선정하면 2월에 인쇄·공급하고, 3월부터 국정교과서와 함께 학교에 배포한다. 검정 역사교과서를 제작한 기존 출판사 8곳 가운데 6~7곳이 제작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현행 한국사 교과서 저자 다수가 집필 거부를 선언한 데다 교과서 개발 기간이 빠듯해 양질의 교과서를 만들기 어렵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 출판사 관계자는 “올해 국정교과서를 채택한 연구학교가 경북 문명고 1곳에 불과한 상황에서 검정교과서 제작마저 파행하면 학교들의 혼란이 있을 것”이라면서 “제작 기간이 국정의 절반인 6개월에 불과해 제작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서울포토] 공기 2568년 춘기석전이 봉행

    [서울포토] 공기 2568년 춘기석전이 봉행

    1일 오전 서울 서울 종로구 성균관 대성전에서 공기 2568년 춘기석전이 봉행되고 있다. 2017.3.1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공기 2568년 춘기석전이 봉행

    [서울포토] 공기 2568년 춘기석전이 봉행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 대성전에서 공기 2568년 춘기석전이 봉행되고 있다. 2017.3.1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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