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현직 교수진 현장중심 커리큘럼으로 전문성 키워”

    “현직 교수진 현장중심 커리큘럼으로 전문성 키워”

    한은주(48·조리산업경영학과3)씨는 막걸리를 혼합해 발효 과정을 거친 뒤 쪄내는 증편을 제조하는 공장을 운영한다. 4년제 일반대학 유아교육과를 졸업하고 관련 일을 하다 10년 전부터는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가업에 뛰어들었다. 특히 5년 전부터는 발효 떡을 연구 중이다. 그가 운영하는 회사인 가미증편은 화학 식품을 빼고 자연발효에 중점을 두면서 백화점 등에 공급되는 탄탄한 브랜드로 알려졌다. 가업을 받은 데다 현장 경험도 풍부한 전문가지만, 발효학에 대한 이론에 대해 늘 갈증을 느꼈다. 이론이 뒷받침해 줘야 연구를 이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해 대학을 알아보면서 사이버대로 관심이 옮겨 갔다. “교수진에 가장 우선 순위를 두었는데, 세종사이버대 조리과는 현직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교수로 재직하고 있더라고요. 현장 실습 과정 등도 촘촘하게 잘 짜놓았고요.” 워낙 바쁜 일정을 소화하지만 공부는 절대 몰아서 하지 않는다. 오히려 나중에 더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하루 1과목은 무조건 수업을 듣기’를 원칙으로 해 짬 날 때마다 공부한다. 한 학기를 겪어 보니 역시 실제로 이론은 달랐다. 그래서 현장 경험을 이론으로 구체화하는 데 즐거움이 크다고 했다. “그동
  • 한양사이버대학교, 28개 학과 1만 6870명 최대 규모… 5개 대학원 석사과정 모집

    학부 과정 28개 학과(부)에 재적학생 1만 6870명으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후기 신·편입생 모집은 7월 7일까지 진행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졌거나 동등한 학력이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나 4년제 대학 졸업생은 2·3학년 편입이 가능하다. 공학 계열에 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와 기계자동차공학부 등이 새로 개설됐다. 상담심리학과, 호텔조리외식경영학과, 경제금융학과는 전통적인 인기 학과다. 저출산 고령사회에 대비해 각종 산업과 금융, 마케팅 분야를 이끌어 갈 인력을 양성하는 시니어비즈니스학과도 추천 학과다. 2016년 정보공시 기준 장학금이 사이버대 중 최고인 165억원에 이른다. 한양사이버대 재학생도 한양대 도서관을 사용할 수 있고, 한양대병원 이용 시 혜택이 있다. 1학기 6학점씩 최대 30학점까지 한양대 정규 수업을 수강하고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2010년 국내 최초로 개원한 대학원 석사 과정 역시 현재 5개 대학원, 12개 전공에 814명이 재학 중이다. 경영대학원, 휴먼서비스대학원, 교육정보대학원, 부동산대학원, 디자인대학원에서 정원 외 포함해 207명을 모집한다. 입학 안내는 홈페이지(go.hycu.ac.kr
  • “두 번째 선택할 만큼 만족… 해외탐방 지원받아”

    “두 번째 선택할 만큼 만족… 해외탐방 지원받아”

    “공부해 보니 제게 꼭 맞는 옷 같았어요. 그래서 다시 한양사이버대를 택했습니다.” 전지혜(39·교육공학과3)씨가 이번에도 한양사이버대를 찾았다. 올해 2월 한양사이버대 영어학과를 졸업하고 바로 한 달 뒤인 3월 다시 교육공학과 3학년으로 편입했다. 한국외대를 졸업한 전씨는 6년 동안 울산의 자동차 부품회사에서 구매 담당으로 일했다. 외국 출장이 잦았고 매일 바빴다. 하지만 결혼과 출산을 한 뒤 어느새 자신은 이른바 ‘경력단절여성’이 돼 있었다. 10년 정도 아이를 돌본 뒤에 어떤 일을 할까 생각하니 독서토론 모임에서 읽은 책이 떠올랐다. ‘무엇을 하려고 고민하지 말고 일단 무언가를 하면서 고민하라’는 구절에서 답을 얻어 공부를 시작했다. 영어학과를 졸업하면서는 ‘수석’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대학을 다녔더라도 오래전 일이다 보니 사이버대에서의 공부가 처음엔 낯설었어요. 한양사이버대 멘토·멘티 제도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방학 동안 학교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해외문화 탐방은 학생이 50%만 부담하면 참여도 가능해요. 사이버대를 택한다면 이런 소소한 프로그램도 눈여겨보는 게 좋습니다.” 전씨는 이제 다시 도전을 시작한다. 처음 입학할 때는 한양사이버대가
  • “매일 두 시간씩 캠퍼스에서 실습수업 큰 도움”

    “매일 두 시간씩 캠퍼스에서 실습수업 큰 도움”

    “일반 대학 실용음악학과보다 실습 수업이 더 많다는 게 최고의 장점입니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에 재학 중인 박태준(25·실용음악학과3)씨는 매일 두 시간씩 서울문화예술대 홍제캠퍼스에서 실습 수업을 받는다. 그래서 사이버대지만 사실상 일반 대학과 크게 다를 바 없다고 느낄 때가 많다. 특히 일주일에 한 번씩 진행하는 ‘위클리’ 수업은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실용음악과 전체 학생이 한자리에 모이는 시간이다. 매주 학년마다 돌아가면서 공연을 기획하고 무대에 오른다. 이날 나머지 학년은 관객이 된다. 교수는 이를 평가하고 피드백을 주는 형태다. 집에서는 온라인으로 하루 20~30분짜리 1교시 수업을 적게는 1개, 많게는 3개를 듣는다. 실용음악과는 다른 학과에 비해 실습이 많아 수업료가 비싼 편이다. 그래서 그가 지난 3년간 낸 한 학기 등록금은 200만~350만원. 하지만 국가장학금 혜택이 있어 실제로는 100만~150만원을 냈다. 그는 “실습 수업이 많지만 학비는 일반 오프라인 대학에 비해 절반 혹은 4분의1 이하인데, 수업의 질은 그에 버금간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 대학에 떨어져 낙담하던 차에 누나의 권유를 받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에 입학했다. 200
  • “아직은 어려운 심리학 ‘학과 선배 엄마’가 조언”

    “아직은 어려운 심리학 ‘학과 선배 엄마’가 조언”

    올해 대구사이버대에 입학한 이동은(오른쪽·17·미술치료학과1)양은 고 2인 또래 학우들보다 조금 일찍 대학 생활을 시작했다. “어렸을 때부터 미술 쪽에 관심이 많았고, 학과 공부보다 스스로 하는 공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부모님께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싶다고 했어요. 부모님도 제 뜻을 받아주셨고, 지난해 대입 검정고시를 치러 대구사이버대에 입학했습니다.” 또박또박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더니 “엄마가 학교 선배”라고 말했다. 이양의 어머니(왼쪽)는 이 학교 미술치료학과 4학년에 재학하고 있다. 전문대학이나 4년제 일반대학을 알아보던 이양에게 대구사이버대 미술치료학과를 권유한 것도 어머니였다. “엄마가 직접 다녀보고 같이 다니자고 추천해 주셨어요. 옆에서 공부하시는 것을 지켜봐 왔고 공부해 보면 재밌겠다 싶어서 하게 됐습니다. 엄마와 함께 공부하는 것도 재밌습니다.” 유독 미술에 관심이 많은 이양은 11살 때 민화에 관심이 생겨 배우기 시작해 현재 준전문가급인 민화지도사 1급 자격증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심리학은 자신에게 조금 어렵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미술을 통해 심리를 분석하고 이를 치료하는 일을 배우는 것은 적성과 잘 맞았지만, 나이가 어리다 보니
  • 대구사이버대학교, 특수교육·재활분야 등 특성화… 학업계획서 70%·적성검사 30%

    특수교육, 사회복지, 상담·치료, 재활 분야 특성화 사이버대학이다. 설립 때부터 언어치료학과, 놀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미술치료학과 등 치료 관련 학과를 잇따라 개설하며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지난해 8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지상 7층 규모 서울학습관을 개관했다. 7월 5일까지 2017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특수교육학과, 미술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놀이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사회복지학과, 재활상담학과, 복지행정학과, 행정학과, 전자정보통신공학과, 한국어다문화학과 등 12개 학과에서 선발한다. 신입생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또 전문대학 졸업 및 4년제 대학에서 35학점 이상 이수한 경우 2학년 편입생, 4년제 대학에서 2년 또는 4학기 이상 수료하고 70학점 이상 이수하면 3학년 편입생으로 지원할 수 있다. 한 학기 등록금이 18학점 기준 126만원이다. 학업계획서(70%)와 학업적성검사(30%)를 통해 선발하고,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원서 안내와 접수는 홈페이지(enter.dcu.ac.kr), 카카오톡(ID dcutok) 또는 전화(053)859-7500. 김기중 기자 gjkim@seo
  •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국내 유일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大… 일반전형 598명 모집

    국내 유일한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이다. 전체 교원 가운데 외국어 교원 비율이 약 30%에 이른다. 지난 1일부터 시작한 2017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은 7월 13일까지 진행된다. 모집 학부는 외국어 계열과 사회 계열이다.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금융회계학부, 지방행정·의회학부 등이다. 모집 인원은 정원 내 일반전형으로 신입학이 188명, 2학년 편입학이 79명, 3학년 편입학 331명 등 총 598명이다. 산업체 위탁, 군 위탁, 학사편입 등 정원외 특별전형에서는 신입학 324명, 2학년 편입학 266명, 3학년 편입학 809명의 모두 1399명을 선발한다. 신입학에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또는 이와 동등한 자격이 인정되는 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및 4년제 대학에서 1년 이상 수료하고 35학점 이상 취득했거나, 2년 이상 수료하고 70학점 이상 취득했으면 각각 2학년, 3학년 편입학 지원이 가능하다. 원서 제출은 사이버한국외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cufs.ac.kr/adms)에서 하면 된다. 입학 상담 전화 (02)2173-25
  • “언어 알아야 수화도 쉽게 가르쳐… 학위보다 배움”

    “언어 알아야 수화도 쉽게 가르쳐… 학위보다 배움”

    “외국어 특성화 대학인 한국외국어대를 믿고 사이버한국외국어대를 선택했어요. 커리큘럼이나 가르치는 방식 등 4년 동안 공부해 보니 옳은 선택이었습니다.” 수화통역사인 김홍남(44·한국어학부4)씨는 졸업을 앞두고 지난 4년을 되돌아보면서 “과제도 많고 실습도 많아 힘들었지만, 학창 시절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씨는 1994년부터 수화통역사로 일했다. 청각장애인이 한글을 읽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주고 싶다는 생각을 품으면서 2013년 사이버한국외대를 찾았다. “청각장애인들은 한국어가 외국어나 다름없어요. 같은 교육과정으로 공부하는 초·중·고교 때와 달리 대학에 입학하면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러다 보면 사회에 적응을 잘 못하기도 하고요. 어떻게 한국어를 쉽고 재밌게 가르칠 수 있을까, 청각장애인들이 이해하는 방식으로 가르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이곳을 택했습니다.” 김씨는 대개 학기당 6과목씩을 수강했다. 통역 일이 있을 때는 하루 1~3과목씩 공부했고, 통역 일이 없을 때에는 수업을 몰아 온종일 공부했다. 특히 졸업시험을 치르는 이번 달은 한 달 내내 거의 잠도 못 자고 공부했다. 단순히 교과목 공부만 하는 게 아니라 실습
  • 시간 아끼고 재미·실력 더하고…학비 부담 나누고 꿈은 곱하고

    시간 아끼고 재미·실력 더하고…학비 부담 나누고 꿈은 곱하고

    사이버대는 어떤 사람이 다닐까. 그리고 그들은 왜 사이버대에 입학한 걸까. 그리고 사이버대 공부는 과연 재밌을까. 이 질문의 답을 듣고자 서울신문이 경희사이버대, 대구사이버대, 사이버한국외대, 서울디지털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서울사이버대, 세종사이버대, 한양사이버대 재학생들을 만났다. 누구는 공부가 좋아서, 누구는 이직을 위해, 그리고 누구는 더 큰 꿈을 위해 사이버대를 찾았다고 했다. 다만 그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시간을 아껴 쓴다’는 것이다. 일 때문에 바쁘지만 좀더 나은 나를 위해 사이버대의 문을 두드린 그들은 출근 시간을 당겨 공부하고, 일하는 도중 틈을 내 공부하고, 일이 끝난 뒤 집에서도 공부한다. 사이버대 공부가 재밌느냐는 물음에는 ‘생각했던 것보다 힘들지만 재밌다’는 답도 공통으로 나왔다. 생각보다 많은 과제와 토론, 그리고 빡빡한 실습 수업이 이어지지만 이런 과정을 즐기고 있다. 일반 오프라인 대학들보다 더 탄탄한 커리큘럼, 그리고 현직에서 활동하는 교수로부터 배울 수 있어 좋았다는 이야기도 했다. 특히 사이버대는 일반 대학 3분의1 수준 등록금으로 다닐 수 있다. 저렴한 학비에 비해 수업의 질은 좋으니 그야말로 ‘가
  • 서울디지털대학교, 24개 학과 실무 중심 교과과정 학점당 6만원… 5034명 뽑아

    실무 중심 교과 과정이 장점이다. 인문사회 계열과 정보통신 및 문화예술 계열에 24개 학과를 개설했다. 경영, 법무행정, 상담심리, 사회복지, 아동학과, 컴퓨터공학, 미디어영상, 문예창작, 문화예술경영학과 등이다. 실습이 필요한 회화, 실용음악, 패션학과 등은 서울디지털대 내 아트스튜디오·페인팅룸, 연주·합주실, 쏘잉룸 등 실습 공간을 갖췄다. 온라인 강의뿐 아니라 교수에게 일대일 실기 지도도 받을 수 있다. 7월 6일까지 2017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신입학 1749명, 편입학 3285명 모두 5034명이다. 신입학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 소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4년제 대학에서 2학기 이상 수료했거나 학점은행제로 35학점 이상 이수했다면 편입학 지원이 가능하다. 편입은 전 대학 전공이나 성적에 상관없이 원하는 학과로 할 수 있다. 등록금은 학점당 6만원이다. 4년제 대학 졸업자는 학사편입학 시 두 학기 연속 수업료를 18만원 감면해 준다. 수능 성적이나 내신등급과 상관없이 학업계획서와 학업 적성검사로 선발한다. 원서는 서울디지털대 홈페이지에서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서울디지털대 입학지원센터(go.sdu.ac.kr), 전화
  • “피부질환과 밀접한 의류…내 스케줄 맞춰 공부”

    “피부질환과 밀접한 의류…내 스케줄 맞춰 공부”

    이정주(25·패션학과3)씨는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대전에 있는 미소로 한의원에서 진료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지난 3월 서울디지털대 패션학과 3학년에 학사 편입한 그는 한의사로 일하면서 남는 시간엔 패션 공부를 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씨는 환자들을 치료하다 보니 의류 소재가 피부 질환이나 호흡기 질환 치료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대학에 진학해 의류에 대해 제대로 배워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배경이다. 본업이 있으니 대학 진학에 어려움이 있던 차에 사이버대에서 답을 찾았다. 원하는 장소에서 가능한 시간에 수준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이버대 가운데 서울디지털대를 택한 이유는 오프라인 교류가 활발해서다. 바쁜 시간에도 교과목 종강 모임엔 꼭 참석한다. 학비가 다른 사이버대에 비해 저렴한 점도 끌렸다. 이씨는 입학금 30만원을 포함해 이번 학기 모두 120만원을 냈다. 학비는 저렴할지 몰라도 수업의 질은 뛰어나다는 게 이씨의 설명이다. “즉흥적으로 진행하곤 하는 오프라인 대학보다 훨씬 체계적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수업 구성이 잘 돼 있어 학습 계획만 잘 세우면 자신의 스케줄에 맞춰 공부할 수 있
  • “공연 현장서 활약하는 교수님 가르침에 신뢰감”

    “공연 현장서 활약하는 교수님 가르침에 신뢰감”

    변오영(38·문화예술경영학과1)씨는 공고 토목과를 졸업하고 전문대학 토목과를 다니다 중퇴하고 2006년 프리랜서로 무대감독 일을 시작했다. 현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무대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다. 변씨는 그동안 일을 하며 ‘대학 졸업장이 굳이 필요할까’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공연장이나 제작 단체를 경영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기면서 생각도 달라졌다. “꿈을 이루기 위해 내가 해야 하는 일이 뭘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 꿈을 위해 우선은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대학에 진학하려는 마음을 먹었죠.” 대학 경영학과를 염두에 두었다가 접었다. 일단 오프라인 대학에 입학해 다니기엔 시간이 부족하고, 전공이 자신의 꿈과 꼭 들어맞지는 않는다는 판단을 했다. 지금의 내 일과 접목한 경영을 배울 순 없을까. 그러다 눈에 띈 게 경희사이버대다. “공연 현장에서 활약하시는 디자인 감독, 작곡가분들이 모두 경희사이버대 교수님들이었습니다. 이분들이 가르치는 곳이라면 믿을 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망설임 없이 택했죠.” 무대감독으로 일하다 보니 개인 시간은 들쭉날쭉 났다. 그는 1시간 일찍 출근해 강의를 듣거나 일이 끝나면 다시보기로 공부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 경희사이버대학교, 우리나라 첫 사이버大… 자기소개 80%·인성검사 20%로 선발

    1949년 설립된 경희대를 모태로 2001년 경희학원이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이버대학이다. 현재 재학 중인 학생은 1만여명에 이른다. 그동안 졸업생 3만 5000여명을 배출했다. 2017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은 다음달 7일까지 모집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수능·내신 성적을 따지지 않고 자기소개(80%)와 인성검사(20%)로 선발한다. 전문대를 졸업했거나 4년제 대학 재학 또는 졸업생이면 2·3학년 편입학도 가능하다. 입학 문의는 홈페이지(www.khcu.ac.kr/ipsi) 또는 전화(02)959-0000. 대학원 2017학년도 후기 모집은 이달 19일까지다. 호텔관광대학원에서 호텔외식MBA와 관광레저항공MBA, 문화창조대학원의 미디어문예창작을 비롯해 문화예술경영과 미래 시민리더십·거버넌스까지 5개 전공에서 학생들을 선발한다. 학사 학위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글로벌한국학 전공은 올 12월에 모집할 예정이다. 대학원은 서류전형 40%(자기소개 20%+연구계획서 20%) 및 심층면접 60%를 통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입학 문의는 홈페이지(grad.khcu.ac.kr) 또는 전화(02)3299-8808. 김
  • 서일대, ‘사제동행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학생들 취업 자신감 고취

    서일대학교가 재학생들에게 시행 중인 ‘사제동행 멘토링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서일대학교의 ‘사제동행 멘토링 프로그램’은 교수, 재학생, 동문이 멘토링을 통해 재학생에게 실질적인 취업 및 진로가이드를 제공함으로써 재학생의 중도탈락방지 및 학과의 효율적인 학생지도와 협력적인 팀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멘토로 참여한 졸업생들은 재학생들에게 본인이 현장에서 직접 겪은 경험을 통해 생생한 취업가이드와 진로가이드 역할을 하게 되며, 재학생들이 취업에 대한 두려움을 이기고 자신감을 갖고 취업에 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해 신규 사업으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첫 해 31개 팀에 걸쳐 458명이 참여했으며, 올 해 1학기에는 26개 팀 380명, 2학기에는 31개 과가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해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자신의 진로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교수와 학생 간의 유대감 및 소속감을 형성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일대학교는 향후 사제동행 멘토링 프로그램 내용을 보다 다양화하고 체계적으로 기획해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자신감 향상과 예비 사회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성품과 능력을 배양하는 프로그
  • 폴리텍대·농협, 농·축산 청년일자리 창출 MOU

    폴리텍대·농협, 농·축산 청년일자리 창출 MOU

    한국폴리텍대는 농협중앙회와 1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미래 농업 혁신과 농·축산분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국에 배치된 폴리텍대 접근성을 활용해 농촌지역 청년에게 직업교육을 실시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또 학생들에게 선도농업인으로부터 농업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농촌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폴리텍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기술 중심이었던 직업교육을 농·축산분야까지 확대·지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은 농업에 대한 가치 확산과 청년들의 농촌정착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공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농·축산분야 교육훈련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고,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폴리텍대는 50년에 이르는 직업교육 노하우를 교육과정에 온전히 녹이고, 농협에서는 농·축산분야 전문 강사가 참여해 농업관련 맞춤형 창업 컨설팅과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우영 폴리텍대 이사장은 “우리 대학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산업 기술분야에서 농·축산분야까지 직업교육의 범위를 확장한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두 기관의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