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챌린지컵 국제요리대회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전원 금메달 수상한 백석예술대

    챌린지컵 국제요리대회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전원 금메달 수상한 백석예술대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는 지난 12일에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8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외식산업학부 호텔조리 학생 22명이 일본요리 단체전시 부문과 퓨전라이브 부문에 출전하여 대회 최고 대상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10명, 불가리아협회장상 22명과 전원 30개의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마스타쉐프한국협회가 주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유럽조리사협회(Euro-toques), 서울중앙방송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유럽 10개국과 국내의 베이커리, 바리스타 등 요리관련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이 출전했으며, 약 1500여 명의 출전선수가 열띤 경연을 펼쳤다. 2017년 백석예술대학교 학생들이 글로벌이코노믹에 일본요리칼럼을 연재중인 이정기 교수의 지도로 “2017년도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인 유럽조리사협회장상(Euro-toques)을 수상하였고, 올해 “2018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대회”에도 재학생 25명이 참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과 불가리아협회장상, 참가자 전원이 각 부문 금메달을 수상하며 2년 연속 큰 성과를 이뤘다. 이정기 교수는 이번 수상에 관해 “학부 내 일본요리 동아리인 ‘와시노 유메(독수
  • 을지대 식품산업외식학과 학생들, 한국조리학회 춘계학술대회 논문상 수상

    을지대는 식품산업외식학과 학생들이 ‘2018년 한국조리학회 정기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비롯해 4개 팀이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조리학회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를 매월 발간하는 외식, 조리 분야에서 전통 있는 학회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조리, 외식산업과 식품, 의료, 관광산업의 융합발전을 위한 신 패러다임 모색’이라는 주제로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밀레니엄홀에서 학회를 열었다. 학부생부문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식품산업외식학과 김형진, 김다혜, 안희애 학생은 ‘O2O서비스의 유용성이 신뢰성 형성과정을 통해 외식브랜드 몰입과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최근 트렌드인 F&B 매장에서의 스마트 오더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그 밖에도 ‘온라인 쇼핑몰 HMR식품의 브랜드이미지와 브랜드신뢰가 만족과 재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김은솔, 안은경, 장동현) ‘레스토랑 방문시의 선택속성 중요도가 가성비와 가심비, 만족과 재방문에 미치는 영향’(김은향, 김주연, 라현지) ‘편의점 PB식품의 선택속성이 구매의도 및 구전의도에 미치는 영향’(백소현, 정혜윤) 등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
  • 역사교과서 시국선언 교사 230명 뒤늦게 포상

    박근혜 정부 때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자격을 갖추고도 포상받지 못했던 교원들이 뒤늦게 상을 받았다. 교육부는 15일 ‘제34회 스승의 날’ 기념식을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고 우수 교원 3366명을 포상했다. 근정훈장은 다문화 학생들에게 한글 읽기와 쓰기를 지도하고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운 전영숙 경북 왜관초등학교 교사(홍조근정훈장) 등 17명이 받았다. 또 학교에서 어떤 내용을 가르쳐야 하는지 기준이 되는 ‘교육과정’의 수시 개정체계를 마련한 권영민 교육부 장학관과 지체장애에도 32년간 특수교사로 학생들을 돌본 권희자 한국선진학교 교사 등 15명은 근정포장을 받았다. 역사교과서 반대 시국선언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이전 포상에서 제외됐던 교원 230명도 포상자 명단에 올랐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 초 국가인권위원회가 역사교과서 시국선언 관련자를 향후 포상 등에서 배제하지 말라고 권고했고 역사교과서국정화진상조사위원회도 같은 권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교육부는 2016년 스승의 날 포상에서 역사교과서 시국선언 참여자 300명을 제외해 논란이 일었다. 이 가운데 57명은 이듬해인 2017년 스승의 날에 포상을 받았고 13명은 퇴
  • “이럴 거면 스승의 날, 교사의 날로 바꿔라”

    “이럴 거면 스승의 날, 교사의 날로 바꿔라”

    줄잇는 ‘스쿨 미투’에 교권 추락 청탁금지법 영향 행사 간소화 스승찾기 시들·비정규직 차별 올해도 어김없이 스승의 날이 찾아왔지만 교실 분위기는 예년과 다른 모습이다. 교사의 학생 성추행을 폭로하는 ‘스쿨 미투’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면서 교사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고 교사와 학생·학부모 간의 신뢰가 점점 흐릿해지고 있어서다. 의미가 퇴색한 스승의 날을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5일 서울의 A고교에서는 학생회가 학교 예산으로 카네이션과 초콜릿을 구입해 교사들에게 감사 선물을 하고, 학생 대표가 교내 아침방송에서 ‘스승의 은혜’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스승의 날 행사를 갈음했다. 2016년 9월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학생·학부모가 교사에게 개인적으로 주는 선물은 자취를 감췄다. 이 학교 교사 황모(33)씨는 “학생들이 교사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가 만연하면서 일선 교사들 사이에서는 스승의 날에 대한 기대감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도 B고교는 선물 증정은 물론 학급별 감사 파티도 열지 않도록 지도했다. 이 학교 교사 김모(31)씨는 “학교 지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스승의 날을 그냥 넘길 수 없었는지 초코파이 케이크를 준비하고 칠판에 포스트잇
  • “北도 아이돌 있나요”… 탈북민 선생님의 뜨거운 ‘통일 수업’

    “北도 아이돌 있나요”… 탈북민 선생님의 뜨거운 ‘통일 수업’

    “남북 좋아졌는데 통일되나요” 北생활·통일 관련 질문 쏟아져 “학생들이 통일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5일 서울 은평구 선정국제관광고에서 진행된 ‘제5회 남북 교사와 함께하는 스승의 날 행사’에 참여한 탈북민 김선희(56·여)씨는 일일 명예교사 수업을 마친 뒤 “최근 남북 분위기 때문인지 이번에는 유독 학생들이 북한과 통일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북한 박물관 해설사 출신인 김씨는 “요즘 남북 관계가 좋아졌는데, 통일이 되는 거냐”는 학생들의 질문에 “아직 분단 상황인 만큼 항상 긴장감을 잃지 않되 지금 같은 분위기는 더 살려서 하루라도 통일이 빨리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선정국제관광고는 교사 출신 탈북민 단체인 통일사랑교육협의회 등의 도움을 받아 2014년부터 매년 탈북민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은 북한 초등학교 교사를 지냈던 김현숙(48·여·가명)씨를 비롯해 15명의 탈북민이 각 학급에서 30여분 동안 북한의 생활과 통일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씨가 “북한에서는 상위 5% 정도 학생들만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고, 그나마도 하루에 4시간씩
  • “공부 재밌다” 77세 할머니…“대학까지 함께” 5060 부부

    “공부 재밌다” 77세 할머니…“대학까지 함께” 5060 부부

    “칠십이 한참 넘었지만 공부하는 게 의지가 돼요. 학교 선생님들이 할머니 학생들 모아놓고, 비위 맞춰 가면서 가르쳐 주는데 참 고맙고 그래요.” 우정숙(77·여)씨는 15일 서울 교육청에서 초등학교 졸업학력 인정 검정고시 합격증을 받아 든 채 활짝 웃었다. 그는 지난 7일 치러진 올해 첫 검정고시에서 초졸 부문 최고령 합격자다. 환갑을 바라보는 아들과 4명의 손자·손녀를 둔 할머니지만 그는 “공부가 너무 재밌다”고 말했다. 해방 전인 1941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난 우씨는 1940년대 말 초교에 입학했지만,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신 탓에 학업을 중단해야 했다. 7남매 중 맏딸로 엄마 노릇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후 6·25전쟁이 터졌고, 전쟁 이후에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일찌감치 생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미용사로 일했는데 미용실이 따로 없어 어린 아기를 등에 업고 미용기구를 꾸러미에 담아 돌아다니면서 일했다”고 떠올렸다. 삶의 무게를 느끼며 하루하루 살았지만, 늘 공부 욕심이 마음 한켠에 있었다고 한다. 우씨는 올해 초 뒤늦게 결심하고 서울 노원구의 만학도 교육기관인 청암초등학교에 입학했다. 3월 한 달간 국어, 수학 등 검정고시에 나오는 과목 6개를 열심
  • [인터뷰 플러스] “한글 세계화는 일등 국가 만드는 길”

    [인터뷰 플러스] “한글 세계화는 일등 국가 만드는 길”

    “한글을 세계어로 만드는 운동은 대한민국을 최강국으로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우리의 한글은 한민족의 혼입니다. 동시에 한민족의 자존심입니다. 우리가 영어를 배우는 것도 좋지만, 민족의 혼과 자존심까지 무시하고 간판이나 회사의 이름, 제품 등의 이름조차 영어로 표기하는 것은 염려스러운 일입니다. 우리는 자존심을 걸고 국내외로 우리글인 한글 살리기에 총력전을 펼쳐야 합니다.” 심훈의 소설 ‘상록수’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심의두 자율화산중학교(전북 완주군) 이사장은 “한글의 세계화는 대한민국을 일등국가로 만들기 위한 길”이라며 이같이 말이다. 심 이사장은 “머지않은 미래에 한글이 반드시 세계어가 될 것”라며 “전국 각 시·도별 회원 약 1만 2000명이 한글 아름답게 가꾸기 운동을 전개하여 회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면 한글 세계화는 가속화되리라 확신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심 이사장은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고학으로 대학을 마친 후 청년기인 1963년 자신과 같은 처지의 청소년들을 위해 고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농촌이 잘 살아야 도시도 잘 산다”며 “농촌은 뿌리요 도시는 꽃인 까닭에 뿌리가 튼튼해야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다”는 신념에서다. 이에
  • [현장 플러스] 계획·준비·운영 모두 학생들이 진행…성취감·자존감 ‘쑥쑥’

    [현장 플러스] 계획·준비·운영 모두 학생들이 진행…성취감·자존감 ‘쑥쑥’

    ‘익스플로링!, 마킹!, 셰어링!’(Exploring!, Making!, Sharing!). 과학·발명의 달을 맞이해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의 논현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논현메이커대축제’의 슬로건이다. 축제는 전교생이 참여해 학생들 스스로 배우고 익히는 ‘배움과 나눔의 장’으로 개최됐다. 이순임 교장은 “계획에서 준비, 운영까지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 내는 창의 활동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워 나갈 뿐만 아니라 ‘배움은 곧 나눔이다’는 정신의 함양을 위해 공동체 활동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교장에 따르면 ‘Exploring!, Making!, Sharing!’란 학생들 스스로가 탐구하는 ‘Exploring’, 창의로 만들어 내는 ‘Making’, 그 결과물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나누는 ‘Sharing’이다. 그렇다 보니 계획에서 준비, 운영까지 학생들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책임 있게 만들어가는 창조자, 즉 메이커로서의 성취감은 물론 자존감까지 기른다는 교육철학을 기본으로 했다. 배움이 나눔이 되려면 자기성취, 즉 메이커가 되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체험학습으로 몸에 익히도록 한다는 취지도 덧붙였다. 이에 따라 ‘논현 메이커대축제
  • 인천대, 교수 채용·승진 제도 문제점 개선한다

    인천대, 교수 채용·승진 제도 문제점 개선한다

    인천대는 교수 구성을 원통형에서 피라미드형으로 바꾸기 위한 글로벌 리서치 트랙을 시행한다. 이 제도를 도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나라 대학의 교수 채용과 승진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교수 연봉 및 연구 생산성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다. 글로벌 리서치 트랙은 정교수가 전체 교수 중 절대다수인 현재 구조를 정교수 비율이 장기적으로 30% 이하로 낮아지는 교수 구성으로 전환하기 위하여 도입됐다. 신임 교수 임명을 위한 계약조건에 조교수의 정년보장·정교수승진 비율을 10% 수준으로 명시하고, 같은 분야 해외 ‘톱(TOP) 10’ 대학의 해외 교수들로부터 평가를 받는 것이다. 이 제도를 대학에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기존 교수들이 조교수를 원통의 하단이 아니라 플랫폼으로 보는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즉 조교수를 뽑을 때 나의 평생 동료로 갈 사람을 뽑는다는 생각을 버리고, 5년에서 10년 동안 효과적으로 활용할 박사후연구원, 즉 포닥(Post-Doc)을 뽑는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따라서 GRT(Global Research Track) 조교수는 거의 자동적으로 정년보장 교수가 될 원통의 하단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조교수라는 플랫폼에서 각자 다양한 미래를 설계하
  • 교원노조들도 “스승의 날 폐지” 주장…“카네이션 문제 아냐”

    교원노조들도 “스승의 날 폐지” 주장…“카네이션 문제 아냐”

    법정기념일인 스승의 날을 없애자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이제 일부 교원노조까지 스승의 날 폐지를 주장하기 시작했다. 이는 교사에 대한 카네이션과 꽃 선물 제한 등 청탁금지법의 영향뿐 아니라 교권 추락, 교원에 대한 사회적 존중 약화 등 여러 요소가 어우러진 결과로 보인다. 제37회 스승의 날인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논평을 내어 “많은 교사가 불편해하는 만큼 스승의 날을 폐지해 사회적 소음을 말끔히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폐지 여론이 단순히 ‘카네이션 금지’에서 비롯됐다고 봐선 안 된다”면서 “교사를 교육전문가로 인정하지 않는 교육제도, 교육실패 책임을 교사에게 전가하는 교육행정, 성과급·교원평가 등 경쟁주의적 교원정책, 교육권보호에 대한 무관심 등이 교단의 분노를 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스승과 제자라는 말은 사적으로 형성되는 특별한 관계에서 사용되는 호칭으로, 일반적 학생과 교사 간 관계에 획일적으로 강요할 수 없다”면서 “스승의 날을 폐지하고 전두환 정권 때인 1986년 800여명 교사들이 교사민주화선언을 발표한 5월 10일을 ‘교사의 날’로 기리자”고 주장했다. 지난해 출범한 교사노조연맹도 스승의 날
  • 서울대, ‘갑질’ 교수 징계 재심의…“수위 가볍다” 지적 수용

    서울대가 징계 수위가 가볍다는 이유로 총장으로부터 한차례 징계가 거부된 ‘갑질’ 교수에 대해 15일 징계위원회를 다시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오늘(15일) 오전 교원징계위원회를 열어 갑질 의혹이 제기된 사회학과 H 교수와 관련해 추후 징계위를 다시 소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새로운 사실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해서 재심의를 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H 교수는 학생들에게 성희롱과 폭언을 하고 집 청소, 차량 운전 등 사적 지시를 내린 의혹으로 지난해 3월 교내 인권센터에 제소됐다. 아울러 대학원생 인건비를 뺏어 사적 용도로 사용하는 등 연구비 1천500만원을 횡령한 의혹으로 교육부 감사도 받았다. 지난 1일 서울대는 징계위를 열어 H 교수에게 정직 3개월을 내리기로 의결했다. 하지만 성낙인 서울대 총장이 “징계가 경미하다”며 재심의를 요청했다. 성 총장은 교육부 감사 결과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징계 수준이라며 재심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감사 결과를 토대로 H 교수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업무상 횡령 혐의로 대검찰청에 지난달 24일 고발했다. 서울대 총학생회·사회대
  • 가천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구경오세요”

    가천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구경오세요”

    가천대는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를 18일 오후 7시 30분과 19일 오후 4시 2회에 걸쳐 대학 예음홀 무대에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성악전공 진성원 교수가 총감독을 맡고 성악전공 학생들이 출연한다. 음악은 관현악 전공학생들로 구성된 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관람은 전석 무료로 지역주민 누구나 찾아와 봄밤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 이 작품은 주세페 베르디의 대표적 오페라로 알렉상드르 뒤마 2세의 소설 ‘동백 아가씨’를 토대로 창작됐다. 트라비아타는 길을 잘못 든 여자라는 의미로 사교계 여성과 평범한 청년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의 출연진은 지난 2학기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였으며 공연마다 다른 학생들이 무대에 오른다. 진성원 교수는 “ 라 트라비아타는 1948년 서울 명동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공연된 오페라로 ‘축배의 노래‘ 등 주옥같은 명곡을 담고 있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많은 주민들이 음악, 문학, 연기, 연출, 의상, 무대미술, 조명 등이 어우러지는 오페라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카네이션 안 된다니 야생화 꽃다발 “쌤 고맙습니다”

    카네이션 안 된다니 야생화 꽃다발 “쌤 고맙습니다”

    전교생 28명의 산골 학교인 충북 괴산군 송면중학교의 교직원 10여명은 15일 일과 시작 무렵 귀한 선물을 받고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학부모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 꽃다발 4개를 가져온 것이다. 꽃집에서 사 가지고 온 선물이었다면 청탁금지법에 위배되는 것이어서 학교 측이 마음만 받고 정중하게 돌려보낼 일이었다. 스승의 날에는 학생대표 등이 공개적으로 제공하는 꽃(카네이션) 외에는 교직원들에게 금액과 상관없이 어떤 선물도 할 수 없다. 그러나 이 꽃다발은 들판에 핀 야생화를 쓰지 않는 반찬 통에 담아 만든 것으로, 준비하는데 든 비용은 ‘0’원이라고 학부모들은 전했다. 송면중은 원주민, 귀농인 학부모·주민들과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공동체 활동을 벌여왔다. 김상열 교장은 SNS에 “최근 어려워진 사회 분위기 때문에 어떻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할까 고민하던 학부모들이 야생화로 꽃다발을 만들어 아침 일찍 가지고 오셨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비용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지만 받은 저희 교직원들은 수백만 원짜리 명품보다 더 값진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열심히, 성심을 다해 우리 아이들을 키우겠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교권 추락으로 스승의 날에 오히려 자괴감을
  • 서울대 “김상곤, 논문 부적절하지만 취소할 정도 아냐”

    서울대 “김상곤, 논문 부적절하지만 취소할 정도 아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서울대가 “연구가 부적절하긴 하나 경미해 논문 취소 대상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김 부총리가 사퇴할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14일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실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결정문에서 “김 부총리는 1982년 경영학 석사 논문 136곳에서 다른 문헌의 문장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문장들을 적절한 인용표시 없이 사용했다”며 “연구 부적절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서울대 연구윤리 지침에 따르면 연구 부정행위는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타인의 연구성과 등을 마치 자신의 것처럼 사용하거나 연구데이터 등을 허위로 기록·보고·조작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이에 비해 연구 부적절행위는 정확한 출처나 인용표시 없이 타인의 연구 아이디어를 사용하는 경우, 중대하지 않은 과실로 연구데이터 등을 허위로 기록·보고·조작하는 경우다. 위원회는 “타인의 연구업적을 자신의 연구업적인 것으로 서술했다”면서 “136곳에서 인용 없이 다른 문헌의 문장을 사용한 사실이 인정되고, 이를 뒤집을 자료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의 연구윤리 기준으로 타인의 문장을 정확한
  • [포토] ‘꽃마차 탄’ 스승님

    [포토] ‘꽃마차 탄’ 스승님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14일 전북 군산시 회현초등학교 교사가 학부모가 만든 꽃마차를 타고 학생과 학부모의 박수를 받으며 등교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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