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가구디자인학과 대입 수시 실기고사

    가구디자인학과 대입 수시 실기고사

    오는 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보름 남짓 앞둔 31일 경기 화성 협성대에서 열린 ‘2022학년도 가구디자인학과 수시 실기고사’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뉴스1
  • 상대방 생각을 바꾸기보다 ‘감정일기’로 내 마음 돌봐요[우리아이 마음읽기]

    상대방 생각을 바꾸기보다 ‘감정일기’로 내 마음 돌봐요[우리아이 마음읽기]

    [편집자주] 서울신문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공동 프로젝트 ‘우리아이 마음읽기’가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어린이, 청소년들의 고민을 듣고 눈높이에 맞는 조언을 해줄 저명인사, 전문가를 연결합니다. 7~19세 독자 여러분, 털어놓기 힘든 걱정거리가 있다면 child@seoul.co.kr로 연락주세요. Q. 저는 중학생 시절부터 아동, 청소년 인권에 관심이 많았어요. 지금도 봉사활동이나 대외활동을 많이 하고 있어요. 10개 정도 해요. 그런데 어른들은 학업에 지장이 되고 대입에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며 생활기록부나 실질적인 봉사시간이 들어오지 않는 활동은 그만 하라고 말씀하세요. 저는 여가시간이 줄어든다 해도 활동하는 게 더 좋거든요. 내면적으로도 많이 성장한 것 같고, 사회에 한 발자국 일찍 나가는 느낌이 들어서요. 제가 하는 활동들이 제 꿈에 다가가는 계단이라고 생각해요! 저를 이해하지 못하는 어른들에게 제가 꿈의 계단을 걸어 올라가는 과정을 어떻게 잘 전달할 수 있을까요? (장인홍 동명생활경영고 2학년) A. 안녕하세요 인홍 친구! 저는 자립활동가 모유진이라고 해요. 보내준 글을 읽으면서 참 건강하고 사랑스러운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
  • 전면 등교 한 달 뒤면 방학인데 … “방역 지원 제대로 해달라”

    전면 등교 한 달 뒤면 방학인데 … “방역 지원 제대로 해달라”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8일 시행)이 끝난 뒤 첫주인 11월 22일부터 모든 학교에 전면등교가 허용되지만 시기와 방식 등 곳곳에서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 겨울방학을 한달가량 앞두고 시행되는데다 학교의 방역 부담이 여전해, 일선 학교가 전면등교에 나서도록 하려면 철저한 방역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30일 교육부에 따르면 다음달 22일부터 ‘거리두기 단계별 학교 밀집도 기준’이 폐지돼 지역과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학교에서 전면 등교가 허용된다. 그러나 한달 뒤인 12월 말에는 일선 학교가 대부분 겨울방학에 돌입해, 전면등교는 한달 가량에 그치게 된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이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실시되는 전면등교는 학교 방역에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부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일평균 학생 수는 10월 둘째주 215명에서 10월 셋째주 269명으로 증가했다. 전체 확진자 중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20대와 30대의 비중은 감소하는 반면 10대 비중은 9월 다섯째주 10.3%에서 10월 셋째주 14.0%으로 증가했다. 교육부가 학교 및 지역의 여건에 따라 전면등교를 실시하지 않을 수도 있
  • 가정학습 2학기에도 사용 가능 … 학교 단위 축제는 불가 [교육부 일문일답]

    가정학습 2학기에도 사용 가능 … 학교 단위 축제는 불가 [교육부 일문일답]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다음달 22일부터 모든 학교에 전면 등교가 허용되지만 남은 2학기 동안에는 가정학습을 사유로 한 현장체험학습이 가능하다. 학급이나 학년 단위의 행사나 체험활동은 가능하나 학교 단위의 축제는 2학기까지는 허용되지 않는다. 다음은 교육부의 일문일답. - 학생들의 백신 접종률이 낮음에도 전면 등교를 결정한 이유는? “지난 2년여에 가까운 기간 동안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이 병행되면서 학습 공백이 누적돼 왔고 심리·정서적 결손도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 학교의 코로나19 대응 적응력이 높다는 점도 고려했다. 학생들의 백신 접종률이 낮다는 점을 고려해 수능 이후 단계적인 등교 확대가 이뤄지도록 준비기간을 두도록 했다.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을 지속 추진하고 학교의 방역 취약 요인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방역당국과 협조할 것이다. - 57일 내외로 확대된 가정학습 허용 일수는 얼마나 줄어들게 되나? “대면수업에서의 교육과정을 내실화하기 위해 현재 수업일수의 30%선까지 확대했던 가정학습 일수를 조정하도록 시도교육청에 권고할 것이다. 다만 남은 2학기 동안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축소되는 것은 아니다. 학교나 지역 여건
  • 대학 전면 대면수업은 내년부터…대학 ‘백신패스’ 도입 권고[교육 일상회복]

    대학 전면 대면수업은 내년부터…대학 ‘백신패스’ 도입 권고[교육 일상회복]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이 다음달 시행됨에도 불구하고 대학은 내년 1학기부터 전면 대면수업이 가능해진다. 남은 2학기는 이론 강의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되, 겨울방학부터는 대학에서도 일종의 ‘백신패스’를 도입해 백신 접종자의 시설 이용과 학내 활동을 확대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에 따르면 남은 2학기는 기존의 학사 운영 방식을 대부분 유지한다. 소규모 수업 및 실험·실습·실기 수업은 대면을 원칙으로 하되 소규모가 아닌 이론 강의는 온라인 강의를 유지할 수 있다. 일부 대학이 대면강의를 확대하고 있지만 지방에 거주하는 등의 이유로 대면 강의 참여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실시간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등 온·오프라인 융합 강의를 실시할 것을 교육부는 권고했다. 강의실의 방역 수칙도 기존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원칙을 유지한다. 좌석이 있는 강의실에는 거리두기 1·2단계에서는 ‘한 칸 띄우기’, 3·4단계에서는 ‘두 칸 띄우기’를 해야 하며 강당이나 무용실 등 좌석이 없는 강의실에서는 거리두기 2단계부터 ‘강의실 면적 6㎡당 1명’ 원칙이 적용된다. 단 학내 행사는 100명 미만 규모로
  • [속보] 새달 22일부터 수도권 유초중고 전면등교 …내년 전국 정상화
    속보

    새달 22일부터 수도권 유초중고 전면등교 …내년 전국 정상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인 다음달 22일부터 수도권 학교에 전면 등교가 허용된다. 소규모로 이뤄지는 학교 밖 체험활동도 정상화된다. 내년 1학기부터는 마스크 착용 원칙을 유지한 채 전국 모든 학교가 전면 등교를 하게 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다음달 22일부터 기존 1~4단계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학교 밀집도 기준이 폐지돼 전국 모든 지역 및 학교급에서 전면 등교가 허용된다. 이를 통해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돼 3분의 2 수준의 등교를 하고 있는 수도권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전면 등교를 할 수 있게 된다. 2학기에 57일 안팎으로 확대된 가정학습 일수는 각 시도교육청 자율로 축소된다. 다만 학교 및 지역의 여건에 따라 전면 등교를 실시하지 않을 수도 있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3~6학년에서 4분의 3 등교, 중·고등학교는 3분의 2 등교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에도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등교한다는 원칙은 유지된다. 또 지역사회의 감염이 확산돼 방역당국이 ‘비상계획(contingency plan)’에 돌입하면 학교
  • 부동산 가격 폭등에 사립대 수익용 기본재산 1년새 1조 넘게 올라

    부동산 가격 폭등에 사립대 수익용 기본재산 1년새 1조 넘게 올라

    올해 사립대학의 수익용 기본재산이 지난해보다 약 1조 2000억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대학 법인이 보유한 토지의 공시지가가 오른 데 따른 결과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이같은 내용의 ‘2021년 10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4년제 사립대학 법인이 보유한 수익용 기본재산은 10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9조 4000억원)보다 약 9000억원 증가했다.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은 81.8%로 지난해(71.4%)보다 10.4%포인트 상승했다. 사립 전문대 법인의 수익용 기본재산은 지난해(2조원)보다 3000억원 증가한 2조 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은 지난해 82.4%에서 18.5%포인트 상승한 100.9%로 법정 확보 기준을 넘어섰다. 4년제 일반대와 전문대를 합하면 전체 사립대의 수익용 기본재산 증가액은 1조 2000억원에 달했다. 사립대 법인의 수익용 기본재산은 사립학교의 경영에 필요한 재산 중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재산을 의미한다. ‘대학설립·운영 규정’에 따르면 대학은 연간 학교회계 운영수익 총액에 해당하는 금액의 수익용 기본재산을 확보해야 한다. 수익용
  • AI·빅데이터 등 석·박사 내년 558명 늘린다

    내년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첨단 분야의 석·박사과정 정원이 558명 늘어난다. 일부 학과의 결손 인원을 활용해 첨단 분야의 정원을 늘리도록 한 제도가 대학원에 처음 적용된 데 따른 효과다. 28일 교육부에 따르면 내년도에 서울대 등 8개 대학의 첨단 분야 학과 36개의 석·박사과정 정원이 558명 증원된다. 한양대가 210명으로 증원 규모가 가장 크며 성균관대는 105명, 서울대는 93명, 경북대와 전남대는 각각 50명, 고려대는 40명, 한국해양대는 7명, 상지대는 4명을 증원한다. 분야별로는 빅데이터(171명), AI(124), 사물인터넷(77명), 신재생에너지(39명), 스마트시티(34명) 등의 순이다. 이들 대학은 내년에 증원된 인원만큼 석·박사과정 신입생을 추가 선발한다.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은 석사 40명과 박사 14명을 증원하기로 해 내년도 모집인원이 2021학년도의 두 배가량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는 다른 학과의 결손 인원을 첨단 분야 학과의 정원으로 돌릴 수 있도록 교육부가 제도를 개선한 데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대학원 결손인원 활용을 통한 정원 증원’ 제도를 2022학년도부터 도입해 첨단 분야가 아닌 다른 학과에서 최근
  • 교육부 공무원도 ‘원격교육’ 만족 하락… 그럼 아이들은?

    교육부가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를 원격으로 전환하면서 교육 만족도가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원격교육이 ‘미래교육’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한 교육부 스스로 원격수업의 한계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정의당 정책위원회에 따르면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이 지난해 연수과정을 이수한 공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교육 만족도 평가를 한 결과 평균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93.0점으로 2018년 96.9점, 2019년 95.8점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수원이 목표로 내걸었던 만족도에 대한 ‘만족도 달성률’은 2018년에 100%를 웃돌았으나 2019년은 98.8%, 지난해는 95.9%로 목표에 미달했다. 이 같은 사실은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0 회계연도 성과보고서’에 담겨 있다. 연수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에는 대부분 집합연수 형태로 운영하면서 분임 활동과 토론, 참여형 활동 등 다채로운 연수를 편성했는데 지난해에는 줌(Zoom)을 통한 실시간 연수로 전환했다”면서 “실시간 온라인 연수가 강의 위주로 이뤄지면서 만족도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일반직 공무원 5급(사무관) 승진후보자를
  • 교육부, 학교 ‘위드 코로나’ 방안 29일 발표

    교육부, 학교 ‘위드 코로나’ 방안 29일 발표

    교육부가 학교의 ‘위드 코로나’ 방안을 오는 29일 발표한다. 교육부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9일 오후 1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방안’을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이행 계획 최종안을 발표하는 날 학교의 일상회복 방안도 함께 공게된다. 앞서 교육부는 25일 제2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수도권 학교의 등교 확대 방안 ▲교과·비교과 활동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부는 2학기부터 전면 등교가 이뤄지고 있는 비수도권과 달리 여전히 3분의 2 등교가 이뤄지고 있는 수도권의 초·중학교에서 전면 등교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학교 밖 체험학습 등 학교의 다양한 활동도 점진적으로 정상화할 계획이다. 다만 오는 11월 18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12월에 돌입하는 겨울방학 등 주요 학사 일정을 고려해 학교의 ‘위드 코로나’ 시기를 결정한다는 게 교육부의 입장이다·
  • 수도권 초중고 ‘전면 등교’ 카드 만지작… 11월 수능이 변수

    정부의 ‘위드 코로나’ 기조에 맞춰 학교도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준비한다. ‘퐁당퐁당 등교’가 이어졌던 수도권 학교의 등교를 늘리고 체험학습 등 다양한 활동을 정상화하는 것이 골자다. 다만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8일) 이전에 등교 확대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교실 내 마스크 착용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달 중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이날 제2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학교의 일상 회복에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했다. 전반적인 단계적 일상 회복 추진에 맞춰 학교 방역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등교가 위축됐던 지역(수도권)의 등교 추가 확대 방안 ▲교과·비교과 활동 전반의 교육활동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게 교육부의 구상이다.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에서는 초·중학교에서 최대 3분의2만 등교할 수 있어 등교 확대는 사실상 ‘전면등교’로 풀이된다. 다만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되는 11월 초에 맞춰 전면 등교가 시행될 가능성은 작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수능과 기말고사, 겨울방학 등 주요 학사일정을 고려해서 시기를 검토
  • ‘학교 위드 코로나’ 언제쯤 … 수능이 변수·마스크는 계속 써야

    ‘학교 위드 코로나’ 언제쯤 … 수능이 변수·마스크는 계속 써야

    정부의 ‘위드 코로나’ 기조에 맞춰 학교도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준비한다. ‘퐁당퐁당 등교’가 이어졌던 수도권 학교의 등교를 늘리고 모둠활동과 체험학습 등 다양한 활동을 정상화하는 것이 골자다. 다만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8일) 이전에 등교 확대 등의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교실 내 마스크 착용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달 중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이날 제2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학교의 일상 회복에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했다. 전반적인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에 맞춰 학교 방역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등교가 위축됐던 지역(수도권)의 등교 추가 확대 방안 ▲교과·비교과 활동 전반의 교육활동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게 교육부의 구상이다. 다만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는 11월 초에 맞춰 학교의 방역 조치가 완화될 가능성은 낮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수능과 기말고사, 겨울방학 등 주요 학사일정을 고려해서 시기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학교 밀집도 기준이 변경될때마다 학교가 학사 운영방안을 조율하도록 2주간의 준비기간을
  • 2025년 고1부터 수학 ‘행렬’ 필수 추진… “AI 시대 대비” “수포자 양산” 찬반 논란

    2025년 고1부터 수학 ‘행렬’ 필수 추진… “AI 시대 대비” “수포자 양산” 찬반 논란

    2025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수학에서 ‘행렬’을 필수로 배우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찬반양론이 대립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기초 소양이라는 수학·과학계의 목소리가 높지만 이공계열을 지망하지 않는 학생에게 학습 부담을 가중시켜 ‘수포자’(수학 포기자)를 양산한다는 비판도 만만찮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2022 개정교육과정의 수학 과목을 연구하고 있는 ‘역량 함양 수학과 교육과정 재구조화 연구팀’은 고등학교 1학년이 배우는 공통 과목인 ‘수학’을 ‘공통수학 Ⅰ·Ⅱ’로 나누고 ‘행렬’ 단원을 추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대신 기존 고1 수학에 있던 ‘경우의 수’ 단원은 일반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로 이동한다. 행렬은 2007 개정교육과정까지 고등학교 2학년에서 배우는 ‘수학Ⅰ’에 포함돼 대학수학능력시험에도 출제됐다. 그러나 2014년 고1부터 적용된 2009 개정교육과정에서 보통교과(공통·일반선택·진로선택과목)에서 삭제되고 전문교과인 ‘고급 수학Ⅰ’으로 옮겨 가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 학생들이 배우고 있다. 이런 방안이 확정되면 행렬은 11년 만에 보통교과에서 부활하게 된다. 이 같은 구상은 차기 교육과정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초 소양을 핵
  • 초중고생에게 태블릿PC·노트북 지급… ‘팝콘브레인’ 우려도

    초중고생에게 태블릿PC·노트북 지급… ‘팝콘브레인’ 우려도

    전국 시도 교육청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1인 스마트기기 보급사업’이 논란이다. 교육 당국은 전자교과서 활용 등 미래형학습체제 구축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교육 기회 보장 등 긍정적인 효과를 주장하지만 스마트기기 의존도만 커져 창의력이 저하되는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24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전국 교육청들이 너도나도 수백억원에서 많게는 1000억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학생들에게 태블릿PC나 노트북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내년 8월까지 1578억원을 투입해 29만 5000대의 스마트기기를 경남지역 초중고 모든 학생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충북교육청은 493억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까지 9만 7000여대를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등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부산·경북·서울교육청도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학생들은 임대 형식으로 기기를 사용하다 졸업하면 반납해야 한다. 경남과 충북교육청 등은 기기를 집에 가져갈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부산교육청은 수업시간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학교장 판단에 따라 또는 학생들이 희망할 경우에만 집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충북교육청 관계
  • 2025년 고1 수학에 ‘행렬’ 필수 되나 … AI 시대 대비 vs 수포자 양산

    2025년 고1 수학에 ‘행렬’ 필수 되나 … AI 시대 대비 vs 수포자 양산

    2025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수학에서 ‘행렬’을 필수로 배우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찬반양론이 대립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기초 소양이라는 수학·과학계의 목소리가 높지만, 이공계열을 지망하지 않는 학생에게 학습 부담을 가중시켜 ‘수포자(수학 포기자)’를 양산한다는 비판도 만만찮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2022 개정교육과정의 수학 과목을 연구하고 있는 ‘역량 함양 수학과 교육과정 재구조화 연구팀’은 고등학교 1학년이 배우는 공통 과목인 ‘수학’을 ‘공통수학 Ⅰ·Ⅱ’로 나누고 ‘행렬’ 단원을 추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대신 기존 고1 수학에 있던 ‘경우의 수’ 단원은 일반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로 이동한다. 행렬은 2007 개정교육과정까지 고등학교 2학년에서 배우는 ‘수학Ⅰ’에 포함돼 대학수학능력시험에도 출제됐다. 그러나 2014년 고1부터 적용된 2009 개정교육과정에서 보통교과(공통·일반선택·진로선택과목)에서 삭제되고 전문교과인 ‘고급 수학Ⅰ’으로 옮겨가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 학생들이 배우고 있다. 이런 방안이 확정되면 행렬은 11년 만에 보통교과에서 부활하게 된다. 이 같은 구상은 차기 교육과정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초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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