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경기도국제교육원, 학교 대상 ‘디지털창의교육’ 직무연수 완료

    경기도국제교육원, 학교 대상 ‘디지털창의교육’ 직무연수 완료

    경기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디지털 윤리 함양을 위한 교원·장학사 직무연수가 완료됐다. 경기도국제교육원(이하 교육원)은 연수를 마친 경기지역 교원 및 교육전문직(장학사) 140여명이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연수 내용을 확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교육원은 이달 11~12일 이틀간 도내 디지털 창의역량교육 활성화를 위한 실천학교 소속 초등 교감, 업무 담당 전문직 92명 대상 직무연수 2기를 대면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60명이 직무연수를 마쳐 총 147명의 교원·장학사가 디지털 창의역량교육을 마쳤다. 1기는 중·고등학교(115개교)를, 2기는 초등학교(114개교) 교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전환 등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기초 소양교육에 대한 사회적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경기도교육청 정책에 기반하고 있다. 디지털기술 위주 교육이 아닌, 디지털윤리·창의성 등이 요구되는 시대 교육을 위한 교사 및 전문직 연수인 셈이다. 유혜영 경기도국제교육원 원장은 “미래교육 핵심역량을 위해 디지털 기초 소양 교육과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연수를 적극 운영하겠다”며 말했다.
  • 한국어 전파한 외국인, 민간 외교 디딤돌 놓다

    한국어 전파한 외국인, 민간 외교 디딤돌 놓다

    “한국어를 미국 학교에서 가르치면서 달라진 건 한국인 커뮤니티와 비한국인들이 서로 더 많이 이해하고 활발히 교류한다는 점입니다.”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 교육청의 글로벌 교육 전무이사로 재직 중인 민안 하지씨는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해외 한국어 교육이 가져온 변화를 이렇게 밝혔다. 하지 이사는 1995년 미국 공립 중학교에 한국어 과정을 최초 개설한 창립자로, 한국어 과정이 워싱턴주 공립학교에 꾸준히 개설될 수 있도록 홍보 정책을 이끌어왔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하지 이사가 18년 전 처음 한국어 교육의 필요성을 느낀 계기는 워싱턴주에 자리잡은 한국인 공동체였다.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사업적인 교류도 많은 만큼 글로벌 시대에 소통을 이끌어 갈 학생들을 길러내야 한다고 봤다. 하지 이사는 “한국은 중요한 비즈니스 파트너이기도 하고 교류도 활발해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언어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한국인이 아닌 학생들도 주저 없이 한국인 이웃들에게 말을 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내년 신설 학교를 포함하면 한국어 수업을 듣는 중·고교생은 총 5개 학교에 1000명이 훌쩍 넘는다. 그러나 한때는
  • 영어교육도시에 KAIST 연구시설 공식화… 연구휴양도시 ‘캐나다 밴프’도 안 부럽다

    영어교육도시에 KAIST 연구시설 공식화… 연구휴양도시 ‘캐나다 밴프’도 안 부럽다

    제주도가 KAIST, JDC와 손잡고 글로벌 석학들이 연구하고 컨퍼런스, 워크숍을 열 수 있는 연구시설 조성을 위한 첫 단추를 뀄다. ‘연구·힐링·관광의 대명사’ 캐나다 밴프 같은 고품격 도시로 한단계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13일 오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제주 미래성장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기관장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오영훈 지사, 이광형 KAIST 총장, 양영철 JDC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세 기관장의 만남은 이광형 총장이 대한상의 제주포럼 참석 차 제주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세 기관장은 KAIST의 과학기술 역량과 제주가 지닌 자연경관 및 영어교육도시 등의 장점을 연계해 연구·교육 등의 분야에서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제주를 거점으로 자연과학 이론연구, 첨단 모빌리티 등 융합연구, 글로벌 학술교류 등 다방면의 협력사업 추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단순 연구시설이 아니라 컨퍼런스, 워크숍, 연구를 하는 시설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예를 들어 캐나다 밴프처럼 다운타운
  • “와~ 신나는 여름방학이다”

    “와~ 신나는 여름방학이다”

    전국의 초·중·고교가 순차적으로 여름방학에 들어가는 가운데 13일 대전 유성구 외삼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캐릭터 그림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대전 뉴스1
  • 경기지역 학교급식종사자 12명 ‘폐암 진단’…교육청 “업무환경 개선중”

    경기지역 학교급식종사자 12명 ‘폐암 진단’…교육청 “업무환경 개선중”

    최근 경기지역 학교급식 종사자 10여명이 폐암 진단을 받은 가운데 급식 종사자 노동환경을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기지역 215개 단체가 참여하는 ‘학교급식정상화와 산업재해 추방을 위한 경기도민 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는 13일 경기 수원에 있는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급식 종사자 노동환경을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송성영 위원회 상임대표는 이날 “폐암 의심 진단을 받은 학교 급식실 노동자 비율이 비슷한 성별과 연령대의 일반적인 폐암 발생률과 비교해 35배에 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최근 진행된 경기도교육청 소속 급식실 종사자 폐CT 검사 결과 전체 검진대상자의 약 34%가 이상 소견자”라고 말했다. 이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책임 있게 급식 노동자의 노동환경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급식노동자의 건강권 문제는 노동자 개인 문제가 아닌 학교급식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심각한 위기를 뜻한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과 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폐CT 검사를 받은 종사자 1만 1194명 중 폐암 진단을 받은 종사자는 총 12명이다. 이밖에 이상 소견자 3840명, 폐암 의심 88명, 폐암 매우 의심 27명(확진자 중복)이다.
  • 아직 불안한 ‘4세대 나이스’…교육학술정보원장·개발사 대표 사과

    아직 불안한 ‘4세대 나이스’…교육학술정보원장·개발사 대표 사과

    개통 이후 오류 속출로 학교 현장에 혼란을 초래한 4세대 교육행정 정보시스템 ‘나이스’(NEIS)와 관련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개발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사과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12일 세종파이낸스센터에 마련된 4세대 나이스 개통상황실을 찾아 실무진, 사업 수행기관 대표 등과 함께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학교 현장에 불편을 끼친 데 대해 고개를 숙였다. 서유미 KERIS 원장은 “문항정보표 출력, 서버 부하, 불안 등 각종 불편을 빚은 데 대해 다시 한 번 정중하게 사과 드린다”며 “현재는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지 않나 생각하며 당분간 현장 불안이 발생할 수 있지만 널리 양해해 달라”고 했다. 박진국 쌍용정보통신 그룹 부회장은 “성능과 세션 중단 등 문제가 있었지만 지난주부터 정상화된 상태”라며 “기능 개선에 미진한 점이 있는데 이달 말까지는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2824억원을 들여 개발한 4세대 나이스는 지난달 21일 오전 6시 개통됐으나 지속된 오류로 1주일간 4700여건의 개선 요구가 쏟아졌다. 접속 오류 뿐 아니라 다른 학교 정기고사 문항정보표가 출력되거나 학적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면서
  • ‘5년간 1000억’ 글로컬대 신청한 87개교, ‘무전공 모집’ 제안했다

    ‘5년간 1000억’ 글로컬대 신청한 87개교, ‘무전공 모집’ 제안했다

    비수도권 대학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의 올해 사업 대상으로 연세대 미래캠퍼스와 포항공대 등 15개 대학(공동신청 포함 19곳)의 예비선정이 확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결과에 대해 이의신청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1개 대학이 낸 이의신청을 기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0일 발표된 예비지정 결과가 그대로 확정됐다. 예비지정 대학은 △ 강원대·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부산교대 △순천대 △순천향대 △ 안동대·경북도립대 △ 연세대 미래캠퍼스 △ 울산대 △ 인제대 △ 전남대 △ 전북대 △ 충북대·한국교통대 △ 포항공대 △ 한동대 △ 한림대 등 15곳이다. 통합을 전제로 공동 신청한 대학을 합치면 모두 19곳이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10월 6일까지 대학 구성원, 지자체, 지역 산업계와 함께 혁신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평가위원회를 꾸려 본지정 평가를 진행하고 10개 안팎의 대학을 최종 선정해 10월 말 발표한다. 신입생 4만 5000명 규모 ‘무전공 모집’ 내걸어 교육부는 예비지정 신청서 94건을 분석한 결과 모든 대학이 학사구조
  • [포토] 장미란 차관, 씨름수업 참관

    [포토] 장미란 차관, 씨름수업 참관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전문가와 연계한 씨름수업을 최초로 도입해 씨름 스포츠클럽 활성화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교육청, 대한씨름협회는 12일 오전 수원 파장초등학교에서 ‘학교체육 교육과정 내 씨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교육청, 문체부, 씨름협회가 지역과 연계한 씨름교육과 씨름 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전통문화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씨름 스포츠전문가 협력수업 강화·씨름 학교스포츠클럽 ▲씨름 방과후학교 활성화 지원 ▲씨름 연계 프로그램 및 씨름 전문가 인력풀 제공 등 운영 지원 ▲지역 씨름단·체육교육협의체 참여 ▲관내 학교 연계 지원 협력 등이다. 이날 협약에는 최근 체육행정가로 변신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수원시청 소속으로 ‘금강급의 전설’로 불리는 금강장사 임태혁 선수와 ‘문요정’이란 별명을 지닌 금강장사 문형석 선수도 참석했다. 장 차관은 “도교육청이 전문가와 연계한 씨름수업을 최초 도입했다”며 “씨름은 존중하는 마음과 유대감을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임 선수는 “이번 협약이 더욱 많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씨름을 안전하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
  • ‘킬러 배제’ 반영 안 된 학력평가… 9월 모평까지 혼란 불가피

    ‘킬러 배제’ 반영 안 된 학력평가… 9월 모평까지 혼란 불가피

    윤석열 대통령이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를 지시한 뒤 첫 모의고사인 7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11일 실시됐다. 이번 학력평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원서 접수 전 치러지는 마지막 모의고사지만 킬러 문항 배제 방침이 발표되기 전에 출제돼 실질적인 수능 가늠자 구실을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7월 학력평가는 인천시교육청 주관으로 현직 교사들이 지난 1~2월 출제를 끝냈다. 입시 업계에 따르면 이번 학력평가 국어 영역에서는 과학 등 어려운 용어가 포함된 지문이 일부 나왔고, 수학에서도 킬러 문항으로 부를 수 있는 고난도 문제들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수험생들은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9월 모의평가와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3·5·7·10월 학력평가를 치른다. 학력평가는 고3 재학생만 응시하지만 수능을 앞두고 진행되는 전국 단위 시험인 만큼 수능의 방향성을 살펴볼 수 있는 모의고사로 여겨진다. 그러나 올해는 학력평가가 실제 수능과의 연계성이 떨어져 수능 예측에 활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9월 모의평가와 10월 학력평가 전까지는 어느 정도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입시 전문가나
  • 에바다학교, WIBA 바리스타 자격증 수여식 개최

    에바다학교, WIBA 바리스타 자격증 수여식 개최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에바다학교(교장 박창숙)는 11일 학교 대강당에서 위탁 교육을 통해 이탈리아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격증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바다 학교는 학생들의 카페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교육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잠재력을 계발하고 직업 선택에 대한 동기부여와 다양성을 제공하기 위해 월드이탈리아바리스타협회(WIBA)에 위탁 교육을 의뢰해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 동안 이탈리아 바리스타 자격증반 교육을 실시했다.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1:1 교육을 카페 위바 현장에서 실시해 학생들이카페 분위기 속에서 바리스타의 동선과 동작을 자연스럽게 익혀 이탈리아 바리스타 기본 과정을 모두 수료했다. 에바다학교 박창숙 교장은 “앞으로 에바다학교 학생들의 직업 선택의 동기부여와 자신감 확보를 위해 대외 위탁 교육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바다학교와 월드이탈리아바리스타협회는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해 지역사회 취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 호서대 진현석 교수팀, 골다공증 새 유전자 첫  규명

    호서대 진현석 교수팀, 골다공증 새 유전자 첫 규명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조기진단 역할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임상병리학과 진현석 교수팀이 골다공증에 관여하는 새로운 유전자로서 ‘UBAP2’를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새 유전자가 뼈 항상성(bone homeostasis) 유지에 대한 역할과 골다공증 진단 바이오마커로서의 임상적 유용성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교수팀은 한국인 유전체 역학데이터를 활용해 전장 유전체 분석(Genome-wide association study)과 세포모델 연구, 제브라피쉬 동물실험, 임상시험을 수행하면서 UBAP2 유전자가 뼈 항상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호서대, 아주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립보건연구원과의 공동연구로, 연구결과는 향후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과 조기진단에 중요하게 이용될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결과 논문은 국제저명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 17.7) 6월 20일 자에 게재됐다. 호서대 임상병리학과는 미래 바이오산업을 이끌어갈 GLP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내 최대 민간 CRO기관인 코아스템켐온㈜ 등과 표준현장 실습학기제를 진행하면서 GLP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 충남 인권조례 운명은…시민단체 ‘폐지 반대’ 서명부 전달

    충남 인권조례 운명은…시민단체 ‘폐지 반대’ 서명부 전달

    서명 유효성 검토 중…9월 처리 예정 2만1000명 “폐지 반대” 서명부 전달 ‘교권 추락·학생 일탈 조장’ 폐지vs조례 폐지 시도 헌법 유린 기독교연합회 등 보수성향의 단체가 교권 추락 등의 이유로 폐지를 청구한 충남의 ‘인권기본조례’와 ‘학생인권조례’의 폐지 여부가 9월 결정될 전망이다. 진보성향의 시민사회단체는 조례 유지를 위해 ‘인권기본조례·학생인권조례 폐지 반대’ 입장의 서명부를 충남도의회에 전달하며 두 단체가 맞서고 있다. 11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3월 두 조례의 폐지를 위한 주민 서명부가 제출된 이후 서명부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며, 유효 서명이 필요 서명수를 넘으면 9월 회기에서 절차가 시작된다. 폐지 청구를 위해서는 1만 273명 넘게 서명해야 한다. 앞서 폐지 서명을 주도한 충남기독교총연합회 등 단체들은 지난 3월 두 조례가 잘못된 인권 개념이 담겨 있다며 도의회에 2만 963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들의 조례 폐지 청구 사유는 “담배·술·음란물 등 지도가 곤란하고 교사·부모 고발과 학력 저하 등을 조장하는 비교육적인 조례”라며 “동의하기 어려운 ‘성적 지향성·성별 정체성·다양한 가족 형태’ 등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조례 유
  • 5세부터 국영수 ‘선행학습’…절반은 학원 3개 이상 ‘뺑뺑이’

    5세부터 국영수 ‘선행학습’…절반은 학원 3개 이상 ‘뺑뺑이’

    정부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유아 사교육 실태 조사를 추진 중인 가운데 학부모 10명 중 6명 이상이 초등학교 입학 전 사교육을 시작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부모 중 절반은 3개 이상의 사교육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지난 5월 16일부터 14일간 전국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 1만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 전(0∼만 5세)에 사교육을 시작했다고 답한 비율이 65.6%로 나타났다. 과목별로는 국어가 74.3%로 가장 높았으며 수학(70.6%), 영어(61.3%), 예체능(56.2%) 순이었다. 만 5세 자녀에게 듣게 하는 연간 사교육 과목 수는 3개 이상이 49.2%로 가장 많았다. 5개 이상 사교육을 받았다는 자녀도 11.1%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이 비수도권보다 선행학습을 시키는 비율이 높았다. 국어는 서울에서는 83.9%, 수도권 76.4%, 비수도권은 44.6%가 초등학교 입학 전 사교육을 시켰다. 영어, 수학, 예체능도 수도권 학생의 선행학습 비율이 비수도권에 비해 1.6~1.7배 많았다. 부모 43.9% “사교육 때문에 생활비 줄여”
  • 4년제大 총장 10명 중 4명 “내년 등록금 인상”

    4년제大 총장 10명 중 4명 “내년 등록금 인상”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10명 중 4명은 내년 등록금을 인상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논란으로 개편 논의가 본격화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의 총장들이 자격고사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9일 교육부 출입기자단이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하계 총장 세미나에 참석한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8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등록금 인상을 계획 중이라고 답한 총장은 41.7%(35명)로 집계됐다. ‘2025학년도 이후 인상할 계획’이라는 응답도 28.6%로 인상 계획을 가진 총장이 70%를 넘었다. ‘정부 방침을 따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22.6%, ‘계획 없다’는 대답은 7.1%에 그쳤다. 대교협이 지난달 1~13일 실시해 이날 발표한 자체 설문조사에서도 138개교 중 135개교(97.8%) 총장이 등록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대교협은 “장기간 등록금 인하·동결 정책 기조와 학령인구 감소가 맞물려 초래된 대학의 재정 위기와 충원율에 총장들의 관심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정부가 마련 중인 2028학년도 대입제도
  • 충남 글로벌 인재 키운다…고교생 해외연수 발대

    충남 글로벌 인재 키운다…고교생 해외연수 발대

    ‘1기 청소년 해외연수사업CNGYL’ 발대 선문대, 어학 연수·체험 프로그램 운영 고교생 119명, 3주간 필리핀서 연수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 ‘제1기 청소년 해외연수사업CNGYL(큰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도 민선8기 역점 사업 중 하나인 ‘청소년 해외연수사업CNGYL(큰길)’은 미래 충남을 이끌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도내 고등학교 1학년 300여명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은 오는 31일부터 8월 19일까지 3주간 필리핀 클라크 특별 경제 구역에 소재한 호크슨 및 콩코르디아 대학 부속 어학원에서 어학연수를 받고 문화 탐방 등 선문대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8일 선문대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박하식 평생교육진흥원장, 황선조 선문대 총장 등을 비롯해 연수생 119명을 포함한 300여 명이 참석했다. 황선조 총장은 “국제화 선도대학으로 선문대의 국제화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며 “지역 대학의 강점을 살려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이들이 다시 지역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는 공생의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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