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로 대선 출마? 거의 결정해”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로 대선 출마? 거의 결정해”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새누리당에 입당한 조원진 의원은 11일 자신의 대선출마 여부에 대해 “거의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한국당 탈당 배경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나름의 교감을 거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박진호의 시사 전망대’에 출연해 ‘내일까지 이번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결정했느냐’는 질문에 “거의 결정했다”고 답했다. 그는 “새누리당 후보로 나오겠다는 분들이 또 몇 분 계시니, 그분들과 조율도 하고, 정당의 대통령 후보로서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탈당 배경에 대해 “(한국당은) 탄핵에 찬성한 사람 3분의 1, 탄핵에 반대한 사람이 3분의 2가 섞인 잡탕식”이라며 “보수의 가치에 대해 전혀 논의하지 않는 정당에선 보수 혁신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당은 보수 정당으로서의 가치, 보수 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담아낼 수 없는 당”이라며 “(새누리당이) 용기 있는 보수, 용기 있는 우파 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최근 창당한 새누리당의 강령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진실 규명, 명예 회복’이 담기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답했다. 또한
  • 하태경 “문재인 아들 휴직도 특혜…선관위 고발할 것”

    하태경 “문재인 아들 휴직도 특혜…선관위 고발할 것”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11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아들 준용씨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채용에 이어 휴직도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준용씨의 휴직신청서 사본을 공개했다. 그는 “문 후보 측은 ‘파슨스 스쿨 입학 허가를 받은 후 입학 연기 가능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하지만, 휴직 신청서 당시에는 파슨스 연기가 확정된 상태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휴직 신청서 사본에 따르면) 준용씨의 휴직 사유는 ‘석사학위 취득’이라고 써 있다. 그런데 직접 쓴 신청서에는 합격 발표 예정일이 2008년 5월 31일”이라며 “(아직 합격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으니) 그 전까지는 입학이 연기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 의원은 “입학 연기가 아니었다는 입증자료가 있음에도 아버지(문 후보)가 본인의 자서전부터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허위 사실 공표죄로 문 후보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준용씨는 지난 2007년 1월 한국고용정보원에 입사한 뒤 2008년 2월 석사 진학을 이유로 휴직을 신청한 뒤 2010년 1월 퇴사했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
  • 홍준표 “난 흙수저의 롤모델”…노회찬 “오염된 흙”

    홍준표 “난 흙수저의 롤모델”…노회찬 “오염된 흙”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스스로를 ‘흙수저 출신’이라고 하며 20대 청년들에게 “왜 나를 싫어하냐”고 하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오염된 흙”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홍준표 후보는 지난 7일 자신은 흙수저 출신이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야들아, 내가 너희들의 롤 모델이다. 그런데 왜 나를 싫어하냐?”고 20대 청년들을 향해 ‘비난 같은 질문’을 던졌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김현정: 홍준표 후보가 스스로를 “흙수저의 롤모델”이라고 얘기했는데? 노회찬: 흙수저 출신이라고 볼 수도 있죠. 그러나 그냥 흙이 아니고 오염된 흙 입니다. 어디서 쓸 수 없는 흙이죠. 생태계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고 다른 생명체들에게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오염 정도가 심각하기 때문에 격리하는 게 마땅하다고 봅니다. 홍준표 후보는 민주노총, 전교조 등을 거론하며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기구들을 적대시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흙수저 때려잡겠다는 사람입니다. 흙수저 때려잡겠다는데 흙수저들이 좋아할 리가 있겠습니까? 일제강점기 때 조선인 형사 같은 사람이죠. 이날
  • 안철수  “재벌개혁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겠다”

    안철수 “재벌개혁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겠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11일 대기업보다는 중소·벤처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고 재벌개혁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중소·벤처기업과 창업이 우리의 희망”이라면서 “일자리를 만드는 데 대기업 역할은 거의 없다. 일자리 창출은 중소·벤처기업”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거기서 열심히 노력해서 중견기업을 넘어 대기업이 될 때 양질의 일자리가 나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중소기업 지원 및 청년층의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 대기업의 60% 수준인 중소기업 청년 임금을 80% 수준으로 5년간 한시적으로 정부가 보조하는 내용의 공약을 설명했다. 또한, 국책 연구소를 중소기업 전용 연구개발(R&D) 센터로 전환해야 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안 후보는 “국책 연구소가 많지만, 대기업을 위해 일한다”면서 “그 고급인력을 중소기업 전용 R&D센터화로 전환해야 한다. 그것이 국책연구소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재벌개혁은 공정한 시장개혁과 지배구조 개혁에 달렸다”면서 공정거래위원의 개혁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일단 (공정위)
  • 문재인 “北핵도발 계속하면 사드 배치 불가피”

    문재인 “北핵도발 계속하면 사드 배치 불가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1일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핵 도발을 계속하고 고도화해나간다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계획) 배치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 비전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하며 “그러나 북한이 추가적인 도발을 중단하고 일단 북핵을 동결한 가운데 완전폐기를 위한 협상 테이블에 나선다면 사드배치 결정을 잠정적으로 보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사드배치를 다음 정부로 결정을 미뤄 합리적인 결정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시종일관 요구해왔다”며 “사드배치를 그대로 하겠다거나 한미 합의에도 사드배치 방침을 철회하겠다거나 어느 한쪽 입장을 정해 다음 정부로 미루자는 게 아니다. 만약 그렇다면 지금 분명히 입장을 밝히는 게 맞는 것”이라고 했다. 문 후보는 “다음 정부로 결정을 넘겨주면 사드배치를 하나의 카드로 삼아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외교적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며 “사드는 결국 북핵에 대한 대응방안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사드는 방어 목적의 무기로 그 방어도 대한민국 전역에 이뤄지는 게 아니라 일부 수도권은 방어에서 제외된다”
  • 안철수, 딸 안설희 재산 오늘 2시 공개…“다 준비해놨다”

    안철수, 딸 안설희 재산 오늘 2시 공개…“다 준비해놨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1일 오후 딸 설희씨의 재산 내역을 공개한다. 안 후보는 딸 재산명세의 공개검증을 통해 정면돌파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손금주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2시 별도 브리핑을 통해 설희씨의 재산 내역을 공개할 예정이다. 안 후보는 이날 중소기업중앙회 초청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설희씨 재산공개와 관련해 “후보 등록할 때 공개하려고 다 준비해놨다”고 밝혔다. 박지원 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개최한 전직 서울시 의원 입당식에서 “공개하면 얼마나 안철수·김미경 부부가 딸에게 깨끗했는가에 깜짝 놀랄 것이다. 내가 설명을 들었다”며 “(안 후보가) ‘쑥스러워서 발표할 수 있느냐’는 겸손의 말씀을 했다“고 전했다. 안 후보는 2013년까지는 딸 재산을 공개해오다가 2014년부터 독립 생계유지를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 전재수 의원은 “혹시 공개해선 안 될 재산이나 돈거래가 있는 것은 아닌가”라며 의혹을 제기했고, 이후 인터넷상에는 안 후보의 딸 재산과 관련한 루머가 나돌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안철수 딸 재산공개 안한 이유는 법적으로 안해도 돼서”

    박지원 “안철수 딸 재산공개 안한 이유는 법적으로 안해도 돼서”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11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안철수 딸 재산 공개를) 법적으로 안해도 되는 거여서 안했다고 한다. 그러나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최근 신천지, 조폭 동원, 그리고 딸 재산 공개 거부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은 네거티브라며 허위 사실에 대해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네거티브로만 치부할 수 없다. 안철수 후보는 검증을 견딜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지원 대표는 “우리가 조폭이냐. 신천지, 민주당도 특정 종교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만 우리는 그런 사교에 대해선, 개인을 파괴하고 가정을 파괴하고 사회를 파괴하기 때문에 절대 반대한다. 특히 저는 저희 친척 중에 딸 한 사람을 신천지에 잃어서 지금도 찾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안 후보도 이같은 논란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안철수 대표의 딸 재산 공개? 법적으로 안할 수 있어서 안했다고 한다. 그러나 (요구가 있으니) 공개할 것이다. 문재인 후보 아들도 취업 비리를 밝혀라”라고 답했다. ‘안철수 뒤에 박지원이 있고 안철
  • 文 ‘안보 이미지’ 부각…安 ‘젊은층 멘토’ 승부

    대선 주자들의 ‘롤러코스터 지지율’과 맞물려 경쟁 정당이나 후보를 옭아매기 위한 ‘프레임(구도) 경쟁’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정치공학적 셈법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에도 불구하고 자기 진영에는 날개로, 경쟁 후보에게는 족쇄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을 수 없는 유혹’이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탄핵 정국 당시 ‘정권 교체’와 ‘분권형 개헌’이라는 양대 프레임을 중심으로 움직였던 각 진영은 본선 정국에 들어서면서 프레임 역시 차별화하고 있다. ●文측 “부패 기득권, 정권연장 시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취약점으로 지적받는 ‘안보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보수 진영의 ‘색깔론’ 공격을 차단하기 위한 방어막 성격이 짙어 보인다. 이와 함께 이번 대선을 촛불 민심과 부패 기득권 세력 간 대결 구도로 몰아가고 있다. 보수 지지층을 흡수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향해서는 ‘제2의 박근혜’라는 프레임으로 역공을 취했다. 안 후보를 중심에 둔 ‘비문(비문재인) 연대’가 본질적으로는 ‘적폐 세력 연대’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安측 “文, 대세론 패배 제2 이회창” 안 후보 역시 지지 취약 계층인 20~
  • 文·安 지지율 초박빙인데… 당선 가능성 文이 압도, 왜

    文·安 지지율 초박빙인데… 당선 가능성 文이 압도, 왜

    전문가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개인 감정보다 이성적 판단 경향” 5·9 대선까지 29일 남은 10일 ‘문재인 대세론’은 깨졌을까. 최근 공표된 여론조사들을 들여다보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오차범위 안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며 지지도 각축을 벌이는 여론조사가 많이 소개되고 있다. 그러나 당선 가능성을 보면 대세론은 유효해 보인다. 조사 대부분이 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보고 있다. 대선 여론조사에 대한 주목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대선 주자들 간 역동적인 지지도 변화 추세가 드러나면서다. 특히 최근 안 후보의 지지도 상승세가 몇 주 동안의 해프닝(일시적 현상)으로 끝날지, 대선 막판까지 이어지는 변곡점이 될지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관심이 높다. 향후 정치권의 구도를 바꿀 위력을 지닌 새로운 현상들이 최근 여론조사에 잠복해 있다는 평가 때문이다. 대선 주자별 당선 가능성 조사와 관련,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의 이병일 상무는 “최근 안 후보에 대한 당선 가능성 여론이 다소 올라가는 경향도 엿보이지만 여전히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 문 후보가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당선 가능
  • 장애인 투표 모의체험

    장애인 투표 모의체험

    한 장애인단체 대표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장애인단체 업무협의회에서 뇌성마비 등 지체장애인들이 손목에 착용해 기표를 할 수 있는 투표 용구를 시험해 보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우리가 찍으면 당선된다” 충청 표심  요동

    “우리가 찍으면 당선된다” 충청 표심 요동

    5·9 대선을 한 달 앞두고 ‘속마음을 쉽게 알 수 없다’는 충청 지역 민심이 큰 진폭으로 출렁이고 있다. ‘충청이 찍으면 당선된다’는 대선의 법칙이 이번 선거에서도 유효할지 주목된다. 충청권의 표심은 지난 3개월간 ‘롤러코스터’를 탔다. 10일 한국갤럽의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1월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충청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지지율은 최대 40%대에 육박했다. 반 전 총장이 2월 1일 불출마 선언을 하자 2월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뛰어든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30%대의 지지율이 쏠렸다. 충청권 내 ‘안희정 대세론’은 3월까지 이어졌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 문재인 전 대표가 낙점되자 이번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로 표심이 오롯이 옮겨 갔다. 1월 초부터 3월 말까지 한 자릿수에 머물렀던 안 후보의 지지율은 4월 첫째주 조사에서 40%를 넘었다. 한 주 만에 지지율이 30%P가량 급상승한 것이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안 후보가 반 전 총장을 외교사절단으로 영입하겠다고 밝히고 ‘반기문 지지자’들이 안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이 충청권 지지율 상승에 주효했던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대선 후보들은
  • 지역보다 더 강고해진 ‘세대 대결’

    지역보다 더 강고해진 ‘세대 대결’

    조기 대선이라는 이례적인 상황 속에서도 세대 간 대립이라는 최근 한국 선거의 특징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극단적인 영호남 지역대립과 보혁 대결 등은 이전 선거에 비해 옅어졌다. 그러나 연령대별 표심은 달랐다. 5자 구도 가운데 양강구도를 형성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각각 20~40대와 50~60대 이상에서 우위를 점하며 확연히 갈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일 서울신문과 엠브레인이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에서 문 후보는 19세·20대(45.7%)와 30대(58.9%), 40대(48.3%)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안 후보는 50대(43.1%)와 60대 이상(40.7%)에서 1위를 기록했다. 50대와 60대 이상은 2012년 대선에서 당시 박근혜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세대다.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7~8일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에서도 문 후보는 20~40대에서, 안 후보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서 각각 1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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