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박원순의 서울시는 부패공화국…시민단체가 장악”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5일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의 지난 7년 서울시정이 시민단체에 휘둘려 부패했다고 비판하면서 서울시를 다시 청렴도 1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부패 척결 서울시정’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 정권에 봉헌한 서울시, ‘제왕적 소통령’ 행세를 하는 서울시장, 서울시청을 장악한 코드인사, 이들 패권세력이 서울공화국을 부패공화국으로 만든 원흉”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서울시청 위의 진짜 서울시청, 서울시청 ‘6층 사람들’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라며 “시장실이 있는 서울시청 6층에는 30~40명으로 구성된 시장비서실, 외부자문관 명목의 온갖 외부 친위부대가 포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단체 출신 공무원이 시민단체 출신 민간업자에게 일감과 예산을 몰아주는 6층 라인, 그것이 서울시 부패의 ‘파이프라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만과 독선으로 똘똘 뭉친 ‘서울공화국 소통령 서울시장’, 그가 채용한 시민단체 출신 고위공무원, 그들과 코드가 맞는 시민단체 출신의 민간업자, 이 같은 부패 생태계, 부패 먹이사슬 때문에 서울시 혈세를 빼먹기 위한 예산 사냥꾼이 득실거린 것”이라고도 했다.
안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