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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서울시민의 준엄한 선택 존중…시대적 소임 깊이 고민”

    안철수 “서울시민의 준엄한 선택 존중…시대적 소임 깊이 고민”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13일 “서울시민의 준엄한 선택을 존중하며 겸허하게 받들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이번 서울시장 선거 결과와 관련해 “부족한 저에게 보내준 과분한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그 은혜를 결코 잊지 않겠다”며 “무엇이 부족했고 무엇을 채워야 할지, 이 시대에 제게 주어진 소임이 무엇인지 깊게 고민하겠다. 따로 말씀드릴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상파 방송 3사가 발표한 서울시장 선거 출구조사 결과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가 55.9%를 얻어 3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안 후보는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21.2%)에 이어 18.8%로 3위에 그쳤다. 연합뉴스
  • ‘마음 고생’ 이재명, 압승 예상에 환호

    ‘마음 고생’ 이재명, 압승 예상에 환호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형수 욕설파일, 여배우 스캔들 등으로 마음 고생을 심하게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지상파 방송 3사의 선거 출구조사에서 압승할 것으로 예측되자 활짝 웃었다. 반면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 측은 실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출구조사 결과 이 후보가 59.3%의 득표율로 33.6%에 그친 현역시장 남 후보를 25.7% 포인트 차이로 크게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 캠프에 모인 선대위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은 ‘이재명’을 연호하며 한껏 고무된 모습을 보였다. 이 후보 캠프는 특히 ‘형수 욕설파일’과 ‘여배우 스캔들’ 논란 등으로 선거전 내내 마음고생을 한 탓인 듯 압도적인 승리예상에 더욱 열광했다. 이 후보가 얼마 지나지 않아 아내 김혜경 씨와 함께 캠프 상황실을 찾자 지지자들은 양손 엄지를 추켜올리고 이 후보와 악수를 청하느라 한동안 길을 내주지 않을 정도였다. 한 지지자는 이 후보 왼쪽 상의 가슴에 꽃을 꽂아주고, 아내 김혜경씨의 머리에는 화관을 씌워주며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반면, 막판 역전승을 기대했던 한국당 남 후보 캠프 상황실은 예상 밖의 큰 득표율 격차에 ‘아∼’하는 지지자들의 탄식이 흘러나왔다.
  • ‘배현진 카드’ 안 통했다…송파을 최재성 57.2% 당선 우세

    ‘배현진 카드’ 안 통했다…송파을 최재성 57.2% 당선 우세

    서울 송파을 보궐선거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자유한국당 배현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 최재성 후보는 57.2%로 1위를 차지했다. 배현진 한국당 후보는 28.2%를 기록했다. 박종진 바른미래당 후보는 13.8%로 3위다. 배 후보는 2008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뉴스데스크 앵커를 지냈다. 지난 3월 10년간 몸 담은 MBC를 떠나 한국당에 입당, 송파을 후보로 전략 공천됐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야심차게 영입한 MBC 앵커 출신 ‘배현진 카드’는 보수 밀집 지역인 송파에서도 통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지사 선거 이재명 ‘압승’…스캔들 영향 없었다

    경기도지사 선거 이재명 ‘압승’…스캔들 영향 없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지상파 3사의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기간 중에 이재명 후보와 배우 김부선씨의 스캔들 의혹이 불거졌지만 표심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은 모양새다.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투표와 관련, 지상파 방송3사(KBS, MBC, SBS)가 투표 종료와 동시에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59.3%로 예상됐다. 33.6%를 얻은 남경필 후보보다 25.7%포인트 높은 수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교육감 조희연 47.2% 박선영 34.6%

    서울교육감 조희연 47.2% 박선영 34.6%

    13일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조희연 후보가 출구조사 결과 1위에 이름을 올려 당선이 유력해보인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투표와 관련, 지상파 방송3사(KBS, MBC, SBS)가 투표 종료와 동시에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출구조사 결과 조희연 후보는 47.2%, 박선영 후보는 34.6%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질문특보’ 강유미가 김문수에게 박원순·안철수 칭찬하랬더니

    ‘질문특보’ 강유미가 김문수에게 박원순·안철수 칭찬하랬더니

    SBS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질문특보 개그우먼 강유미가 서울시장 주요 후보들과 색다른 인터뷰를 진행했다. 삼각김밥을 함께 먹으며 ‘후보님 밥 한 끼 하시죠’라는 주제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를 처음 만났다. 박원순·안철수 인터뷰는 서울에 있는 한 대학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강유미는 박 후보에게 “7년간 시장을 역임해 서울시민들이 지겨워하는 것 아니냐”는 다소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서울시민들에게 자신은 ‘피로감’이 아닌 ‘필요감’이라고 재치있게 받아넘겼다. 이어 강유미는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를 찾았다. 유세 차량에서 인터뷰를 시작한 김 후보는 상대 후보에 대해 칭찬해달라는 강유미의 요청에 “박원순 후보는 지지도가 높아 복이 많고, 안철수 후보는 돈이 많아 부럽다”는 우스개 답변을 했다. 이어 자신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 “정지·행정 경험이 풍부하다는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강유미가 마지막으로 찾은 후보는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 안 후보는 “서울에서만 9개 구에서 살았다”며 서울시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그는 자신이 ‘IT 전문가’이자 ‘창업 경험’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다른 후보들보다 일자리 창
  • [6·13 선거]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 한 표 행사 “승리 확신”

    [6·13 선거]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 한 표 행사 “승리 확신”

    자유한국당 김태호 경남도지사 후보는 선거 당일인 13일 오전 10시께 김해시 관동동 덕정초등학교에 마련된 장유3동 제2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빨간 점퍼를 입은 김 후보는 이날 아내 신옥임(54) 씨와 함께 투표소를 찾았다. 김 후보는 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역대 선거 중 가장 힘든 선거지만 저에 대한 도민분들 마음이 열린 것을 확인했고 승리도 확신한다”고 말했다. 경남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전 진주교대 총장 김선유 후보와 전 창원대 총장 박성호 후보도 이날 오전 각각 진주시 초장동 제3 투표소와 창원시 명서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연합뉴스
  • [6·13 선거] 경기지사 후보들 “최선 다했다. 믿는다”

    [6·13 선거] 경기지사 후보들 “최선 다했다. 믿는다”

    6·13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경기도지사 후보들은 최선을 다한 만큼 유권자들의 판단을 믿는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자유한국당 남경필, 정의당 이홍우, 민중당 홍성규 등 여야 후보 4명은 일찌감치 지난 8일 사전투표를 했고,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는 투표일인 이날 자택 근처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민주당 이 후보는 전날 수원에서 유세를 마치면서 “최선을 다했다. 도구로 선택해 주길 바란다. 선택은 주인인 유권자의 몫이다. 주인의 집단지성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당 남경필 후보는 “진실과 정직이 승리하는 것을 보여주는 6·13 선거가 될 것이다. 늘 위대한 선택을 해 온 도민 여러분을 믿는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안산시 자택 근처 투표소에서 아내 전은주 씨와 투표했다. 김 후보는 투표를 마친 뒤 “권력은 무상하고 진실의 힘은 강하다”며 “여러 가지 혼란스러우실 텐데 경기도민들께서 진실에 투표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승리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이홍우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지방권력을 새롭게 교체하는 중요한 선거다. 투표에 많이 참여해주시고 특히 정당 투표는 정의당을 선택해
  • [6·13 선거] 대구시장 후보들, 긴장감 속 한 표 행사

    [6·13 선거] 대구시장 후보들, 긴장감 속 한 표 행사

    여·야 대구시장 후보들이 선거일인 13일 오전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는 오전 8시 부인 오숙주 여사와 함께 동구 방촌동 제5 투표소에서 투표한 뒤 “선거운동을 하면서 대구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의 간절한 바람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대구 미래를 위해 올바른 선택을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는 오전 9시 수성구 수성동 1가 신명여중 제2 투표소에서 부인 이정원 여사와 함께 투표한 후 “대구의 변화와 희망을 완수하는 재선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김형기 대구시장 후보는 지난 8일 사전투표했다. 민주당 오중기, 한국당 이철우, 바른미래당 권오을, 정의당 박창호 등 경북도지사 후보 4명도 사전 투표를 마쳤다. 연합뉴스
  • 안철수 “이번 선거, 7년 서울시정·文정부 경제정책 평가”

    안철수 “이번 선거, 7년 서울시정·文정부 경제정책 평가”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13일 “이번 선거의 의미는 지난 7년간 서울시정에 대한 평가이고 지난 1년간 현 정권의 경제정책이 방향을 제대로 잡고 가고 있는지, 또 북한 핵 폐기 문제를 제대로 잘 헤쳐나가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노원구 상계동 극동늘푸른아파트 경로당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부인 김미경 교수, 딸 설희 씨와 함께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그래서 그것에 대한 평가를 국민이 마음속에 갖고 이번 투표를 통해 평가해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전날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어제 회담은 기대에 비하면 실망스러운 점들이 있다”며 “트럼프와 김정은의 회담을 보면서 아주 걱정스러운 마음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지난 1990년대부터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이야기해왔던 주장과 (어제 회담 결과가) 크게 달라진 게 없는데 한미군사훈련을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안 후보는 “특히 핵심은 검증인데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 폐기) 중 V(Verifiable)와 I(Irreversible)가 빠졌다. 특히 V, 검증이 빠진 게 걱정된다”면서 “정부에서
  • [6·13 선거] “결과 겸허히 기다리겠다” 서병수 한표 행사

    [6·13 선거] “결과 겸허히 기다리겠다” 서병수 한표 행사

    사전투표를 하지 않았던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는 13일 선거일 오전 7시 해운대구 동부올림픽타운 제2경로당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서 후보는 투표한 뒤 “이번 선거는 부산의 미래가 달려있는 선거다. 꼼꼼히 살펴보고 현명한 판단을 내려 주실 것을 바란다”며 “최선을 다한 만큼 결과를 겸허히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김석준 교육감 후보는 같은 시각 금정구 집 앞 투표소에서 부인과 함께 투표를 마쳤고 김성진 교육감 후보도 오전 해운대 좌동 주공1차 아파트관리사무소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날 부산에서는 오전 6시부터 907곳의 투표소에서 투표가 일제히 시작됐다. 제7회 6·13 지방선거의 부산 지역 유권자는 모두 293만9천46명이다. 부산에서는 시장과 교육감 각 1명, 기초단체장 16명, 시의원 47명(비례 5명 포함), 구·군 의원 182명(비례 25명 포함) 등 247명에 해운대을 보궐선거 1명을 더해 모두 248명을 뽑는다. 연합뉴스
  • [영상]원희룡, 북미회담 두고 ‘또라이끼리 만나’ 발언 논란

    [영상]원희룡, 북미회담 두고 ‘또라이끼리 만나’ 발언 논란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원희룡 제주지사 무소속 후보가 공개 유세현장에서 북미정상회담을 폄하하는 발언을 전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인터넷 매체 퍼스트뉴스에 따르면 원 후보는 지난 12일 오후 8시 제주시청 앞 거리 유세에서 “오늘 싱가포르에서 트럼프하고 김정은하고 회담하는 거 보셨지예. 누가 카톡으로 저한테 경고했습니다”라면서 “‘또라이’끼리 만나니까 일 저질렀지. 이것저것 쫀쫀하게 생각해가지고 어떤 이 역사적인 일을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원 후보는 “말이 좀 거칠어서 죄송합니다. 요건 제 용어가 아니라 저한테 (카톡을) 보내준 사람이 쓴 용어입니다”라고 수습했다. 그가 쓴 단어는 제정신이 아닌 사람을 욕하는 의미로, 다른 사람의 말을 인용했더라도 공개적인 유세장에서 하기엔 부적절한 발언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원 후보는 공식적으로는 북미정상회담을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지역매체 제주의소리에 따르면 “역사상 최초의 6·12 북미정상회담의 의의만큼 결과를 높게 평가한다”면서 “지난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열린 북미정상회담이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완전한 평화통일의 실질
  • [포토] 선거운동원들과 하이파이브하는 남경필

    [포토] 선거운동원들과 하이파이브하는 남경필

    6·13 지방선거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오후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다농마트 사거리에서 선거운동원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8.6.12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안철수 ‘마지막까지 화이팅!’

    [서울포토] 안철수 ‘마지막까지 화이팅!’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면목역 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 2018.6.12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큰절하며 지지 호소하는 김문수·김성태

    [서울포토] 큰절하며 지지 호소하는 김문수·김성태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투표를 하루 앞둔 12일 김성태 원내대표, 지역 후보들과 서울 강남역 앞에서 무릅을 꿇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8.6.12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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