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4곳 3%포인트내 차이로 희비 갈려…윤상현은 171표차 승리
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에서는 끝까지 승패를 가늠하기 어려운 ‘초박빙’ 지역구가 예년보다 많았다.
전국 253개 지역구 중 24곳은 3%포인트 내 격차로 희비가 엇갈렸다.
가장 표차가 적게 난 인천 동구·미추홀을에서는 당선한 무소속 윤상현 후보(40.5%)와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40.4%) 간 표차가 불과 171표(0.1%포인트)였다.
특히 수도권에 초박빙 접전지가 10곳(서울 2곳, 경기 5곳, 인천 3곳)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에서는 용산의 통합당 권영세 후보(47.8%)가 민주당 강태웅 후보(47.1%)를 0.7%포인트(890표) 차이로 이겼고, 광진을 민주당 고민정(50.3%) 후보가 통합당 오세훈 후보(47.8%)를 2.5%포인트 앞서 당선됐다.
경기는 성남 분당갑(통합당 김은혜 50.0%, 민주당 김병관 49.3%)에서 0.7%포인트차로 당락이 결정됐다.
성남 분당을(민주당 김병욱 47.9%, 통합당 김민수 45.1%), 평택갑(민주당 홍기원 50.2%, 통합당 공재광 47.4%), 평택을(통합당 유의동 47.6%, 민주당 김현정 46.1%), 남양주병(민주당 김용민 50.0%, 통합당 주광덕 47.0%)도 3%포인트 이내의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