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율 25.1% 민주당 143곳서 우세…통합당은?
15일 실시된 21대 총선에서 개표가 1/4 정도 진행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에서만 143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과 합쳐 과반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25.1% 진행된 이날 오후 9시 31분 현재 전체 250개 지역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43곳, 미래통합당 후보가 95곳, 정의당 후보가 1곳, 무소속 후보가 5곳에서 1위를 달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비례대표의 경우 개표율 2.42%를 기록한 가운데 더불어시민당 34.32%, 미래한국당 33.80%, 정의당 8.44%, 열린민주당 4.91%의 득표율을 보였다.
지역구에서는 서울 종로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63.2%의 득표율을 기록, 35.5%인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유력시된다.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는 이개호 민주당 후보가 21대 국회 첫 당선자로 확정됐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9시쯤 82.3%(5만 4041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3선에 성공했다.
21대 총선 잠정 투표율은 66.2%로, 지난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