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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수원 물 못 뽑자 고작 10m 밖서 슬쩍…울릉군, 주민까지 물로 본 생수 ‘꼼수’

    상수원 물 못 뽑자 고작 10m 밖서 슬쩍…울릉군, 주민까지 물로 본 생수 ‘꼼수’

    경북 울릉군의 먹는샘물(생수) 개발 사업을 놓고 편법 논란이 커지고 있다. 법적으로 상수도보호구역에서 생수 원수를 직접 뽑아낼 수 없게 되자 마음대로 기존에 설치된 수돗물 원수를 옮기는 도수관에서 취수하는데다 원수 채취를 쉽게 하기 위해 기존 도수관마저 큰 것으로 교체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24일 울릉군에 따르면 군은 ㈜LG생활건강과 손잡고 2018년 합작법인 ‘울릉샘물’을 설립, 생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500억원, 울릉군은 20억원 등 총 520억원을 출자했다. 울릉군은 공장 부지와 인허가 지원을, LG생활건강은 개발·제조·판매 등을 맡았다. 울릉군은 2013년 경북도로부터 샘물개발 허가를 받았다. 도는 공공목적 개발을 전제로 허가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샘물은 내년 2분기쯤 울릉 북면 나리 381-1 일대 상수원보호구역(0.301㎢)에서 나오는 ‘추산 용출수’로 만든 샘물을 하루 1000t 출시할 계획이다. 추산 용출수는 성인봉과 나리·알봉분지 등에 내린 눈비가 땅속에 스며들었다가 솟아나는 자연 용출수로 미네랄과 용존산소가 풍부한 1급수 중의 1급수로 평가받는다. 하루 약 1만 4000t에서 3만t 가운데 1만 2000t 정도가 생
  • 갑오징어·주꾸미 곧 완전양식 기대, 수정란 대량 확보 및 부화기술 개발 성공

    갑오징어·주꾸미 곧 완전양식 기대, 수정란 대량 확보 및 부화기술 개발 성공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가 갑오징어와 주꾸미 수정란 대량 생산에 성공해 곧 완전 양식 기술 개발이 기대된다. 갑오징어와 주꾸미는 다리가 머리에 달려 있는 두족류(頭足類)로 어류와는 다르게 어미 1마리 산란량이 적어 수정란 대량 확보가 어려울 뿐 아니라 부화한 뒤에도 서로 잡아먹는 현상이 심해 인공종자생산이 까다로운 종이다.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갑오징어 및 주꾸미 대량 수정란확보 및 부화기술을 개발해 완전양식 기반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 4월부터 자연산 갑오징어와 주꾸미 어미를 확보한 뒤 생리·생태 등에 관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실내 사육수조에서 적정 환경을 조성하고 어미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산란유도 등 수정란생산 노력을 거듭한 끝에 이달 갑오징어와 주꾸미 수정란 각 3만개씩을 확보하고 현재 적정 부화조건 조사와 초기사육관리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소는 부화한 3만 마리 어린 갑오징어를 활용해 가두리 적용을 할 수 있는 신품종 개발·육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초기 먹이생물 및 먹이 공급방법 개발 등을 통해 3cm 이상 치어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갑오징어는 참오징어과 연체동물로 몸속 등 부
  • 언택트로 숨통 틔고 매출 244% 오르고… 경북, 기업하기 최고!

    언택트로 숨통 틔고 매출 244% 오르고… 경북, 기업하기 최고!

    작년 하반기 쿠팡과 기획전 추진 지역 기업 상품 직매입·로켓배송 매출 신장률 7개 광역단체 중 1위 경북세일페스타, 매출 2000억 대박 월별 콘셉트로 경쟁력·신뢰도 높여 경북도가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언택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도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진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들을 위해 쿠팡과 ‘힘내요! 대한민국’ 기획전을 추진한 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경북이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 244%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북 중소상공인의 매출액은 1182억 6200만원이었으며, 다음으로 서울 192%, 경남 168%, 충북 120%, 광주 100%, 대구 98% 등이었다. 이처럼 경북도가 대박을 터트린 것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중소상공인을 위해 비대면 마케팅 지원 사업을 적극 펼친 결과로 분석된다. 우선 도는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쿠팡 ‘힘내요 대한민국, 경북세일페스타’ 기획전을 열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쇼핑 문화에 발맞추고 지역 소상공인, 영세 중소기업, 농어축산민들이 피해를 회복하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였
  • ‘경남 탄소중립추진위’ 출범, 2050 탄소중립 실현

    ‘경남 탄소중립추진위’ 출범, 2050 탄소중립 실현

    경남도 기후위기 대응과 그린뉴딜 정책 추진에 지휘본부 역할을 하는 ‘경남 탄소중립추진위원회’가 22일 출범했다. 경남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2050 탄소중립’ 달성과 ‘탈탄소 사회 전환’ 촉진을 위한 민관협력기구인 ‘경남 탄소중립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본격 나섰다. 출범식에는 김경수 도지사와 김하용 도의회 의장,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시장·군수, 기후·에너지·산업·시민사회·청년 등 각계 대표 5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도 기후도민위원으로 위촉된 도민 140명은 온라인으로 출범식에 참여했다. 한정애 환경부장관과 문승욱 산업자원통상부장관, 윤순진 ‘2050 탄소중립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영상을 통해 추진위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출범한 추진위는 탄소중립 경제·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경남도 정책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탄소중립 핵심정책 및 추진전략을 심의·결정하는 기구다. 행정, 산업, 시민사회, 학계 등 사회 각 분야 전문가 40여명으로 구성됐다. 도지사와 도의회의장, 도교육감, 18개 시·군 단체장 등 당연직 21명과 탄소중립 관련 산업계·기관·단체의 위촉직 위원 20여명이다. 위원장은 도지사가 맡고 기획총괄, 에너지·산업전환
  • 남해군 LNG 발전소 유치 의향 철회

    남해군 LNG 발전소 유치 의향 철회

    경남 남해군이 서면 중현지역에 유치하려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유치 의향을 철회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국남동발전에 지난 5월 31일 제출했던 LNG 발전소 유치의향서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 군수는 “LNG 발전소 유치 추진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발전소 건설 사업자인 한국남동발전에 지난 16일 공문을 보내 공모제안서 제출 기한을 10월 이후로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한국남동발전은 다른 지역과 형평성 문제를 이유로 요청을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또 “LNG 발전소 건설에 따른 온배수 배출, 송전탑 건설 문제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 달라는 군의 요청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 군수는 “LNG 발전소 유치와 관련해 충분한 주민 숙의 기간을 거치지 못하고 남해군 지역에 미칠 환경 영향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더 이상 LNG 발전소 유치를 위한 절차를 이행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유치의향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유치 철회 배경을 설명했다. 남해군은 한국남동발전에서 남해군을 비롯한 10개 지방자치단체에 신규 LNG 발전소 건설을 타진하며 공모 참여를 제안해 ‘L
  • 안동, 농지 위 태양광시설 난개발 제동

    경북 안동시의회가 농지 위 무분별한 태양광 발전시설 난개발을 차단하고 나섰다. 안동시의회는 최근 ‘안동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개정 조례에는 건축물 상부 또는 옥상에 설치되는 태양광발전시설의 경우 건축물의 사용 승인일로부터 3년이 경과한 후에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지금까지 버섯사와 양봉장, 축사 등 농업시설을 짓고 곧바로 태양광시설을 설치할 수 있었던 규정을 대폭 강화했다. 이로써 농지 위 농업시설들이 우후죽순 늘면서 급증한 민원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지역에서는 올 들어 지금까지 태양광시설 설치 신청건수만 300건이 넘었다. 하지만 이를 마땅히 규제할 방법이 없어 골머리를 앓는 실정이다. 특히 임하면 오대리 일대의 경우 지난해 11월 이후 현재까지 41건, 설치면적 1.75㏊(3932㎾/h)의 태양광 생산시설이 허가가 났다. 이 때문에 논밭을 태양광 패널이 차지하면서 마을은 본래 모습을 잃어 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 농민들은 농업경영 어려움 등을 이유로 꾸준히 민원을 제기해왔다. 농민들은 “농경지에 태양광 시설이 마구 들어서면 농산물 생산 감소, 농지 임대 철회, 투기, 환경파괴 등으로 이
  • 경남시장군수협의회 `대우조선 매각 철회해야‘ 공동성명

    경남시장군수협의회 `대우조선 매각 철회해야‘ 공동성명

    경남시장군수협의회 소속 시장·군수 18명이 21일 경남 거제에 위치한 대우조선해양 매각 반대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경남시장군수협의회는 이날 함양군 대봉휴양밸리에서 제84차 정기회의를 열어 정부에 ‘대우조선 매각 철회 및 원점 재검토’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건희 미술관 경남유치 촉구 공동 건의안도 함께 채택했다. 경남 시장·군수 18명은 변광용 거제시장이 제안한 대우조선 매각철회 및 원점 재검토 공동 성명서 채택에 전원이 찬성했다. 협의회는 공동성명서에서 “세계 경제회복에 따른 글로벌 물동량 증가와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로 노후 선박 교체 등 세계 선박시장의 상황이 2년전 매각발표 당시와는 안팎으로 많이 달라졌다”며 “최근 본격적인 수주 회복세를 맞아 이제는 한시바삐 조선업 슈퍼 사이클을 대비해야 할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현재 세계 선박시장의 현황과 전망, 대우조선의 경영정상화 가능성, 지속가능한 조선산업 및 전후방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 경남지역경제와 조선협력사 및 기자재업체 안정 등을 고려해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철회하고, 반드시 원점에서 재검토 할 것을 강력 요구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산업은행
  • 경남도, 정부 LH 혁신안 대응방안 확정…노조는 무기한 천막농성

    경남도, 정부 LH 혁신안 대응방안 확정…노조는 무기한 천막농성

    정부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해체수준 혁신안 추진과 관련해 경남도가 LH를 비롯한 경남혁신도시 11개 이전 공공기관과 21일 간담회를 열어 LH혁신안 대응 방안 등을 확정했다. 경남도는 이날 진주시 충무공동 경남혁신도시에 있는 LH 본사 이사회실에서 경남혁신도시 11개 공공기관과 LH혁신안 대응 및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확정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경수 경남지사와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비롯한 경남혁신도시 11개 이전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경남도와 이전공공기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의 LH혁신안에 대한 경남도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경남도 주도 ‘혁신도시 시즌 2’ 본격 추진에 따른 공공기관 협조, 부·울·경 메가시티와 연계한 산·학·연 초광역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남도는 간담회에서 정부의 LH혁신안과 관련해 도의 대응원칙을 설명했다. 도는 내부정보 이용 부동산 투기와 중대갑질 등은 반드시 근절돼야 하고, 지역발전사업 등 LH 이전 후 지역에 긍정적인 기능은 강화해야 하며, LH 역할이 축소되거나 분사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에는 반대함과 동시에 LH의 경남혁신도시 앵커기관 역할 유지는 필요하다는 것이 경남
  • 770여년 만에 일반에 공개된 해인사 법보전

    770여년 만에 일반에 공개된 해인사 법보전

    팔만대장경 탐방 참가자들이 20일 오전 경남 합천군 해인사 법보전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해인사는 지난 19일부터 하루 두 차례 일반 국민 20명씩 예약받아 법보전을 공개하고 있다. 법보전의 일반 공개는 고려 고종 때 대장경판이 조성된 지 770여년, 강화도에서 해인사로 옮겨져 보관한 지 620여년 만에 처음이다. 합천 연합뉴스
  • 지진·태풍·승강기갖힘 대응요령 익히는 경남안전체험관 개관

    지진·태풍·승강기갖힘 대응요령 익히는 경남안전체험관 개관

    각종 자연재난이나 안전사고 상황을 체험하며 대응요령을 익히는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이 경남 합천군 용주면에 건립돼 18일 문을 열었다. 경남도와 소방청은 이날 합천군 용주면에 건립한 경상남도 안전체험관 개관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안전체험관은 태풍 등 자연재난과 승강기 갖힘 등 23개 유형의 인적 사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재난대비 안전수칙과 재난 때 대응요령을 익힐 수 있다. 7만 1824㎡ 부지에 본관동, 승강기동, 체험지원센터 등 3개 건물로 이뤄져 있으며 연면적은 4169㎡ 규모다. 2017년 9월 공사를 시작해 179억여원을 들여 지난 3월 준공한 뒤 그동안 시범운영을 했다. 본관 1층에는 소방청 역사와 국내·외 대형 재난사고 사례를 알 수 있는 재난역사박물관과 지진·풍수해 발생 때 행동요령을 체험할 수 있는 재난안전관이 있다. 재난안전관은 실내 지진과 여진, 태풍, 침수차량 탈출, 지하침수 문 개방 등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본관 2층에는 응급처치관, 방사능안전관, 화재안전관이 설치됐다. 응급처치관에서는 심폐소생술, 복부밀어내기 등 다양한 응급처치를 체험할 수 있고 방사능안전관에서는 방사능
  • 거창군,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 지원 재개

    거창군,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 지원 재개

    경남 거창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 지원을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센티브 지원은 단체관광객을 모집해 거창지역 관광지를 방문하고 지역 음식점 및 숙박시설을 이용한 여행사에게 여행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거창군은 지원 사업을 오는 21일부터 시작해 올해 해당 예산이 모두 없어질때까지 진행된다. 지원기준은 내국인 관광객 20명 이상, 외국인 관광객은 10명 이상, 수학여행단은 40명 이상으로 거창지역 관광지와 음식점 가운데 각 한 곳 이상을 이용해야 하며 1박 관광단체는 거창지역 숙박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지원금액은 1인당 최소 3000원에서 최대 1만원까지 지급기준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지원을 원하는 여행업체는 여행 1주일 전까지 거창군 문화관광과에 단체관광객방문계획서를 제출하고, 여행이 끝난 뒤 30일 안에 지역 관광지와 음식점 등을 방문한 증빙자료를 첨부해 지급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 문화관광과 관광정책담당(055-940-3422)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여행업체 인센티브 제공이 많은 관광객 유입으로 이어져 코로나19로 침체된
  • 152개 부채위에 그린 그림 전시

    152개 부채위에 그린 그림 전시

    경남 김해시는 제4회 전국선면예술대전 수상작품 전시회를 22일부터 27일까지 김해문화의 전당 윤슬미술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전국선면예술대전은 선면화(부채 위에 그린 그림)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는 전국공모 예술대전으로 전국 최초로 김해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서예, 문인화, 캘리크래피(손 글씨를 이용하는 시각예술), 민화, 한국화 부문에 모두 279점 응모작품 가운데 수상작으로 선정된 152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심사결과 대상인 김해시장상 수상작으로는 문인화 부문 오재길(63·김해시) 작가의 ‘버팀목’과 한국화 부문 박동옥(69·김해시) 작가의 ‘겨울나그네’가 뽑혔다. 대상에게는 상금 100만원씩을 준다. 문인화 부문 대상작품 ‘버팀목’은 늘 그 자리에 있는 소나무처럼 단단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는 작가의 간절한 마음을 강인한 생명력이 넘치는 소나무와 한 폭의 시로 아름답게 표현했다. 한국화 부문 대상작품 ‘겨울나그네’는 쓸쓸하지만 홀로 서있지 않은 나무를 통해 외롭지 않은 세상을 표현한 한국화의 아름다움(美)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이밖에도 최우수작을 비롯해 올해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역량있는 많은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 양산시, 시장 친·인척 관련 의혹 특별감사

    양산시, 시장 친·인척 관련 의혹 특별감사

    경남 양산시는 최근 일부 언론과 시민단체 등이 제기한 양산시장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 시 자체로 특별감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산시는 이날 백승섭 부시장 주재로 특별회의를 열어 김일권 양산시장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3주간 특별감사반을 편성해 자체 감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김 시장과 관련한 여러 의혹이 계속 제기되면서 행정 신뢰도와 직원 사기가 저하돼 집중 감사를 통해 시시비비를 명백히 가려 책임소재를 분명히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양산시는 백 부시장을 단장으로 모두 2개반 9명으로 감사반을 구성했다. 감사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감사담당관 소속 외에 다른 부서 직원 가운데 관련 분야 전문성이 있는 직원도 감사반에 참여시켰다. 시 특별감사반은 현재 경찰에서 수사 중이거나 소송 중인 사안을 제외하고, 친·인척과 측근에게 각종 공사 일감을 몰아주었다는 의혹을 비롯해 사적 이해관계 신고 관련 행동강령 위반 등 제기된 의혹을 철저히 밝혀 시장을 둘러싼 모든 비리의혹을 규명할 방침이다. 양산시는 특별감사 결과 업무 처리 과정에 위법행위가 확인되면 무관용 원칙으로 징계를 하고 필요하면 수사 의뢰와 고발 조치도
  • 경남 창원에 ‘미래차 전환 종합 지원센터’ 조성

    경남 창원에 ‘미래차 전환 종합 지원센터’ 조성

    수소차와 전기차 등 미래차로 전환하는 기획과 연구 단계에서 부터 상용화까지 모든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협력 플랫폼이 경남 창원시에 조성된다. 경남도와 창원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자동차연구원 등은 16일 창원시 성산구 상복동 창원국가산업단지에서 ‘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경수 경남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장,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을 비롯해 관련 연구기관, 금융기관, 기업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기관은 착공식에 이어 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 성공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과 부품 기업의 미래차 전환 자금 마련을 위한 협력 MOU도 체결했다. 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부지에 104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2953㎡,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3월 준공되면 경남·부산·울산 등 동남권역 자동차 산업의 미래차 업종전환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 현대차 등 관련 11개 기업 및 기관이 종합지원센터에 입주해 수소·전기차 및 관련 핵심부품 개발과 기술이전, 산·학·연 공동연구를 한다. 산업부는 창
  • 미래교육 체험·전시 시설 ‘미래교육테마파크’ 경남 의령에 착공

    미래교육 체험·전시 시설 ‘미래교육테마파크’ 경남 의령에 착공

    경남도교육청과 의령군은 16일 의령군 서동리에서 미래교육 체험·전시 공간인 ‘미래교육테마파크’ 착공식을 했다. 이날 착공식을 하고 공사에 들어간 미래교육테마파크는 4만 8496㎡ 부지에 3층 규모로 짓는다.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사업비는 490억원이다. 미래교육테마파크 사업은 2019년 10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고 2020년부터 1년 6개월여 동안 환경영향평가와 문화재 조사, 건축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쳤다. 도교육청은 미래교육테마파크는 일회성 전시 체험이 아닌 수시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도록 모든 공간을 변경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든다고 밝혔다. 체험프로그램은 주제별로 나누어 격년제로 새로운 내용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미래교육테마파크 건물은 ‘미래를 담는다’는 의미를 반영해 3개의 그릇 모양으로 설계했다. 학생들의 배움터로 활용될 ‘체험’ 그릇 1층에는 창의 융합놀이터, 디지로그 모험터, 미래학교 전시체험관이 설치된다. 2·3층에는 첨단기술과 혁신적인 수업방식을 적용한 주제별 교실, 10실 규모의 창의융합공작소 등이 마련된다. ‘공감’ 그릇 건물에는 다양한 공연·세미나·연수를 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이 설치된다. 최대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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