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
  • 울진·울릉 ‘돌미역 떼배 채취’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울진·울릉 ‘돌미역 떼배 채취’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경북도는 울진·울릉 앞바다에서 전통 뗏목을 타고 돌미역을 채취하는 ‘떼배 채취어업’이 해양수산부로부터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제9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울진·울릉지역의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은 오동나무 등 통나무를 엮어 만든 떼배(뗏목)로 미역바위 군락까지 이동해 미역을 채취·운반하는 전통어업이다. 이런 방식으로 생산된 돌미역은 품질이 좋아 조선시대 왕실에 진상했다는 기록이 조선왕조실록과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에 남아있을 정도로 유래가 깊다. 이곳의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은 매년 음력 3~5월 사이 파도가 잔잔한 때에 주로 이뤄진다. 두 명이 한 조를 이뤄 떼배를 타고 미역바위 군락까지 이동해 한 사람은 창경(수경)을 들여다보면서 긴 낫으로 미역을 자르고, 다른 한 사람은 노를 잡고 낫 작업이 편리하도록 떼배를 움직인다. 채취한 돌미역은 마을까지 운반해 볕이 좋은 백사장의 미역발에 널어서 건조하고, 특히 어촌계는 10~11월 사이 미역바위 닦이를 통해 품질 좋은 미역이 자랄 수 있도록 관리한다. 이영석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으로 향후 3년간 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이를 전통 어업문화의 유지
  • 경남도, 동남권메가시티 조성 ‘광역특별연합 준비 TF’ 신설

    경남도, 동남권메가시티 조성 ‘광역특별연합 준비 TF’ 신설

    경남도가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광역특별연합 설치를 지원하는 ‘광역특별연합 준비 TF’ 조직을 신설한다. 경남도는 사회·행정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 조직개편 방안을 마련해 10일간 입법예고 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이번 조직개편은 국·도정 현안 사업에 대한 맞춤식 기능 강화와 인력 보강으로 효율적인 조직체계를 구축하고, 지방자치법 등 법령개정 사항의 적기 반영을 통한 지방자치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설명했다. 먼저 부울경이 동남권 메가시티 구현을 위해 추진하는 광역특별연합 설치를 지원하는 ‘광역특별연합 준비 TF’를 동남권전략기획과에 신설한다. 광역특별연합설치는 경남도와 부산시, 울산시 등 동남권이 수도권 집중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동남권 메가시티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되는 광역특별연합 준비 TF는 광역특별연합 합동추진단 구성과 세부 이행전략 수립 등 효과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광역특별연합 협력사업 발굴 등 앞으로 신설될 합동추진단을 지원한다. 도는 오는 7월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에 맞춰 ‘자치경찰위원회’도 신설한다. 위원회는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합의제행정기관으로 위원장을 포함한 7명의 위원
  • 경남 코로나19 백신접종 문의 민원 콜센터 운영

    경남 코로나19 백신접종 문의 민원 콜센터 운영

    경남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문의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화상담실 ‘코로나19 대응 민원 콜센터’를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민원 콜센터는 백신 접종 시기를 놓치거나 방법을 몰라 접종을 받지 못하는 도민이 없도록 백신 접종 관련 정보를 상세히 안내하는 전담 창구 역할을 한다. 예방 접종 대상 여부, 접종 시기와 장소, 접종 시 유의사항, 코로나19 예방 및 대응 방법 등을 안내한다. 민원 콜센터는 도민 70% 이상이 백신 접종을 받아 집단면역이 확보되는 연말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도는 이달 말까지 전담 공무원 1명과 전문상담사 5명 등 모두 6명을 배치해 4월부터 상담을 시작한다. 도민들이 익숙한 세 자리 번호 ‘120(예정)’으로 전화해서 바로 문의를 할 수 있다. 전문적이고 복합적인 민원은 경남도 예방접종추진단으로 연결해 안내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지난달 26일 고위험시설인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원·입소자와 종사자를 시작으로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기관 종사자 등에 대한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이삼희 경남도 자치행정국장은 “백신접종과 관련해 도민들이 궁금해하고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등 도
  •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 2년연속 취소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 2년연속 취소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 일원에서 해마다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열리는 화개장터 벚꽃 축제가 2년 연속 취소됐다. 하동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300∼400명 수준으로 계속 이어져 지역 주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해 올해 벚꽃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마다 3월말~4월초에 열리는 화개장터 벚꽃 축제는 영호남이 만나는 화개장터와 섬진강 일대 관광지와 벚꽃단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하동군이 1993년 부터 시작했다. 아름드리 벚나무가 우거져 있는 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이어지는 화개 10리 벚꽃길은 꽃이 활짝 피면 벚꽃터널이 된다. 사랑하는 청춘남녀가 손을 잡고 10리 벚꽃 터널을 걸으면 백년해로한다고 해서 ‘혼례길’로도 불리며 해마다 많은 상춘객이 찾는다. 군은 올해 축제를 하지 않기로 했지만 십리 벚꽃을 보기 위해 관광객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벚꽃 개화시기에 교통안내 요원을 배치해 운영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조치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하동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축제를 할 수 없게 돼 안타깝다”며 “내년에는 마스크를 벗고 벚꽃 축제장에서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하동 방문 국내외 인사 37명 핸드프린팅 설치·전시

    하동 방문 국내외 인사 37명 핸드프린팅 설치·전시

    경남 하동군은 하동군을 방문한 주요 인사 37명의 핸드프린팅(손바다 자국)을 제작해 최근 하동 섬진강변 송림공원 입구 하모니파크에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공원에 설치된 핸드프린팅은 2014년부터 하동군을 방문한 국내외 유명인사, 향우, 배우, 문화예술인, 홍보대사, 명예군민 등이다. 김석수·정홍원·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하동군 홍보대사인 조영남·데니안·류승수·변우민, 배우 서이숙·주원·김상중, 문화예술인 홍사종·김병종·정호승·공지영, 하동 향우 및 정무직 공무원 등이 포함됐다. 캐나다 짐 패티슨그룹 회장, 추궈홍(邱國洪) 전 주한중국대사, 미국 현대미술가 에릭 사마크 등 해외인사 5명도 들어 있다. 하동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미스터트롯 출신 트로트 가수 정동원 군과 미스트롯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다현 양 핸드프린팅도 설치됐다. 주요 인사 핸드프린팅이 설치된 하모니파크는 첨단 기술이 적용된 분수 등의 시설을 갖춘 공원이다. 섬진강변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445호인 소나무 숲 입구에 지난해 7월 준공됐다. ‘하늘과 물, 사람이 하나로’ 라는 주제로 144개 물줄기가 입체영상을 연출하는 하동 송림의 새로운 볼거리다. 군 관계자는 “하동을 방문한 국내외 주
  • 진해 근대건축물 청년 창업공간 ‘보태가’로 재탄생

    진해 근대건축물 청년 창업공간 ‘보태가’로 재탄생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근대건축물이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창원시는 6일 진해구 충무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에 포함돼 있는 진해구 중원로 소재 근대건축물 ‘보태가’가 지난 5일 개관식을 하고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보태가 건물은 1940년대 지어진 2층짜리 근대건축물이다. 창원시는 ‘장복골프’라는 가게가 있던 이 근대건축물을 매입한 뒤 청년창업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지역 주민들은 이 건축물이 과거 ‘보민의원’으로 사용됐고 옆에 ‘태화여관’ 건물이 있었던 것을 기억하기 위해 ‘보민의원’의 ‘보’와 태화여관의 ‘태’에 집 ‘가’(家)를 합쳐 건물 이름을 ‘보태가’로 지었다. ‘모자란 것을 채워서’라는 뜻인 경상도 사투리 ‘보태가’ 의미도 담겨 있다. 보태가 1층은 공유주방으로 꾸며 제과제빵 창업을 원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12주 교육과정과 창업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층 사무실 공간에는 영상과 시각디자인 청년 스타트업 2개 업체가 무료로 입주했다. 창원시는 보태가 개관을 시작으로 진해역을 중심의 이야기가 있는 광장, 진해문화원, 하나로 이음센터, 문화발전소 사업 등 충무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
  • 김상호 대구대 총장 입학정원 미달 책임지고 사퇴 표명

    김상호 대구대 총장 입학정원 미달 책임지고 사퇴 표명

    김상호 대구대 총장이 올해 신입생 모집이 부진한데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날 뜻을 밝혔다. 전국 각 대학에서 입학정원 미달이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총장이 미달 사태에 스스로 책임을 인정하고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건 대구대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장은 지난 4일 대학 내부 게시판에 입시 실패에 대한 총장 책임을 묻는 글이 올라오자 “이번 학기가 끝나기 전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할 것이라는 사실만 약속드린다”는 댓글을 달아 구체적인 사퇴 시기를 밝혔다. 앞서 김 총장은 지난달 28일 대학 내부 게시판에 올린 개강인사 글에서 “대규모 미달 사태는 총장으로서 저의 불찰과 무능에 기인한다”며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도리다”고 사퇴 의사를 내비췄다. 그는 학과 경쟁력을 제대로 키워내지 못하고, 편제 조정을 강력히 추진하지 못했으며 대학 평판을 바꿀 대명동 도심캠퍼스 및 퓨처모빌리티캠퍼스 조성사업을 성사시키지 못한 점 등을 책임으로 꼽았다. 다만 “당면한 현안을 먼저 해결하는 것이 구성원에 대한 최소한 예의이자 마지막 의무라고 생각하니 헤아려달라”며 편제 조정 등을 마무리한 뒤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구대는 편제조정 기본안에
  • 지리산 길목 산청 국도변에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

    지리산 길목 산청 국도변에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

    지리산 천왕봉으로 가는 길목인 경남 산청군 국도변에 지역 맞춤형 체험·관람 기능을 갖춘 ‘스마트 복합쉼터’가 들어선다. 산청군은 국토교통부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 대상 지역에 산청군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 20억원과 군비 15억원 등 모두 35억원을 들여 생초면 신연리 일원 1만 5800㎡ 터에 ‘산청 머뭄 스마트 복합쉼터’를 2023년까지 조성한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일반 국도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지역 특색에 맞는 스마트 기술 시설과 지역 홍보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서비스 시설 등을 갖춘 쉼터다. 산청 스마트 복합 쉼터에는 산청 문화·관광 홍보관, 로컬푸드 판매장, 산책로, 충전소를 비롯해 주차장과 화장실 등이 설치된다. 산청군은 경호강 100리길 자전거 도로와 동의보감촌으로 접근성 확대, 지역 특산물인 ‘오부 흑돼지’ 판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 추진과 시설 운영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설계단계에서 전문기관과 협업해 공모를 진행하고 주변 지역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건축 디자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 스마트 복합쉼터는 경호강 자연경관과 지역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이용자 편의와
  • 경상국립대, 민간회사에 농업기술 이전…기술이전료 6억원

    경상국립대, 민간회사에 농업기술 이전…기술이전료 6억원

    경상국립대학교(GNU)는 응용생명과학부 박기훈 교수팀이 개발에 성공한 대사체 농업 생산 관련 기술을 농업회사인 ㈜드림팜에 이전했다고 5일 밝혔다. 기술이전료는 6억원이다.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과 ㈜드림팜은 이날 경남 진주시 가좌캠퍼스 대학본부 3층에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경상국립대학이 이전한 기술은 박기훈 교수팀이 대사체농업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고함유된 파바톤 콩잎 관련 기술이다. 드림팜은 이전받은 기술로 화장품, 먹는 화장품(이너뷰티), 퍼스널케어 제품 등을 개발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대사체농업기술은 식물에서 활성대사체 함량을 증가시켜 식의약 소재로서 작물 가치와 농생명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술로 농업 혁신 분야로 꼽힌다. 박기훈 교수팀은 파바톤 콩잎이 여성 갱년기에 나타나는 피부노화를 예방할 수 있는 콜라겐 합성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동물실험에서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대학측은 핵심 생산기술에 대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에 특허등록을 마쳐 원천생물소재로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드림팜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농작물 재배 시설의 온도, 습도, 관수, 환기 등을 통합 관리·제어하고 동시에 농산
  • “울릉 산불 감시해 식생 보호”… “겨울에 폭설 잦아 예산 낭비”

    겨울철 잦은 폭설 등으로 산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울릉도에 산불감시·진화 인력 배치를 두고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예산 낭비 및 관례적인 행정’이라는 개선 요구에 맞서 ‘지형·지질·생태학적 가치를 지닌 울릉도의 산불 예방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는 주장이 팽팽하다. 4일 울릉군에 따르면 해마다 산불 위험이 큰 가을철(11월~)부터 이듬해 봄철(5월 말)까지 7개월 동안 산불감시원 11명과 산불진화대원 20명 등 모두 31명의 산불대응인력을 운영 중이다. 이들에게 지급되는 인건비 등은 1억 3800여만원과 2억51000여 만원 등 총 3억 8900여만원에 이른다. 특히 울릉군의 산불진화대원 수는 산림면적이 7배 가까이 많은 성주군의 23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울릉도 특성상 겨울철 잦은 폭설과 강우로 산불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면서 지역에서 산불감시원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울릉도에서 발생한 산불은 단 1건으로 나타났다. 2019년 3월 울릉군 서면 남서리에서 산불이 발생, 임야 0.1㏊를 태운 것이다. 울릉도의 김모(51)씨는 “울릉도에는 12월 초순부터 눈이 내려 쌓이기 시작하면 이듬해 5월쯤 돼서야 다 녹는다”면서
  • ‘한국섬진흥원 설립 지역 남해군 최적’, 남해군 유치 공모 참여

    ‘한국섬진흥원 설립 지역 남해군 최적’, 남해군 유치 공모 참여

    경남 남해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설립을 추진하는 ‘한국 섬 진흥원’ 유치 공모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섬 정책 종합 지휘본부 역할을 할 한국섬진흥원을 설립하기 위해 설립지역 유치 공모를 한다. 한국 섬 진흥원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섬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조사·연구를 하는 기관이다. 행안부는 오는 8일까지 공모접수를 하고 4월 중에 설립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5월 한국 섬 진흥원 재단이 설립돼 8월 부터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국 섬 진흥원은 3실 8개팀으로 5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남해군은 공모를 철저히 준비하고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남해 지역은 바다에 둘러싸인 ‘섬 지방자치단체’로 청정한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고 있어 한국 섬 진흥원 설립 취지에 맞는 최적의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해안과 동해안의 중심인 남해안 중에서도 남해군이 중심지라는 점도 한국 섬 진흥원이 들어서기에 좋은 여건이라고 설명했다. 남해군은 한국 섬 진흥원 유치 지역은 앞으로 5년간 407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74억원의 부가자치 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지정학
  • 경남·부산 ‘동남권 먹거리 공동체’ 운영 시작

    경남·부산 ‘동남권 먹거리 공동체’ 운영 시작

    경남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부산지역 공공급식 식자재로 공급하는 ‘동남권 먹거리 공동체 운영’이 시작됐다. 경남도는 경남친환경연합사업단이 경남에서 생산된 친환경 감자 3t을 부산지역 학교 급식 식자재용으로 금정구 친환경농산물급식지원센터에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금정구 친환경농산물급식지원센터는 이 감자를 동래구·금정구, 진구·동구·중구 등 부산지역 87개 초등학교에 공급한다. 경남 농산물이 부산지역 학교 급식 식자재로 공급되는 것은 경남과 부산이 동남권 먹거리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맺은 ‘먹거리 상생 협약’에 따른 것이다. 경남과 부산은 동남권 먹거리 공동체를 구체화 하기 위해 두 지역간에 공공 먹거리 공급 등을 내용으로 한 ‘경남·부산 광역 푸드플랜(먹거리 전략)’을 공동으로 수립해 지난해 11월 확정했다. 이에 따라 경남은 부산지역에 2022년까지 학교급식 식자재를 우선 공급하고 2023년 부터는 공공기관과 복지시설 등 공공급식 영역까지 단계적으로 공급을 확대한다. 2024년부터는 2000억원 규모의 공공급식 식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경남도와 부산시는 지난 2월 26일 경남·부산 상생협약 협의회를 열어 먹거리 공동체 실현 가치를 공유하고 도
  •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개장 20년…전통놀이·첨단기술 대공원으로 변신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개장 20년…전통놀이·첨단기술 대공원으로 변신

    개장 20년을 맞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이 이름을 바꾸고 대변신에 나섰다. 재단법인 문화엑스포(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공원 명칭을 ‘경주엑스포대공원’으로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전국 여러 곳에 있는 엑스포공원과 차별화를 선언한 것이다. 2001년 3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장이 경주엑스포공원으로 문을 연 지 20년 만이다. 또 남녀노소 가족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규 콘텐츠를 적극 도입하고 서비스 품질을 보강하는 등 콘텐츠 혁신에 나선다. 우선 문화엑스포는 민간콘텐츠 전문기업과 협업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달 심사를 거쳐 대상 기업을 선정한 뒤 기업이 확보한 인지도 높은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과 전시를 5월부터 차례로 선보인다. 어린이 행사, 대규모 공연, 계절별 주제 프로그램에 망라된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전통놀이 체험공간’도 마련한다. 전통놀이 체험공간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다음달 4월 문을 열 예정이다. 관람객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인터랙티브 아트 전시 콘텐츠인 ‘찬란한 빛의 신라’와 연계한 코스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는 9월까지 경주
  • 경상대, 경남과기대 경상국립대학교로 통합 출범

    경상대, 경남과기대 경상국립대학교로 통합 출범

    경남 진주시에 있는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 두 국립대학이 통합해 출범한 경상국립대학교가 2일 칠암캠퍼스에서 통합을 선포하는 ‘소통과 화합의 현판 제막식’을 했다. 현판 제막식은 두 대학이 통합해 경상국립대학교라는 새로운 교명으로 출발하는 것을 널리 알리고 통합 분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10시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1층에서 열린 제막식 행사에는 경상국립대학교 총장과 보직자,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전임 총장, 현재 총동문회장·구성원 대표 등 24명이 참석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대학 통합 이후 기존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구성원들 간의 소통·화합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겠다는 뜻에서 이날 행사를 ‘소통과 화합의 현판 제막식’이라고 명명했다고 설명했다. 대학과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화합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의미도 담았다고 덧붙였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학교 출범을 위해 노력한 이상경 경상대 전 총장과 김남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전 총장을 비롯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경남도가 자랑스러워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 거점 국립대학교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 총장은 “두 국립대학이 통합해 출범한 경상
  • 경남, 청년 1500명 지원…월세 최대 15만원 쏜다

    경남도가 월세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경남도는 지역 청년 1500여명에게 10개월간 동안 매달 월세를 최대 15만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경남 거주 19∼34세 청년이 세대주인 가구다.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또는 월세 6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주택소유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국가 및 지자체 공무원과 출자·출연기관 근무자, 정부 및 지자체 청년 주거지원 사업 참여자는 제외다. 소득 인정액이 낮은 순위대로 시군별로 예산 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선발한다. 사업비는 도와 시군이 사업비를 절반씩 부담하며, 시군 여건에 따라 신청대상 및 신청기간이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시군에서 다음달 12일까지 지원대상자를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주민등록상 해당 시군 청년 관련 담당 부서에 문의하거나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상권 도 청년정책추진단장은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이 코로나19 상황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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