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 ‘토지’의 무대 하동에 호텔급 한옥 숙박시설

    소설 ‘토지’ 무대로 유명한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 호텔급 한옥 숙박시설이 건립된다. 경남도와 하동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2년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사업 공모에 한옥 숙박시설 ‘청송재’(靑松齋) 건립 사업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호캉스(호텔)나 옥캉스(한옥) 등 숙박시설에 관광 수요가 집중되는 것에서 착안한 사업이다. 인구소멸도시를 대상으로 숙박시설을 통해 관광명소가 되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청송재 조성 사업은 최참판댁 일원 8477㎡ 부지에 연면적 1122㎡ 규모의 한옥 숙박시설 4채를 조성하는 것이다. 토지 내용에 따라 최참판댁 일원에 조성한 김훈장댁과 김평산집 등 2채를 한옥 숙박시설로 새단장하고, 2채를 신축한다. 토지 세트장으로 썼던 초가집 12채를 공유 오피스, 판매 공간, 아트 갤러리 등으로 꾸민다. 국비 39억원 등 총 79억원이 들어가며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최참판댁 일원에는 하동군이 건립해 위탁 운영하는 한옥 숙박시설 한옥문화관(올모스트 홈스테이)이 있다. 한옥문화관은 신혼부부들에게 소문나 연 예약률이 96%에 이르는 등 인구소멸도시 하동군에 젊은 층을 불러들이는
  • 경남 관광지 10곳 한국관광공사 선정 외국인 방문 안심관광지 포함

    경남 관광지 10곳 한국관광공사 선정 외국인 방문 안심관광지 포함

    경남도는 한국관광공사와 16개 광역자치단체가 추진하는 ‘2022 인바운드 안심관광지 홍보사업’에 경남지역 10개 관광지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인바운드 안심관광지는 외국인 관광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지자체 추천 우수 관광지를 뜻한다. 한국관광공사의 안심관광지 홍보 사업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일상회복을 앞두고 제한적 국제관광이 재개됨에 따라 안전한 한국관광지를 외국인 관광객에게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전국 광역지자체에서 추천한 방역 우수 관광지 가운데 한국관광공사 전문가 모니터링을 거쳐 125곳을 선정했다. 경남에서는 창원 진해해양공원, 진주 진주성, 통영 디피랑, 사천 바다케이블카, 김해 가야테마파크, 양산 한국궁중꽃박물관, 남해 독일마을, 산청 동의보감촌, 함양 대봉산휴양밸리, 합천 영상테마파크 등 10곳이 포함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어 홈페이지(Visit Korea)에 안심관광지 홍보 사업 전용 페이지를 개설하고,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안심관광지를 홍보한다. 또 안심관광지 홍보물을 영어, 중국어(간체·번체), 일어 등 4개 언어로 제작해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해 현지 여행사들에게 배포하고 한국방문 관광상품 개발 때 안심관광지
  • 경남 김해 장례식장 일회용 그릇 안쓴다...3월부터 스테인리스 식기 사용

    경남 김해 장례식장 일회용 그릇 안쓴다...3월부터 스테인리스 식기 사용

    경남 김해시는 다음달 부터 김해지역 민간장례식장에서 전국 최초로 일회용 그릇 대신 스테인리스로 만든 다회용 식기를 사용한다고 16일 밝혔다. 김해지역 3개 장례식장이 오는 3월 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그릇 대신 스테인리스 그릇을 사용한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지역내 나머지 11곳 민간장례식장에서도 일회용 그릇을 쓰지 않고 스테인리스 식기를 사용하는 등 다회용기 사용이 14개 모든 장례식장으로 확대된다. 김해시는 지역 장례식장 일회용품 사용실태를 분석한 결과 14개 장례식장에서 연간 24t의 일회용품이 배출돼 소각처리되면서 20t이 넘는 탄소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탄소중립 실천사업의 하나로 민간장례식장 다회용기 보급사업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추진했다. 지난해 8월 지역 14개 민간 장례식장과 다회용기 사용을 협약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경부 국고보조금사업에 참여해 사업비로 국고보조금 8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김해시는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공급하기 위해 다회용기를 세척·보관·공급하는 시설과 시스템을 구축했다. 장례식장에서 사용할 다회용기는 민간 장례업체와 논의를 거쳐 영구적으로 재활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스테인리스로
  • ‘신혼여행 남해로 오세요’...15쌍 선정해 여행경비 지원

    ‘신혼여행 남해로 오세요’...15쌍 선정해 여행경비 지원

    경남 남해군은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남해로 신혼여행을 하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보물섬 허니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어려운 신혼 부부들에게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에서 뜻깊은 신혼여행을 보낼 수 있도록 남해군이 허니문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두 15쌍을 선정해 2인 기준으로 하루 20만원씩 최대 2박 한도로 여행 경비와 관광기념품(5만원 상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오는 3월 10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올해 결혼했거나 결혼 예정인 남해군민이 아닌 신혼여행 예정 부부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남해군청 문화관광 홈페이지 ‘보물섬 허니문 프로젝트’ 사연 신청 게시판에 1000자 내외 사연글과 커플 사진을 올리고 신청 서류를 문화관광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 뒤 4~5월에 신혼여행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경비를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남해군 홈페이지 공고·고시란이나 남해군청 문화관광 홈페이지 보물섬 허니문 프로젝트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중구 남해군 문화관광과장은 “올해 결혼하는 신혼부부들이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보물섬
  • 경남 거제에 한·아세안 우호 상징 국가정원 조성...예상 사업비 국비 2000억원

    경남 거제에 한·아세안 우호 상징 국가정원 조성...예상 사업비 국비 2000억원

    경남 거제시 지역에 대한민국과 아세안의 우호 관계를 상징하는 사업으로 한·아세안 국가정원이 조성된다. 산림청과 경남도, 거제시는 15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정원도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림청과 경남도, 거제시는 이날 협약을 통해 경남과 거제지역을 정원도시로 육성하고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병암 산림청장과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변광용 거제시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은 2019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때 산림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아세안과 대한민국간 우호관계를 상징하는 사업으로 제안돼 당시 공동의장 성명서로 채택됐다. 이에 경남도와 거제시가 산림청에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유치를 신청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거제지역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후보지는 모두 국유림이다. 예상 사업비는 2000여억원으로 전액 국비를 투입해 국가와 주제에 따라 정원과 관람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경남도와 거제시에 따르면 산림청은 지난해 한·아세안 국가정원 타당성 용역을 통해 자연환경과 인문환경, 사업 적정성 등을 분석한 결과 거제 지역이 국가정원 조성지역
  • 하동, 거제에서 케이블카 타고 남해안 절경 조망...금오산과 노자산 케이블카 다음달 개통

    하동, 거제에서 케이블카 타고 남해안 절경 조망...금오산과 노자산 케이블카 다음달 개통

    남해바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절경을 조망하는 경남 하동군 금오산과 거제시 노자산 케이블카가 다음달 잇따라 개통된다. 하동군은 하동 플라이웨이 케이블카에서 600여억원의 사업비들 들여 금오산에 설치하고 있는 케이블카가 다음달 개통된다고 15일 밝혔다. 금오산 케이블카는 해발 849m 금오산 정상에서 금오산 아래 금남면 중평리 청소년수련원까지 구간에 건설된다. 선로 길이는 2556m이다. 2020년 3월 착공했다. 프랑스 포마(POMA)사에서 제작한 최신식 10인승 캐빈 40대가 선로를 따라 오간다. 시간당 1200명씩, 하루 최대 9800명이 탑승할 수 있다. 하동군은 남해안 관광 명소를 발굴하고 대표 레저시설을 구축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금오산케이블카 건설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했다. 탑승장은 산을 형상화한 독특한 모양으로, ‘하동과 지리산’을 상징하는 갖가지 나무와 식물들로 꾸며 아름다운 정원 위에 떠 있는 느낌이 들도록 건설했다. 금오산 정상 부근에는 산책을 하며 자연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둘레길을 조성해 놓았다. 하동군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다도해와 금오산 절경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하동 플라이웨이 케이블카
  • 8년전 진주에 떨어진 운석 우주기운 나눈다...진주운석 소유자가 진주시에 기탁

    8년전 진주에 떨어진 운석 우주기운 나눈다...진주운석 소유자가 진주시에 기탁

    8년전 경남 진주시에 잇따라 떨어져 화제가 됐던 운석 가운데 하나가 진주시에 기탁돼 일반인들이 볼 수 있게 된다. 진주시는 15일 김명수 정금길세공소 대표가 보관하고 있던 운석 1개를 지난 14일 진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씨가 기탁한 운석은 2014년 3월 진주시 대곡면 등의 지역에 잇따라 떨어진 운석 가운데 다섯번째 발견된 운석이다. 네번째 운석이 발견된 2014년 3월 17일에 발견됐다. 주먹만한 크기로 무게는 150g쯤이다. 운석 표면에는 대기권을 통과하면서 마찰열에 의해 생긴 검게 탄 흔적인 수㎜ 크기 ‘용융각’이 뚜렷하게 드러나 있다. 진주시는 2014년 3월 진주지역에 떨어진 운석은 모두 4개로 알려져 있으나 운석 파편 몇몇개가 더 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진주시에 기탁된 운석은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에 있는 파프리카를 재배하는 유리온실 안에서 발견됐다. 운석 기탁자 아버지인 고 김효섭씨가 당시 견했다. 당시 김씨 아버지는 파프리카 온실 유리가 깨져 있는 것을 보고 온실안을 살펴보다 이 운석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석을 기탁한 김씨는 “운석을 통해 진주에 떨어진 우주 기운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눔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좋은 기
  • 폐역된 옛 하동역, 미래 꿈꾸는 공간으로 재탄생

    폐역된 옛 하동역, 미래 꿈꾸는 공간으로 재탄생

    경전선 복선화로 폐역된 경남 하동군 옛 하동역 자리에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공간 ‘하동 드림스테이션’이 들어선다. 하동군은 2016년 경전선 복선화 사업으로 새 역이 설치돼 사용하지 않게 된 옛 하동역사 자리 일원에 지역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SOC(사회기반시설) 구축 사업의 하나로 하동 드림스테이션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받은 국비 35억원 등 총 사업비 50억원으로 추진한다. 드림스테이션은 옛 역사 일원 2892㎡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1533㎡ 규모로 조성돼 지역 맞춤형 생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드림스테이션 1층에는 일자리지원실과 아이돌봄센터가 들어서고, 2층은 청소년 희망 문화공간과 마을학교 등이 배치된다. 3층에는 공유센터와 공유사무실, 회의실 등이 마련되고 4층에는 하동과 옛 하동역의 역사를 담은 갤러리와 카페가 각각 들어선다. 건물 밖에 150㎡ 규모의 스마트 온실 ‘첫걸음 농장’이 조성돼 초기 귀농인들의 교육 및 실습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드림스테이션의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 보행 편의를 위해 전동카트, 전동자전거 등 전동이동 수단을 도입한 공유 모빌리티가 운영될
  • 경남도정 상담 ‘경남 민원콜센터‘ 5월 개소...이름은 공모로 선정

    경남도정 상담 ‘경남 민원콜센터‘ 5월 개소...이름은 공모로 선정

    경남도는 도정 업무 전반에 대한 상담업무를 전담하는 ‘경남 민원콜센터’를 오는 5월 개소한다고 14일 밝혔다. 경남 민원콜센터는 창원시 의창구 경상남도 기록원 별관 2층 공간을 리모델링해 설치한다. 민원콜센터에는 전문 상담사 6명과 공무원 2~3명이 평일 오전 9시 부터 오후 6시 까지 근무하며 민원전화를 받아 상담을 한다. 경남 민원콜센터는 기존에 도청으로 민원 전화를 하면 교환실에서 담당 공무원에게 연결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전문 상담사와 공무원이 직접 받아 맞춤형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전화 상담을 한다. 경남도는 민원콜센터가 문을 열면 민원인들이 도정에 대한 궁금한 내용을 전화상담을 통해 즉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경남도는 개소를 앞둔 경남 민원 콜센터 명칭을 도민 모두가 공감하는 이름으로 짓기 위해 명칭 공모를 한다. 오는 25일까지 도민 누구나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명칭 응모를 하면 된다. 한 사람이 여러개 명칭을 제안할 수는 있지만, 시상은 최상위 입상작 1개만 가능하다. 접수된 작품에 대해 지역성·상징성·창의성·친근성·발음용이성 등을 심사해 당선작 3개를 선정하고 최우수 70만원, 우수 20만원, 장려 10만원의 시상금을 지역화폐로
  • 경남도·지자체 합심해 ‘우주항공청’ 경남 유치 추진

    경남도·지자체 합심해 ‘우주항공청’ 경남 유치 추진

    경남도와 경남 18개 전 시·군이 우주항공청 경남 유치를 위해 힘을 합쳐 나섰다. 경남 18개 시장·군수 협의체인 경남시장군수협의회는 우주항공청 설립 필요성과 서부경남 유치 공동건의문을 정부와 각 정당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경남시장군수협의회는 우주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누리호 발사와 미사일 지침 종료 등으로 우리나라 우주산업이 획기적인 전환기를 맞고 있어 우주항공청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우주항공청은 국가균형발전이나 경제적 측면에서 서부경남에 유치하는 것이 타당하다는데 시장·군수들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경남 시장·군수들은 건의문에서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 기업의 60%가 경남에 있으며, 누리호 발사에 기여한 업체의 80%가 경남에 집중돼 있어 경남지역은 우주항공청 설립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부경남은 전남 고흥부터 경남 창원까지 남해안 우주항공산업 단지를 잇는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산·학·연·관의 우주항공산업 인프라가 잘 조성된 우주항공청 설립의 핵심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경남시장군수협의회는 공동건의문을 대통령비서실, 국회의장, 행정안전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경남도지
  • 경남도, 올해 전기차 1만대 보급

    경남도, 올해 전기차 1만대 보급

    경남도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경남에 전기자동차 1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올해 보급할 전기차는 승용차 7000여대, 화물차 2000여대, 버스 100여대 등이다. 지난해 보급한 5852대(승용차 3935대, 화물차 1819대, 버스 98대 등 총 5800여대 보다 4100여대가 많다. 올해 전기차 구매에 지원하는 국·도비 보조금은 승용차는 국비 최대 700만원과 도비 최대 300만원 등 최대 1000만원을, 버스는 국비 최대 7000만원과 도비 최대 1500만원을 차량별로 차등 지원한다. 화물차(소형)는 국비 1400만원과 도비 300만원을 차등 지원한다. 경남도는 이같은 국·도비 지원에 따라 각 시·군에서 시·군별 보조금을 정해 차량별 구입 보조 금 총액이 결정된다고 밝혔다. 시·군마다 지원되는 보조금이 다르므로 전기차 구매자는 시·군별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경남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기택시 구매에 국비 200만원, 차상위 이하 계층의 승용차 구매에 국비 10%의 추가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의 전기화물차 구매에 국비 10% 추가 보조금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법인과 기관이 전기 승용차를 구매하면 환경부 지
  • 경남농업기술원, 사과 활용한 화장품 개발 추진

    경남농업기술원, 사과 활용한 화장품 개발 추진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지역 사과산업 활성화를 위해 화장품 제조 기업과 공동으로 사과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을 추진한다. 경남농업기술원은 10일 농업기술원 사과이용연구소에서 코스맥스㈜,㈜제이투케이바이오와 사과를 활용한 다양한 화장품 개발과 경남지역 사과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연구한 ‘사과 부산물 및 사과 천연색소 활용 화장품 소재’ 연구결과 정보를 교류하고, 사과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 등 공동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 또 경남 사과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원료를 적극 활용하기로 약속했다. 코스맥스는 세계 1위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으로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등을 생산한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천연물 유래 기능성 소재 및 마이크로바이옴(인체에 사는 세균,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 등을 연구·개발하고 코스맥스 등 국내 대형 화장품 기업에 화장품 소재를 납품하는 전문 벤처기업으로 2016년 설립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재민 경남농업기술원장, 주영아 코스맥스 전무, 이재섭 제이투케이바이오 대표이사 등 세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정재민 경남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이 사
  • 진주성 등 한국읍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진주성 등 한국읍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진주성을 비롯한 읍성이 있는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읍성도시협의회를 구성해 한국읍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경남 진주시는 9일 전남 순천시, 전북 고창군, 충남 서산시 등 3개 지자체와 ‘한국 읍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등재를 위한 첫 비대면 화상회의를 했다. 읍성은 옛날 지방 군현의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쌓은 성으로 우리나라 전 국토에 산재했다. 전국에 현존하는 읍성은 98곳으로 이 가운데 국가사적지로 지정된 곳은 진주성을 포함해 16곳이다. 이날 화상회의에는 진주시(진주성), 순천시(낙안읍성), 고창군(고창읍성·무장읍성), 서산시(해미읍성)가 참여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김귀배 과학문화본부장이 특별 손님으로 참석했다. 순천시 주관으로 한 시간쯤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 읍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등재를 위한 읍성도시협의회 구성, 읍성 공동 연구와 보존 활용방안,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 등 앞으로 추진 방향 등이 논의됐다. 진주시에 따르면 읍성도시협의회 구성에 참여가 가능한 기초자치단체는 국가사적지로 지정된 16개 읍성을 보유한 전국 15개 시·군이다. 경남에는 진주성이 있는 진주시와 하동읍성이 있는 하동군 등 2개 지자체가 해당된다. 조
  • 경남 소재부품 육성 위한 우주실증센터 구축 등 3개 신사업 추진

    경남 소재부품 육성 위한 우주실증센터 구축 등 3개 신사업 추진

    경남도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고부가가치 소재부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수소산업 소재부품 인증지원센터, 우주실증센터, 수소가스터빈용 고온부품 신뢰성 평가센터 등 3개 센터 구축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경남도는 이날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 소재부품산업 신사업 연구기획’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남도와 소재전문종합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은 소재부품산업 신사업 발굴로 산업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20년 부터 연구과제 발굴을 위한 신사업 연구기획 사업을 공동 추진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도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으로 부터 신사업 발굴을 위한 수요조사를 진행해 모두 56건의 신규 사업 과제를 접수 받았다. 접수된 사업 과제에 대해 선정위원회 심의·선정, 산업계·학계·연구기관 등이 참여한 전문가 그룹의 기획 등을 거쳐 최종 3개 신사업과제를 선정했다. ‘수소산업 소재부품 인증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수소 경제의 산업·경제적 구조 대전환을 경남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이다. 5년간 2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경남도는 수소환경 소재부품 적합성 인증지원센터가 구축되면 시험평가와 기술개발 및 엔지니어링 기술지원 등
  • 신고 내용과 다르게 선거 여론조사 한 여론조사기관 대표 고발

    신고 내용과 다르게 선거 여론조사 한 여론조사기관 대표 고발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양대선거와 관련해 피조사자 선정방법을 위반해 여론조사를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여론조사기관 대표 A씨를 창원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 30일까지 신고한 총 14건의 선거여론조사에서 피조사자 선정방법을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비례 할당’으로 한다고 신고했다. 이 여론조사기관은 그러나 신고한 내용대로 할당관리를 하지 않은 채 여론조사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건의 여론조사에서는 ‘유선-RDD(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피조사자를 선정하겠다고 신고했으나, 자체 보유한 휴대전화 번호 데이터베이스(DB)를 사용해 조사대상 전 계층을 대표할 수 없는 방법으로 여론조사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108조 ‘여론조사의 결과공표금지 등’ 제5항에는 ‘누구든지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하는 경우에는 해당 조사대상의 전 계층을 대표할 수 있도록 피조사를 선정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한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경남여론조사심의위는 선거에 관한 왜곡된 여론조사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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