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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사천해경 신설·업무시작...사천·남해·하동 3개 시군 해역 관할

    경남 사천해경 신설·업무시작...사천·남해·하동 3개 시군 해역 관할

    서부경남 바다 치안을 관할하는 사천해양경찰서가 신설돼 31일 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사천시 용현면 사천시청 인근 임시청사에서 이날 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4월 15일 공식 개서식을 할 예정이다. 사천해양경찰서는 사천시와 남해군·하동군 등 서부경남 3개 시·군 해역을 관할한다. 사천, 노량, 남해 등 3개 파출소와 출장소 14개를 운영한다. 근무인원은 본서 112명과 파출소 82명, 함정 54명 등 모두 248명이다. 함정은 그동안 통영해경 등에서 운영하던 경비함정 4척을 비롯해 방제정 1척 등 모두 6척을 운용한다. 사천해경이 신설되기 전까지 그동안 서부경남 바다 치안은 통영해경과 여수해경이 맡아 왔다. 옥창묵 사천해경서장은 “지역민들의 뜻이 반영돼 신설된 사천해경이 지역민들에게 필요한 최상의 해상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사천, 남해, 하동 등 3개 시·군 시장·군수와 의회의장, 경남시·군의장협의회 등은 폭증하는 경남 서부해역 치안·안전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해양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사천해양경찰서 신설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꾸준히 건의해 왔다. 사천시와 남해·하동군
  • 제주도  2박3일 접대골프 공무원 3명...중징계에 수사

    제주도 2박3일 접대골프 공무원 3명...중징계에 수사

    제주도 원정 골프 접대를 받은 혐의로 행정안전부 감찰조사를 받은 경남 김해시 공무원 3명이 중징계와 수사를 받게 됐다. 김해시는 직무관련 업체로 부터 제주도 원정 골프 접대를 받은 6급 공무원 3명에 대해 경남도에 중징계 의결을 요청하고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건을 조사해온 행정안전부 합동감찰반은 이날 김해시에 이들의 향응 수수에 대한 중징계 및 수사 의뢰 처분 요구를 통보했다. 김해시 공무원 3명(팀장 2명, 실무 6급 1명)은 지난해 11월 6일 부터 8일 까지 2박3일간 직무 관련 업체 대표, 이사와 함께 제주도 골프여행을 했다. 행정안전부 감찰반은 조사를 통해 이들이 골프장 입장료, 숙소, 식사, 차량 편의 등 1인당 119만 8000원 상당의 향응을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김해시는 해당 공무원 3명을 지난 1월 직위해제하고 코로나19 방역 보건소 현장업무 등을 지원하도록 했다. 김해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재발 방지를 위해 금품·향응 수수 징계처분자에 대한 업무 배제, 부패 연루자는 경중 없이 수사기관 고발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직기강 확립 고강도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남교육감 선거 진보 박종훈 교육감과 중도·보수 김상권 후보 맞대결 전망

    경남교육감 선거 진보 박종훈 교육감과 중도·보수 김상권 후보 맞대결 전망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남도교육감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진보성향 박종훈(62) 교육감과 중도·보수 단일후보인 김상권(65)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의 양자대결이 될 전망이다. 경남교육감 중도·보수후보 단일화 경선추진협의회는 중도·보수예비후보 4명의 단일화 경선 여론조사 결과 김상권 후보가 26.1%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김명용 창원대 법대 교수와 최해범 전 창원대 총장, 허기도 전 경남도의회 의장 등 나머지 예비후보 3명의 지지율은 경선 규정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단일후보로 확정된 김 전 교육국장은 이날 도교육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의 준엄한 결정에 감사드리며 책임지고 경남교육을 바꾸라는 추상같은 명령으로 받아들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후보는  “단일화에 참여한 세 후보께도 감사드리며 끝까지 함께 해 목표를 이루어 반드시 경남교육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감 중도·보수 단일후보 결정을 위한 이번 여론조사는 김 전 교육국장을 비롯한 후보 4명의 합의에 따라 지난 27~29일 3일간 진행됐다. 김 후보는 평교사로 시작해 교감, 교장을 거쳐 경남도 교육청 교육국장으로 정년퇴임 하기까지 37년간 경남 교육계
  • ‘잠시라도 편하게 쉬다 일하세요’...경남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확대

    ‘잠시라도 편하게 쉬다 일하세요’...경남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확대

    경남도는 급격히 증가하는 이동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과 휴게권 보장을 위해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말까지 창원·진주·양산시 지역에 각 1곳과 김해시 지역에 2곳 등 모두 5곳을 조성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 발달과 산업구조의 디지털 전환 등으로 이동노동자가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이동노동자들이 언제든지 쉽게 접근해 쉴 수 있는 간이쉼터를 조성해 이동노동자들의 쉼터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건물을 임차해 시·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거점쉼터와 달리 시·군의 빈 땅에 컨테이너 형태로 조성하는 간이쉼터는 설치·운영비용이 저렴하다. 이동노동자들의 접근이 편리한 장소에 설치할 수 있고, 무인운영시스템을 활용하면 24시간 계속 운영 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다. 기존 운영 중인 거점쉼터인 창원쉼터와 김해쉼터에는 남녀 휴게실과 회의실, 상담실, 각종 편의시설(안마의자, 혈압측정기, 컴퓨터) 등을 마련한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거점쉼터는 휴식공간 뿐만 아니라 이동노동자들에게 금융·경제·건강·노동법률 상담 등 각종 복지서비스 제공 역할도 하고 있다. 경남도는 거점쉼터가 2020년 문을 연 뒤 누적 이용자
  • 김해 출향인사에 ‘향인증’ 발급해 애향심 고취...지역시설 이용료 할인 혜택

    김해 출향인사에 ‘향인증’ 발급해 애향심 고취...지역시설 이용료 할인 혜택

    경남 김해시는 출향인에게 ‘김해향인증’을 발급해 김해지역 공공시설 이용 등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각지에 살고 있는 출향인들이 고향을 위해 활동하는데 보답하고 고향에 자긍심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서다. 향인증을 받은 출향인이 김해가야테마파크, 낙동강레일파크, 술뫼·조만강 파크골프장, 김해한옥체험관 숙박시설 등을 이용할 때 향인증을 제시하면 김해시민과 동일한 할인 혜택을 준다. 향인증 발급대상은 ‘김해시 출향인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김해시에 등록기준지를 두고 있거나 1년 이상 주민등록을 김해에 둔 적이 있는 사람 중에 현재 김해시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이다. 신청은 4월 1일부터 김해시 홈페이지(김해소개-김해향우회)에서 하면 된다. 김해시청 자치행정과에 우편·방문 신청도 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받는데 까지 2주쯤 걸릴 전망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향우들의 애향심이 김해시 위상을 높이고 김해시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며 “향우들이 고향에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 경남스틸 상설전시관에서 이인영 초대전

    창원 경남스틸 상설전시관에서 이인영 초대전

    포스코가공센터인 경남스틸㈜(경남 창원시 성산구 연덕로 15번길 10)은 회사안 상설전시관 송원갤러리에서 4월 7일 부터 29일까지 이인영 작가 초대전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초대전은 2012년 송원갤러리 개관기념 소장전을 시작으로 송원갤러리에서 20번째 열리는 전시회다. 이인영 작가는 사진, 회화, 민화 등 다양한 분야를 오가며 작품활동을 하는 종합예술가이다. 이번 초대전에는 구름, 바람, 빛 여명 등을 소재로 ‘자연’을 민화와 접목시켜 전통재료인 한지를 조형화하는 표현방식으로 창작한 이인영 작가의 작품 40여점이 선보인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이인영 작가의 그림에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면서 “말을 걸면 한참동안 긴 대화로 이어질 것만 같이 자연스레 글과 그림이 한지의 씨줄 날줄처럼 촘촘히 얽혀 있다”고 평가했다. 송원갤러리는 경남스틸 본사 건물 5층에 있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전시회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까지이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대통령 당선인 공약 항공우주청 어디서 문열까’...경남·대전 ‘우리가 최적지’ 유치경쟁

    ‘대통령 당선인 공약 항공우주청 어디서 문열까’...경남·대전 ‘우리가 최적지’ 유치경쟁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설립을 공약한 항공우주청이 어디에서 문을 열지 입지에 관심이 쏠린다. 경남도와 대전시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남이 유력하다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대전도 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30일 경남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대통령 선거 유세를 위해 경남을 찾았을때 경남지역공약으로 항공우주청 설립을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사천지역 유세 당시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이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있는 사천에 항공우주청을 반드시 설립해 항공우주의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당선인의 이같은 공약에 따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사천을 비롯한 서부경남지역에 항공우주청 설립을 유력안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도는 윤 당선인의 항공우주청 경남 설립 공약에 따라 경남지역 설립이 당연한 것으로 판단하고 최근 ‘항공우주청 설립 및 서부경남 유치 타당성 확보를 위한 용역’에 착수하는 등 설립 준비작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용역 결과는 오는 11월 나올 예정이다. 경남도는 윤 당선인의 서부경남 설립 공약이 새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돼 추진되도록 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
  • 경남도지사 선거전 본격화...이주영 전 해수부장관 이어 박완수 의원 출마 선언

    경남도지사 선거전 본격화...이주영 전 해수부장관 이어 박완수 의원 출마 선언

    경남 창원시 의창구가 지역구인 국민의힘 박완수(67) 국회의원이 29일 경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주영(71)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5일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이날 박 의원의 출마선언으로 경남지사 선거전이 본격화 됐다. 박 의원은 이날 경남도청 현관앞에서 ‘시작부터 확실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며 “40년간 쌓은 행정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남도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원자력발전산업과 조선산업 등 경남의 주력산업이 무너졌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 전반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경남 위상과 경제가 추락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정치적 행보에 휘둘린 도정 운영과 도지사 리더십 공백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박 의원은 “경남만을 생각하고 도정에 전념할 수 있는 진짜 도지사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경남을 정확하게 알고 경남의 미래를 확실하게 설계할 수 있는 CEO형 행정전문가인 본인이 경남의 미래를 중단없이 재설계할 적임자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핵심 공약으로 기업과 투자유치를 위한 ‘경남투자청’을 설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소 혁신플랫폼 구축, 연구개발 실용
  • 경남에 이달 국·공립 산림휴양시설 3곳 개장...기존 18곳 운영

    경남에 이달 국·공립 산림휴양시설 3곳 개장...기존 18곳 운영

    경남도는 이달 경남지역에 자연휴양림 3곳이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김해시 대청동 장유대청계곡(산 63-2번지 일원)에 조성한 용지봉자연휴양림이 이날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을 한 국립 용지봉자연휴양림은 지역민들의 요구에 따라 산림청이 3년간 총사업비 86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숲속의집(7동), 산림문화휴양관 1동(12실), 방문자안내센터, 산책로, 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있다. 30일 부터 숙박시설 예약을 시작해 다음달 15일 부터 숙박을 할 수 있다. 이날 용지봉자연휴양림 개장식에는 최병암 산림청장, 허성곤 김해시장, 김정호(김해시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오는 31일에는 진주시 진성면 동산리 산 116-34번지 일원에 조성한 월아산자연휴양림(공립)이 준공된다. 월아산자연휴양림은 한 곳에서 다양한 산림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총 사업비 242억원을 들여 조성한 ‘월아산 숲속의 진주’ 산림시설 단지안에 위치해 있다. 목재문화체험장을 비롯해 청소년목공체험장, 숲속어린이도서관, 산림레포츠시설 등이 있다. 월아산자연휴양림주요 시설은 산림휴양관 및 단체휴양관 각 1동, 숲속속의집 3동, 글램핑 8동 등 숙박시설과 산림체험시설인 에코라이더, 곡선형 짚와이어,
  • 경남 양산시 2차 재난지원금 1인당 5만원씩

    경남 양산시 2차 재난지원금 1인당 5만원씩

    경남 양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모든 시민들에게 ‘2차 재난지원금’ 1인당 5만원씩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이달 15일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계속해서 양산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다. 총 15만 8000여 가구, 35만 3000여명으로 금액은 182억원이다. 양산시는 시 예산으로 시민 1인당 5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주민등록상 세대 단위로 세대주 또는 세대원의 신청을 받아 개인 은행계좌로 지급할 계획이다. 재난지원금 신청은 온라인이나 방문해서 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4월 4일부터 5월 6일까지 본인 명의 휴대폰만 있으면 양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한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사람은 4월 11일부터 5월 6일까지 신분증과 통장사본을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또한 노인·장애인 및 정보 취약계층은 가까운 사회복지관을 이용하면 온라인 신청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환자가 연일 급증하는 상황에서 어려움과 피해를 겪는 시민들에게 도움과 위로가 될 수 있도록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경남의 ‘녹색 실험’… 저탄소 벼농사 착수

    경남의 ‘녹색 실험’… 저탄소 벼농사 착수

    농업 분야에도 온실가스 배출 줄이기가 추진된다. 경남도는 벼농사 과정에서 메탄생성균에 의해 발생하는 온실가스인 메탄가스를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저탄소 벼 시범생산단지를 조성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나라 농업 분야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2000만t(산업 분야의 3%)으로 이 가운데 논벼 재배 과정에서 30%인 600만t이 발생한다. 시범생산단지는 의령군 궁류면에 100ha 규모로 조성한다. 의령군 모잔들영농조합법인 회원 113개 농가가 참여한다. 경남도와 의령군, 경상대 등이 재배 기술과 교육컨설팅을 지원한다. 기존 논벼 재배 방식은 물을 많이 사용한다. 7월 초·중순쯤 2주 이내 물떼기(중간낙수)한 뒤 7월 중·하순부터 벼가 익는 시기까지는 물을 5~7㎝ 높이로 유지한다. 이 같은 재배 방식은 메탄생성균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 온실가스가 많이 발생한다. 저탄소 벼 시범생산단지는 물떼기를 2주 이상 해 논을 충분히 말린 뒤 벼알이 익는 시기까지 물을 2~3㎝로 얕게 대고 10~15일 간격으로 말리는 것을 반복해 메탄생성균의 활동을 억제한다. 도는 자료를 축적해 국가 메탄지수개발과 농가 보급에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내년과 2024년에 시범단지를 1
  • 논벼 물관리로 메탄가스 감축...농사도 온실가스 감축 본격 추진

    논벼 물관리로 메탄가스 감축...농사도 온실가스 감축 본격 추진

    농업에도 온실가스 배출 줄이기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남도는 벼농사 과정에서 메탄생성균에 의해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저탄소 벼 시범생산단지를 조성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나라 농업분야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2000만t(전체 산업분야의 3%)으로 이 가운데 논벼 재배 과정에서 600만t(30%)이 발생한다. 농업분야 가운데 축산업이 온실가스 배출이 가장 많다. 올해 경남지역 저탄소 벼 시범 생산단지는 의령군 궁류면 지역에 100ha 규모로 조성해 운영한다. 의령군 모잔들영농조합법인 회원 113 농가가 참여한다. 경남도와 의령군, 경상국립대학 등이 함께 시범생산단지 재배기술과 교육컨설팅을 지원한다. 기존 논벼 재배는 물을 많이 사용하는 재배 방식이다. 7월 초·중순경 2주 이내 물떼기(중간낙수)를 한 뒤 7월 중·하순부터 벼가 익는 시기까지는 물을 5~7cm 높이로 깊이 대어 재배한다. 물을 깊이 대는 벼 재배방식은 메탄생성균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 온실가스인 메탄가스가 많이 발생한다. 메탄생성균은 이산화탄소가 많고 산소, 질소 등 전자수용체가 적은 환경에서 주로 생장한다. 저탄소 벼 시범생산단지는 중간물떼기를 2주 이상 실시
  • 김해시에 다음달 수소시내버스 운행...2030년까지 시내버스 전기·수소차로 교체

    김해시에 다음달 수소시내버스 운행...2030년까지 시내버스 전기·수소차로 교체

    경남 김해시는 다음달 8일 부터 수소시내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김해지역에 처음으로 운행되는 수소시내버스는 2번 노선(외동차고지~어방동)에 1대, 5-1번 노선(풍유동차고지~감분마을)에 2대이다. 김해시는 첫 수소시내버스 운행을 앞두고 사전 점검을 위해 이날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서 수소전기시내버스 운행 시승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승식에는 허성곤 김해시장, 김해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수소버스를 운행하는 2개 시내버스업체 대표와 수소시내버스 운전기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해시는 김해형 그린뉴딜사업에 따라 대중교통 분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내연기관 버스를 친환경버스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2020년 부터 지금까지 전기시내버스 30대를 보급한데 이어 이번에 수소시내버스 3대를 보급했다. 앞서 김해시는 수소차량 충전기반을 갖추기 위해 지난해 7월 안동에 ‘김해1호 수소충전소’를 설치해 개소했다. 내년에는 풍유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버스 수소 충전을 편하게 할 수 있는 특수 수소충전소인 ‘김해2호 중부권 수소충전소’를 설치한다. 내년 수소충전소 완공에 맞춰 수소시내버스 3대를 추가로 보급하는 등 수소
  • 김해 대성동 출토 청동세·청동완 경남유형문화재 지정...국내 최초 출토

    김해 대성동 출토 청동세·청동완 경남유형문화재 지정...국내 최초 출토

    경남 김해시는 금관가야 왕가 무덤 유적인 대성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가야시대 청동용기 2점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경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유물은 대성동고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김해 대성동 91호분 출토 청동세(靑銅洗·대야)와 청동완( 靑銅?·주발)이다. 최근 경남도 동산문화재분과위원회의 최종 지정 심의를 통과해 경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김해 대성동 91호분에서 출토된 청동세와 청동완은 중국 한(漢)~진(晉) 시대 귀족층 이상의 무덤에서 출토되는 유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토됐다. 4세기 전반 동진으로 부터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백제·신라권역에서 발굴된 중국계 청동 용기들은 5~6세기 시대 것으로 대성동 91호분에서 나온 청동 용기들이 시기적으로 훨씬 앞선다. 4세기 전반 조성 유적으로 조사된 대성동 91호분에서 완전한 보존상태로 발굴돼 출토지가 확실한 청동용기여서 유형문화재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청동세는 낮은 굽이 붙어 있고 바닥의 외면에 4조의 돌대가 돌려져 있다. 중국 낙양 화산로(華山路) CM2349와 요서 라마동ⅡM328호에서 출토된 것과 가장 비슷하다. 청동완은 바닥이 둥
  • 노동부, ‘급성중독 13명‘ 대흥알앤티 12시간 압수수색

    노동부, ‘급성중독 13명‘ 대흥알앤티 12시간 압수수색

    고용노동부가 23일 직업성 질병자 13명이 발생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대흥알앤티를 압수수색했다. 노동부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양산지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경남 김해에 있는 대흥알앤티를 압수수색해 12시간 30분 만인 오후 9시 30분쯤 종료했다. 압수수색은 공장 부지 등 사업장 규모가 커 자료를 확보하는 데 시간이 걸리면서 12시간 30분 만에 끝났다. 이번 압수수색은 급성중독을 유발한 세척제 사용·관리와 사업장 내 환기 시설 등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전반적으로 확인하는 절차로 풀이된다. 노동부는 세척 공정과 관련한 사업장과 사무 부서 등에서 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했다. 디지털 포렌식 작업도 함께 이뤄졌다. 부산청 관계자는 “급성중독 사고와 관련된 부서들을 대상으로 박스 수 개 분량 자료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대흥알앤티 대표와 법인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대흥알앤티 근로자 13명은 세척제에 있는 화학물질인 트리클로로메탄에 노출돼 급성중독 증상을 보였다. 사업장에서 검출된 트리클로로메탄은 최고 35.6ppm으로 확인됐다. 이 화합물 노출 기준은 7.5pp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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