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 경남 특사경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기획 단속

    경남 특사경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기획 단속

    경남도는 봄철 건조기에 고농도 미세먼지 주요 발생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경남도사법경찰이 오는 28일부터 6월 8일까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기획단속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은 공사면적 1000㎡ 이상 토목공사 현장, 시멘트·콘크리트 제조업에 해당하는 사업장 등이다. 봄철에는 각종 건설 작업이 활발한데다 기후가 건조해 강풍에 의한 비산먼지 발생량이 많아 대기질이 악화되고 생활환경 민원이 많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경남도 특사경은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여 도민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환경권을 보호하기 위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기획 단속에 나섰다. 주요 단속대상은 대규모 공사장과 비산먼지 관련 민원발생 및 위반사업장 등이다.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설치 및 정상 운영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환경법 위반사항이나 주변 환경오염 행위 등도 함께 단속한다. 경남도는 각 시군에서 실시하는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정기점검을 이번 기획단속과 병행·협업해 중복단속에 따른 사업장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산먼지 발생사업 미신고 행위와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않을 때는
  • 경남 재난안전예산 사전 검토제 운영...투자효과 극대화

    경남 재난안전예산 사전 검토제 운영...투자효과 극대화

    경남도는 재난안전예산 재정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재난안전예산 사전검토제도’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재난안전예산 사전검토제도는 전체 재난 안전사업에 대해 예산을 편성하기 전에 재난유형, 지역적 특성에 따른 위험도, 사업의 기대효과 등을 분석해 재난 취약분야에 재정투자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시·군과도 연계해 경남도 전체 재난안전예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경남도는 재난안전예산 분류체계를 활용해 재난안전사업을 자연재난 9개, 사회재난 26개, 공통분야 8개 등 모두 43개 재난유형별로 분류한다. 이어 재난유형별 발생 빈도와 앞으로 발생 전망 등에 대한 분석 결과와 사업 소관부서 의견,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별 투자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이같은 절차를 거쳐 결정된 재난안전사업 투자우선순위는 경남도 안전관리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경남도 재난·안전관리정책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경남도안전관리위원회는 도지사와 지역재난관리책임기관장 등 모두 40여명으로 구성된다. 최종 확정된 투자우선순위별 재난안전사업은 예산부서와 협조를 통해 2023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한다. 예산이 편성되고 사업이 추진된 뒤에는 재난·안전사고 피해 상황과
  • 노정연 “민주당, 검찰이 바뀐 정권에 충성 수사할까봐 검수완박 서둘러”

    노정연 “민주당, 검찰이 바뀐 정권에 충성 수사할까봐 검수완박 서둘러”

    노정연(55·사법연수원 25기) 창원지방검찰청장은 21일 민주당이 검수완박 법안 처리를 서두르는 이유는 “검찰이 바뀐 정권에 충성 할까 걱정해서 그런것 같다”고 말했다. 노 지검장은 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 추진과 관련해 이날 창원지검 소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 법안이 시행되면 형사사법체계의 혼란과 국민이 떠안게 될 피해가 명백히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정권이 바뀌었기 때문에 검찰이 바뀐 정권에 맞춰서 수사를 하지 않을까 걱정을 해서 서둘러 추진하는것 같다”며 “사표를 내서 이 문제가 해결된다면 10번이건 100번이건 내겠지만 해결이 될 수 없기 때문에 법안 문제점을 이렇게 설명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노 지검장은 “지난해 1월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검찰의 직접 수사범위가 축소되고 경찰에 사건 종결권한이 부여되면서 여러가지 문제점도 드러났다”며 “그 중 사건 수사나 처리가 상당히 지연돼 신속한 권리구제를 원하는 국민에게 더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바뀐 형사사법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개선책을 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데 (민주당에서)갑자기 개정안을 들고 나와 멘붕에 빠질 수 밖에 없다”
  • 회 뜨는 중? 아니죠…생선님 진찰 중이죠

    회 뜨는 중? 아니죠…생선님 진찰 중이죠

    수산질병관리사 면허가 있는 어류질병 관리 전문 공무원 등이 해상 가두리양식장으로 찾아가 물고기 질병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을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은 수온 상승과 해양환경 변화 등으로 생기는 양식생물의 수산 질병 발생을 막고 신속한 방역 조치를 위해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은 접근성이 취약한 섬 지역에 있는 해상 가두리양식장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양식어류 질병 관리 서비스다. 도는 해상 양식장의 질병 예찰·방역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했다.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은 기술지도선에 진단 장비 등을 갖추고 공수산질병관리사와 수산질병관리사 자격이 있는 공무원 등 12명의 전문 인력이 섬 지역 양식 현장에서 질병 진단과 처방을 한다. 정밀검사가 필요한 세균성·바이러스성 질병에 대해서는 시료를 채취해 수산안전기술원 수산물안전관리센터에서 정밀검사를 한다. 올해는 이날부터 통영시 욕지해역 15어가를 시작으로 사천시 서포면 비토,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예구 등 6개 시군 14개 해역 해상가두리 220곳(115㏊)을 대상으로
  • 경남사랑상품권 할인형에서 적립금 지급형으로 변경

    경남사랑상품권 할인형에서 적립금 지급형으로 변경

    경남도는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 하기위해 경남사랑상품권을 결제할때 적립금을 지급하는 캐시백형 상품권으로 바꾸어 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경남사랑상품권은 선할인형으로, 1만원권(할인율 5%)을 500원 할인받아 9500원에 구매했다. 새로 발생하는 캐시백형은 1만원권(적립률 5%)을 1만원으로 구매한 뒤 상품권을 사용하면 500원을 적립 받는다. 적립금은 상품권 결제 때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캐시백형 상품권은 적립금까지 합쳐 사용되기 때문에 선할인형보다 소비 규모가 커지고 빠른 소비를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는 장점이 있다. 경남도는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비대면 소비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발행한 온라인 전용 상품권 ‘경남e지’를 캐시백형 상품권으로 오는 26일 먼저 선보인다. ‘경남e지’ 상품권은 경남도 온라인 쇼핑몰인 e경남몰과 경남 민관협력 배달앱인 ‘배달의 진주’, ‘김해 먹깨비’, ‘밀양 위메프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용 금액의 10%를 적립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상품권 구매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5월 가정의 달에는 캐시백형 경남사랑상품권을 80억원 규모(5% 적립)로 발행할 계획이다.
  • ‘물고기 이동병원 아세요‘...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 전국 최초 운영

    ‘물고기 이동병원 아세요‘...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 전국 최초 운영

    수산질병관리사 면허가 있는 어류질병 관리 전문 공무원 등이 해상 가두리양식장으로 찾아가 물고기 질병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을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은 수온 상승과 해양환경 변화 등으로 생기는 양식생물의 수산질병 발생을 막고 신속한 방역조치를 위해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은 접근성이 취약한 섬 지역에 있는 해상가두리양식장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양식어류 질병 관리 서비스다. 경남도는 해상 양식장의 질병 예찰·방역 사각지대를 최소화 하기 위해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했다. 이동병원은 기술지도선에 진단장비 등을 갖추고 공수산질병관리사와 수산질병관리사 자격이 있는 공무원 등 12명의 전문 인력이 섬 지역 양식현장에서 질병 진단과 처방을 한다. 정밀검사가 필요한 세균성, 바이러스성 질병에 대해서는 시료를 채취해 수산안전기술원 수산물안전관리센터에서 정밀검사를 한다. 올해는 21일 부터 통영시 욕지해역 15어가를 시작으로 사천시 서포면 비토,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예구 등 6개 시·군 14개 해역 해상가두리 220곳(115ha)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 하동, 발전소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로 농작물 키운다

    경남 하동군은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엽채류 생산성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활용한 농작물 생산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하동군과 한국남부발전은 하동빛드림본부 발전소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농작물 생산성 효과검증 연구용역 결과 생산성 및 품질이 향상되는 등 유의성을 확인했다. 경상국립대가 용역을 맡아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시설 엽채류에 이산화탄소를 공급해 농작물을 재배했다. 특히 취나물은 생산량이 130% 증가하고 품질도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경상국립대는 지난 18일 하동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취나물, 미나리, 부추 등을 생산하는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결과 설명회를 열었다. 이에 하동군은 희망 농가에 드라이아이스 형태의 고체나 액화탄산으로 이산화탄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산화탄소는 물과 함께 식물의 광합성에 필요한 원료다. 따라서 탄산가스를 시비하면 식물 생육을 촉진하고 수량증대와 품질 향상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하동군은 앞서 지난해 5월 하동빛드림본부, 창신화학과 이산화탄소의 유효 이용을 위한 상호 지원 협력 및 공동이익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신화학은 남부발전에서 제공한 이산화탄소를 이용
  • 의대 사병입대와 여학생 늘어 공중보건의 감소...농어촌 의료서비스 악화

    의대 사병입대와 여학생 늘어 공중보건의 감소...농어촌 의료서비스 악화

    공중보건의사 감소로 의료취약지역 농어촌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공중보건의사는 병역의무 대신 의료취약지역에서 3년간 공중보건 업무에 종사하며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한다. 시군의 읍면 지역 보건소와 보건지소, 공공병원, 병원선(病院船) 등에 배치된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서울을 제외한 전국 각 시도에 배치된 신규 공중보건의사는 모두 1048명이다. 이는 3년 복무기간을 마치고 이달 전역한 1196명보다 148명이 적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도 지난달 3532명에서 이달 3384명으로 줄었다. 공중보건의가 계속 줄어드는 이유는 전국 의과대학 정원이 묶여 있는 상황에서 의대 신입생 중 여학생 비율이 높아지고, 사병 복무기간(현재 18개월)이 단축돼 의대 재학 중 보건의가 아닌 사병으로 입대해 병역을 빨리 마치려는 학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공중보건의 연봉은 일반의사는 중위, 전문의는 대위 기준으로 지급된다. 1년차 일반의의 연봉은 3800만원, 전문의는 5000만원쯤 된다. 병장 연봉 720여만원과 비교하면 엄청난 금액이지만, 빨리 제대해 빨리 의사로 자리잡는 게 훨씬 이득이라고 판단하는 의대생이 많다. 경남
  • 남부내륙철도 역세권 개발 본격화...경남도, 5개 시·군 용역 착수

    남부내륙철도 역세권 개발 본격화...경남도, 5개 시·군 용역 착수

    경북 김천과 경남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가 지나가는 경남지역 5개 시·군 역세권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경남도는 20일 남부내륙철도 개통 대비 역세권 개발을 위한 ‘남부내륙철도 연계 지역발전전략 및 역세권개발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용역착수 보고회에는 경남도와 공동 발주기관인 진주, 통영, 거제, 고성, 합천 등 5개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용역수행기관인 경남연구원과 ㈜유신이 착수 보고를 한 뒤 참석자들과 용역 관련 질의답변을 하며 개발향향을 논의했다. 용역 주요 내용은 지역별 성장잠재력 분석 등을 통한 지역발전전략 제시, 역세권별 지역 특성화 방안 및 개발 기본계획 수립, 지역별 발전 미래상 및 장기적인 발전 방향 제시 등이다. 용역을 통해 개발지역 여건 분석과 다른 시·도의 역세권개발 사례 조사, 지역주민과 수도권주민 설문조사, 전문가 참여 포럼, 토론회 등을 진행한 뒤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개발계획을 마련한다. 특히 개발대상지의 개발계획을 포함해 남부내륙철도 역를 중심으로 한 연계환승교통체계 구축, 문화·관광 자원개발과 활성화 방안 마련 등 지역경제 거점으로서의 역세권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다. 경남도는 서부경남 및 부울
  • 발전소에서 나오는 CO2 농작물 재배에 효과...하동군 농가에 공급 확대

    발전소에서 나오는 CO2 농작물 재배에 효과...하동군 농가에 공급 확대

    경남 하동군은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가 엽채류 생산성 향샹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CO2를 활용한 농작물 생산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하동군과 한국남부발전㈜은 하동빛드림본부 발전소에서 포집한 CO2를 활용한 농작물 생산성 효과검증 연구용역 결과 농작물 생산성 및 품질이 향상되는 등 유의성이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용역수행기관인 경상국립대학교는 지난 18일 하동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취나물, 미나리, 부추를 비롯한 농작물 생산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결과 설명회를 열었다. 경상국립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시설 엽채류에 CO2를 공급해 농작물을 재배한 결과 유의성이 검증됐다고 밝혔다. 특히 취나물은 생산량이 130% 증가하고 품질도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CO2는 물과 함께 식물의 광합성에 필요한 원료다. 따라서 탄산가스를 시비하면 식물 생육을 촉진하고 수량증대와 품질 향상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하동군은 앞서 지난해 5월 한국남부발전㈜ 하동빛드림본부, ㈜창신화학과 CO2의 유효 이용을 위한 상호 지원 협력 및 공동이익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하동빛드림본부는 시설 엽채
  • 문 대통령 내외 ‘이웃이 되어서 반갑습니다’... 양산 사저 이웃에 떡 돌려 이사신고

    문 대통령 내외 ‘이웃이 되어서 반갑습니다’... 양산 사저 이웃에 떡 돌려 이사신고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경남 양산 사저 입주를 앞두고 이웃에 떡을 돌리며 주민들에게 이사 신고를 하는 등 사저 입주 준비를 시작했다. 사저 경호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진 사물함 등 각종 물품도 19일 처음으로 도착했다. 문 대통령 퇴임 20여일을 앞둔 이날 문 대통령의 양산 사저에는 문 대통령 내외와 사저 경호를 담당할 경호처 물품으로 보이는 각종 용품들이 들어왔다. 앞서 양산시는 문 대통령측이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건립한 사저 신축공사가 끝났다며 지난 11일 사용승인을 신청함에 따라 18일 사용 승인을 했다. 이날 대형 트럭이 서랍, 의자, 책상, 옷장 등 각종 사무용품, 가구류를 싣고 사저 근처 50여m 떨어진 곳에 도착해 가구류를 빈터에 내려놓았다. 작업자들은 “서울에서 짐을 싣고 내려왔다”고 말했다. 사무용품과 가구 포장에는 무궁화 형태의 정부 마크와 ‘정부조달 물자’라고 인쇄돼 있었다. 사저와 경호동 주변은 아직 외부 마무리 공사 중이어서 큰 트럭이 출입할 수 없어 내려놓은 짐을 작은 트럭이 실어 옮겼다. 문 대통령과 경호처는 이날 처음으로 가구류를 들여놓은 것을 시작으로 문 대통령이 취임 전 머물렀던 매곡마을 옛 사저와 서울에 있는 짐을 이번
  • 마산만 덕동갯벌서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노랑부리저어새 첫 확인

    마산만 덕동갯벌서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노랑부리저어새 첫 확인

    경남 창원시 마산만 특별관리해역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노랑부리저어새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는 지난 17일 마산만 모니터링을 하던 한 시민이 덕동갯벌에서 노랑부리저어새를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산만 특별관리해역에서 노랑부리저어새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새목 저어새과의 대형 조류인 노랑부리저어새는 1968년 천연기념물 제205-2호로 지정된데 이어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 몸길이 86㎝이며 노랗고 끝이 평평한 주걱 모양의 부리로 습지나 하천 등에서 먹이 찾기 활동을 한다. 유라시아 대륙 중부, 인도, 아프리카 북부에서 번식하며, 중국 동남부, 한국, 일본 등지에서 월동한다. 우리나라를 찾는 수는 300마리 미만으로 알려져 있으며 낙동강 하구 등에서 몇차례 관찰된 희귀한 새다. 최근 마산만 덕동갯벌에서는 노랑부리저어새 외에도 갯게, 기수갈고둥, 물수리, 원앙 등 보호종이 잇따라 발견됐다. 이찬원 마산만 민관산학협의회 위원장은 “마산만 특별관리해역에서 잘피, 갯게, 기수갈고둥 등 보호생물 서식지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제는 수질 개선 뿐만 아니라 보호생물 보전을 위한 정책
  • 함께 만들자, ‘부울경 메가시티’

    정부와 부산·울산·경남이 ‘부울경 특별지자체 설치 협약식’을 체결하는 등 메가시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부울경에 따르면 정부와 3개 시도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울경 특별지자체 설치 협약식’을 갖고 65개 국가사무 위임과 초광역 협력을 약속한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부울경 3개 시·도의회는 최근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 규약안’을 가결했다. 부울경 특별연합은 부산·울산·경남을 하나의 생활권과 경제권으로 구축하는 초광역 사무를 처리할 특별지방자치단체다. 먼저 부산시의회가 지난 13일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 규약안’을 가결한 데 이어 울산시의회와 경남도의회도 지난 15일 각각 임시회를 열어 규약안을 통과시켰다. 이 규약안은 특별연합의회 의원 정수(27명), 임기 2년 4개월의 특별연합 단체장 선정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제도적 근거다. 이어 3개 시도는 이날 행정안전부 승인을 거친 규약을 곧바로 고시했다. 특별지자체인 부울경 특별연합은 앞으로 사무소 위치 선정, 특별연합의회와 집행기관 구성, 조례·규칙 제정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부울경 특별연합은 내년 1월
  • 진주 남강변에 현대식 한옥 체험시설 조성...가족단위 숙박 등

    진주 남강변에 현대식 한옥 체험시설 조성...가족단위 숙박 등

    경남 진주시 망경동 망진산 인근 남강변 망경근린공원에 한옥 숙박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현대식 전통한옥 시설인 ‘전통문화체험관’이 건립된다. 진주시는 망경동 망경공원 일원에 ‘전통문화체험관’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전통문화체험관은 진주지역 특성이 담긴 전통문화예술을 비롯해 전통음식, 공연, 행사, 숙박 등의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현대식 한옥 체험시설이다. 전통문화체험관 조성 예정지는 망경근린공원 안 9700㎡ 부지다. 진주성과 촉석루를 조망할 수 있고 남강이 흐르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곳이다. 진주시는 전통문화체험관 조성 사업을 위해 지난해 12월 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해 이달 초 완료했다. 예상 사업비는 177억원이다. 진주시는 국·도비 지원을 받기 위해 정부 관련 부처 및 경남도와 협의를 하고 있다. 올해안에 지방재정계획 반영 등 사업이 확정되면 내년 1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해 7월 완료 예정이다. 이어 내년 10월 전통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시작한 뒤 2024년 12월 준공해 개관할 계획이다. ‘전통문화체험관’은 문화체험관 1동, 전통음식체험관 1동, 전통생활교육관 1동, 전통가족관 2동, 야외공연장
  • 하동야생차문화축제 3년만에 대면축제로 다음달 개최

    하동야생차문화축제 3년만에 대면축제로 다음달 개최

    올해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3년만에 대면축제로 열린다. 경남 하동군은 제25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오는 5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우리나라 차 시배지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최근 축제 중간보고회를 열어 축제 일정과 추진배경·전략, 축제방향, 프로그램 등을 확정했다. 조직위는 정부의 거리두기 및 행사·집회인원 제한 등 방역조치 해제에 따라 올해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대면 행사로 열기로 결정했다. 하동군과 조직위는 특히 올해 축제는 내년에 열리는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 성공 개최 기반을 마련하는 준비·점검 행사를 겸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적 명품 차로 인정받고 있는 하동 녹차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왕의 차, 천년을 넘어 세계로 차(茶)오르다!’를 축제 슬로건으로 내걸고 모두 44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하동 차의 특성을 살려 녹차와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확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시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배지 헌다래를 비롯한 공식 및 공연 프로그램 5개, 올해의 차 품평회 등 경연 프로그램 10개, 엑스포 홍보관 등 전시·체험 프로그램 24개, 차시장 등 판매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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