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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시·군, 결혼이민자 친정부모 초청

    경남도·시·군, 결혼이민자 친정부모 초청

    경남도는 도내 시·군과 협력사업으로 결혼이민자 친정부모를 경남으로 초청해 한국문화 체험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친정방문사업’은 자녀양육, 시부모 봉양 등으로 평소 친정에 가기 어려운 결혼이주여성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친정부모가 한국문화와 자녀의 생활환경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한국사회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 친정방문사업에 초청된 가족들은 지난달 29일 입국해 오는 14일까지 한국에 있는 자녀 집에서 머물 예정이다. 도는 1일 부터 2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산청군 동의보감촌에서 ‘결혼이민자 친정부모 초청 환영행사’를 한다. 환영행사 첫 날 환영식에는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몽골, 네팔 등 7개나라 31명의 친정부모와 다문화 가족 등 20가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이재근 산청군수도 환영식 현장을 찾아 결혼이민자와 가족들을 환영했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자녀를 타국으로 시집보내고 많이 그립고 걱정도 많았을텐데 한국에서 자녀와 손자들과 오랫동안 기억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기 바란다”며 “한국 방문을 마친 뒤 귀국하면 한국문화를 알리는 ‘민간 외교관’이 돼 달라”고 부탁했다. 환영식
  • 2019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6~10일

    2019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6~10일

    경남 진주시는 농업 신기술과 미래 농업 방향을 보여주는 ‘2019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6~10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고 1일 밝혔다. 9회째인 올해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농업을 한곳에 미래를 한눈에’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7개 전시관에서 첨단농기계, 농자재, 해외농업, 스마트농업, 펫산업 등을 선보인다. 20여개 나라에서 250개사가 참여해 500여개 부스를 운영하며 농업 신기술 전시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첨단농기계관에는 대형·소형 농기계, 첨단 농업용 드론과 헬기를 전시하고 해외관에는 21개 나라 47개사에서 해외 농식품 전시와 세계문화 특별전시를 한다. 녹색식품관에는 경남도와 진주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소속 시군, 경남벤처농업협회 우수 농특산물 등을 전시한다. 스마트농업관에는 농촌진흥청의 다양한 기술이 전시된다. 익은 딸기를 알아서 수확하는 딸기수확로봇을 비롯해 카메라를 활용한 접목로봇, 고온 극복 혁신형 스마트 온실, 가상현실(VR) 원예 제어시스템 등 신기술을 볼 수 있다. 체험을 통해 농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도심 속 목장 나들이를 운영해 우유빙수, 우유 핫케이크,
  • 경남 진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경남 진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경남 진주시는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창의도시로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유네스코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10월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창의도시 가입도시로 진주시를 지정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유네스코가 추진하는 창의성과 문화산업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도모하는 도시를 뜻한다. 현재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는 모두 84개국 246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디자인), 이천(공예), 부산(영화), 진주(공예·민속예술), 원주(문학) 등 10개 도시가 창의도시로 지정됐다. 앞서 진주시는 시의 주요 창의과제, 창의산업 기반, 창의문화 역량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가입 신청서를 지난 6월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했다. 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에 따라 앞으로 세계 창의도시들과 교류협력을 통해 창의산업 및 창의관광이 발전하고, 시민들의 문화 자산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7일 진주성 촉석루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창의성과 문화자산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
  • 경남독서문화축제 2·3일 창원도서관 일원에서 개최

    경남독서문화축제 2·3일 창원도서관 일원에서 개최

    경남도교육청은 다음달 2~3일 이틀간 경남 창원시 창원도서관 일원에서 ‘2019 경남독서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 열리는 경남독서문화축제는 범도민 독서활동을 촉진하고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경남도교육청이 주최·주관하는 경남지역 대표적인 독서문화축제다. 올해 독서문화축제 주제는 ‘독서, 시대로(路)의 산책’이다. 독서는 과거, 현재, 미래 어느 시대로도 넘나들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시간 여행이자 기회라는 뜻으로, 시대를 넘나드는 여유로운 산책과 같은 독서를 일상에서 즐기자는 취지다. 책을 매개로 과거의 역사와 시대를 경험하고, 현재를 돌아보며, 더 발전된 미래로 나아간다는 뜻도 포함하고 있다. 도서관 연합부스를 운영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도교육청 소속 25개 모든 공공도서관이 주제별 개별부스를 운영해 축제 방문객 체험기회를 대폭 늘렸다. 과거·현재·미래 산책로로 나눠진 각 구역에 ‘공룡의땅’, ‘만화창고’, ‘우주정복’ 등 주제별 체험부스들을 배치·운영한다. 경남공공도서관연구회, 경남사서교사회, 특성화고 등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날인 2일 마칭밴드 길놀이을 시작으로 개막식, 축하공연 태권도 퍼포
  • 경남 남해에 산토리니풍 리조트 들어선다

    경남 남해에 산토리니풍 리조트 들어선다

    보물섬 경남 남해군에 지중해 그리스 산토리니풍의 이국적인 대규모 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선다. 남해군은 30일 대명소노그룹이 미조면 설리에서 ‘브레이커힐스 남해리조트’(조감도) 기공식을 이날 열었다고 밝혔다. 2023년까지 2587억원을 투입해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미조항이 있는 설리마을 해안 절경지 9만 3153㎡에 조성된다. 숙박시설은 타워동 1동과 빌리지 28동을 합쳐 579실 규모다. 수영장과 카페, 연회장, 어린이놀이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춘다. 남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따옥아, 올 겨울 무사히 지내렴”

    “따옥아, 올 겨울 무사히 지내렴”

    ‘방사한 따오기가 첫 겨울을 무사히 넘길까.’ 경남도는 인공 증식을 거쳐 지난 5월 야생으로 방사해 첫 겨울을 맞는 우포 따오기 생존율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우포따오기복원센터 등과 함께 방사 따오기 월동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땅이 얼어붙어 먹이활동을 제대로 못 하면 영양실조 등으로 폐사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도와 환경부는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따오기(천연기념물 제198호,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물 II급) 복원을 위해 2008년 중국에서 따오기 한 쌍을 들여와 창녕군 우포늪 인근 따오기복원센터에서 지금까지 401마리를 증식했다. 이 가운데 건강한 40마리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부착한 뒤 지난 5월 22일 방사했다. 방사 따오기 가운데 5마리가 죽고 2마리는 다쳐 구조돼 현재 33마리(암컷 10마리, 수컷 23마리)가 야생에 적응하고 있다. 따오기복원센터는 따오기들이 첫 겨울을 무사히 지낼 수 있도록 태어나고 자란 복원센터 주변에 최근 3.3㎡ 크기 임시 서식지 3곳을 조성해 미꾸라지와 지렁이 등 먹이를 공급한다. 임시 서식지에는 보온을 위해 땅 밑에 전기 열선도 설치했다. 김성진 창녕군 우포따오기사업소 주무관은 “GPS 관찰결과
  • 김해시, 돼지열병 방지 위해 멧돼지 포획 총력

    김해시, 돼지열병 방지 위해 멧돼지 포획 총력

    경남 김해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방지를 위해 야생 멧돼지 포획에 총력을 쏟는다고 29일 밝혔다. 민통선 일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늘어나면서 멧돼지가 감염 확산 주범으로 드러난데 따라서다. 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올해 말까지 멧돼지 기동포획단 규모를 30명에서 50명으로 늘리고 포획 보상금도 1마리당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린다. 포획이 많이 이뤄질 수 있도록 포획 방식도 신고 후 출동지시에 따라 포획하는 방식에서 사전 예찰활동이나 발견 즉시 포획하는 것으로 대응기준을 완화한다. 내년에 활동할 기동포획단은 오는 12월에 구성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소강 상태로 접어들 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관내 양돈농가에 멧돼지 기피제 649㎏을 나눠주고 이달 중에 멧돼지 포획틀 5개도 설치해 운영한다. 김해시는 30명으로 구성된 멧돼지 기동포획단을 연중 운영하며 영농철인 4월부터 11월까지는 피해방지단을 겸해 운영한다. 시 멧돼지 기동포획단은 올들어 지금까지 멧돼지 190마리를 포획했다. 시에 따르면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김해시 지역에서 돼지를 가장 많이 사육한다. 시 관계자는 “돼지아프리카열병 방지 외에도 멧돼지가 도로나
  • 경남농협에 전국 첫 대도시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경남농협에 전국 첫 대도시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지역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안전한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대도시 로컬푸드 직매장이 경남 창원에 문을 열었다. 경남도와 경남농협은 창원시 의창구에 있는 경남농협 1층에 ‘대도시 로컬푸드 직매장 경남통합센터’를 설치해 개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문을 연 로컬푸드 경남통합센터는 지역 영세 농가 소득 증대와 대도시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농축산식품부와 경남도, 창원시, 농협이 재원을 공동부담해 설치한 대도시 직매장 전국 1호점이다. 경남농협본부 기존 판매장 330㎡를 국도비 등 6억원들 들여 새로 단장해 판매장과 공동작업장, 카페 등을 설치했다. 매장내 개방형 농가공동작업장에서는 출하과정을 볼 수 있다. 다목적 공간 카페는 직매장을 찾는 농업인 교육과 소비자 토론 장소, 어린이 농축산물 체험교실로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로컬푸드 경남통합센터는 지역농협에서 생산한 농축산물을 공판장 등에서 유통과정을 거쳐 매입해 판매하는 기존 농협하나로마트 운영 방식과는 달리 농협경남지역본부에서 선정한 157개 중·소농이 직접 가격을 결정하고 생산·포장·진열해 소비자와 직거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로컬푸드 경남통합센터는 경남도내 22곳
  • 경남도교육청, 청소년 쉼터 ‘Weecafe 다온’ 개관

    경남도교육청, 청소년 쉼터 ‘Weecafe 다온’ 개관

    학교 밖 청소년 전용 쉼터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문을 열었다. 경남도교육청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옛길 234(합성동)에 청소년 전용 쉼터 ‘Weecafe 다온’을 28일 개관했다. 3층 건물을 빌려 만든 다온은 대지 378.4㎡에 1~3층 전체 면적 362.86㎡ 규모다. 1층에는 사무실, 북카페, 요리교실이 있고 2층에는 상담실, 학습실, 취미실 등이 설치됐다. 3층에는 댄스, 독서토론, 공예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Weecafe 다온은 만 9세~24세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지도사와 전문상담사, 사회복지사등 10여명의 전문가가 24시간 상주하며 학업중단으로 방황하는 청소년과 위기 청소년들을 상담하고 보호·지원한다. 방과후 청소년 휴식공간으로 친구들 끼리 어울려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Weecafe 다온 시설 운영은 공모를 통해 한국YMCA전국연맹유지재단이 선정돼 마산YMCA에서 실무를 맡아 운영한다. Weecafe 다온은 청소년들에게 ●북카페 형식의 청소년 휴식 및 독서 공간 제공 ●교육·학교복귀 지원 ●진로 및 자립 지원 ·심야 미귀가 청소년 귀가 지원 ●심리 및 법률 상담 ●청소년 일시 보호 및 긴급 지원
  • 경남도, 여·야정치권 협력강화 위해 정책협의회 개최

    경남도, 여·야정치권 협력강화 위해 정책협의회 개최

    경남도는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해 국가예산 확보 등 도정현안 해결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는 역점 추진사업인 남부내륙고속철도 및 제2신항 조기 착공 등 도 주요 현안과 국비 사업에 민주당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경남도와 더불어민주당의 예산정책협의회는 지난 2월에 이어 두번째 열렸다. 민주당은 지난 9월 17일 인천시를 시작으로 전국 광역 시·도 지자체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민주당에서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전해철 예결위 간사, 김정우 기재위 간사, 이해식 대변인 등 당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에서 민홍철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김정호, 서형수, 제윤경 국회의원,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도에서는 김경수 지사와 박성호 행정부지사, 실·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도는 이날 협의회에서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 및 복선화 ●제2신항 조기착공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조속 이행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 ‘연구원’ 승격 ●지방정부-
  • 이순신 장군 총상 치료 차(茶)씨 기름으로 제품개발 추진

    이순신 장군 총상 치료 차(茶)씨 기름으로 제품개발 추진

    경남 하동군은 치매예방 및 상처치료 등에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차(茶)씨 기름으로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하동녹차연구소는 차씨에서 오일을 추출해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연구·개발하기 위해 연구소 직원 등이 지난 23일 지리산 구재봉자연휴양림 일원 야생차밭에서 차씨 종자 1200㎏을 수확했다. 차나무는 가을에 만개한 꽃과 익은 열매가 함께 달려 ‘실화상봉수(實花相逢樹)’라고 불린다. 기계화 재배를 하는 차밭은 전지·갱신 작업을 해 종자 수확을 할 수 없지만 야생차밭이나 손으로 고급차를 수확하는 차밭에서는 종자 수확을 할 수 있다. 하동 지리산 기슭 구재봉 차밭은 계단식 다원 1만 5000㎡와 야생다원 1만 6000㎡ 등 3만 1000㎡의 차밭이 조성돼 있다. 가파른 산비탈 경사지에 차나무가 심겨져 있어 기계화 작업을 할 수 없으며 고급 차 생산과 많은 양의 종자가 열린다. 녹차연구소는 수확한 차씨로 기름을 짜 화장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고 효능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녹차연구소는 차씨 오일은 치매예방, 피부보습, 상처 치료 등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녹차연구소와 경상대학교 등은 공동 연구를 통해 차
  • 함안 말이산 45호분 출토 사슴모양뿔잔 등 상형토기 전시

    함안 말이산 45호분 출토 사슴모양뿔잔 등 상형토기 전시

    경남 함안군은 말이산고분군 45호분에서 올해 출토된 상형토기 4점을 26~11월 18일 함안박물관 상설전시장에서 전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상형토기는 아라가야의 화려한 토기제작기술이 반영된 집모양토기(家形土器), 사슴모양뿔잔(鹿形角杯), 배모양토기(舟形土器), 등잔모양토기(燈盞形土器) 등 모두 4점이다. 군은 말이산고분군 발굴조사를 담당한 (재)두류문화연구원이 출토 유물에 대한 실측 및 분석 작업을 완료함에 따라 함안박물관 관람객들이 출토된 상형토기를 직접 볼 수 있도록 문화재청 승인을 얻어 전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군은 이번 말이산 45호분 출토 상형토기 대여전시가 아라가야의 화려한 토기제작기술과 함안군 아라가야 연구복원사업 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시되는 상형토기 가운데 사슴모양뿔잔은 사슴류 동물이 뒤를 돌아보는 모습을 형상화한 모양의 토기로 굽다리 부분에는 아라가야의 상징적인 불꽃무늬 투창이 새겨져 있다. 말이산 45호분 출토 상형토기는 함안박물관 상설전시에 이어 12월 3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가야본성-칼과 현’ 특별전과 부산박물관 순회전을 통해 전시 예정이다. 군은 문화재청 및 경남도와 협의해 이들
  • 창원서 25~27일 국내 최대 문화 다양성 축제 ‘맘프’ 개최

    창원서 25~27일 국내 최대 문화 다양성 축제 ‘맘프’ 개최

    전국 최대 문화 다양성 축제인 제14회 ‘맘프(MAMF) 2019’ 축제가 25~27일 경남 창원시 창원용지문화공원과 성산아트홀에서 열린다. 맘프는 ‘이주민 아리랑 다문화 축제(Migrants’ Arirang Multicultural Festival)’ 줄임말로 이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다양성 축제다. 2005년 서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처음 열려 2010년 창원으로 옮겨 올해 14년째 열린다. 경남이주민센터와 창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맘프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경남도, 경남도교육청, 창원시,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등이 후원한다. 올해 맘프 축제는 ‘창원에서 출발하는 멀티 컬처로드’를 주제로 삼아 ‘다함께 더멀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1세기 문화 실크로드를 선보인다. 25일 오후 6시 용지문화공원 주무대에서 개막축하공연에 이어 26일 오후 6시에는 전국 10개권역에서 참여한 400팀 가운데 1·2차 예선을 거쳐 선발된 12개팀이 펼치는 대한민국이주민가요제가 펼쳐진다. 27일에는 아시아 10개국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아시아 팝 뮤직콘서트, 몽골 기마대 등 12개 나라가 참가하는 다문화 퍼레이드, 13개국 전통 음악·춤 공연인 ‘
  •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11월 6~10일 통영서 개최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11월 6~10일 통영서 개최

    제13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11월 6~10일 경남 통영시 한산해역과 비진도 외해 일원에서 열린다. 경남도와 통영시가 주최하고 경남요트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요트협회 등이 후원하는 이순신장군배 요트대회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 요트대회다. 중국 차이나컵, 태국 킹스컵과 함께 아시아 3대 요트대회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는 10개 나라에서 90척 600여명(외국 20척 100여명) 선수가 참가한다. 메인 경기인 국제크루저급 경기는 11월 8~10일 한산해역인 한산도, 비진도, 소지도 일원에서 열린다. 국제음악당 앞 해상에서 비진도 해역까지 왕복하는 56.3㎞ 장거리 코스인 학익진코스는 11월 8일과 10일 이틀간 진행된다. 외해인 비진도와 소지도 해역에서 진행되는 15㎞ 중거리 코스인 이순신 코스는 11월 9일 열린다. 메인대회에 앞서 유소년 및 장애인 종목 딩기요트대회는 오는 25~27일 통영시 죽림만에서 진행된다. 경기관람은 통영케이블카, 금호마리나리조트, 통영국제음악당, 통영공설해수욕장, 산양일주도로 등에서 할 수 있다. 대회기간에 바다에서 대회를 관람할 수 있는 요트 및 범선승선 체험도 무료로 운영된다. 대회 기간 도남
  • 함안 가야시대 지배층 생활유적 국가사적 지정

    함안 가야시대 지배층 생활유적 국가사적 지정

    경남도는 함안군 가야읍에 있는 ‘함안 가야리 유적(咸安 伽倻里 遺蹟)’이 문화재청 최종심의를 통과해 국가사적 제554호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가야시대 지배층 생활유적인 ‘함안 가야리 유적’은 남강으로 흘러들어가는 신음천(新音川)과 광정천(廣井川)이 합류하는 지역 해발 45~54m 작은 구릉에 위치해 있다. 최근 발굴조사를 통해 구릉 북쪽 가장자리에서 흙을 쌓아 만든 성곽인 토성(土城)과 바닥을 땅 위나 물 위에 높게 지은 건물인 고상건물(高床建物), 망루(望樓) 등이 확인됐다. 아라가야 전성기인 5세기에 조성돼 6세기 멸망 때까지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유적은 조선시대 함안지리지인 함주지(咸州誌, 1587년 편찬) 등 각종 고문헌에 ‘가야국의 옛 도읍터(伽倻國舊基)’ 또는 ‘옛 나라의 터(古國墟, 古國遺址)’로 기록돼 있다. 현지에 남문외(南門外), 대문천(大門川) 등 왕성이나 왕궁과 관련된 지명이 아직 남아 있어 그동안 ‘아라가야 왕궁지’로 전해져 온 곳이다. 그 주변으로 아라가야 최대 고분군인 함안 말이산 고분군(사적 제515호)과 남문외 고분군(경상남도 기념물 제226호), 가야 최대 규모 굴립주건물(掘立柱建物, 기둥을 세워 만든 건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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