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도내 시·군과 협력사업으로 결혼이민자 친정부모를 경남으로 초청해 한국문화 체험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친정방문사업’은 자녀양육, 시부모 봉양 등으로 평소 친정에 가기 어려운 결혼이주여성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친정부모가 한국문화와 자녀의 생활환경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한국사회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 친정방문사업에 초청된 가족들은 지난달 29일 입국해 오는 14일까지 한국에 있는 자녀 집에서 머물 예정이다.
도는 1일 부터 2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산청군 동의보감촌에서 ‘결혼이민자 친정부모 초청 환영행사’를 한다.
환영행사 첫 날 환영식에는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몽골, 네팔 등 7개나라 31명의 친정부모와 다문화 가족 등 20가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이재근 산청군수도 환영식 현장을 찾아 결혼이민자와 가족들을 환영했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자녀를 타국으로 시집보내고 많이 그립고 걱정도 많았을텐데 한국에서 자녀와 손자들과 오랫동안 기억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기 바란다”며 “한국 방문을 마친 뒤 귀국하면 한국문화를 알리는 ‘민간 외교관’이 돼 달라”고 부탁했다.
환영식이 끝난 뒤 가족들은 산청 동의보감촌 안에서 공진단 만들기, 뜸체험, 족욕, 가족사진 촬영 등을 하며 한국문화를 체험 하고 추억을 만들었다..
2010년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몽골 출신 체첵델게르 씨는 “2013년에 한번 친정을 방문한 뒤 친정엄마를 만난 적이 없어 한국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보여드리고 싶어 초청신청을 했는데 선정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다문화가족의 안정된 생활 정착을 위해 초청방문 사업 이외에도 다문화가족 친정방문, 부부상담캠프, 자녀언어발달, 결혼이민지 영유아기 자녀양육서비스 및 한국어 교육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특히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로 경남도민으로 정착하고 지역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자녀 이중언어 교육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4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반응이 좋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경남도청
이번 친정방문사업에 초청된 가족들은 지난달 29일 입국해 오는 14일까지 한국에 있는 자녀 집에서 머물 예정이다.
도는 1일 부터 2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산청군 동의보감촌에서 ‘결혼이민자 친정부모 초청 환영행사’를 한다.
환영행사 첫 날 환영식에는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몽골, 네팔 등 7개나라 31명의 친정부모와 다문화 가족 등 20가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이재근 산청군수도 환영식 현장을 찾아 결혼이민자와 가족들을 환영했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자녀를 타국으로 시집보내고 많이 그립고 걱정도 많았을텐데 한국에서 자녀와 손자들과 오랫동안 기억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기 바란다”며 “한국 방문을 마친 뒤 귀국하면 한국문화를 알리는 ‘민간 외교관’이 돼 달라”고 부탁했다.
환영식이 끝난 뒤 가족들은 산청 동의보감촌 안에서 공진단 만들기, 뜸체험, 족욕, 가족사진 촬영 등을 하며 한국문화를 체험 하고 추억을 만들었다..
2010년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몽골 출신 체첵델게르 씨는 “2013년에 한번 친정을 방문한 뒤 친정엄마를 만난 적이 없어 한국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보여드리고 싶어 초청신청을 했는데 선정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다문화가족의 안정된 생활 정착을 위해 초청방문 사업 이외에도 다문화가족 친정방문, 부부상담캠프, 자녀언어발달, 결혼이민지 영유아기 자녀양육서비스 및 한국어 교육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특히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로 경남도민으로 정착하고 지역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자녀 이중언어 교육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4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반응이 좋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