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 익명 가정주부 1000만원 만기적금 기부

    경남 김해시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가정주부가 만기로 찾은 적금 1000만원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기부자는 지난 14일 김해시청 시민복지과를 방문해 평범한 가정주부라고만 밝히며 “만기된 적금을 찾았는데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써 달라”며 100만원권 수표 10장을 기부했다.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의 이 기부자는 “나도 어려운 때 시민들로부터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언젠가는 받은 만큼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에서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적금을 들었다”면서 “마음의 빚을 갚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시는 이 기부자가 “다음달에도 만기되는 적금 1000만원을 찾을 예정인데 이 적금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할 계획이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시에 따르면 김해에 거주하는 이 기부자는 자녀도 있는 평범한 가정주부로 틈틈이 일을 해 적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성금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김해지역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남계서원 세계유산 등재 고유제 등 기념식

    남계서원 세계유산 등재 고유제 등 기념식

    경남 함양군은 21일 남계서원에서 남계서원 세계유산 등재를 공표하는 ‘남계서원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기념식은 함양군이 주최·주관하고 경남도와 (사)남계서원이 후원한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유림, 문중, 서원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오후 1시 남계서원 사당에서 서원에 모신 선현들에게 경사가 있음을 알리는 의식인 고유제를 지낸다. 이어 세계유산 등재 경과보고를 하고 등재 인증서 주민공개, 표지석 제막 등을 진행해 남계서원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대내외에 공표하고 축하한다. 함양 남계서원은 우리나라 최초 서원인 소수서원에 이어 두 번째로 건립된 서원(1552년)으로 조선 성종때 학자인 일두 정여창(1450~1504)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 사당, 별사, 강당, 동·서재, 풍영루 등 모두 10동으로 이뤄져 있다. 제향, 강학, 교류공간을 종축에 배치한 최초의 서원이며, ‘전학후묘’ 전통서원의 건축유형을 대표하는 곳이다. 유학이 발달한 조선 건축물로서, 성리학의 사회적 전파를 이끌고 산수가 빼어난 입지조건에 정형성을 갖춘 건축문화를 이룩했다는 점이 세계유산 필수 조건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O
  • 국가 큰일 때 ‘땀’ 흘리는 밀양 표충비 18일 1리터 땀

    국가 큰일 때 ‘땀’ 흘리는 밀양 표충비 18일 1리터 땀

    나라에 큰 일이 생기기 직전에 땀을 흘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경남 밀양시 무안면 홍제사 경내 사명대사 표충비가 18일 오전 땀을 흘린 것으로 확인돼 관심이 쏠린다. 18일 밀양시와 홍제사에 따르면 사명대사 표충비에 이날 새벽 4시부터 오전 9시쯤 까지 1리터쯤 땀이 흘렀다. 홍제사 범철 주지는 “이날 오전 5시쯤 표충비각에 예불을 드리러 갔더니 표충비에서 땀이 흘러내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정성현 무안면사무소 총무담당은 “표충비가 땀을 흘린다는 주민들의 전화를 받고 현장으로 나가봤더니 비 앞뒤와 옆 등 4면에서 한출 현상이 보였다”고 말했다. 경남도 유형 문화재 제15호인 표충비는 임진왜란때 승병을 이끌고 왜병을 크게 무찌른 사명대사의 높은 뜻을 새긴 비석이다. 사명대사의 5대 법손(法孫) 남붕(南鵬)이 경산에서 갖고 온 돌로 만들어 1742년 세웠다. 국가에 큰 일이 있을 때마다 땀을 흘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땀방울이 글자의 획 안이나 머릿돌과 받침돌에는 맺히지 않는것으로 전해져 신비함을 더한다. 전문가들은 ‘표충비각 땀’ 현상에 대해 주변 기후환경 때문인지 비석 자체의 결로 현상에 따른 것인지 등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으나 과학적으로 아직 밝
  • 경남, 인공지능 스피커가 어르신 돌보는 서비스 시행

    경남, 인공지능 스피커가 어르신 돌보는 서비스 시행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인공지능(AI) 스피커가 24시간 돌보는 인공지능 통합돌봄 서비스가 경남에서 시범 실시된다. 경남도는 18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이날 ‘인공지능 통합돌봄 서비스 출범식’을 갖고 에스케이(SK)텔레콤㈜, 6개 시·군, 지역 복지관련 단체 등 8개 기관과 ‘인공지능 통합돌봄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는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구에 AI 스피커를 보급해 통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와 시·군, SK텔레콤, 행복한에코폰 등 4자가 협력해 추진하는 민·관 융합 서비다. 인공지능 스피커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은 기업에서 부담한다. 올해는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지역인 김해시를 비롯해 경남형 커뮤니티케어 사업 지역인 창원시, 사천시, 의령군, 고성군, 하동군 등에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10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시행한다. 2020년 부터는 18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 9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경남 도내 스마트 복지 사업 추진 및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인공지능 돌봄서비스가 구축되면, 서비스 대상 가구 홀로
  • 진주시, 대학·연구기관과 초소형위성 개발 추진

    진주시, 대학·연구기관과 초소형위성 개발 추진

    경남 진주시는 국내 우주분야 기술개발과 인력육성, 부품개발 등을 위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경상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공동으로 초소형 위성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진주시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경상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초소형 위성개발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이상경 경상대학교총장, 김남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과 항공우주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서 진주시는 초소형위성 개발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시책을 적극 발굴 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위성제작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우주부품시험인증 기관인 KTL은 위성 개발·제작·설계·발사 등 위성 개발 전체 사업을 총괄한다. 경상대는 석사과정 학생연구원을 선발해 위성 개발·제작·발사 등 모든 과정에 참여시켜 맞춤형 인력양성을 지원하고 우주산업 관련 과목을 개설해 운영한다. 경남과학기술대는 3차원 입체(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위성 부품 개발과 기술 협력을 한다. 시는 지역 연구기관, 대학, 행정기관이 공동 참여해 기관간에 역할분담과 상호협력으로 2021년까지 2U
  • 경남 18개 시군 전체가 위대한 유산… 다시 움트는 ‘가야 황금기’

    경남 18개 시군 전체가 위대한 유산… 다시 움트는 ‘가야 황금기’

    사적문화재 고분군만 15건 ‘문명의 증거’ 창원 현동 고분군서 유물 1만점 쏟아져 정교한 돛단배 형상 가야토기 ‘국보급’ 금귀고리·말 갑옷·고리자루 희귀성 높아 창녕 토기가마터 가야문화권 최대 규모 가야사 발굴에 2037년까지 1조원 투입 ‘땅만 파면 문화재가 나오는데 가야 유물이 수두룩하다.’ 경남 곳곳 토목공사 현장에서 건설이나 문화재 관계자 사이에 자주 나오는 얘기다. 몇 년 전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 1329 일원에서 국도 건설공사 중 땅파기를 하다 문화재가 나왔다. 840기가 넘는 국내 최대 규모 가야시대 고분군으로 확인됐다. 불꽃무늬토기를 비롯해 갑옷, 투구 등 1만점이 넘는 유물도 쏟아져 나왔다. 특히 가야시대 항해용 돛단배를 형상화한 웅장하고 정교한 배 모양 토기는 가야고분군에서 처음 나온 유물로 국보급으로 평가됐다. 역사기록과 연구 등에 따르면 경남은 18개 시군 전 지역이 1600여년 전 크고 작은 가야연맹체 중심지역이거나 세력권역이었다. 2015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연구용역에 따르면 전국에서 발굴·확인된 가야유적 665곳 가운데 82%인 544곳이 경남에 몰려 있다. ● 금귀걸이 등 5건 보물 지정 예고 경남도는 정
  • 진해군항 독도함에서 12일 함상 취업박람회 개최

    진해군항 독도함에서 12일 함상 취업박람회 개최

    해군 대형수송함인 독도함에서 대규모 함상 취업박람회가 열린다. 경남 창원시는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해군항 제11부두에 정박한 독도함에서 ‘민·관·군이 함께하는 2019년 함상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독도함은 2005년 7월 진수해 2007년 7월에 취역한 대형 수송·상륙 함정이다. 이번 함상취업박람회는 정부 역점 시책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관·군이 힘을 합쳐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다. 창원시와 해군본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B국민은행이 공동 주최하고, 국방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국가보훈처, 국방전직교육원, 한국해양수산연구원,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국방홍보원 등 여러 기관이 후원한다. 창원시와 해군은 취업을 희망하는 많은 사람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아서 대한민국 경제를 지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수호의 상징인 독도함에서 취업박람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지혜 창원시 일자리정책담당은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지역 방위산업체와 해운업체를 비롯한 강소업체 등 80개 기업과 육·해·공군 전역(예정)장병 및 일반 구직자 등이 많이 참여해 현장에서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독도함 취업박람회
  • 하동 평사리 최참판댁에 전통한옥숙박시설 개관

    하동 평사리 최참판댁에 전통한옥숙박시설 개관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인근에 우리나라 전통한옥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숙박시설인 한옥문화관이 문을 열었다. 하동군은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체험형 숙박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최참판댁 인근에 건립한 최참판댁 한옥문화관이 정식 개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한 한옥문화관은 기와지붕에 전통한옥구조의 팔작목구조로 지은 안채(91.5㎡), 맞배목구조로 된 사랑채(64.6㎡), 우진각목구조인 동·서별채(각 42.2㎡) 등 모두 4동(240.9㎡, 약 73평)으로 이뤄져 있다. 방은 모두 5실으로 18명 수용 규모다. 각 건물마다 방·거실·주방이 있고, 침구·비품·주방용품 등을 갖추었다. 화재감시용 CCTV도 설치됐다. 한옥문화관은 전통문화체험형 최참판댁 조성사업의 하나로 2018년 착공해 사업비 17억원을 들여 건립했다. 한옥문화관 사용료는 1박 기준으로 안채는 20만원(주말 30만원), 사랑채 15만원(주말 20만원), 별채 8만원(주말 12만원)이다. 숙박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악양면 최참판댁 일원에는 2008년 개관한 한옥체험관(섬진재·지리재), 2011년 문을 연 숙박체험동(김훈장·김평산네) 등 기존 4동 10실(40명
  • 비음산터널 건설 13년째 줄다리기

    비음산터널 건설 13년째 줄다리기

    2006년 대우건설 제안받은 김해가 추진 ‘인구유출·환경오염’ 창원 반대에 제자리 김해, 국가재정사업으로 선회 적극 추진 “창원·김해는 동일 생활권인 만큼 터널로 연결해야 한다” VS “터널이 뚫리면 인구가 빠져나가고 부동산 가격도 떨어진다.” 인구 규모 경남 1·2위 도시인 창원시와 김해시가 두 도시를 연결하는 터널 건설을 놓고 13년째 지루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김해시는 창원~김해를 잇는 비음산터널 건설 민간투자사업이 창원시 반대로 진전이 되지 않아 터널 건설을 국가재정사업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비음산 터널은 창원시 토월동과 김해시 진례면 사이에 있는 비음산을 뚫어 두 지역을 도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2006년 대우건설이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했다. 사업비 2048억원을 들여 터널(3.015㎞)과 접속도로 등 왕복 4차로 5.9㎞를 개설하는 내용이다. 김해시는 두 도시를 오가는 시민들이 많아 터널 개설이 시급하다며 대우건설 사업제안서를 2008년 경남도에 전달하고 창원시에도 사업 건의서를 보냈으나 창원시의 반대로 사업이 진척되지 않고 있다. 창원시는 “비음산 터널이 뚫리면 창원인구가 집값이 싼 김해 쪽으로 빠져나
  • 양파 심어요

    양파 심어요

    4일 오전 경남 함양군 지곡면 한 양파 논에서 농민이 이양기로 양파 모종을 옮겨 심고 있다. 함양 연합뉴스
  • 영호남 9개 지자체, 경남 사천에 ‘제2관문공항’ 유치 나섰다

    영호남 9개 지자체, 경남 사천에 ‘제2관문공항’ 유치 나섰다

    남해안권 영호남 자치단체가 경남 사천지역에 제2관문공항을 유치하기 위한 활동에 나서 관심이 쏠린다. 김해공항을 확장해 동남권 신공항을 만드는 정부의 김해신공항 건설계획이 안전성·소음·확장성 등의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어 대신 사천에 제2관문공항을 건설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천에 제2관문공항이 들어서면 영호남과 충청권까지 항공수요 권역에 포함돼 인천공항과 맞먹는 관문공항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4일 사천시 등에 따르면 권오봉 전남 여수시장이 회장인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제2관문공항 최적지가 사천이라며 정부에 공동건의서를 제출하고 최근 전남 순천에서 타당성을 알리는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유치활동에 나섰다. 남해안남중권협의회는 경남 진주·사천시, 남해·하동군과 전남 여수·순천·광양시, 고흥·보성군 등 영호남 남해안 연안 9개 기초자치단체가 동서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2011년 5월 창립했다. ●“사천, 교통 편하고 안개 적어” 올해 초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지역발전을 위한 10개 사업 가운데 하나로 ‘사천시에 대한민국 제2국제공항 건설’을 채택하고 정부에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남중권협의회는 지난 6월 제2국제공항 사천 유치를 핵심의제로 선정하고 공동
  • 경남 창녕서 국내 최대 규모 가야 토기가마터 발굴

    경남 창녕서 국내 최대 규모 가야 토기가마터 발굴

    경남 창녕군에서 국내 최대 규모 가야시대 토기가마터가 발굴됐다. 창녕군은 창녕읍 퇴천리 일원에서 비화가야 토기가마터가 발굴됐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재)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이 지난 7월 부터 퇴천리 비화가야 토기가마터에서 문화재 발굴조사를 한 결과 토기가마 1기를 비롯해 토취장(가마 운영에 필요한 흙을 채취한 구덩이), 폐기장(가마 조업 때 발생하는 폐기물을 버리는 곳), 배수로 등의 구조를 갖춘 구덩이를 확인했다.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은 발굴조사결과 퇴천리 토기가마터는 길이 15m, 너비 2.3m, 깊이 2.3m로 국내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가야 토기가마터 가운데 최대 규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퇴천리 토기가마터는 10여 차례의 토기 생산과 가마 보수를 반복한 흔적이 가마 천정부 벽면에서 완전한 상태로 확인된 유일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유물은 큰 항아리와 화로모양 그릇받침, 짧은목 항아리 등이 발굴됐다.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은 유물 출토 양상으로 보아 큰 항아리를 전문적으로 굽기 위해 만들어진 가마이며 조업 시기는 4세기 후반에서 5세기 초반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과 군은 퇴천리 토기가마터는 비화가야 토기가마 구조와 토기 생산
  • 경남 창원시, 2023년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유치

    경남 창원시, 2023년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유치

    경남 창원시는 아시아사격연맹이 주관하는 국제사격대회인 ‘2023년 제15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창원시에 따르면 아시아사격연맹은 지난 2일 쿠웨이트에서 열린 아시아사격연맹 총회에서 2023년 대회 개최지로 창원시를 확정했다. 2023년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는 대한민국 창원시를 비롯해 중국,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가 개최를 희망했다. 창원시는 최종적으로 중국과 겨룬 투표에서 유효투표 67표 가운데 40표를 얻어 유치를 확정지었다. 시는 아시아사격선구권대회 창원 유치에는 이달곤 국제사격연맹 집행위원과 김일환 아시아사격연맹 집행위원, 장갑석 한국체대 교수를 비롯한 사격계 인사들의 활약과 창원시와 대한사격연맹의 협업 등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시는 아시아사격연맹 회원국들이 지난해 창원에서 열린 제5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창원시의 아름다운 도심 환경, 도심에 위치한 세계 최고 시설을 갖춘 창원국제사격장, 안전하고 신속한 총기 통관 절차 등을 높이 평가해 창원을 지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창원시는 지난해 세계사격선수권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이어 아시아사격선구권대회도 유치해 세계적인 명품 사격도시의 입지를 확실히 굳혔
  • 해군군악대 5일 창원에서 정기연주회

    해군군악대 5일 창원에서 정기연주회

    해군 진해기지사령부는 5일 오후 7시 30분 경남 창원시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해군군악대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해군군악대 정기연주회는 해군 창설 74주년(11월 11일) 기념으로 지역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진기사 군악대장 이덕진 대위의 지휘아래 진기사·교육사·작전사·3함대·계룡대근무지원단 해군군악대를 비롯해 비바 챔버 앙상블, 성악가 한혜열·안혜수, 비트박스 팀 등 100여명의 공연진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해군군악악대는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수준 높은 선곡과 기획으로 전문성 있는 연주를 통해 관객들에게 해군의 아름다운 전통과 멋진 선율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진기사는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전문 연주단체인 ‘비바 챔버 앙상블’이 특별 연주 및 군악대와의 합동연주를 통해 관객들에게 ‘국민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해군의 모습’을 보여주며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주회는 무료관람(만 7세 이상)이며 입장권을 공연당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공연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Facebook) 해군 공식 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문의전화 055-549-3521~6) 창
  • 산청·함양 사건 민간인 희생자 위령제·추모식

    산청·함양 사건 민간인 희생자 위령제·추모식

    한국전쟁 당시 지리산 일대 공비토벌작전 과정에서 억울하게 희생된 산청·함양사건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식이 1일 경남 산청군 금서면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에서 거행됐다. 산청군과 산청·함양사건 양민희생자 유족회는 이날 오전 11시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에서 ‘제68주기 산청·함양사건 양민희생자 제32회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 정구창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 이재근 산청군수, 강석진 국회의원, 박우범·임재구 도의원, 정재원 유족회장을 비롯한 유족, 주민과 학생 등 650여명이 참석해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애도했다. 위령제·추모식 행사는 위패봉안각에서 도 교육감, 함양군의회 부의장, 유족회장으로 구성된 3명의 헌관이 제례를 올린 뒤 참배광장에서 희생자에 대한 묵념, 헌화·분향, 추모사, 추모시 낭송, 유족대표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추모사를 통해 “과거의 어두운 상처를 치유하고 명예회복으로 진실을 바로잡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라며, “유족들의 아픔과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관련법과 제도 정비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함양사건’은 한국전쟁 중인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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