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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공원 가야산 만물상 탐방, 하루전 예약해야

    국립공원 가야산 만물상 탐방, 하루전 예약해야

    국립공원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경북 성주군 수륜면에 위치한 만물상 탐방로(3km) 구간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올해 말까지 245일간 탐방 예약제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고 안전사고 위험구간에 대해 미리 준비해서 안전한 산행을 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탐방로 예약제를 시행하는 기간동안 만물상~서성재 구간을 탐방하기 위해서는 국립공원공단 예약통합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탐방 예정일 하루 전날 오후 5시까지 예약을 해야한다. 가야산 만물상 탐방로 하루 최대 입장인원은 평일 100명, 주말 및 공휴일은 500명이다. 만물상 탐방로 예약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가야산국립공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055-930-8000)로 문의하면 된다. 김형석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의 자연생태계 보전과 만물상 구간의 안전한 탐방을 위해 시행하는 탐방로 예약제에 탐방객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합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하동군 ‘참숭어 회’ 드라이브 스루 할인 판매

    하동군 ‘참숭어 회’ 드라이브 스루 할인 판매

    경남 하동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차량 이동형(드라이브 스루) 참숭어 회 판매’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차량 이동형 참숭어 회 판매는 경남도와 하동군이 후원하고 하동군수협, 화개악양농협, 하동여성어업인연합회에서 주관해 오는 25·26·30일과 5월 1일 나흘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화개장터 입구 임시주차장에서 진행된다. 녹차참숭어 회(350g)와 고추·마늘 등 야채, 고추냉이, 초장을 함께 포장해 제공하며 가격은 시중가 2만 5000원보다 40% 싼 1만 5000원에 특별 판매한다. 참숭어를 차량이동형 판매로 소비자에게 싸게 판매하기 위해 하동녹차참숭어영어조합법인이 출하가보다 저렴하게 1㎏당 6000원에 공급하고 하동군여성어업인연합회 회원들이 직접 손질과 포장을 한다. 하동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횟집에서도 참숭어 회 뜨기를 비롯한 준비작업에 동참하는 등 차량 이동형 판매가 새로운 판매 형태로 자리잡아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으로 하동의 대표 양식어종인 참숭어는 3월 말까지 출하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1% 급감하고 출하가격도
  • ‘황매산 철쭉 내년에 만나요’, 올해 철쭉축제 취소

    ‘황매산 철쭉 내년에 만나요’, 올해 철쭉축제 취소

    경남 합천군·산청군 경계에 걸쳐 있는 황매산에서 해마다 열리는 철쭉제가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않는다. 합천군과 산청군은 2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황매산 철쭉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천군 ‘황매산축제위원회’와 ‘산청황매산철쭉제위원회’는 오는 30일 부터 5월 10일까지 산청군 법평리 일원과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황매산군립공원 일원 철쭉군락지에서 동시에 황매산 철쭉제를 열 예정이었다. 35만㎡에 이르는 황매산 철쭉군락지는 전국 최대 규모로 해마다 5월이면 짙은 분홍빛 철쭉 군락지가 끝없이 펼쳐져 하늘과 맞닿아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CNN이 발표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 50선’에 선정될 정도로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다. 황매산 철쭉제 기간에는 전국에서 관광객과 등산객 수십만명이 축제가 열리는 합천·산청지역 황매산 철쭉 군락지를 방문한다. 합천군과 산청군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군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어쩔수 없이 축제를 열지않기로 결정하고 축제장도 폐쇄해 차량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지역 곳곳에 축제취소를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었고, 산청군도 군청 홈페이지에 축제취소를 알리는 안
  • 경남도 창업기업 신규고용인력 보조금 지원 확대

    경남도 창업기업 신규고용인력 보조금 지원 확대

    경남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창업기업의 자금난 해소 등을 위해 ‘2020년도 창업기업 신규고용인력 보조금 지원사업’을 확대해서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당초 사업예산 3억원에 추가경정예산 3억원을 증액해 모두 6억원(시군 50%부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원 인원도 당초 최소 100명에서 200명으로 늘어났다. 창업기업 고용인력 지원사업은 창업기업의 신규고용 창출과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신규 투자를 하고 고용을 창출한 창업 7년 미만 도내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1인당 월 50만원씩 6개월 간 최대 300만원까지 인건비를 보조한다. 1개 기업 당 최대 10명까지 지원한다. 신규투자로 인정되는 투자범위는 ●비주거용 건물의 건축비 ●도로·항만·상하수도·전기·통신 시설의 토목 구조물 설치비 ●연구용기자재 및 기계·장비 구입비 ●지적재산권 매입비 등이다. 근로자수 1~49인 기업은 최소 5000만원 이상, 50~149인 기업은 1억 5000만 원 이상, 150~299인 기업은 3억원 이상을 신규로 투자한 뒤 1명 이상 신규 고용이 있어야 한다. 구비서류를 갖춰 사업장이 있는 시
  • 가야고도 김해에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 2023년 개관

    가야고도 김해에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 2023년 개관

    경남도는 가야역사 중심지 경남에 가야사를 알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는 2017년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사업’이 국정과제로 선정된 뒤 문화재청이 가야문화권의 효율적 관리와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수립·발표한 컨트롤타워 건립 추진계획에 포함됐다. 도는 문화재청의 2018년 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결과(필요성 80%, 비용대비 편익(B/C) 분석 1.46)를 바탕으로 문화재청과 협업해 총 사업비 295억 6000만원 가운데 1단계 사업비(설계비·시설비)인 42억 7000만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도는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 부지는 문화재청 타당성 조사에서 전문가와 일반인 모두의 선호도 1위로 선정된 김해시를 최우선에 두고 문화재청·도·김해시가 협의 해 김해시 관동동 452-3번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606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면적 1만 100㎡ 규모로 건립된다. 복합문화공간이라는 기능에 맞게 가야사 아카이브, 연구·교육 플랫폼, 전시·체험공간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주된 기능인 아카이브 영역에서는 지난 수십 년간 수집한 가야유적에 대한 발굴조사
  • 서울 공공기관 급식에 경남 우수농산물 공급 확대

    서울 공공기관 급식에 경남 우수농산물 공급 확대

    경남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의 서울지역 공공급식 공급이 확대된다. 경남도는 김해에 이어 거창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서부경남 우수 농산물이 서울지역 공공기관 급식에 본격적으로 공급된다고 17일 밝혔다. 경남도와 서울시는 지난해 부터 경남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서울시공공급식센터를 직거래로 연결하는 공공급식 공급 플랫폼을 구축하고 김해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서울 영등포구 공공기관 150여곳에 경남지역 우수 농산물 80여종을 공급하고 있다. 도는 서울지역 공공급식에 경남지역 우수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시와 다양한 방안을 협의해왔다. 서울시를 방문해 박원순 시장, 경남 시·군 관계자 및 농산물 생산자 단체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급식 생산자 조직체계와 공급여건을 설명하는 자리도 가졌다. 그 결과 김해에 이어 거창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서울공공급식 산지지자체로 최근 선정됐다. 거창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거창공유농업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하는 생산자 조직과 경남 서부권(거창·산청·함양·합천) 친환경농산물 종합 수급체계를 만든다.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시 마포구 등의 어린이집과 복지시설 등 공공급식시설 160여곳에 서부권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축산물 90여
  • 하동군, 알프스하동 종합복지관 20일 부분 개관

    하동군, 알프스하동 종합복지관 20일 부분 개관

    경남 하동군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지난 2월 24일부터 휴관에 들어간 알프스하동 종합복지관을 오는 20일 부터 부분 개관한다고 18일 밝혔다. 알프스하동 종합복지관은 휴관한 뒤 개관을 3차례 연기한 끝에 56일 만에 부분 개관하는 것이다. 군에 따르면 알프스하동 종합복지관은 복지시설 운영에 따른 정부 권고에 따라 휴관한 뒤 지난달 9일과 23일, 이달 6일 등 세 차례 개관을 연기했다. 군은 코로나19 예방과 유입 차단을 위한 군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장기간 휴관으로 어르신·장애인 등의 건강상 문제를 비롯해 불편이 크다는 건의에 따라 종합복지관 부분 개관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종합복지관은 코로나 감염 우려가 있는 노래방·목욕탕 시설과 웃음치료·음악교실·노래교실·영화상영 등 30명 이상 집단 프로그램, 접촉이 많은 스포츠댄스와 수중치료실을 제외한 나머지 프로그램과 시설은 20일 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정상 운영되는 프로그램 및 시설은 평생교육 프로그램 35개, 치료 프로그램 3개, 식당, 가족탕, 재활운동실·체력단련실·장수건강실·온돌방·탁구장·당구장·카페테리아 등 자유이용시설이다. 종합복지관은 프로
  • LH 경남진주혁신도시에 다목적 물놀이장 조성, 내년 개장

    LH 경남진주혁신도시에 다목적 물놀이장 조성, 내년 개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남진주혁신도시 물초울공원 안에 내년 7월 개장 예정으로 ‘다목적 물놀이장’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다목적 물놀이장은 ‘놀이·레저·문화’를 결합한 복합 시설이다. 종합경기장 인근 물초울 공원안에 3500㎡ 규모로 조성된다. LH는 ●창의성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친환경 놀이공간 ●봄·여름은 물놀이장 및 자연생태공원, 가을·겨울은 스케이트 및 썰매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복합레저공간 ●복합문화도서관 및 영천강변 특화사업과 연계한 문화공간 등 복합문화시설을 기본 방향으로 삼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LH는 지난해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시민체감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 ‘다목적 물놀이장’ 조성사업을 선정하고 진주시와 ‘복합문화공원 조성사업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LH는 앞으로도 시민 만족도 조사와 아이디어 공모, 리빙랩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지역사회 목소리가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사업 적재적소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리빙랩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들이 사는 지역을 실험지로 정해서 기술 활용과 연구로 결과를 확산하는 활동을 말한다. 박성용 LH 균형
  • 경남 오존경보제 18개 모든 시·군 시행

    경남 오존경보제 18개 모든 시·군 시행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 경보제를 올해 부터 도내 18개 모든 시·군에 전체 20개 권역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오존경보제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시행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은 지난해 까지는 창원시 3개 권역(의창·성산권, 회원·합포권, 진해권)을 포함해 도내 14개 시·군에 16개 권역으로 운영했다. 지난해 11월 의령, 창녕, 산청, 합천 등 4개 군에 대기오염 측정소가 신규로 설치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오존 경보제를 모든 시·군으로 확대 시행해 오존 오염도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경보제 운영기간 동안 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오존 농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한다. 고농도 오존이 관측되면 신속하게 전파해 도민 건강피해와 생활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오염저감을 위해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대기오염측정망에서 측정된 오존의 1시간 평균농도가 0.120ppm 이상이면 주의보, 0.300ppm 이상이면 경보, 0.500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각각 발령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주의보 및 경보가 발령되면 언론사 및 시·군청, 교육청, 휴대전화 문자알림(SMS)을 통해 즉시 전파한다. 또 보건환
  • 양산시 인구정책 구호 공모

    양산시 인구정책 구호 공모

    경남 양산시는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저출산·고령화 사회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인구정책 구호(슬로건) 공모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오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다. 양산시 인구정책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양산시가 결혼과 양육하기 좋은 도시임을 나타낼 수 있는 내용, 양산시의 저출산·고령화 대응 의지와 이미지를 표현하는 내용,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행복한 가정 양산시를 표현하는 내용, 살기 좋은 양산시 도시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는 내용 등이다. 양산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양산시 인구정책 슬로건 공모’에서 서식을 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okd84188@korea.kr)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슬로건은 심사를 해서 최우수 1명 50만원, 우수 2명 각 30만원, 장려 4명 각 1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시는 선정된 슬로건은 인구정책 행사 및 홍보자료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양산시청 여성가족과 인구정책팀(055-392-36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산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도, 마스크 필터용 활성탄 원료 국산화사업 지원

    경남도, 마스크 필터용 활성탄 원료 국산화사업 지원

    경남도는 한국세라믹기술원과 공동으로 ‘코로나19 마스크용 활성탄 원료 국산화 및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원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활성탄 생산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활성탄 제조 및 성형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주관한다. 도에 따르면 도내 활성탄 생산기업은 활성탄 원료가 되는 목탄계(코코넛 껍질, 대나무 등)와 석탄계(피치, 코크스 등) 원료의 대부분을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 등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현지 공장 조업 중단과 물류·통관 지연 등으로 원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하는 ‘일반 활성탄’은 수처리 및 공기정화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지만, 마스크 필터용 ‘하이엔드급 활성탄’은 높은 비표면적(입자의 단위 질량당 표면적)과 고순도 탄성 함량이 요구되는 등 제조기술 한계로 국내에서 개발되지 못한 상태다. 도는 이러한 국내·외 여건을 반영해 활성탄 원료를 국산화하고 동시에 마스크 필터용 하이엔드급 활성탄까지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에 도비 4억원을 편성해서 내년까지 2년간 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
  • “정부가 재난지원금 100% 내면 지방은 취약층 맞춤지원 가능”

    “정부가 재난지원금 100% 내면 지방은 취약층 맞춤지원 가능”

    코로나19로 한국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내수는 빙하기를 맞았고, 수출과 고용은 아직 터지지 않은 시한폭탄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정부가 취약계층 지원과 경기 대응을 위해 소득 하위 70%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지만, 빨라야 다음달에나 지급이 가능하다. 현장에서는 지난 2월부터 손가락을 빠는 자영업자들과 단기 실업 상태에 빠진 취약계층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전에 쓰러질 것이라고 말한다. 자치단체장 중 가장 먼저 긴급재난지원금 도입을 주장한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한시라도 빨리 지원금을 지급해야 사람들을 살리고 지역 경제가 무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한다. 12일 김 지사로부터 현재 추진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의 한계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긴급재난지원금 도입을 가장 먼저 얘기했다. “정확하게 말하면 처음은 아니다. 경남연구원과 지역의 경제학 교수들과 코로나19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지원방안 중 하나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준비하던 중 이재웅 전 쏘카 대표가 먼저 얘기를 꺼냈다. 지방정부 중에선 경남도가 가장 먼저 이 대책을 제기한 것은 맞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지원이 필요한 이유는. “가능하다면 현
  • 경남도교육청, 개학 연기 유치원 3∼4월 수업료 지원

    경남도교육청, 개학 연기 유치원 3∼4월 수업료 지원

    경남지역 유치원 원생 학부모들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개원 연기로 원아가 등교하지 3~4월 수업료를 내지 않는다. 경남도교육청은 도내 유치원의 3∼4월 수업료를 도교육청과 교육부가 분담해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유치원 수업료 지원은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사립 유치원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료 50%는 교육부(18억 6839만원)와 경남교육청(25억 6981만원)이 나누어 지원하고 나머지 50%는 유치원이 부담한다. 이미 수업료를 낸 가정은 돌려받거나 다음달 수업료로 이월된다. 지원조건과 대상은 휴업 기간 3~4월 학부모 부담금을 모두 반환하거나 이월하고, 소속 교원 인건비를 모두 지급한 사립유치원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사립 유치원 전체 250곳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2일 예정이던 개학이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박해란 도교육청 유아특수과장은 “유치원에 대한 한시적 재정지원으로 학부모 부담을 완화하고 유치원 교원 고용과 생계지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김해 돗대산 항공기 사고 현장 위령비·돌탑 설치

    김해 돗대산 항공기 사고 현장 위령비·돌탑 설치

    경남 김해시는 18년 전 지내동 돗대산 중국 항공기 추락사고 현장에 위령비·돌탑·안내판 설치 등 정비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삼계동 민방위 재난안전체험장에도 사고 당시 수거한 추락 항공기 잔해와 사고 관련 사진, 사고경위 자료 등을 전시한 전시관을 설치해 민방위 교육과 재난안전 체험 때 항공사고 교육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돗대산 사고현장 정비와 전시관 설치는 당시 항공기 추락 사고의 아픔을 잊지 않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김해공항 위험성을 재조명해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사업이다. 돗대산 항공기 추락사고는 2002년 4월 15일 중국국제항공사 소속 보잉767기가 승객과 승무원 166명을 태우고 중국 베이징수도국제공항을 출발해 김해공항에 착륙하려다 기상 악화로 돗대산에 추락한 항공사고다. 이 사고로 한국인 110명과 중국인 19명 등 129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다쳤다. 시는 지형적으로 항공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김해신공항건설사업도 안전에 대한 특별한 개선대책 없이 추진되고 있어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사고현장을 정비하고 위령비와 전시관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김해공항의 지리적 여건을 고려할 때 북쪽 산악지역
  • 경남 함양군, 빈집 개·보수 임대 지원사업

    경남 함양군, 빈집 개·보수 임대 지원사업

    경남 함양군은 귀농인 유치를 위해 빈집 개·보수를 지원한 뒤 임대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군내에 1년 넘게 비어 있는 빈집 가운데 임대를 할 수 있는 주택이다. 소유자가 개·보수를 희망해야 하며 새로 고친 빈집에는 귀농인(예정자)이 입주하게 된다. 빈집 소유주를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사업 희망자를 접수한다. 사업대상자 선정은 임대주택에 대해 임차인(귀농인 또는 예비귀농인)과 임대차계약을 하면 선정이 최종 확정된다. 빈집을 임대하는 소유주는 집 수리비용의 80%(최대 1500만원)를 군으로 부터 지원받는다. 빈집 소유자는 개·보수 공사비용을 관련 규정에 맞게 집행해야 하고 비용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귀농인에게 임대해야 하며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반값으로 전·월세를 받아야 한다. 임대기간은 계약일로부터 2~5년이다. 빈집 소유주는 군 지원을 받아 집을 고쳐 임대해 임대료 수입을 올릴 수 있고 군은 빈 집을 활용해 도시지역 귀농 희망자를 유치할 수 있어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 군 관계자는 “함양 지역은 귀농·귀촌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정착할 때까지 임시 거주지가 부족한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며 “빈집 개·보수 임대 사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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