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 성추행 의혹·막말…천안 등 충남 기초의회 잇따른 공방

    성추행 의혹·막말…천안 등 충남 기초의회 잇따른 공방

    충남 기초 지방의회가 성추행 의혹과 막말 등으로 공방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천안시의회 의원들은 1일 시청사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추행 혐의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은 사퇴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A의원이 지난달 26일 제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마치고 건의안 채택 후 단체 사진 촬영 과정에서 여성 의원의 신체 부위를 고의로 접촉했다”며 “피해자는 심한 불쾌감과 성적 모욕감에 당혹스러워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A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들의 공개 사과에 이어 A의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해당 의원은 성추행 혐의로 A의원을 지난달 31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국민의힘 소속 다음 주 A의원을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를 요청했다. A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일로 고통받는 의원에게 정중히 사과한다. 사법부에 성실한 조사 등 진상규명으로 매듭짓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민주당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논산에서는 최근 한 공무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B시의원으로부터 고성과 함께 “능력 없으면 그만두라”라는 막말을 들었다고 폭로하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보령시의회는 C의원이 회기 중 청년 세대를 비하하는 발
  • 아산~목포 280㎞ ‘택시비 먹튀’…“꼭 잡아주세요”

    아산~목포 280㎞ ‘택시비 먹튀’…“꼭 잡아주세요”

    택시 승객이 충남 아산에서 전남 목포까지 280㎞의 택시 요금을 내지 않는 ‘먹튀’(무임승차)로 공분을 사고 있다.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27일 오후 1시 46분께 60대 택시 기사가 아산시 온양온천역 앞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 승객 A씨를 태웠다. 기사는 “뱃사람인데 도착하자마자, 택시비 줄사람이 있다”라는 말을 믿고 전남 목포 북항 선착장 근처까지 A씨를 태우고 갔다. 280㎞를 달려서 도착했지만, A씨는 택시에서 내려 선주를 기다리는 척하다가 그대로 골목으로 달아났다. 공개된 택시 블랙박스 사진에는 누군가 기다리는 척 택시 앞에서 태연하게 서 있는 먹튀 남성과 그를 기다리는 장면 등이 그대로 담겼다. 가족으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가슴이 더 아픈 이유는 몸이 불편한 아버지는 사람을 잘 믿는 스타일이라 다시 올 줄 알고 A씨를 저녁 늦게까지 기다렸다”며 “아버지가 운전하신 거리만 왕복 560㎞. 꼭 잡아서 선처란 없음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꼭 잡아야 한다”, “500㎞ 이상 운전하기 얼마나 힘든데 저런 나쁜” 등의 반응을 보였다.
  • 한기대, 핵융합 산업 성장 ‘미래소재기술연구소’ 출범

    한기대, 핵융합 산업 성장 ‘미래소재기술연구소’ 출범

    핵융합 에너지 연구·전문인력 양성 산학연 공동 협력 “첨단 융복합 연구 수행”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교내에 ‘미래소재기술연구소’를 출범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한기대는 지난해 11월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과 ‘핵융합 연구 및 기술교류’ 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연구소는 한국형 인공 태양으로 주목받는 ‘한국형 핵융합 실증로’(K-DEMO) 건설과 상용화를 위한 한기대의 실천적 공학기술 필요에 따라 마련됐다. 연구소는 △인력양성 △소재연구 △플라스마 응용 기술 등 3개 센터를 운영하며 K-DEMO 증식블랑켓 설계를 위한 공동연구와 핵융합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 등을 담당한다. 한기대에서는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반도체특성화사업단, LINC3.0사업단 등 대학 관련 학부와 사업단이 참여한다. 협력 및 자문기관으로는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한국재료연구원·포항산업과학연구원· 하나머티리얼즈·클린솔루션, 성균관대·고려대·포항공과대 등 산학연기관이 참여한다. 유석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장은 “국내의 핵융합에너지 연구개발 사업은 K-DEMO 핵심기술 개발 등 과학적인 관점에서 국가 주도로 수행 중이나, 실용화에 필수적인 증식
  • 경부고속도 천안 인근 ‘2차 교통사고’ 2명 심정지

    경부고속도 천안 인근 ‘2차 교통사고’ 2명 심정지

    31일 오전 1시 2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천안 분기점 인근 333㎞ 지점에서 주행 중이던 16.5t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날 사고 정리 중 2차 추돌 사고가 발생해 40대 1t 화물차 운전자와 60대 4.5t 화물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16.5t 화물차 운전자도 병원에서 치료 중인 가운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40대 운전자가 사고 처리를 도와주기 위해 도로에 나와 있다가 2차 추돌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충남 의료 발전 ‘국립 의과대학 설립’ 촉구

    충남 의료 발전 ‘국립 의과대학 설립’ 촉구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가 열악한 지역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30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도내 국립의대 신설’ 반영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주요 건의 내용은 정부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국립대 의대가 없는 도내 국립대 의대 설립 반드시 포함할 것과 확충된 의료인력의 지방 정착을 위한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 마련이다. 김 지사는 건의문을 통해 “국민은 보건에 관해 국가의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지만 살고 있는 지역에 따라 차별적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다”며 “충남은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1.5명으로 전국 평균 2.2명에 비해 매우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대 정원이 확대되더라도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는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해 타지로 원정 진료를 받으러 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 의대 정원 증원만으로는 지역의 근본적 의료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지역 의료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국립의대 설립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도에 따르면 국내 의대 40곳의 입학 정원은 3058명이며, 도내에는 단국대(천안) 40명과 순천향대 93명 등 사립의대 2곳 133명이고, 국립의대는 없다. 2017∼2021년 도내
  • 충남 치과의사들 “치의학연 천안 설립 이행하라”

    충남 치과의사들 “치의학연 천안 설립 이행하라”

    결의대회 “대통령 공약대로 조속 이행해야” 윤석열 대통령 지역 공약인 천안에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충남 치과의사들이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30일 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충남치과의사회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앞서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적 근거인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일부개정안’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충남치과의사회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대통령 공약 사항인 만큼, 공모 절차 없이 즉각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천안에서 1시간 이내 이동할 수 있는 지역에 전국 치과의사의 42.7%, 치과 기업 53.7%가 소재해 파급 효과가 높다고 설명했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정부에 대통령 지역공약 사항인 점을 강조하며, 공모를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김태흠 도지사는 지난해 7월과 지난 2월 윤 대통령에게 전국 공모 방식은 안 된다며 천안 설립을 건의했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대통령 지역공약 조속 이행을 위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타당성 용역을 마치고, 천안 아산 KTX 역세권 내에 설립 용지 5162㎡를 매입
  • “아프니 쉴게요”, 충남도의회 ‘노동약자 유급병가’ 수혜 확대

    “아프니 쉴게요”, 충남도의회 ‘노동약자 유급병가’ 수혜 확대

    일용직 등 노동약자 ‘입원 생활비’ 수혜 확대 조례안 개정 ‘중위소득 100%→120% 이하’ 일용직 노동자 등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충남지역 노동 취약계층을 위한 ‘입원 생활비’ 지원이 확대된다.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30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정병인 의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남형 유급병가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일용직 근로자나 1인 자영업자, 아르바이트생, 대리기사 등 노동 취약계층은 몸을 다치거나 아프면 수입이 줄기 때문에 일을 중단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조례안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중 근로소득자 또는 사업소득자인 도민이 질병이나 부상의 치료 또는 검진을 위해 근로할 수 없으면, 입원 시 생활비를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지원 대상을 기존 ‘중위소득 100% 이하’에서 ‘중위소득 120% 이하’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원 대상자가 신청할 경우, 지원 기간은 연간 최대 14일이고, 2024년 충남도 생활임금을 기준으로 1일 9만2000원의 입원 생활비가 지급된다. 정 의원은 “소득 보전이 어려워
  • 천안 아파트 13층서 화재…주민 40여명 대피

    천안 아파트 13층서 화재…주민 40여명 대피

    29일 오후 9시 15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천안동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15층 아파트의 13층 가정집에서 불이나 집 내부 39㎡와 냉장고 등 가재도구를 태우고 소방 당국 추산 11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파트 주민 40여명이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신범철 전 차관 “정치혁신이 사명”…천안을 출마

    신범철 전 차관 “정치혁신이 사명”…천안을 출마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이 오는 4월 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천안(갑)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 전 차관은 29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정치권 신뢰는 더 떨어질 곳이 없다. 정치를 혁신해 국민에게 봉사하도록 만드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인의 힘은 세상을 바꾸기 부족하다. 천안갑의 시민과 함께 정치 혁신과 지역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 전 차관은 천안갑 발전을 위한 교통인프라·일자리 공약을 발표했다. ‘2Rail 2Road’를 주제로 한 교통인프라 공약은 △GTX-C 천안역 조기착공 △신부·성정역 신설 △천안1외곽순환도로망 목천-청룡구간 조기 착공 △성황동-불당동 연결도로 조기 착공 등이다. 일자리 공약은 ‘GTX-C 노선이 연장되는 천안역에 국방 AI 센터 유치’와 ‘동천안 IC인근 산단과 동면 빙그레 산단을 연계한 기업 유치 및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제시했다. 천안 남산초·계광중·북일고를 졸업한 그는 국방연구원 실장과 외교부 정책기획관, 국립외교원 교수,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을 거쳐 윤석열 정부 초대 국방부 차관을 역임했다.
  • 천안시 ‘356곳 난개발 우려’…성장관리계획 구역 지정

    천안시 ‘356곳 난개발 우려’…성장관리계획 구역 지정

    충남 천안시는 난개발 우려 지역 356개소를 성장관리계획 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성장관리계획은 비시가화 지역 중 개발 압력이 높아 난개발 예상 지역에 계획적 개발과 체계적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정 구역은 계획관리지역 139㎢ 중 약 80㎢에 주거형 43개소, 산업형 20개소, 일반형 151개소, 관리형 142개소 등 총 356개소다. 시는 구역별로 건축물의 허용·불허 용도를 정하고, 기존보다 대지건물비율은 최대 10%, 용적률은 최대 25%까지 상향 적용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계획안은 지역주민과 천안시의회 의견 청취, 관련 부서 협의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 상명대 학생들, 메타버스 경연 ‘대상·최우수상’ 휩쓸어

    상명대 학생들, 메타버스 경연 ‘대상·최우수상’ 휩쓸어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AR·VR 미디어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제3회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메타버스 콘테스트 VR버전 공모전’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메타버스 상에 혁신융합대학 맵을 창의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인재 선발을 위해 마련됐다. 상명대의 ‘바다 진주’팀이 교육부장관상인 대상을, ‘봇작봇작‘팀이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들은 창의적인 콘텐츠 기획과 구체적인 제작 능력을 선보여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원재 전공 주임교수는 “시대적 변화 선도를 위해 선제적으로 창의 융복합 첨단교육을 도입해 특성화하고 있다”며 “AR·VR 미디어 디자인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새 융합형 첨단교육 모델 구축 및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단국대병원, 국내 첫 방사선 뇌수술장비 ZAP-X 도입

    단국대병원, 국내 첫 방사선 뇌수술장비 ZAP-X 도입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국내 처음으로 방사선 뇌수술 장비인 ZAP-X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ZAP-X는 뇌종양에만 정확히 목표로 저선량 방사선을 입체적으로 투여해 뇌종양 치료가 가능한 최첨단 방사선수술 장비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 도입이다. 단국대병원은 1월 31일 첫 환자 수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ZAP-X 가동을 앞두고 있다. 앞서 단국대병원은 지난 26일 전국 병원 신경외과 의사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열고 방사선 수술 치료의 미래 방향에 대한 논의 등을 진행했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뇌종양과 뇌 질환 환자 치료향상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뇌종양을 비롯한 암 진단부터 치료까지 중부권 내 암 치료의 중추적인 구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1㎡당 ‘1102만원과 358원’…충남 표준지 공시지가 0.85% 상승

    1㎡당 ‘1102만원과 358원’…충남 표준지 공시지가 0.85% 상승

    전국 평균 1.09% 소폭 상승 충남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국 평균 변동률보다 낮은 0.85% 상승했다. 표준지가가 제일 높은 토지는 천안시 신부동 일원에 1㎡당 1102만 원이며, 가장 낮은 곳은 논산시 일원에 1㎡당 358원이다.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결정·공시한 1월 1일 기준 충남 표준지 공시지가가 평균 0.85% 상승했다. 전국 평균 변동률은 1.09%로 최고 변동률은 세종(1.59%)이, 최저 변동률은 제주(-0.45%)다. 도내에선 개발 수요가 많은 아산시와 천안시 서북구, 천안시 동남구가 각각 1.64%, 1.24%, 1.1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최하위는 –0.03%의 변동률을 기록한 금산군이다. 도내 표준지가가 제일 높은 토지는 지난해와 같은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454-5번지로 ㎡당 1102만원이다. 가장 낮은 곳도 지난해와 같은 논산시 양촌면 반암리 산35번지로 1㎡당 358원이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시군 지적부서나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열람할 수 있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표준지 공시지가는 4월 30일 결정·공시하게 될 개별공시지가의 산정 기준이 된다”며 “이번 결정 공시된 표준지 공시지가에 의견이
  • 중국 해커, 국내 대학·지자체 해킹…피해 등 확인중

    중국 해커, 국내 대학·지자체 해킹…피해 등 확인중

    중국 해커, “충남 A대학 개인정보 등 해킹” 충북 지자체, 지리정보 파일 유출 추정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등 3곳이 중국 출신으로 추정되는 해커로부터 공격받았다는 정보가 입수돼 관련 기관 등이 정보 유출 여부와 피해 등을 확인 중이다. 충남의 A대학은 지난 27일 중국 해커가 대학 내 홈페이지에서 학교 관련 정보를 해킹했다는 정보가 입수돼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타)’에는 해커가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한 압축파일에는 학교 자료뿐 아니라 일부 학생과 교직원들의 개인 정보까지 유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해커는 A대학 해킹을 알리며 250MB 가량의 유출 데이터 공개를 예고했다. A대학은 현재까지 자체 파악 결과 27일 오후 7시쯤 약 1시간 외부에서 학교 홈페이지 접속에 지연됐고 현재 정보 유출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A대학 관계자는 “정확한 정보 유출 여부와 피해 등을 확인 중이며 보안 강화 등 방지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대학과 특정한 원한이나 목적을 위한 것은 아닌, 해커가 자기 실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해커가 공격했다는 충북의 한 지자체는 개인 정보가
  • ‘기업혁신파크 충남 유치’ 길 열려…당진에 ‘모빌리티 거점 조성’

    ‘기업혁신파크 충남 유치’ 길 열려…당진에 ‘모빌리티 거점 조성’

    기업도시개발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 도, 선도사업 공모 선정 총력 당진에 수출입 물류단지·모빌리티 거점 조성 충남 당진에 자동차 수출입 물류단지·모빌리티 거점지구 추진을 위한 ‘기업혁신파크’ 조성의 길이 마련됐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추진 법적 근거인 ‘기업도시개발 특별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기업혁신파크는 민간기업이 주도해 투자·개발하는 기업도시의 두 번째 버전이다. 이번 개정안은 규제 완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최소 면적은 기존 기업도시 100만㎡에서 50만㎡로 축소하고, 도시지역은 10만㎡ 소규모 개발을 허용한다. 입지 규제 최소 구역을 도입해 도시·건축 규제도 완화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부터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대상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도내에서는 당진시가 ‘자동차 수출입 물류단지 및 모빌리티산업 육성 거점지구 조성’으로 공모에 도전했다. 이 사업은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일원 50만㎡의 부지에 SK렌터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등과 2030년까지 298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당진에는 자동차 관련 사업체 196개에 3253명이 종사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