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구의장으로 뽑아달라”며 동료의원들에 뇌물 준 구의원 입건

    부산사상구의회 의장 보궐선거에서 지지를 부탁하며 동료 의원에게 돈을 건넨 의원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사상경찰서는 25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A(55) 의원 등 부산 사상구의회 의원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의원은 2014년 1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구의장 보궐선거에서 당선시켜달라며 100만∼510만 원씩 5명의 동료 의원에게 모두 1310만 원을 청탁사례금 명목으로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A 의원은 전반기 의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자 지난해 해외 연수를 떠나는 의원에게 경비로 사용하라며 100만원씩을 주고,의장 보궐선거 4일 전에는 의원 2명에게 추가로 200만∼300만원을 건네며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의원은 정작 의장 선거 전 당 자체 경선에서 의장 후보로 선출되지 못하자 의원 3명에게서 100만∼300만원을 돌려받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 의원에게 돈을 받은 의원 5명도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120억 유산 미끼 이메일 보내 거액 뜯은 국제사기단 미국인 모녀 구속

    120억원의 유산을 남겼다는 이메일을 보내 변호사 선임 비용 등으로 거액을 뜯은 국제이메일사기단 소속인 미국인 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5일 친척이 거액의 유산을 남겼다는 허위내용의 이메일을 러시아 교포에게 보내고서 변호사 선임과 상속비용 등으로 9000여만원을 뜯은 미국인 모녀 A(67)씨와 딸 B(46)씨를 구속했다. A씨 모녀는 부산에 거주하는 러시아 교포 3세인 김모(32)씨에게 “친척이 120억원의 유산을 귀하에게 남겼다”는 이메일을 보낸 뒤 변호사 선임과 유산 공증서류 비용 등의 명목으로 올해 3월부터 최근까지 16차례에 걸쳐 97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모녀는 미국 BB&T 은행직원 행세를 하며 B-2(관광통과) 자격으로 지난 7일 국내에 입국해 김씨와 만나 계약서에 대한 미 영사관 공증비 명목 등으로 김씨에게 920만원을 직접 받아 가로채기도 했다. 이들은 허위 인증서와 영수증 자료 등을 김씨에게 전송해 안심시키고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해 송금이 안 된다”며 반복적으로 돈을 요구하는 등 김씨를 장기간 속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각종 명목을 내세우며 지속적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데 의심을 품
  • 부산시민 90%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건립 찬성”

    부산시민 90%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건립 찬성”

    부산시민은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건립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위원회(이하 소녀상 추진위)는 부산시민 116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90%가 넘는 응답자가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건립에 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합의에 반발해 만들어진 소녀상 추진위는 지난 6월 23일부터 76일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였다. 응답자의 92.1%는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죄를 요구하는 차원에서 일본영사관 앞에 소녀상을 설립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86.1%의 응답자가 피해 할머니의 의견수렴 부재를 꼽았으며 일본 정부가 진정한 반성 없이 합의로 해결하려 한다는 답변이 63%였다.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설립된 ‘화해·치유재단’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9.1%가 설립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위안부 문제의 해결 방법으로는 설문 참여자의 83.5%가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죄와 법적 배상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소녀상 추진위는 부산시민과 함께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녀상 건립장소를 두고 관할 동구청과
  • 노무현 대통령 명예훼손 부산대 교수 징역형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부산대 교수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3단독 윤희찬 부장판사는 24일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최모(61) 교수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최 교수는 지난해 6월 강의실에서 학생들에게 “인터넷에서 노무현 대통령 때 대선이 조작됐다는 증거 자료를 찾아서 첨부하고, 만약 자신이 대법관이라면 이런 명백한 사기극을 어떻게 판결할 것인지 생각해서 평가하라”는 과제를 내 노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또 과제를 내면서 ‘전자개표 사기극, 전자개표 부정, 가짜 대통령’이라는 표현을 썼으며 이런 내용의 글을 인터넷 일간베스트 사이트에 올린 혐의를 받았다. 최 교수는 항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6월 최 교수를 부산지검에 고소하는 한편, 유족의 명예와 인격권이 침해당했다며 부산지법에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는데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일하고 싶은 부산 청년·중장년 내일 경총 지원센터로 오이소

    부산시는 ‘2016년 청년·중장년 미니일자리박람회’가 25~26일 이틀간 부산경영자총연합회 고용지원센터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미니일자리박람회는 상시적인 오프라인 구인구직 만남의 장을 형성해 기업에는 효율적인 채용의 기회를, 구직자에게는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와 취업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매달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달에는 취업지원관, 채용관으로 구분돼 진행되며 ㈜옵스, ㈜천진, 블루윈, 에프코코리아유한회사 등 지역의 90여개 기업들이 직간접으로 참여한다. 문의는 부산경총 청년 바로일구하기콜센터(051-866-8519)와 중장년 일자리희망센터(051-647-0453)로 하면 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시, 청년·중장년 미니일자리박람회 개최

    부산시는 ‘2016년 청년·중장년 미니일자리박람회’가 오는 25~26일 이틀간 부산경영자총연합회 고용지원센터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미니일자리박람회는 상시적인 오프라인 구인구직 만남의 장을 형성해 기업에는 효율적인 채용의 기회를, 구직자에게는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와 취업의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매달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달에는 취업지원관, 채용관으로 구분돼 진행되며 ㈜옵스, ㈜천진, 블루윈, 에프코코리아유한회사 등 직접 참가기업체 40여개 사, 간접참가기업체 30여개 사, 장년 취업인턴기업체 20여개 사로 지역의 90여개 기업들이 직·간접으로 참여한다. 참가기업은 부산경영자총협회 홈페이지(www.bsef.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는 부산경총 청년 바로일구하기콜센터(051-866-8519)와 중장년 일자리희망센터(051-647-0453)로 하면 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차갑던 폐공장의 따뜻한 변신

    차갑던 폐공장의 따뜻한 변신

    ‘와이어 공장의 변신은 무죄.’ 부산 도심의 한 폐공장이 말끔하게 단장돼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민관 협력 문화재생사업의 국내 첫 사례로 전시, 공연, 교육, 상업, 휴식 기능이 합쳐진 공간이 들어선다. 특히 문화시설이 부족한 곳이어서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와 고려제강은 23일 수영구 망미동 고려제강 옛 수영공장에서 복합문화공간 ‘F1963’ 조성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은 기업이 주도해 시민을 위해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문화향유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기업 메세나 활동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는다. 고려제강 측은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2016년 부산비엔날레 특별전시장으로 활용한 뒤 행사가 끝나는 11월 말부터 조성 공사에 들어가 내년 연말 준공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국·시비 32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민들은 복합문화공간 F1963이 대만 가오슝의 보얼예술특구, 영국 테이트모던미술관, 공장지대에서 변신해 ‘베이징의 소호’라 불리는 중국 다산쯔 798예술구에 버금가는 세계적 수준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길 기대한다. 시민 손
  • ‘우리는 자매도시’ 부산 중구, 전북 부안군과 자매결연

    ‘우리는 자매도시’ 부산 중구, 전북 부안군과 자매결연

    부산 중구는 최근 전북 부안군과 우호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전북 부안군 위도면사무소에서 지난 20일 열린 협약식에는 김은숙 중구청장과 김종규 부안군수, 최진봉 중구의회 의장과 윤정운 운영자치위원장, 부안군의회 오세웅 의장과 박병래 의원 및 양 자치단체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 우호협력 강화와 민간교류 확대 등을 통해 공동발전을 모색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주민들의 화합과 친선을 위한 민간단체 교류와 지역발전 및 주민편의 증진을 위한 행정시책 공유는 물론 주민소득 향상을 위한 교류 등이 추진된다. 부산 중구는 부안군과 자매결연을 통해 행정·경제·문화·예술·관광·교육·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해 학생·단체·기업 등 민간부문의 교류도 활발히 이뤄지질 것으로 기대한다. 김은숙 중구청장은 “두 지자체 간 소중한 인연을 더욱 발전시키고 비전을 공유해 경제·관광 등의 분야에서 상생발전과 우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전국/‘와이어 공장의 변신은 무죄’?부산 도심 폐공장,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전국/‘와이어 공장의 변신은 무죄’?부산 도심 폐공장,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와이어 공장의 변신은 무죄.’ 부산 도심의 한 폐공장이 말끔하게 단장돼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민관 협력 문화재생사업의 국내 첫 사례로 전시, 공연, 교육, 상업, 휴식 기능이 합쳐진 공간이 들어선다. 특히 문화시설이 부족한 곳이어서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와 고려제강은 23일 수영구 망미동 고려제강 옛 수영공장에서 복합문화공간 ’F1963‘ 조성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은 기업이 주도해 시민을 위해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문화향유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기업 메세나 활동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는다. 고려제강 측은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2016년 부산비엔날레 특별전시장으로 활용한 뒤 행사가 끝나는 11월 말부터 조성 공사에 들어가 내년 연말 준공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국·시비 32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민들은 복합문화공간 F1963이 대만 가오슝의 보얼예술특구, 영국 테이트모던미술관, 공장지대에서 변신해 ‘베이징의 소호’라 불리는 중국 다산쯔 798예술구에 버금가는 세계적 수준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길 기대한다. 망미동
  • 부산학 전문지 ‘항도부산’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부산학 전문학술지인 ‘항도부산’이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됐다. 부산시사편찬위원회는 한국연구재단에서 시행한 2016년 학술지 신규평가에서 ‘항도부산’이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돼 전문학술지 위상을 인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연구재단은 국내에서 발행되는 각 연구지를 평가해 전문성이 인정되면 등재학술지로 선정한다. ‘항도부산’은 부산의 변화와 발전상을 밝히는 연구논문 등을 수록한 부산학 전문학술지이다. 1962년 제1호(창간호) 발간을 시작으로 제7호(1969년)까지 간행되다가 발간이 중단된 이후 1991년 제8호 복간을 시작으로 올해 제32호까지 간행됐다. ‘항도부산’에 수록된 논문과 자료는 부산시사편찬위원회(bssisa.com)와 부산시(busan.go.kr) 항토사도서관 홈페이지에 원문을 공개해 연구자와 시민들이 쉽게 자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을 웃음바다로’ 부산국제 코미디페스벌 26일 팡파르

    ‘부산을 웃음바다로’ 부산국제 코미디페스벌 26일 팡파르

    아시아 유일의 코미디페스티벌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26일 막을 올린다. 부산시는 제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다음 달 3일까지 9일간 영화의 전당, 소향씨어터,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 롯데 광복점 문화홀, 경성대 예노소극장, 윤형빈 소극장, 하늘바람소극장, 부산시민공원, 시청자미디어센터 등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코미디페스티벌은 그동안 4일간 진행됐으나 이번에는 9일로 늘어났다. 축제의 꽃인 개막식에는 이경규, 김용만의 사회로 박명수, 정성화, 하하&스컬의 화려한 축하 무대가 마련된다. 임하룡, 이휘재, 정준하, 차태현, 김영철 등 코미디언과 대세 예능인까지 100여명의 스타가 블루카펫에 오른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참가한 11개국 30개 공연팀이 9일간 부산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국내 공연으론 부산 출신 이경규의 ‘이경규쇼’, 옹알스, 이성미·김지선·김효진의 ‘사이다 토크쇼’ 등 프로그램과 콩트, 넌버벌, 토크 콘서트, 호러 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된다. 해외팀으로는 베네수엘라의 미스터리한 DJ가 선보이는 특별한 뮤직 코믹쇼 ‘칼립소 나이트’와 마임 코미디 ‘더 베스트 오브 트리그비 워켄쇼’, 영어 스
  • ‘해운대 광란의 질주’ 운전자 병원 치료 끝내고 ‘구속

    지난달 31일 부산 해운대에서 광란의 질주를 해 26명의 사상자를 낸 운전자가 구속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사고를 낸 뒤 병원에 치료를 받던 김모(53)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도주치상)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31일 해운대구에서 1차 접촉사고를 낸 뒤 그대로 도주해 교차로 3곳의 신호를 무시한 채 차선을 변경하며 시속 100㎞ 이상의 속력으로 질주했다. 이로 인해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2명과 보행자 1명 등 3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치는 7중 추돌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직후 김씨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해 사건의 원인이 김씨의 지병인 뇌전증(간질)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였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사고 후 차선을 변경해 달리는 등 의식을 잃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교통사고로 자신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김씨가 최근 병세가 많이 호전됨에 따라 구속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진공산업 올림픽’ 21일부터 부산서

    부산에서 진공산업의 올림픽인 진공학술대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60개국 2000여명의 진공 관련 전문가와 기업인이 참여하는 ‘제20회 세계진공학술대회 및 전시회’(IVC-20)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22일 오전 열리는 개회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마리아노 엔더럴 국제진공과학기술응용연합(IUVSTA) 회장, 강희재(한국진공학회 회장) IVC-20 조직위원장, 백충렬 한국진공기술연구조합 이사장, 오세정 국회의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국제진공과학기술응용연합은 1958년 설립 이후 33개국, 2만여명의 물리학자, 화학자, 재료 과학자, 엔지니어와 기술자로 이뤄진 학술단체이다. 세계진공학술대회는 3년마다 열리며 우리나라는 일본, 중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세 번째 국가이다. 학술프로그램 발표에는 1991년 노벨 의학생리학상 수상자인 에르빈 네어 박사와 조애너 아이젠버그 하버드대 생물화학 교수,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IUVSTA 기술상 수상자인 현택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등이 참석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업 진출…주말크루즈·카페리 인수

    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업 진출…주말크루즈·카페리 인수

    팬스타그룹 계열사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가 해운업에 진출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최근 그룹 계열사인 스타링크로부터 화물 전용 카페리 산스타드림호(1만 1820t)를 63억원에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산스타드림호는 부산신항, 마산항, 일본 도쿄·요코하마·쓰루가·가나자와항 등을 운항한다. 앞서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지난 2월 팬스타라인닷컴과 고속카페리 팬스타드림호(2만 1688t)를 이용한 부산항 주말 크루즈의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2004년에 시작된 부산항 주말 크루즈는 매주 400여명이 예약할 정도로 인기가 많아 부산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상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4월부터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일본 대마도까지 운항 코스를 확대했다. 이 회사는 팬스타그룹이 새로 건조할 세미 크루즈선의 운영도 맡을 예정이다. 팬스타그룹은 여객 정원 600명의 2만∼3만t급 새 배를 건조할 계획이다. 연내 선형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확정하고 내년에 국내 조선소에 발주해 2019년 하반기에 취항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팬스타그룹은 이 배를 북유럽지역에 보편화된 유럽형 크루즈페리를 한국형으로 개선시켜 층별 테마존 형태로 놀이시설, 쇼핑센터, 풀장, 스파, 발광다
  • 1타에 1억 접대 빙자 40억 챙긴 골프 사기단 적발

    1타에 1억 접대 빙자 40억 챙긴 골프 사기단 적발

    “1타에 1억.” 견실한 중견기업 사장인 A 씨는 2009년 사업이 커지면서 공장확장 이전이 시급했다. 평소 알던 부동산 소개업자 김모(53)씨는 현재의 공장부지를 대기업에 팔 수 있도록 소개해주겠다며 접근했다. 이전에도 김씨로부터 땅을 산 적이 있어 A씨는 김씨의 말을 그대로 믿었다. 김씨는 미리 공모해둔 공범들을 대기업 임원이라며 A씨에게 소개하면서 이들에게 로비해야 한다며 내기 골프를 해 돈을 잃어주자고 꼬드겼다. 이에 넘어간 A씨는 4년여간 적게는 타당 50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까지 내기골프를 해 모두 40억 6200만원을 날렸다. 뒤늦게 이들에게 속은 것을 알았지만 이미 공장은 폐업수준에 이르렀다. 공장부지를 사주겠다며 중소기업 사장에게 접근, 거액의 내기 골프를 하도록 유도해 거액을 갈취한 골프 사기단 8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부산지방검찰청 형사3부(부장 박억수)는 18일 사기혐의로 김모씨와 주모(63)씨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공범 강모씨 등 3명을 불구속으로 기소했다. 또 달아난 공범 박모씨 등 4명을 기소중지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9년 8월 25일부터 2013년 4월 18일까지 총 3팀(8명)으로 나눠 마치 골프 동반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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