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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부산 찾은 외국인 관광객, 1년새 43% 껑충

    작년 부산 찾은 외국인 관광객, 1년새 43% 껑충

    불꽃·유채꽃축제 등 인파 몰려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부산시는 22일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이 268만명으로 2015년 187만명에 비해 43.2% 급증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관광객 신용카드 지출액은 4조 728억원으로 2015년보다 8.9%(3324억원) 증가했다. 내국인은 3조 3847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5%(837억원) 더 쓰는 데 그쳤으나 외국인은 6881억원으로 56.6%를 더 사용했다. 같은 기간 내국인 관광객은 1152만명으로 전년도 대비 2.2% 증가에 그쳤다. 외국인 관광객은 중국 84만명, 일본 63만명, 대만 18만명, 러시아 14만명, 미국 11만명 등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았다. 2015년에 비해 거의 모든 국가에서 관광객이 증가했으며,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20만명이 늘었다. 부산불꽃축제, 유채꽃축제, 여행주간 등에 관광객이 급증해 축제를 연계한 관광객 유치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해동용궁사, 태종대, 범어사 등지의 방문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서부산 지역 아미산전망대, 다대포해수욕장, 을숙도 등지의 방문은 늘어나 앞으로 홍보와 접근 편의성을
  • 노기태 부산 강서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입당

    노기태 부산 강서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입당

    노기태(70) 부산 강서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23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노 구청장 등 전현직 부산지역 기초단체장 3명의 입당 기자회견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에서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민주당에 입당하는 현직 기초단체장은 노 구청장이 처음이다. 노 구청장은 제15대 국회의원과 부산시 정무부시장, 국제신문 대표이사, 부산항만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그는 민주당 입당 뒤 인재영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부산지역 중도와 보수층 주요 인사의 영입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노 구청장은 “정권 교체를 통해 우리 사회의 고질이었던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나라,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에는 박한재 전 부산 동구청장, 최찬기 전 부산 동래구청장이 함께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융복합센터’ 21일 개소

    부산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융복합센터’ 21일 개소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융복합 센터가 부산에 생긴다. 부산시는 차세대 VR·AR 융복합 콘텐츠 산업을 이끌 ‘부산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가 21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융복합센터는 전용면적 1070㎡ 규모로, VR·AR 콘텐츠 기획과 제작, 시연, 체험, 교육, 유통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스타트업, 예비창업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시설과 장비, 교육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부산에는 7000여곳의 콘텐츠 기업에 2만 27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부산은 영화, 게임 등 초기 가상현실 산업을 이끌 연관산업이 집적화된 데다 해양플랜트와 조선 등 2차 제조산업도 기반을 돼 있어 VR·AR 융복합 콘텐츠 개발에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부산시는 지난해 10월 대만의 HTC VIVE와 업무협약을 하고 부산 VR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오는 6월에는 VR·AR 생태계 조성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부산 VR 페스티벌 2017’ 행사도 열 예정이다. 김상길 부산시 ICT융합 과장은 “가상·증강현실은 타 산업과 융합해 부가가치 창출이 쉽고 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 등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 부산 공공도서관 2025년까지 67개로 늘린다

    부산지역 공공도서관이 2025년까지 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대폭 확충된다. 부산시는 공공도서관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도서관 체질 개선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현재 38개인 공공도서관을 2025년까지 67개로 늘려 도서관 1곳당 서비스 인구를 지금의 9만 2000명에서 5만명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도서관 수가 부족한 자치 구·군을 중심으로 우선 건립을 지원한다. 시설이 낡은 도서관은 재구조화 용역을 실시해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각 자치구에 있는 작은도서관 323곳은 2020년까지 400곳으로 늘린다. 공공도서관의 도서 구입비를 확대해 시민 1인당 도서 수를 현재 1.35권에서 2020년까지 2권으로 확대한다. 사서 인력수급도 확충해 사서 1인당 서비스 인구 수를 1만 4000명에서 2020년까지 1만 1000명 수준으로 개선한다. 이밖에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네트워크 시스템을 현재 20개에서 2020년까지 100개 수준으로 확대해 시민들이 걸어서 10분 이내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최홍석 시 교육협력과장은 “정책마련을 위해 ‘지방도서관서비스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2019년 도서
  •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블랙팬서’ 17일 부산서 레디 액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블랙팬서’ 부산 촬영이 17일부터 시작된다. 부산시는 미국 마블사의 히어로영화 ‘블랙팬서’의 주인공 히어로와 악당의 자동차 추격 장면을 1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곳곳에서 촬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주요촬영지는 자갈치시장, 광안리 해변로, 사직사거리, 영도 와치로, 영선대로, 광안대교 상판, 과정교, 동서대 등으로 부산의 명소와 번화가 등이다. 부산시는 부산경찰청과 함께 촬영 일정에 맞춰 교통을 부분 또는 완전 통제한다. 17일 오후 7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18일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자갈치시장 자갈치로 2차선을 완전통제하고 인근 골목도 부분통제한다. 21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30분까지는 광안리 해변로 2차선을 완전통제하고 인근 교차로와 골목이 부분통제된다. 22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30분까지는 사직야구장 북쪽 사직사거리 4방향 2차선을 완전통제하고 인근 도로는 부분통제한다. 23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30분까지, 29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30분까지는 영도구 영선대로 송도방향 3차선을 완전통제하고 반대 방향과 인근도로는 부분통제할 예정이다
  • 부산시, 사드 피해 관련 긴급 지원대책 마련

    부산시, 사드 피해 관련 긴급 지원대책 마련

    부산시가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관련 중국의 각종 규제에 따른 지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 적극 추진한다. 부산시는 16일 중국이 지난 15일부터 한국행 단체여행을 전면 금지하고 반한감정과 각가지 규제 등으로 대 중국 수출기업의 잇따른 수출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의 경우 올해 입항예정인 크루즈관광객 56만명 중 76.7%인 45만명이 중국인 관광객(유커)여서 부산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유커가 66만명이 감소해 9000억원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여행업계, 대 중국 수출 피해업체 등에 대한 긴급 자금지원과 중국을 대체할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여행사, 음식점, 관광버스 등 여행관련 업종과 대 중국 수출피해업체 등을 대상으로 350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추후 사태가 악화될 경우 경영안정자금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또 시는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관광과 수출분야에 각각 비상대응반을 구성해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모니터링과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강화한다. 유커 일변도인 관광객도 동남아 지역 등으로 다변화하고 MICE(관광·컨벤션)산업, 의료관광 등
  • “청년에게 꿈을”…부산 공공임대 아파트 2만호 공급

    “청년에게 꿈을”…부산 공공임대 아파트 2만호 공급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한 부산 드림아파트 사업이 본격화한다. 부산시는 상업지역의 미개발지에다 고품격 공공임대아파트를 건립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부산 드림아파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쉽고 기반시설과 생활환경이 우수한 상업지역 등에 2022년까지 2만 가구 이상의 공공임대주택을 지어 청년층 등에게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중부산권은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위주로 역세권 상업지역을, 드림아파트 사업 후보지, 동부산권과 서부산권은 산업단지 근로자를 중심으로 드림아파트를 공급한다. 드림아파트에 입주하는 청년층은 주변 시세의 80% 이하의 임대료를 내며 최대 8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단지 규모는 도시형생활주택 기능을 할 수 있도록 300가구 이상으로 하며 전용면적은 젊은 층 주거 수요를 고려해 60㎡ 미만으로 한다. 시는 드림아파트 사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상업지역 내 용도용적제 적용을 배제하고 가로구역별 건축물 높이 제한 기준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주택도시기금 등 건설자금 융자 및 세제지원도 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교통이 편리한 상업지역에 청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청년 주거문제를 해결하고 결혼을 유
  • 서병수 부산시장 “합법적 절차인 만큼 겸허히 수용”

    서병수 부산시장 “합법적 절차인 만큼 겸허히 수용”

    서병수 부산시장은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자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결정에 대해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며 국가적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하지만 헌법재판소가 합법적인 절차 속에 심리하고 의결한 만큼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고 말했다. 친박 정치인인 서 시장은 “대통령 탄핵 사태와 관련해 국론이 분열되고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며 “더는 갈등과 분열이 있어서는 안 되며, 국정 공백을 하루속히 종료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을숙도대교 MRG 폐지… 347억원 절감 효과

    부산 을숙도대교 MRG 폐지… 347억원 절감 효과

    부산시가 민자 유치로 건설한 을숙도대교 최소수입보장(MRG) 폐지를 이끌어 내 347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오는 15일 을숙도대교와 MRG 폐지 등을 포함해 변경된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시와 을숙도대교 민자사업자는 2004년 실시협약 체결 때 연 10.5%의 고금리로 자금을 차입했으나 2013년 4.25%의 저금리 자금으로 변경했다. 조달 금리가 낮아지면서 발생하는 이익은 최초 협약에 따라 민간사업자와 부산시가 5대5로 나누기로 하면서 최근까지 이익공유를 두고 협상을 벌여 왔다. 부산시는 3년여에 걸친 협상에서 을숙도대교 개통 이후 15년까지 최대 80%를 보장하는 MRG 제도를 폐지하고, 요금 인상의 기준이 되는 불변통행료도 1113.41원에서 1091원으로 22.41원 인하했다. 양측은 2004년 협약 때 예상통행량의 60~80%에 못 미치면 부산시가 최소운영수입을 보장하고 50% 이하면 보장하지 않도록 MRG 협약을 했다. 2010년 개통한 을숙도대교는 현재 통행량이 43% 수준에 그쳐 MRG를 물지 않지만 서부산 개발 등으로 교통수요가 늘어나면서 내년부터는 MRG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부산시가 347억원을 내야
  • 부산 광안대교 세계 유명 랜드마크와 함께 녹색불 밝힌다

    부산 광안대교 세계 유명 랜드마크와 함께 녹색불 밝힌다

    부산 광안대교가 세계적인 축하행사인 ‘글로벌 그리닝’(Global Greening)에 참여해 녹색 조명을 밝힌다. 부산시는 오는 17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광안대교에 녹색 조명을 밝히는 글로벌 그리닝 행사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그리닝은 아일랜드의 성 패트릭(St Patrick’s Day) 데이를 맞아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축물 등에 패트릭 성인을 상징하는 녹색 조명을 밝히는 행사다. 성 패트릭 데이는 아일랜드의 수호성인 패트릭이 세상을 떠난 날인 3월 17일에 아일랜드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패트릭 성인을 기리며 열리는 축제다. 아일랜드계 이주민이 많이 사는 미국, 영국, 캐나다를 포함해 아르헨티나, 오스트레일리아 등 전 세계에 걸쳐 열린다. 지난해 서울의 세빛섬, 이탈리아 콜로세움과 피사의 사탑, 영국 런던아이와 넬슨 기념탑, 브라질 예수상 등 190여개의 글로벌 명소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뉴욕 원월드 트레이드센터, 런던 헤론타워와 함께 부산 광안대교가 새롭게 이 행사에 동참한다. 녹색 불을 밝힐 광안대교는 세계 각국의 아일랜드 대사관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전 세계에 실시간 홍보될 예정이다. 광안대교는 녹색 조명과 함께 성 패트
  • 부산 연제구 침수 걱정 그만… 거제배수펌프장 본격 운영

    부산 연제구 침수 걱정 그만… 거제배수펌프장 본격 운영

    부산 연제구는 주민 숙원사업인 ‘거제배수펌프장’이 최근 완공돼 8일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거제배수펌프장 건립 사업은 거제지구 자연재해위험지 정비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구는 사업비 275억원을 투입해 2013년 5월에 착공, 최근 완공했다. 거제배수펌프장은 반송로 107에 대지면적 2174㎡, 건축면적 220㎡ 규모로 펌프장 2곳과 펌프 시설 11개를 갖췄다. 이번 배수펌프장 건립으로 상습 침수지역인 거제동 일대의 침수피해 예방이 가능해졌다. 이위준 연제구청장은 “거제배수펌프장 준공으로 거제지구 및 온천천 일원 주변 상습 침수지역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원도심 4개 구 통합 논의 본격화

    부산 원도심 4개 구 통합 논의 본격화

    부산 원도심인 중·동·서·영도구 4개 구 통합 논의가 본격화한다. 부산시는 위축된 원도심의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을 위해 원도심 자치구의 행정구역 통합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중·동·서·영도구는 전체 인구가 37만 3500여명에 면적은 40.66㎢로 4개 구를 모두 합쳐도 인구 41만 9400여명에 면적 51.47㎢인 해운대구에 못 미친다. 부산시는 원도심 4개 구를 모두 통합해 하나의 자치구로 만드는 방안과 중·동·서구를 통합하고 영도구는 존치하는 방안, 부산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중구와 동구를 통합하는 방안 등 3개 안을 마련했다. 지역 일부 학계 등에서는 원도심 기능 회복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통합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원도심 4개 구 인구는 영도구가 12만 5988명으로 가장 많고, 서구 11만 2628명, 동구 8만 9741명, 중구 4만 5144명 순이다. 부산시는 통합에 찬성하는 자치구에 통합으로 절감된 비용과 경비를 전액 지원하고 행정자치부의 특별교부세를 받아 통합청사 건립 등에 사용하는 한편 기획재정부로부터도 국가보조금을 받아 지원하는 등 전폭적인 재정지원을 할 계획이다. 통합으로 초과하는 공무원 정원은 정원 외로 인정해 인위적
  • 지인에게 맡긴 아동 실종…경찰수사 나서

    부산의 지인에게 맡긴 아동이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8일 초등학교 입학 대상인 A(7)군의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북 경산에 사는 A군의 친엄마는 2010년 8월 병 치료차 절에 들어가면서 부산에 사는 여성 지인 B씨에게 생후 6개월 된 A군을 맡겼다. 하지만 2011년 B씨가 숨지면서 A군과의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A 군이 실종된 사실은 올해 초 초등학교 입학 예비소집에 A군이 오지 않아 교육청이 경북 경산경찰서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경산경찰서는 A군이 맡긴 곳이 부산이어서 올해 1월 초 사건을 부산 금정경찰서로 이첩했다. 금정경찰서는 2개월 동안 아동보호기관 등을 대상으로 소재파악에 나섰지만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 실종 관련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를 진행하는 것은 맞다”며 “관련 법에 따라 수사와 관련된 사항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의료원 ‘공공재활센터’ 전국 최고시설로 개소

    부산의료원 ‘공공재활센터’ 전국 최고시설로 개소

    부산의료원 공공재활센터가 전국 최대 규모로 새롭게 문을 연다. 부산의료원은 지난해 8월 공공재활센터 공사에 들어가 최근 공사를 끝내고 오는 10일 오후 3시 개소식을 한다고 8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부산대, 동아대, 고신대, 부산백병원 병원장과 의료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의료원 공공재활센터는 총 면적 2379㎡의 2개 층으로, 전국 34개 지역 의료원 가운데 최대 규모다. 공공재활센터는 뇌졸중 등 기존의 재활치료 영역과 신경계, 근골격계, 발달 및 뇌병변장애 치료, 심장·호흡 재활치료, 재활 교육실 등을 갖추고 최신 재활장비 86종을 운영한다. 공공재활센터는 신경계 재활을 선도하고 특히 발달 및 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시설을 구비했다. 환자의 기능 회복과 재활치료를 해 환자를 최대한 빨리 가정과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학, 재활, 요양 병원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해 환자 진료 및 협력을 강화한다. 각 시설은 슬라이딩 도어와 칸막이로 연결해 공간 효율을 극대화했고 필요에 따라 여닫아 대형 치료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부산의료원 인근 화지산에 치유의 숲길을 조성해 밝고 쾌적한 재활공간도 마
  • “원전은 되고 연구로는 안되나”…기장군수 1인 시위

    “원전은 되고 연구로는 안되나”…기장군수 1인 시위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가 7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광화문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수출용 신형 연구로 건설허가 촉구’를 주장하며 1인 시위에 들어갔다. 수출용 신형 연구로는 암 조기 진단과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대량 생산하고 중성자를 이용한 반도체 생산, 비파괴 검사 등에 활용되는 소형 연구 설비를 말한다. 기장군은 2010년 7월 30일 수출용 신형 연구로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후 비발전 분야를 선도할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사업비 3512억원)에 수출용 신형 연구로를 건설하기로 하고 준비해왔다. 하지만, 허가권자인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지난해 발생한 경주지진을 이유로 들어 허가를 지연하고 있다. 기장군은 연구로 건설허가가 안 되면 2500여억원이 투입된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에 입주를 기다리는 의료·바이오 기업과 파워 반도체 관련 30여개 기업 유치가 불가능하고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파워 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자체가 물거품이 된다고 우려했다. 기장군은 수출용 신형 연구로는 열 출력이 발전용의 0.3%에 불과하고 내진 설계도 발전용 원자로보다 훨씬 더 견고한 0.3g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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