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한국장기기증협회,3일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 및 심포지엄

    9월 장기기증의 달을 맞아 3일 오후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제3회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 및 심포지엄이 열린다. 31일 부산시에 따르면 한국장기기증협회 주관으로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 기념 주간을 맞아 한국장기기증학회와 민간단체와 협력해 개최한다. 장기 및 인체 조직 기증에 대한 사회적인 함양과 인간사랑, 생명 나눔의 문화 확산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1부 기념식에서는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수고한 공로자 표창,생면부지 타인에게 자신의 콩팥 중 1개를 간의 절반을, 백혈병 어린이를 위해 골수를 각각 기증해 세 사람을 살린 의인 김영옥씨의 간증이 있다. 2부에는 부산시민의 장기기증 의견조사를 토대로 강치영 박사(한국장기기증협회장)의 ‘장기기증 활성화 방안(뇌사자 장기기증 중심으로)’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기자답게 선비처럼 ’출간  ...40년 글쓰기 차용범 기자

    ‘기자답게 선비처럼 ’출간 ...40년 글쓰기 차용범 기자

    ‘기자’의 사전적 의미는 신문 통신 잡지 방송 등의 분야에서 취재 편집 논평을 담당하는 사람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선비’는 학식은 있으나 벼슬하지 않은 사람, 또는 학문을 닦은 사람을 예스럽게 이르는 말이라고 정의 해놓고 있다. 우리는 끊임없이 학문과 덕성을 키우며 대의를 위해 목숨까지 버릴 수 있는 불굴의 정신을 가진 사람을 선비정신이 투철하다고 말한다. 곧 시대적 사명감, 청렴과 청빈을 우선가치로 하면서 일상생활에서 검약과 절제를 미덕으로 삼는 게 선비 정신이다. 선비정신은 정론 곡필을 통해 사회 비평과 감시, 개인적 소신을 펴는 기자정신과 무관하지 않다. 이런 점으로 미뤄 기자와 선비는 일맥상통한다. 둘 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지조를 중요시한다. 언론인으로서 꼿꼿한 선비로 살아온 차용범기자(64)가 최근 40년 언론인 생활을 뒤돌아보는 ‘기자답게 선비처럼-차용범기자 글쓰기 40년’(미디어줌·408P)을 펴냈다. 책자에는 다양한 삶의 궤적을 솔직 담백한 필체로 담았다. 그는 “어느 시대이든 기자는 조선의 선비처럼 꼿꼿한 지조, 강인한 기개와 함께, 항상 권력 감시에의 깨어 있는 근성을 가져야 한다는 당위를 전제로 기자의 길과 글의 궤를 잘 지켜
  • 광안대교 추돌 음주 러 선장에 징역 5년 구형

    부산 광안대교 선박 추돌 사고 혐의로 기소된 러시아 화물선 선장에게 1심에서 징역 5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30일 부산지법 형사6부(최진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러시아 화물선 씨그랜드(5998t) 선장 S(43) 씨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사는 “S 씨는 음주 상태에서 비정상적인 운항 지시를 내려 요트를 충돌하고 이를 모면하려고 무리한 도주를 하다가 광안대교를 충돌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사고 원인을 외부요인 탓으로 돌리고 사고 후에 술을 마셨다는 등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S 씨 변호인은 “피고인이 사고 발생과 피해 모두를 인정하고 있지만,운항 전 술을 마신 사실이 없으며 사고 후에 스트레스로 술을 마셨다”며 “S 씨 회사가 모든 피해 보상에 합의한 만큼 한국에서 벌을 받기보다 러시아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S 씨 회사는 지난 27일 광안대교와 용호부두 피해에 대해 18억여원에 부산시와 합의했고,선박 충돌로 피해를 본 요트 회사,부상자와도 11억여원과 1천400여만원에 각각 합의했다고 변호사는 밝혔다. S 씨는 “사고로 인해 피해를 당한 모든 분께 정말 죄송하게 생
  • ‘‘기장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30일 개막

    제29회 WBSC 기장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가 30일 오후 5시30분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 메인구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열흘 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로 29회 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9월 8일까지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기장군 일광면 소재)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2008년 캐나다 애드먼튼 대회 이후 11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지난 2017년 대회 당시 준우승(미국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이성열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한국은 예선라운드 A조에 편성,호주, 네덜란드, 캐나다, 니카라과, 중국과 승부를 펼친다. B조에는 일본, 미국, 대만, 파나마,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이 있다. 예선은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별 상위 3팀이 슈퍼라운드로 진출한다.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는 이승엽, 이대호, 추신수, 김태균 등을 비롯해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 다르빗슈 유와 쿠바의 야시엘 푸이그와 같은 슈퍼스타들을 배출한 대회로 세계 유명 야구 선수들의 등용문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세계 최고의 청소년야구대회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청소년 대회인 만큼, 승부를 떠나 모두가 즐기고 화합할 수
  • 부산 동서 부부 살해... 50대 제부 구속영장 신청

    부산 남부경찰서는 동서 부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 A(5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23일 밤과 24일 새벽 사이 부산 남구 한 식당에서 부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경북 경주·강원도 등지로 달아났다가 지난 27일 부산으로 돌아오며 다음날 검거됐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동기와 관련해 제대로 진술하지 않고 “다 죽이고 싶었다”는 진술만 반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가 살해를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과 그동안의 진술에 미뤄 원한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구·군의장협의회 사과요구...오규석 기장군수 ‘적반하장’

    오규석 기장군수가 기장군의회 군정 질의에서 고함을 치는 장면이 담긴 유튜브 영상 조회 수가 170만건을 넘어선 가운데 지방의회가 공동대응에 나섰다. 부산지역 16개 구군 의회의장협의회는 2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오규석 기장군수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와 관련 기장군민과 의회에 공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의회는 “(오 군수는) 군정 질의를 하는 의원에게 답변은 하지 않고 고함과 협박으로 겁박을 했을 뿐 아니라 ‘무릎 꿇고 사과하라’며 인격 모독과 안하무인 격 태도로 일관하는 등 온갖 무례한 행태가 자행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오 군수의 행태는 주민을 대표하는 의원에게 있을 수 없는 자괴감을 주었을 뿐 아니라 의회 권위가 단체장에게 무참히 짓밟힌 사태로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주의 기본원칙도 져버리고 의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오 군수는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 군수는 해당 군의원이 자신을 모욕했다며 ‘적반하장’이라는 입장이다. 오 군수는 “군정 발전을 논의하는 본회의장에서 1분 1초도 아까운 시간에 군수를 불러놓고 ‘법과 원칙을 말할 자격이 없다’,‘죄인이다’,‘유죄다’라고
  • 학교 공기질 개선 되나..고대영부산시의원  조례 발의 .

    학교 공기질 개선 되나..고대영부산시의원 조례 발의 .

    “학교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부산시의회 고대영(사진·영도구 1.도시안전위원회)의원이 ‘학교 공기질 개선 및 유지·관리 조례’를 발의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의원은 29일 열린 부산시의회 임시회에서 ‘부산광역시교육청 학교 실내공기 질 개선 및 유지·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고 의원은 “최근 기후변화 및 대기오염 등으로 미세먼지 피해와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 학교 실내에서 장시간 생활하는 학생 및 교직원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교육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그는 “학교 실내 공기질 개선 및 유지관리를 위한 계획수립 의무 등을 교육감의 책무로 규정하고자 조례를 발의했다”고 덧붙였다. 조례는 초·중’고교는 물론 유치원도 포함했다.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고의원은 조례가 제정되면 그동안 방치되어 온 학교 실내공간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고 의원은 “학교 실내 공기질 개선 및 유지·관리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 되면 교육환경 개선은 물론 학생 및 교직원들의 건강권 보호와 증진에도 많은
  • 부산시 국비 6조6935억원 반영..민선7기 핵심사업 청신호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부산시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가 대폭 반영됐다. 부산시는 29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부산 관련 예산은 총 6조69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9년도 예산안(6조613억원)에 비해 6322억원이 늘어났으며 주로 복지 분야에 집중됐다. 기초보장 급여,아동수당,노인 일자리,장애인연금 등을 중심으로 내년도 예산은 2019년도와 비교해 4158억원이 증액됐다. 생활편의,노후 인프라에 대한 안전투자 등 투자 분야는 2164억원 증액 됐다. 부산시는 일자리·혁신,도시 재개조,시민 행복 등 3개 부문에 걸쳐 필요한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민선7기 핵심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일자리·혁신 분야에서는 해양,제조 부문을 중심으로 융복합 및 스마트화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강화되는 친환경 규제에 대처하고자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수소차 구매 보조 지원 관련 예산도 확보했다. 도로 및 교량 확충,도시재생 뉴딜 등 도시 대개조 분야와 노시철도 노후시설 개선 지원,미세먼지 문제 해결 관련 예산도 반영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민주공원 부속별관,을숙도 국립자원유산원,가족센터 등과 관련한 예산도 반영됨으로써 사업 추진
  • 부산의료원장이 뭐길래... 노환중 원장교수 겸직 논란

    부산의료원장이 뭐길래... 노환중 원장교수 겸직 논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의 딸 특혜장학금 의혹과 관련, 부산의료원장 자리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조 후보의 딸이 부산의전을 다닐 당시 개인 장학금을 준 교수인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전 양산부산대병원장) 은 지난 6월 26일자로 제 17대 부산의료원장으로 부임했다. 검찰은 지난 27일 오전 부산의료원장실을 전격 압수수색 했다. 이날 노 원장의 컴퓨터에서 오거돈 부산시장과의 면담 질의 내용 등이 담겨 있는 파일과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원장은 양산부산대병원장 재직 당시 조국 후보자 딸에게 장학금 1200만원을 6차례 지급했었다. 검찰은 이같은 행위가 부산의료원장에 임명되는 데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노 원장은 양산부산대 병원장을 연임했고, 경력 등을 비춰볼 때 다른 2명의 후보자보다 모든 면에서 앞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 등에 따르면 부산의료원장 급여(연봉)는 1억3100만원이며 수당 648만원이 지급된다.또 업무추진비(공동) 4800만원과 수행비서,차량 (제네시스 2010년식)등이 제공되며 임기는 3년이다.부산시 출자·출연기관 중 높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공공의료체계 구축 등
  • 중서부태평양 가다랑어 자원상태 양호...수산과학원

    중서부태평양 가다랑어 자원상태 양호...수산과학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참치 통조림 원료로 사용되는 중서부태평양 가다랑어의 자원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29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은 지난12일부터 20일까지 마이크로네시아 폰페이에서 개최된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이하 WCPFC) 제15차 과학위원회에 참석했다. 이번과학위원회 행사에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뉴질랜드, EU, 키리바시 등 26개 회원국과, 토켈라우, 태국, 베트남 등 14개 회원국령및 협력적 비회원국이 참여 했다.우리나라는 2004년 11월에 가입했다. 다만 WCPFC에서 가다랑어 자원의 지속적인 이용·관리를 위해 설정한 목표기준점보다 조금 낮은 것으로 평가돼 회원국들은 향후 자원변동에 대한 모니터링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가다랑어 자원의 목표기준점은 현재의 산란자원량 상태를 어획이 전혀 없을 때를 가정한 산란자원량(환경수용량)의 50%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설정한 값이다. WCPFC가 관리하는 중서부태평양 수역은 전 세계 다랑어류(새치류 포함)의 절반 이상이 생산되는 다랑어의 보고이다. 다랑어는 이 해역의 총 생산량 중 66%를 차지하는 어종이며, 우리나라의 원양참치선망어업의 주요 어획대상 이다. 지난해 ’중서부
  • 검찰, 오거돈 부산시장실 압수수색…의료원장 선임 관련

    검찰, 오거돈 부산시장실 압수수색…의료원장 선임 관련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9일 오거돈 부산시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20분쯤 부산시청 7층 오 시장 집무실에 검사와 수사관 등 5명을 보내 검퓨터 파일과 부산의료원장 임명 관련 기록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 27일 부산시청 재정혁신담당관실,부산의료원 원장실 등을 압수수색했었다.이날 압수수색은 오후 2시 50분쯤 끝났다.검찰은 지난 26일 오 시장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함께 발부받았다.오 시장 일정 문제 등으로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날로 미뤘다. 오 시장은 2030 엑스포 유치 활동 등을 위해 지난25일 6박8일 일정으로 유럽을 순방 중이다. 검찰은 노 원장이 양산부산대병원 원장으로 재직할 당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다니던 조 후보자 딸(28)에게 교수 재량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과정에 관련 규정을 어겼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노 원장은 또 강대환 부산대 의과대학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 주치의로 선임되는 과정에 자신이 ‘일역(一役)’을 담당했다는 내용의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노 원장은 출국 금지된 상태다.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 부산해운대고 자사고 지위 일단 유지…법원 가처분신청 받아들여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이 취소된 부산 해운대고가 법원 결정으로 일단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부산지법 제2행정부(최병준 부장판사)는 28일 해운대고 학교법인 동해학원이 부산시교육청을 상대로 낸 ‘자사고 지정취소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집행정지)’을 이유있다며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동해학원이 자사고 지정취소 처분이 부당하다며 낸 행정소송이 끝날 때까지 부산시교육청이 결정한 자사고 취소 효력은 일시 중단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동해학원에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집행정지로 인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점을 인정할 자료가 없다”고 설명했다. 부산시교육청은 “법원 결정문 내용을 분석한뒤 항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운대고는 시교육청이 5년마다 하는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기준 점수(70점)에 못 미치는 종합점수 54.5점을 받아 지정이 취소됐다. 동해학원은 자사고 지정을 취소한 교육부와 부산시교육청 결정에 반발해 지난 12일 자사고 지정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또 지난 19일 부산시교육감에 대해 피의사실공표와 공무상 비밀누설,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
  • 부산 식당 운영 부부 살해 피의자 5일만에 검거

    부산 식당 운영 부부 살해 피의자 5일만에 검거

    부산서 발생한 ‘식당 부부 피살’ 사건 피의자가 닷새 만에 검거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8일 오전 10시 25분쯤 부산 해운대구 한 모텔에서 피의자 A(56)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사건 직후 부부의 차를 타고 경주와 강원도 등지로 달아났으나 이후 부산으로 다시 잠입해 모텔에 있던 중 잠복 형사에 붙잡혔다”고 밝혔다. 숨진 부부는 지난 24일 오전 5시 21분쯤 자신들이 운영하던 남구의 한 식당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손아랫동서인 A씨는 평소 이들부부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대해서는 경찰이 사건 발생 후 체포영장을 발부했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살해 동기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대저 들판에 새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산 대저 들판에 새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합니다.” 부산 강서구 대저 들녘에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대형 논 그림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강서구 대저1동 가로 98m, 세로 89m 크기의 논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엠블럼과 개최일자를 조합해 색깔 있는 벼를 심었다. 이번 대형 논 그림은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특별정상회의를 홍보하고,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출산을 장려하는 그림을 그려 호평을 받았다. 농업기술센터는 10월 벼 수확 시기에 시민들을 초청, 벼 베기와 탈곡 등 다양한 농촌체험 행사와 특별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들판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산의 농업자원을 시정 홍보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검찰,부산시청,의료원 부산대 압수수색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특혜 장학금 의혹 등과 관련, 27일 오전 부산시청,부산의료원,부산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들은 검찰이 압수수색을 하자 큰 충격에 빠지는 등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 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소속 검사 및 수사관 등 6명이 부산시청 11층 재정혁신담당관실과 건강정책과 등 2곳에 대해 압수 수색을 벌였다. 수사관들은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임명 관련 심사위원회 구성과 회의록,후보자별 심사과정과 점수 등이 담긴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했다. 이어 삭제된 컴퓨터파일에 대해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부산시 재정혁신담당관실 측은 “심사위원회에서 후보 3명을 두고 객관적인 과정을 거쳐 노 원장을 선임했기 때문에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노 원장이 양산부산대병원장 재직 당시 조국 후보자 딸에게 장학금 1200만원을 6차례 나눠 지급한 것이 그가 부산의료원장에 임명되는 데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노원장은 양산부산대 병원장을 연임했고, 경력 등을 비춰볼때 다른 2명의 후보자보다 모든 면에서 앞선것으로 알고 있다”며 “ 부산의료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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