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부산 국제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65개팀 230명 참가

    부산시는 제5회 부산 국제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가 6일부터 이틀간 부산 해운대 아르피나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고교·대학생 65개팀 235명이 참가한다. 인도네시아,네팔,카자흐스탄 등 5개국에서 온 유학생도 경진대회에 참가해 창업 아이디어를 내놓는다. 모든 참가자는 현장 멘토링 등을 거쳐 창업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제안서로 내놓게 되며,1인 크리에이터는 이 과정을 생방송할 예정이다. 경제진흥원은 심사를 거쳐 8개팀과 개인 5명에게 2750만원의 상금과 각종 창업 지원 정책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 최우수상 1팀은 11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슬러시(SLUSH) 참가비 1500만원을 지원받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임진왜란 부산대첩 기념공원 조성 제안...기념사업회

    부산대첩기념사업회는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에 부산 북항 재개발지역 내에 ‘부산대첩기념공원’ 조성을 제안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지역 부지 5만8200㎡ 에 기념공원을 세워 임진왜란 당시 대승을 거둔 부산대첩(부산포해전)을 기념하자는 취지다. 부산대첩은 부산앞바다에서 이순신 장군이 왜선 100여 척과 왜군 5000 명을 격파한 해전이다.하지만,한산도·명량·노량 해전 등에 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1980년 부산시가 부산포해전의 승전일인 10월 5일을 ‘부산 시민의 날’로 지정했지만, 매년 시민 행사만 반복될 뿐 역사적 의미는 부각되지 않고 있다. 사업회는 기념공원에 조형물은 물론 교육·홍보를 위한 시설 등을 설치해 역사문화공간으로 만드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종대 사업회 이사장은 “북항 재개발지역은 부산대첩의 역사적인 현장으로 이곳에 기념공원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며 “호국정신과 진취적인 시민 정신 함양의 산실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구포 낙동강변에 보행전용길 조성...‘감동나룻길 리버워크’

    부산 구포 낙동강변에 보행전용길 조성...‘감동나룻길 리버워크’

    부산 북구 구포 낙동강변에 감동나룻길 리버워크가 조성된다. 부산시는 최근 삼영기술의 ‘이음,프롬나드’를 감동나룻길 리버워크 디자인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나룻배와 물길,물결을 모티브로 도시철도 구포역과 선착장,화명생태공원을 잇는 동선에 보행교 상부에서 다양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는 9월 중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감동나룻길 리버워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2021년 완공 예정이다. 감동나룻길 리버워크가 조성되면 구포시장부터 화명생태공원, 도시철도역 3호선 구포역까지 강과 도심이 연결된다. 낙동강변이 강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지역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상권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시는 감동나룻길 외에 금빛노을브릿지,사상스마트시티 보행교,대저대교 하부 보행전용교,수영강 휴먼브릿지 등 보행 전용 교량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요양급여 160억원 빼돌린 사무장병원적발... 운영자 구속

    불법 설립된 의료생협을 인수해 요양병원 2곳을 운영하면서 세금으로 지원되는 요양급여 160억원을 7년간 빼돌린 운영자와 전 아내가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의료생협 실운영자인 남편 A(61)씨를 구속하고,이사장인 전 아내 B(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조합원 명의도용·출자금 대납 등 법적 요건을 어기고 부정하게 설립된 의료생협을 2011년 10월 6000만원에 사들인 뒤 B씨를 이사장으로 등기했다. 이들은 2011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부산 해운대구에 요양병원 2곳을 운영하면서 국민건강보험 공단으로부터 160억원의 요양급여를 부정 수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병원은 의료인만 개설할 수 있지만,의료생협을 통하면 의료인이 아니더라도 병원을 개설할 수 있다는 현행법의 허점을 노렸다. 경찰은 “개인병원을 운영할 목적으로 의료생협을 설립한 것은 2014년 대법원 판례에 따라 처벌 대상”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이혼해 현재 부부관계는 유지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건강보험공단에 수사 결과를 통보해 요양급여를 환수하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30분 빨라진다… 부산 만덕~센텀 고속화도로 23일 착공

    30분 빨라진다… 부산 만덕~센텀 고속화도로 23일 착공

    부산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가 오는 23일 첫 삽을 뜬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북구 만덕에서 해운대 센텀시티를 연결하는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동·서부산권을 연결하는 대심도로이며 길이 9.62㎞, 왕복 4차로의 양 방향 터널(지하 40m)이다. 민간투자 5885억원 등 7832억원을 들여 2024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만덕~센텀 간 현재 40분인 차량 운행 시간이 10분으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2013년 GS건설 컨소시엄이 민간투자사업을 제안한 이후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와 시의회 동의, 실무협상 등의 절차를 거쳤다. 지난해 1월 실시협약을 하고 올해 6월 사업자가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부산시는 시행사인 동서고속화도로주식회사가 지역 업체와 자재, 장비 등을 우선 사용하는 조건으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허위사실 공표’ 양산시장 항소심서도 당선무효형…벌금 500만원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김일권 경남 양산시장이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부산고법 형사2부(신동헌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시장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김 시장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대로 벌금 500만원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넥센타이어 창녕 공장 증설이 상대 후보인 나동연 시장 재임 이전에 이미 결정된 것을 아는 상황에서 나 시장이 행정적인 지원을 하지 않아 창녕 공장 증설이 된 것처럼 허위사실을 주장한 것이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김 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둔 5월 말 기자회견에서 당시 현직이던 나 시장의 행정지원 미비로 넥센타이어가 양산이 아닌 창녕에 공장을 건립하게 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됐다. 김 시장은 1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원을 받자 항소했다. 선출직 공무원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협약 체결...아세안 수출 교두보 마련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협약 체결...아세안 수출 교두보 마련

    부산시는 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의 성공적으로 개최하고자 국토교통부,벡스코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 페어는 오는 11월 25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 등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의 주요 부대행사다. 한·아세안 간 스마트시티 기술과 경험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시문제 해결방안, 신성장동력 발굴 등 지속가능한 도시건설을 위한 상호협력의 장으로 마련된다. 행사는 한·아세안 국가관 및 기업관 전시, 콘퍼런스 등으로 구성된다.국가관은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국의 개별 국가관 형태로 각국에서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사업내용과 관련 기술이 전시된다. 또 기업관에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국내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스마트시티 개발에 대한 국내 기술력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한국형 스마트시티의 홍보 및 수출 교두보를 마련 할 방침이다.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관계자 및 아세안 국가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발주처 관계자 등을 초청한다.아세안 스마트시티 사업에 대한 최신정보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부산시는 이번 스마트시티 페어 개최를 통해 아세안
  • 부산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23일 첫삽...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 승인

    부산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23일 첫삽...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 승인

    부산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가 23일 첫삽을 뜬다. 부산시는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고시하고 사업시행자와 관련 기관에 통보한다고 4일 밝혔다. 북구 만덕에서 해운대 센텀시티를 연결하는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동 서부산권을 연결하는 대심도지하터널이다.지하 40m에 도로(터널)를 만든다 . 동래구 사직동 부전교회 근처 중앙대로에 램프도 1개 생긴다.부산에서 첫 추진된다. 전체길이 9.62km, 넓이는어왕복 4차로의 양방향터널이다. 민간투자비 5885억 원을 포함해 모두 7832억원을 투입해 2024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만덕대로,충렬대로,중앙대로 등의 평균 차량 통행속도가 시간당 5∼10㎞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기공식은 오는 23일 열리며 본 공사는 상수관로 등 지하지장물 이설 작업이 마무리되는 11월부터 시작한다. 이 사업은 2013년 GS건설 컨소시엄이 민간투자사업을 제안한 이후 이듬해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와 시의회 동의,실무협상 등 절차를 거쳤다. 지난해 1월 실시협약을 하고 올해 6월 사업자가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부산시는 사업 시행자인 동서고속화도로주식회사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 채무자 가족 장기 인신매매 준비한 남성 2심도 실형

    돈을 갚지 않는 채무자 가족을 인신매매하려 한 남성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산고법 형사1부(김문관 부장판사)는 장기 적출 인신매매 예비,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13세 미만 약취·유인)로 기소된 A(30) 씨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조선족 A 씨는 지난해 2월 중국 국적 투자자에게 받은 비트코인 투자금 3억5000만원을 우연히 알게 된 조선족 B·C 씨에게 주며 중국 위안화로 환전을 부탁했으나 돈을 갇고 달아났다. A 씨는 자기 돈 6000만원으로 일부를 갚았지만 투자자들에게 자금 회수 독촉을 받게 됐다. B·C 씨가 계속 돈을 갚지 않자 A 씨는 4세 아동이 있는 B 씨 부부와 2세 아동이 있는 C 씨 부부 등 6명을 인신매매하려고 마음먹었다. A 씨는 SNS에 “각종 장기를 판매한다.어린아이부터 30대까지 나이도 다양하다”는 글을 수백차례 올렸다. 실제 A 씨는 지난해 9월 1명당 20억원을 주겠다는 익명의 인신매매 브로커와 접촉하기도 한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인신매매 브로커를 가장해 접근한 경찰관에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단지 경제적인 이득을 목적으로 피고인과 아무
  • 부산은행, 영국 스타트업 창업  투자기업 엑센트리와 협약

    부산은행, 영국 스타트업 창업 투자기업 엑센트리와 협약

    BNK부산은행은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스타트업)발굴과 육성을 위해 영국 스타트업 창업 투자 기업인 엑센트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은 오거돈 부산시장의 유럽순방 중인 지난달 30일 영국 런던금융 특구에서 이뤄졌다. 협약식에는 오 시장과 빈대인 부산은행장,천재원 엑센트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엑센트리는 스마트시티 클러스터인 영국 레벨39(LEVEL39)에 있는 블록체인,핀테크,스마트시티,인공지능(AI) 등 신산업 분야 유망 신생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 투자 기업이다. 부산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지역 핀테크,블록체인,스마트시티 분야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유니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거점을 부산에 마련하고 엑센트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해 예비 유니콘 기업을 선발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엑센트리는 부산은행에서 선정한 스타트업 기업에게 영국 레벨39,미국 뉴욕 어번테크허브에서 열리는 글로벌 기업설명회(IR) 참여와 해외투자 유치 기회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7월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4개 사업(금융,물류,관광,공
  • 부산 시민협치협의회 오늘 출범

    부산시는 시정에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자 부산 시민협치협의회를 3일 출범한다고 2일 밝혔다. 정책 입안에서 시행, 평가에 이르는 과정에 참여한다. 시정이나 사회혁신에 대한 제도개선 사항, 시민참여를 통한 공론화 사항 등을 심의하고 조정하는 역할도 한다. 협의회는 시민, 시민단체 대표, 공무원 등 27명으로 구성된다. 시장이 의장을 맡으며 수석 부의장은 민간위원 중 선출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자 협의회를 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의 미래 길 개척...오거돈시장, 유럽 3개 도시 순방 성공적

    부산의 미래 길 개척...오거돈시장, 유럽 3개 도시 순방 성공적

    오거돈 부산시장은 2일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유럽3개 도시 순방 성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의 미래를 위한 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오시장은 지난 달 25일부터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영국 런던 ,프랑스파리, 핀란드 헬싱키 등 유럽 3개 도시 순방을 마무리하고 지난 1일 귀국했다.이번 유럽 순방은 시장 취임 후 처음이다. 오시장은 이번 순방을 통해 금융도시 위상 강화, 르노삼성 신규물량 확보 등 지역 중추산업 내실화,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와 관문공항 협력체계 구축, 부산대개조 프로젝트 추진 등 시정 주요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오시장은 첫순방지인 핀란드 헬싱키에서 부산-헬싱키간 항공 노선 운영사인 토피 매너 핀에어 사장과 요니 선델린 핀란드 공항공사 사장을 만나 노선의 안정적 운영과 향후 한국인 여행객 증가에 따른 공항 이용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노선 개설을 계기로 헬싱키와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다른 장거리 노선 개설을 적극 추진하는 등 동남권 관문공항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어 핀란드 오타니에미 혁신단지와 27일 유럽 최대 스타트업
  • 온라인]부산 시민협치협의회 3일 닻 올린다 …다양한 의견 시정에 반영

    부산시는 시정에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자 부산 시민협치협의회가 3일 출범한다고 2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 7월 시행된 ‘부산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 정책 입안에서 시행,평가에 이르는 과정에 참여한다. 또 시정이나 사회혁신에 대한 제도개선 사항,시민참여를 통한 공론화 사항 등을 심의하고 조정하는 역할도 한다. 협의회는 시민,시민단체 대표,공무원 등 27명으로 구성된다. 시장이 의장을 맡게 되며 수석 부의장은 민간위원 중 선출할 예정이다. 시정에 대한 청년 목소리를 듣는 행사도 열린다. 시는 이날 청년두드림센터에서 청년,공무원,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 정책제안회’를 개최했다 제안회에서 참석자들은 청년 주거집중지역 환경 재정비,청년 전문인,부산 청년 브랜드 창설,청년몰 활성화 방안,청년 인생학교 등에 관해 논의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학교정화구역내 마사지업소 운영 업주에게 무죄“

    학교정화구역에서 스포츠마사지 업소를 운영하던 60대 남성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17단독 김용중 부장판사는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5)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A 씨는 올해 2월 부산 한 유치원에서 186m가량 떨어진 건물에서 밀폐된 방 4개와 샤워시설이 갖춰진 스포츠마사지 업소를 운영하다가 교육환경 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현행 교육환경 보호법은 유치원이나 초·중·고등학교에서 직선거리로 200m 이내인 지역에 신체적 접촉이 이뤄지는 유사 성행위,성행위 업소(여성가족부 고시) 운영 등을 금지하고 있다. 김 판사는 “A 씨 영업장 시설 유형을 보면 여성가족부가 고시한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각방에 문짝이 없고 방 입구에 불투명한 커튼이 절반 정도 가려진 구조를 보면 신체적 접촉이나 노출이 있는 성행위나 유사 성행위 영업이 이뤄질 우려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고 불법 영업을 인정할 증거도 없다”고 무죄 이유를 밝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기장 미역 엄지 척...청와대 추석선물 선정

    부산기장 미역 엄지 척...청와대 추석선물 선정

    부산 기장 미역이 지난 7월 해조류 최초로 국제 해양환경관리협의회(MSC)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청와대 추석선물세트에도 선정되는 등 기장 미역의 우수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부산기장군은 청와대는 대통령추석 명절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사회적 배려계층 1만 4000여명에게 보내는 추석선물세트에 충남 서천 소곡주, 전북 고창 땅콩, 강원도 정선 곤드레나물과 더불어 기장 미역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장 미역은 지난 7월 지속가능한 어업과 품질 우수성을 인정하는 국제규격인 해양환경관리협의회의 MSC인증을 획득했다.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 수출량이 전년 대비 2배가 증가하는 등 수출시장에서도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 외국기업에서 시행한 국내 원산지별 미역 성분 검사 결과, 기장 미역은 타 지역과 비교해 영양성분(Mg, P, Ca, V, Mn 등)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유럽과 북미 등 선진국에서는 미역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 ‘바다의 잡초‘로 불리던 미역은 ‘바다의 채소’로 인식되며 다이어트, 영양식품으로 주목받아 세계적 슈퍼푸드로 급부상 중이다. 부산 미역 수출량의 80%를 차지하는 기장미역은 조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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