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는 28일 오전 10시 25분쯤 부산 해운대구 한 모텔에서 피의자 A(56)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사건 직후 부부의 차를 타고 경주와 강원도 등지로 달아났으나 이후 부산으로 다시 잠입해 모텔에 있던 중 잠복 형사에 붙잡혔다”고 밝혔다.
숨진 부부는 지난 24일 오전 5시 21분쯤 자신들이 운영하던 남구의 한 식당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손아랫동서인 A씨는 평소 이들부부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대해서는 경찰이 사건 발생 후 체포영장을 발부했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살해 동기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