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남미
  • [서울포토] 개표 현황 지켜보며 환호하는 트럼프 지지자들

    [서울포토] 개표 현황 지켜보며 환호하는 트럼프 지지자들

    미국 대선일인 3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개표 현황을 지켜보고 있다. 한편 미국 대선의 당선인 확정이 늦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현지시간) 새벽 서로 자신의 승리를 주장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다. 일부 경합주에서 우편투표 급증에 따라 개표가 지연되면서 당선인 윤곽이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두 후보 모두 자신이 이겼다고 주장하고 나섬에 따라 미국이 대선 결과를 놓고 혼돈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AP·로이터 연합뉴스
  • [미 대선] “네버 트럼프는 과장”…‘앵그리 맘’ 백인여성은 ‘샤이 트럼프’였다

    [미 대선] “네버 트럼프는 과장”…‘앵그리 맘’ 백인여성은 ‘샤이 트럼프’였다

    ‘네버 트럼프’(Never Trump·트럼프는 절대 찍지 않는다)가 과대평가된 2020년 대선. 3일(현지시간) 뚜껑이 열린 미 대선에서 주요 언론들의 출구조사 결과 조 바이든을 견고하게 지지할 것으로 예측됐던 ‘백인 교외 여성’들이 실제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표를 몰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 초반 ‘레드 미라지’(공화당 승리 착시현상)는 이미 예견됐었지만,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여유 있는 우세가 점쳐졌던 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 등 러스트벨트, 플로리다 등 남부 선벨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선전한 것도 ‘트럼프를 절대로 찍지 않겠다’는 바이든 지지 표심이 실제보다 확대해석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2016년 대선에서 민주당이 ‘샤이 트럼프’ 표심을 과소평가해 충격의 패배를 당한 것과 같은 현상이 올해 대선에서도 되풀이된 셈이다. 대선 이전 여론조사와 너무 다른 결과 특히 올해 대선에선 9월 이전에 일찍이 마음을 굳힌 유권자들이 4명 중 3명을 차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초래한 양극화가 양당 유권자 표심을 일찍감치 굳힌 반면 막판 부동표는 역대 어느 대선 때보다 최소화됐다는 뜻이다. 워싱턴포스트·뉴욕타임스·AP 등의 출구조사 결과를 종합하
  • [미 대선] 가짜뉴스에 장난전화까지…美 역대급 접전에 ‘역대급 혼란’

    [미 대선] 가짜뉴스에 장난전화까지…美 역대급 접전에 ‘역대급 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3일(현지 시간) 예측 불가 접전을 벌이는 동안 미국 주요 도심에도 일촉즉발 긴장감이 흘렀다. 워싱턴 등 일부 도시에서는 반트럼프 시위대의 대규모 집회가 벌어졌고 온라인에는 대선 관련 가짜뉴스까지 확산하면서 역대급 혼란이 야기됐다. “트럼프 아웃” 시위대 경찰과 한때 충돌 워싱턴DC 백악관 인근 ‘BLM 플라자’에는 이날 오후부터 반트럼프 시위대가 몰려들었다. 이들은 트럭에 올라 인근을 돌며 확성기로 ‘트럼프 아웃 카운트다운’과 같은 구호를 외쳤고, 저녁이 되자 시위대는 수천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폭력 사태를 막고자 만반의 대비를 한 모습이었다. 본래 낮은 시멘트 차단벽이 있는 백악관 주위에는 높이 2m가 넘는 철조망이 추가로 설치됐고, 블럭마다 경찰이 배치됐다. 인근에서 만난 한 경찰은 “시위가 하루 만에 끝나지 않고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혼란에 빠진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 이날 밤 일부 시위대가 경찰과 물리적으로 충돌하기도 했다. 워싱턴 외 포틀랜드, 로스앤젤레스 등에서도 반트럼프 지지자들의 시위가 벌어졌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바이든 후보가 당선된 후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 선언할 경
  • 거대 빙산 ‘A68a’, 펭귄들의 낙원 사우스 조지아섬에 충돌할 수도

    거대 빙산 ‘A68a’, 펭귄들의 낙원 사우스 조지아섬에 충돌할 수도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 ‘A68a’가 야생동물의 낙원으로 불리는 영국령 사우스 조지아섬으로 똑바로 향해 충돌할 위험이 있다고 영국 BBC가 3일(현지시간) 전했다. 물론 2004년에 빙산 ‘A38’처럼 이 섬 앞바다 얕은 바다에 갇혀 큰 위협이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당시에도 수많은 펭귄과 물개 사체들이 해변가에 즐비했다. 남극 바다를 떠다니는 이 빙산은 펭귄과 물개들이 많이 모여 사는 사우스 조지아섬과 크기가 맞먹는데 이 섬에 맞부딪치거나 그 앞바다에 머무를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것이다. 어느 경우이건 펭귄과 물개들이 먹잇감을 사냥할 길을 막아 어린 새끼들을 먹이는 데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A68a가 섬과 충돌하면서 동물들의 터전을 쑥대밭으로 만들 가능성은 말할 것도 없다. 만약 그런 일이 발생하면 이들 생태계를 원상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된다. 영국 남극연구(BAS)의 게레인트 타를링 교수는 “생태계는 물론 그 과정을 되돌릴 것이며 그럴 수 있지만 이 빙산이 충돌하면 (회복에) 10년 정도 걸릴 수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사우스 조지아섬의 생태계뿐만 아니라 경제도 엄청 달라지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남극해의 영국령 섬들은 거대 빙
  • [서울포토] “승리로 가고 있다” 입장 발표하는 바이든

    [서울포토] “승리로 가고 있다” 입장 발표하는 바이든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체이스 센터에서 아내질 여사와 함께 연단에 올라 선거와 관련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조 바이든 후보는 대선 승리로 가고 있다고 본다며 개표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표가 개표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AFP 연합뉴스
  • [미 대선] 트럼프, ‘러스트벨트’ ‘선벨트’ 모두 석권하나…우위

    [미 대선] 트럼프, ‘러스트벨트’ ‘선벨트’ 모두 석권하나…우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에서 당락을 결정짓는 경합주에서 앞서나가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북부 공업지대 ‘러스트 벨트’와 남부 ‘선벨트’ 대부분 지역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는 것으로 분석돼 결과가 주목된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현재 개표상황 기준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6개 경합주 중 5곳에서 앞서고 있다. 6개 경합주란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때 근소한 표차로 승리한 곳으로, 남부 ‘선벨트’인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와 북부 ‘러스트벨트’인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를 말한다. 이곳에 걸린 선거인단은 101명에 이른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애리조나를 제외한 5개 주에서 바이든 후보를 앞서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플로리다서 트럼프 앞서 29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플로리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94% 개표 기준 51.2%의 득표율로 바이든 후보(47.7%)를 이기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선 94% 개표 현재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가 50.0%, 48.7%로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맹추격전을 벌여 초반 우위이던 바이든 후보를 넘어선
  • [서울포토] ‘노 마스크’ 멜라니아, 플로리다서 투표

    [서울포토] ‘노 마스크’ 멜라니아, 플로리다서 투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대선 당일인 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투표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께 팜비치의 투표소를 찾아 투표권을 행사했다. .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사전투표를 할 때 동행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오늘이) 대선일이고 오늘 여기에 와서 투표하고 싶었다”고 했다. 팜비치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주소지가 있는 곳이다. 작년 9월 뉴욕에서 팜비치로 주소지를 옮겼다. AP·AFP 연합뉴스
  • [미 대선] 트럼프, 전체 득표수 342만표 우위…오후 1시 기준

    [미 대선] 트럼프, 전체 득표수 342만표 우위…오후 1시 기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미국 동부시간) 실시된 미국 대선에서 전체 득표수에서 앞서가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1시(한국시간 오후 1시) 현재 51%에 해당하는 4487만 4492표를 얻어 조 바이든 전 부통령(4145만 46표)을 342만 4446표 차로 앞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선거인단 29명이 걸린 핵심 경합주인 플로리다에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하고 다른 경합주들에서도 언론 예상과 달리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포토] “백악관으로” 고향집 방문한 바이든

    [서울포토] “백악관으로” 고향집 방문한 바이든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대통령 선거일인 3일(현지시간) 자신의 고향인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펜실베이니아가 바이든 후보의 고향이기도 하지만,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로 부상한 상황에서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가 묻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손녀인 피네건, 나탈리와 함께 스크랜턴을 찾은 바이든은 “스크랜턴에 가보지 않은 손주는 이들 둘 뿐”이라며 “그래서 우리는 집으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바이든은 이어 그가 어린 시절 살았던 집을 방문해 거실 벽에 ‘신의 은총과 함께 이 집에서 백악관으로’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의 이름과 날짜를 적었다. 그는 부통령 후보였던 2008년 이 집을 찾았을 당시에도 집주인의 요청에 같은 벽에 ‘나는 집에 있다’라고 쓴 뒤 서명한 바 있다. AP·AFP 연합뉴스
  • [서울포토] “느낌 매우 좋다” 승리 자신하는 트럼프

    [서울포토] “느낌 매우 좋다” 승리 자신하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일인 3일(현지시간) 느낌이 매우 좋다며 2016년 대선 때 이상의 승리를 낙관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폭스뉴스에 출연해 “우리는 느낌이 매우 좋다”며 4년 전 자신이 확보한 선거인단 306명을 능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날 대선 투표를 통해 주별로 배정된 538명의 선거인단을 뽑는데, 이 중 과반인 270명을 확보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일 전 3일간 경합주를 종횡무진으로 움직이며 14번의 유세를 갖는 강행군을 했지만 이날은 일정을 간소화했다. 그는 오전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공화당 전국위원회를 방문해 선거전을 함께 뛴 참모들을 격려했다. 저녁에는 백악관에서 지지자 등과 함께 선거 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 AP·AFP 연합뉴스
  • 트럼프, 승부처 ‘플로리다’서 앞서…나머지 5개 경합주 혼전 양상

    트럼프, 승부처 ‘플로리다’서 앞서…나머지 5개 경합주 혼전 양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에서 최대 경합주 중 하나인 플로리다에서 개표 막판 우위를 보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에서 93% 개표 현재 51.0%의 득표율로 48.0%의 바이든 후보를 3.0%포인트 앞서고 있다. 29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플로리다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성공을 위해 놓쳐선 안 되는 필수 방어지역으로 꼽힌다. 플로리다를 트럼프 대통령이 이길 경우 대선 승부는 나머지 경합주인 남부 ‘선벨트’ 지역의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와 북부 ‘러스트벨트’ 지역의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등 5곳 개표 결과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플로리다를 포함해 이들 6개 주에 걸려있는 선거인단은 모두 101명으로, 나머지 주들의 결과가 2016년과 동일하다고 가정할 경우 바이든 후보가 이 중 38명만 가져와도 선거인단 과반을 넘겨 대권을 잡을 수 있다. 다만 현재 이들 5개 경합주에서 두 후보 간 승패가 엇갈리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79% 개표 기준 바이든 후보가 50.5%로 트럼프 대통령(48.4%)을 앞서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맹추격전을 벌이고 있어 최종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 [서울포토] ‘주사위는 던져졌다’…미국 대선투표 역대 최고 열기

    [서울포토] ‘주사위는 던져졌다’…미국 대선투표 역대 최고 열기

    미국 대선이 3일(현지시간) 오전 시작돼 역대 최고 수준의 열기 속에 투표가 진행됐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대선 투표는 이날 오전 0시 뉴햄프셔주 작은 마을인 딕스빌 노치 등 2곳을 시작으로 주별로 오전 5시부터 8시 사이에 시작됐다. 투표 종료 시각도 주별로 달라 오후 7시부터 9시 사이에 마감된다. 한편 미국 대선의 당선인 확정이 늦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현지시간) 새벽 서로 자신의 승리를 주장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다. 일부 경합주에서 우편투표 급증에 따라 개표가 지연되면서 당선인 윤곽이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두 후보 모두 자신이 이겼다고 주장하고 나섬에 따라 미국이 대선 결과를 놓고 혼돈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AP·AFP·EPA 연합뉴스
  • [미 대선] 플로리다 90% 개표…트럼프 50.5% 바이든 48.5%

    [미 대선] 플로리다 90% 개표…트럼프 50.5% 바이든 48.5%

    미국 대선 핵심 경합주인 플로리다주에서 3일(현지시간) 90%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에서 개표율 90%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50.5%, 바이든 후보는 48.5%의 투표율을 기록해 앞섰다. 개표 초반 접전을 벌이는 과정에 바이든 후보가 다소 앞섰으나 다시 트럼프 대통령이 역전한 것이다. 플로리다는 이번 대선에서 6개 주요 경합주의 하나로 분류되며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선거인단(29명)이 걸려있는 승부처다. 북부 ‘러스트벨트’의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과 남부 ‘선벨트’의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등 6개 주가 핵심 경합주로 분류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트럼프 켄터키·인디애나·웨스트버지니아 승리…바이든은 버몬트

    트럼프 켄터키·인디애나·웨스트버지니아 승리…바이든은 버몬트

    미국의 대선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인디애나와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승리했다고 AP통신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전통적으로 공화당 강세지역인 인디애나와 켄터기에 걸린 선거인단은 전체 538명 중 19명이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3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버몬트에서 승리했다고 AP는 전했다. 대선 경합주인 플로리다주의 경우 개표율 22% 현재 바이든 후보는 49.9%의 득표율을 기록, 49.2%의 트럼프 대통령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플로리다는 개표 시작 이후 두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번 대선은 플로리다를 포함해 경합주로 분류된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 6곳의 개표 결과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텍사스, 조지아, 아이오와, 오하이오, 네바다 등도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美대선 플로리다 초반 접전 바이든 49.9% 트럼프 49.2%

    美대선 플로리다 초반 접전 바이든 49.9% 트럼프 49.2%

    미국 대선 초반 개표가 이뤄지고 있는 3일(현지시간) 핵심 경합주인 플로리다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에서 개표율 22% 현재 바이든 후보는 49.9%의 투표율을 기록, 49.2%의 트럼프 대통령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개표 진행에 따라 두 후보는 엎치락뒤치락하며 박빙 승부를 펼치는 양상이다. 플로리다는 이번 대선에서 6개 주요 경합주의 하나로 분류되며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선거인단(29명)이 걸려있는 승부처다. 북부 ‘러스트벨트’의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과 남부 ‘선벨트’의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등 6개 주가 핵심 경합주로 분류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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