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
  • 여친 관심 끌려다가 23층서 떨어진 러시아 10대

    여친 관심 끌려다가 23층서 떨어진 러시아 10대

    이성의 관심을 끌기 위해 고층 아파트서 뛰어내린 10대 청년이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최근 러시아 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 16세 청년 알렉산더 샤드린(Alexander Shadrin)이 23층 발코니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여자친구의 관심을 끌기 위해 23층 발코니 난간에 올라선 샤드린. 그는 여자친구 앞에서 허세를 부리다가 70m 높이에서 추락해 주자 중이던 르노 택시 지붕에 떨어졌던 것. 샤드린의 추락으로 택시 지붕은 심하게 찌그러졌지만 놀랍게도 그는 의식을 잃지 않고 깨어 있었다. 현장에 도착한 응급구조대는 샤드린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시켰으며 그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연방수사국 노보시비르스크 측은 “10대 소년이 발코니 이에 올랐다가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발코니에 매달렸다”면서 “하지만 힘이 빠진 청년은 곧바로 추락했으며 주차된 차 위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 당시 택시 안에는 다행스럽게도 운전자를 비롯해 탑승자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Siberian Times / REPORTERBOX youtube 영상팀 seoultv@seo
  • 음주운전자, ‘잘못된 선택’의 결말은

    음주운전자, ‘잘못된 선택’의 결말은

    음주운전의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호주 나인뉴스는 이달 초 폴란드의 한 주차장에서 발생한 음주 운전 사고 순간이 기록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자신의 몸조차 가누지 못할 정도로 흠뻑 취한 한 남성이 운전대를 잡고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이 담겨 있다. 그는 방향 감각을 상실한 채 다른 차와 벽을 연달아 들이받는다. 이 영상은 지난 1일 오전 1시 45분쯤 촬영됐으며, 최근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음주운전이 얼마나 정신 나간 행동인지를 보여주는 영상이다”, “선량한 운전자와 보행자들에게 끔찍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범죄 행위”라며 강력한 법적 처벌을 요구했다. 실제 2014년 국내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치사율은 2.46%(2만 4043건 중 592명 사망)다. 전체 교통사고로 인한 치사율 2.09%(19만 9509건 중 4170명 사망)에 비해 18%가량 더 높았다. 이는 음주운전 사고가 사망 위험성이 높다는 의미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화제의 영상> 고객들의 습격…아수라장 된 프랜차이즈 매장

    <화제의 영상> 고객들의 습격…아수라장 된 프랜차이즈 매장

    무료로 음식을 나눠주던 한 프랜차이즈 매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26일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지난 23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경일을 맞아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 쿠두가 무료로 음식을 나눠주는 행사를 열었다. 국경일을 축하하기 위해 시작된 행사는 곧 악몽으로 변했다. 고객들이 계산대와 주방을 점령, 음식 재료들을 멋대로 가져간 것이다. 이 황당한 순간은 현장에 있던 한 고객이 촬영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주방 안으로 들어가 정신없이 재료들을 챙기는 어이없는 상황이 펼쳐진다. 기가 막힌 상황에 놓인 직원들은, 이들의 행동을 제지하는 것을 포기한 상태이거나 물건을 테이블 위에 내리치며 분노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해도 해도 너무한 사람들”이라며 비난했다. 또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을 말리기는커녕 오히려 부추기는 주변 어른들의 행동을 강하게 질타했다. 한편, 1988년 세워진 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다. 무슬림이 먹어도 무방한 재료로 햄버거, 샌드위치 등을 선보이는 이 체인은 현지 매장만 290개 이상을 거느린 회사다. 사진 영상=Hotnews 영상팀 seoultv
  • 전기충격기 사용해 바람 핀 남친 보복한 여성

    전기충격기 사용해 바람 핀 남친 보복한 여성

    바람 핀 남자친구를 전기충격기로 복수하는 여성의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5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커스의 한 여성이 부정행위를 저지른 남자친구에게 전기충격기를 가하는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지난 5월 28일 유튜브 계정 ‘사라앤 맨디’(Sarah&Mandie)로 게재된 영상에는 차 안에 타고 있는 한 여성이 등장한다. 여성은 “남자친구가 상당한 기간 다른 여성과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밝히면서 “남자친구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기충격기’를 사줬다”고 말하며 선물 받은 전기충격기를 들어 보인다. 이어 해당 여성이 전기충격기를 손에 쥔 채 차량에서 내려 남자친구의 집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잠시 뒤, 집안으로 들어서자 예상대로 남자친구는 다른 여성과 함께 소파에 누워 있다. 남자친구의 바람 피는 모습에 격분한 여자친구가 욕을 하며 여성이 “누구냐?”고 따진다. 이에 당황한 남자친구는 “내 여자가 아냐!”라고 시치미를 떼지만 여자친구는 가차없이 그의 사타구니에 전기충격기를 가한다. 남성이 괴성을 지르며 영상은 끝난다. 영상을 접한 일부 소셜 미디어 이용자들은 해당 영상이 ‘가짜’라고
  • 셀카 찍다 비단뱀 공격에 황천길 갈뻔한 男

    셀카 찍다 비단뱀 공격에 황천길 갈뻔한 男

    인도의 한 남성이 셀카(셀프카메라의 줄임말)를 찍다 비단뱀에게 공격당하는 사고를 당했다. 25일 인도 NDTV에 따르면, 최근 라자스탄주 마운티 아부에서 비단뱀과 셀카를 찍으려던 남성의 아찔한 사고 순간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여러 사람이 포획한 비단뱀을 들고 언덕을 내려온다. 이때 분홍색 상의를 입은 남성이 휴대전화 카메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다. 그런데 가만히 있던 비단뱀이 갑자기 입을 크게 벌리더니 남성을 공격한다. 자칫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는 아찔한 순간, 다행히 남성은 재빨리 몸을 피했다. 사고 후, 그는 턱에 작은 멍이 들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보는 이들을 안도케 했다. 한편 지난 7월 네팔에서 야생 코끼리와 사진을 찍으려던 한 남성이 코끼리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또 같은 달 아프리카 르완다로 신혼여행을 떠난 부부가 사진을 찍다가 고릴라에게 공격당하는 끔찍한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이처럼 무리한 셀카 찍기가 계속되자 ‘셀카가 상어보다 더 위험하다’는 얘기가 나왔다. 이는 미국의 IT전문매체인 매셔블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셀카를 찍다가 사망한 사람이 최소 12명으로 상어의 공격을 받아 사
  • 말레이 실종기 찾는 미국인 “수색작업 끝? 난 포기 못 해”

    “말레이시아 항공 MH370편의 실종 미스터리가 해결될 때까지 단서를 모으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의 50대 남성이 자칫 항공업계의 영원한 미스터리로 남을 가능성이 커가는 말레이시아 실종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호주와 말레이시아, 중국 등 3개국이 인도양의 12만㎢를 대상으로 한 수색작업을 오는 12월께 종료할 예정이지만, 미국 남성 블레인 깁슨(58)은 수색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26일 호주 언론들과 AP통신이 보도했다. 깁슨은 지금까지 세계의 각종 미스터리를 찾아 177개국을 여행한 아마추어 ‘탐정’으로, 혼자 힘으로 말레이시아 실종기 찾기에 나서 공을 인정받고 있다. 깁슨은 과테말라와 벨리즈에서 진행된 마야 문명의 탐색 작업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했으며, 에티오피아 ‘시바의 여왕’의 전설과 관련해 이스라엘 솔로몬 왕으로부터 받아온 언약궤를 찾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깁슨은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은 여행이지만 난 항상 목적을 갖고 여행하기를 좋아한다”며 “나 자신이든 다른 누군가든 실종기와 탑승자에게 일어날 일을 해결할 때까지 이 미스터리 해결도 하나의 목표가 됐다”라고 말했다. 국제 수색팀이 인도양 우선 수색 구역
  • ‘골프 전설’ 아널드 파머, 87세로 별세

    ‘골프 전설’ 아널드 파머, 87세로 별세

    ‘골프 전설’ 아널드 파머가 26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대 메디컬센터에서 별세했다고 AFP 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향년 87세.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채널은 파머가 심장 질환으로 현지시간으로 일요일인 25일 오후에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파머는 최근 수일간 노환에 따른 쇠약과 함께 심혈관 이상으로 24일부터 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왔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파머의 별세 소식에 대해 “가장 위대한 ‘골프 대사’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파머는 잭 니클라우스(76·미국) 등과 함께 가장 위대한 골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1955년 프로에 데뷔한 이후 캐나다 오픈을 시작으로 프로 통산 95승을 올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총 62승을 쌓아 샘 스니드(미국)와 타이거 우즈, 잭 니클라우스, 벤 호건에 이어 5번째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파머는 1958년부터 2년 간격으로 4차례 마스터스를 제패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통산 7번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PGA챔피언십을 제패하지 못해 그랜드 슬램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1974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2007년부터는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골프
  • 알몸으로 해변가 거니는 두 여인

    알몸으로 해변가 거니는 두 여인

    25일(현지시간) 나체주의자들이 잉글랜드 북동쪽에 위치한 노섬벌랜드의 드루리지 베이에서 연례행사인 ‘노스 이스트 알몸으로 수영하기(North East Skinny Dip)’에 참가해 누드로 바닷가를 거닐고 있다. 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닷가에 나타난 나체주의자들… ‘노스 이스트 알몸으로 수영하기’

    바닷가에 나타난 나체주의자들… ‘노스 이스트 알몸으로 수영하기’

    25일(현지시간) 나체주의자들이 잉글랜드 북동쪽에 위치한 노섬벌랜드의 드루리지 베이에서 연례행사인 ‘노스 이스트 알몸으로 수영하기(North East Skinny Dip)’에 참가해 누드로 바닷가에서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누드로 수영해보아요~’ 나체 여성의 늘씬한 뒤태

    ‘누드로 수영해보아요~’ 나체 여성의 늘씬한 뒤태

    25일(현지시간) 나체주의자들이 잉글랜드 북동쪽에 위치한 노섬벌랜드의 드루리지 베이에서 연례행사인 ‘노스 이스트 알몸으로 수영하기(North East Skinny Dip)’에 참가해 누드로 바닷가를 거닐고 있다. 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인 안마해주는 고양이

    주인 안마해주는 고양이

    안마해주는 고양이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에는 한 여성이 침대에 엎드려 있고, 고양이 한 마리가 여성의 등 위를 앞발로 누르며 얌전하고 차분하게 안마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처럼 사람에게 안마하는 고양이 영상을 접한 많은 누리꾼은 신기하고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고양이의 이 같은 행동에는 숨은 이유가 있다. 영상 속 고양이처럼 앞발을 사람의 신체에 대고 누르는 행동을 속칭 ‘꾹꾹이’라고 한다. 이는 ‘고양이가 어미의 젖을 양손으로 누르며 빨던 버릇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고양이는 다 자란 후에도 기분이 좋을 때면 주인에게 ‘꾹꾹이’를 통해 애정을 표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진 영상=DailyPicksandFlick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화제의 영상> 주인과 숨바꼭질하는 개 ‘어리둥절’

    <화제의 영상> 주인과 숨바꼭질하는 개 ‘어리둥절’

    냄새를 잘 맡는 사람을 흔히 ‘개코’라고 한다. 그만큼 개의 후각이 잘 발달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모든 개가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지금 소개할 영상을 보면 그렇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UNILAD에는 형편없는 숨바꼭질 실력을 가진 개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영상에는 ‘니코’라는 이름을 가진 개가 주인과 숨바꼭질을 하고 있다. 열린 문 뒤에 숨은 주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니코는 주인이 이름을 부를 때마다 쏜살같이 달려오지만, 바로 옆에서도 찾지 못한다. 이렇듯 주인을 바로 앞에 두고도 못 찾는 우둔한 개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귀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당 영상은 현재 56만이 넘는 조회수와 2700여개의 댓글이 달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사진 영상=유튜브, UNILAD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결혼식 축하 파티서 낯선 남성과 키스한 신부, 결국

    결혼식 축하 파티서 낯선 남성과 키스한 신부, 결국

    결혼식을 앞두고 열린 축하 파티에서 낯선 남성과 키스를 한 여성이 파혼을 당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멕시코의 엠마 아얄라(Emma Ayala)라는 여성은 솔로 탈출 기념으로 친구들과 얼마 전 칸쿤 인근 플라야델카르멘 리조트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다. 한껏 들떠 과음을 한 엠마는 처음 만난 남성과 진한 키스를 나눴고, 수많은 사람이 몰려 이 광경을 구경했다. 한 참가자가 촬영한 영상에는 수영복 차림으로 낯선 남성의 허리를 붙잡고 격정적인 키스를 나누는 엠마의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은 SNS를 통해 급속도로 공유되며 퍼져 나갔고, 엠마와 결혼을 앞두고 있던 예비 남편과 그의 가족들에게까지 전달됐다. 결국, 영상을 접한 예비 남편 측은 예식을 취소하고 엠마 측에 파혼을 통보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사진·영상=summerhous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북한은 “있다” 벨라루스는 “없다”? 대사관 미스테리

    북한은 “있다” 벨라루스는 “없다”? 대사관 미스테리

     러시아에 이웃한 옛 소련 국가 벨라루스(국기) 내 북한 대사관 개설 여부를 두고 북한은 개설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벨라루스 측은 이를 인정하지 않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벨라루스 현지 온라인 뉴스통신 툿바이(TUT.BY)는 22일(현지시간) 자국 외무부가 북한 대사관 개설 사실을 확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벨라루스 외무부는 북한 대사관 개설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무런 논평을 하지 않고 벨라루스 주재 외국 공관 목록을 참고하라고만 했다. 이 목록에 북한 대사관은 올라와 있지 않았다.  그럼에도 러시아 모스크바 주재 북한 대사관 관계자는 통신에 “지난 19일 오승호 외무성 (제3)국장의 벨라루스 방문 기간에 현지 대사관이 개설됐으며 현재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면서 “2~3명이 대사관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대사가 파견되지 않은 만큼 본격적 대사관 업무는 시작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1일 “조선(북한) 외무성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외무성 실무대표단이 벨라루씨(벨라루스) 외무성의 초청에 따라 18일부터 20일까지 벨라루씨를 방문하였다”면서 “방문 기간 대표단은 벨라루씨 외무
  • 러 해킹조직, 백악관 공격해 미셸 오바마 여권 정보 공개

    러 해킹조직, 백악관 공격해 미셸 오바마 여권 정보 공개

    러시아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 집단이 백악관 직원의 개인 이메일 계정을 해킹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의 여권 정보 등을 공개했다고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다. 이날 인터넷 포털 야후도 ‘특정 국가’가 관여된 해킹 공격으로 역대 최대급인 가입 회원 5억명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해커 집단 DC리크스는 21일 밤 백악관 직원 이안 멜룰(22)의 지메일 계정을 해킹해 대량의 이메일을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특히 DC리크스는 이메일에 있던 미셸 오바마의 여권을 스캔한 이미지를 트위터 등에 따로 게시하기도 했다. 프리랜서로 백악관에서 근무하는 멜룰은 미셸 오바마, 조 바이든 부통령,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의 외부 행사를 준비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메일에는 미셸 오바마, 바이든 부통령, 클린턴 후보의 일정과 행사장 동선, 백악관 비밀경호국(SS) 요원의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클린턴 후원자의 이름과 사회보장번호 등이 포함돼 있다. NYT는 “이번에 공개된 이메일에는 국가안보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없지만, 일정과 동선 등의 정보가 행사 전에 유출된다면 심각한 안보 위협을 가져올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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