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
  • 시리아 12일부터 휴전 추진…“미국·러시아 IS 격퇴 공동작전”

    시리아 12일부터 휴전 추진…“미국·러시아 IS 격퇴 공동작전”

    시리아가 오는 12일(현지시간)부터 휴전에 들어간다. 시리아에서는 5년째 내전이 계속됐다. 미국과 러시아가 합의해 휴전하기로 했다. 특히 러시아와 미국은 휴전이 1주일간 지속한다면 극단주의 세력을 격퇴하기 위한 공동 군사작전에도 나서기로 했다. AP·AFP통신에 따르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협상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양국은 시리아가 오는 12일 일몰 시부터 전국적으로 임시휴전에 들어가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휴전이 시작되는 12일은 이슬람권의 최대 명절인 ‘이드 알 아드하(희생제)’의 첫 번째 날이다. 케리 장관은 “휴전상태가 1주일간 지속한다면 이후 미국은 러시아와 협력해 알누스라 전선과 이슬람국가(IS)의 격퇴작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누스라 전선은 국제 테러조직인 알카에다의 시리아 지부를 말한다. 뉴욕타임스(NYT)는 “휴전에 성공하면 이슬람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 격퇴전에서 미국과 러시아가 처음으로 공동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며 “양국은 타격 대상지 자료를 공유하는 공동작전센터를 만들어 IS와 알누스라 전선을 향한 폭격을 조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리아 바샤
  • 아프가니스탄 카불 연쇄 폭탄테러…24명 숨지고 91명 부상, 탈레반 소행

    아프가니스탄 카불 연쇄 폭탄테러…24명 숨지고 91명 부상, 탈레반 소행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24명이 숨지고 9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불에서 5일(현지시간) 무장조직 탈레반에 의한 2건의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이날 폭발은 국방부 청사 인근에서 발생했다. 원격조정에 의한 폭발과 자살폭탄 테러가 이어졌다고 외신이 전했다. 2번째 폭발은 현장에 도착한 구조요원 등을 겨냥한 것으로 전해졌다. 희생자들에는 보안군과 구조팀, 경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몇 시간 뒤 카불 도심에서 3번째 큰 폭발음이 들렸다. 그러나 이 폭발의 원인과 이에 따른 사상자 발생 여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별세…25년 장기집권 종지부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별세…25년 장기집권 종지부

    우즈베키스탄을 25년 이상 장기집권한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이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우즈벡 정부는 성명을 통해 카리모프 대통령이 병고 끝에 서거했다고 밝혔다. 카리모프는 지난 1990년 소련 내 우즈벡 공화국 대통령에 올라 소련 붕괴 후인 1991년 12월 직선제로 치러진 대선에서 독립 우즈베키스탄의 초대 대통령에 선출된 뒤 25년 이상 집권해왔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오래전부터 건강 문제로 후계 구도와 관련한 논의가 계속돼 온 만큼 큰 혼란 없이 권력 승계가 이루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계자로는 지난 2003년부터 카리모프 정권의 총리를 맡아온 미르지요예프(59)와 2005년부터 재임하고 있는 제1부총리 루스탐 아지모프(57)가 꼽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594표 차 가봉 대선… 유혈충돌 확산

    서아프리카 가봉의 알리벤 봉고온딤바(57) 대통령이 부정 선거 논란 속에 재선에 성공했다. 50년 넘게 이어지는 봉고 가문의 장기 집권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위대와 군경 간 유혈충돌도 확산하고 있다. 성난 시위대는 수도 리브르빌에 있는 국회의사당에 불을 질렀고 국제사회는 폭력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1일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P·AFP 등에 따르면 전날 패컴 무벨레트 부베야 가봉 내무장관은 지난달 27일 치러진 대선 개표 결과 봉고 대통령이 경쟁자인 중국계 혼혈 장 핑(73) 후보를 근소한 차로 누르고 임기 7년의 대통령직 재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가봉 선거관리위원회도 봉고 대통령의 당선을 승인했다. 봉고 대통령은 전체 유권자 62만 7805명 가운데 득표율 49.80%를 기록해 48.23%를 얻은 핑 후보를 5594표(1.57%) 차로 따돌렸다. 선거 결과 발표 직후 경쟁 후보인 핑 후보를 지지해 온 시위대 수백 명이 리브르빌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이들 중 일부는 의사당에 난입해 기물을 부쉈고 이후 의사당은 화염에 휩싸였다. 가봉 선관위 사무실도 습격을 받았다. 거리 곳곳에서는 건물과 자동차 방화로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현지 분위
  • [포토] 인간에게 다가선 아기 기린 ‘달콤한 교감’

    [포토] 인간에게 다가선 아기 기린 ‘달콤한 교감’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근처 라맛 간 사파리(Ramat Gan Safari)에서 아기 기린이 사육사와 교감을 나누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빌딩이 게임판으로…1.5미터 스틱으로 조작하는 거대 테트리스

    [포토] 빌딩이 게임판으로…1.5미터 스틱으로 조작하는 거대 테트리스

    한 소년이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야파 빌딩에 설치된 거대 테트리스 게임을 즐기고 있다. 라빈 스퀘어에 1.5미터의 거대 조이스틱이 설치되어 있으며 두 사람이 동시에 대결 형식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비아 해상서 난민 6,500여명 구조

    리비아 해상서 난민 6,500여명 구조

    29일(현지시간) 리비아 해상서 선박을 타고 지중해로 나섰다 구조된 에리트레아 출신 난민들이 비정부 기구인 ‘프로액티바 오픈 암스(Proactiva Open Arms)’ 선박으로 옮겨져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모습. 유럽으로 향하던 난민들이 하루에 무려 6천500여명이나 구조됐다. AP 연합뉴스
  • 터키 女경찰 히잡 씌우고 세속주의 벗나

    터키 정부가 27일(현지시간) 여성 경찰에게 그동안 종교적 의미가 있는 차림새라며 금지해 온 이슬람식 스카프 ‘히잡’ 착용을 허용했다. 터키에서 히잡 착용 금지는 종교와 정치의 분리를 의미하는 세속주의 정책의 시금석이라는 점에서 지난달 군부 쿠데타 진압 이후 권력을 강화해 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정부의 탈(脫)세속주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터키 정부는 이날 관보를 통해 “여경은 제복과 같은 색상의 무늬 없는 히잡을 착용할 수 있다”면서 “이는 발표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고 발표했다고 AFP 등이 보도했다. 터키는 인구의 99%가 무슬림이지만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초대 대통령이 1923년 왕정을 폐지하고 공화국을 수립할 때부터 정치와 종교를 분리하는 세속주의를 근간으로 삼았다. 이는 이슬람교를 국교로 정하지 않고, 종교적 보수주의의 상징인 히잡 착용을 금지하는 등 서구 사회의 모방을 통한 근대화를 의미한다. 하지만 2002년 이슬람 색채가 강한 에르도안이 집권한 이후 표현의 자유를 명분으로 2010년 대학 캠퍼스 내 히잡 착용 금지 규정을 철폐했다. 이후 2013년에는 군인과 경찰, 판검사를 제외한 여성 공직자의 히잡 착용도 허용했
  • 터키 남동부 폭탄공격으로 경찰 8명 사망…“쿠르드계 소행”

    터키 남동부에서 26일 경찰관서를 노린 폭탄공격으로 경찰관 8명이 숨졌다. 관영 매체 아나돌루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르나크주(州) 지즈레 구역의 경찰서 부근에 있던 트럭이 폭발했다. 이 폭발로 현재까지 경찰관 8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쳤다. 2명은 매우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언론은 사망자가 9명이고 부상자가 60명이 넘는다고 보도했다. 경찰당국은 쿠르드 분리주의 무장세력 쿠르드노동자당(PKK)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터키 남동부에서는 이달 중순들어 PKK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이달 17∼18일에도 반, 비틀리스, 엘라즈에서 각각 발생한 폭탄공격으로 총 13명이 숨졌다. 이달 10일 이후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폭탄공격만 벌써 일곱 번째다. 또 25일 터키 제1야당 공화인민당(CHP)의 케말 클르치다로을루 대표가 탄 차량이 흑해 인근 아르트빈주(州)에서 PKK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클르치다로을루 대표는 무사히 현장을 벗어났다. 최근 PKK는 쿠르드계 지역이 아닌 곳에서도 군경을 상대로 공격을 벌이겠다고 경고했다. PKK 지도자 제밀 바이윽은 이달 7일 친(親)PKK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산악, 계곡, 도시를 가리지 않고
  • 아프가니스탄서 무장괴한이 아메리칸대학 테러…12명 사망, 40명 부상

    아프가니스탄서 무장괴한이 아메리칸대학 테러…12명 사망, 40명 부상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아메리칸대학이 무장괴한의 공격을 받아 학생 등 12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부상했다. 25일(현지시간) 아프간 카마 프레스와 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총을 든 무장괴한 2명이 아메리칸대학 캠퍼스에 들어와 총격전을 벌였다. 경찰은 10여시간 교전 끝에 25일 오전 학교를 공격한 괴한 2명을 모두 사살했다고 카불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하지만 그동안 학생 7명, 경찰관 3명, 경비원 2명이 괴한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으며 학생 35명을 포함해 모두 44명이 부상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부상자 가운데는 총격을 피해 건물에서 뛰어내리다 다리를 다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상자 가운데 외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 학생이자 AP통신 사진기자인 마수드 호사이니는 “교실에 학생 15명과 함께 있었는데 캠퍼스 내 남쪽에서 폭발음이 울렸다”면서 “교실 밖을 보니 옷을 평범하게 차려입은 사람이 서 있었는데 곧바로 나를 향해 총을 쏴 교실 유리창이 깨졌다”고 공격 시작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호사이니는 또 “총격에 이어 최소 2발의 수류탄이 교실로 날아들어 급우 몇 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이 학교
  • 아프가니스탄 무장괴한 아메리칸大 테러…최소 1명 사망·20여명 부상

    아프가니스탄 무장괴한 아메리칸大 테러…최소 1명 사망·20여명 부상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아메리칸대학이 무장반군 괴한의 공격을 받아 최소 1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크 잉글리시 아메리칸대학 총장은 AP통신에 24일(현지시간) 오후 7시쯤부터 교내에서 총성과 함께 폭발음이 들렸다고 밝혔다. 이 학교 학생이자 AP통신 사진기자인 마수드 호사이니는 “교실에 학생 15명과 함께 있었는데 캠퍼스 내 남쪽에서 폭발음이 울렸다”면서 “교실 밖을 보니 옷을 정상적으로 차려입은 사람이 서 있었는데 곧바로 나를 향해 총을 쏴 교실 유리창이 깨졌다”고 말했다. 호사이니는 “총격에 이어 최소 2발의 수류탄이 교실로 날아들어 급우 몇 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교내에 있던 다른 학생은 AFP 통신에 “폭발음이 들렸고 총성이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우리 교실은 연기와 먼지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아직 정확한 희생자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현재까지 경비원 1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무장한 경찰 특별기동대가 학교 주변을 차단한 채 범인을 쫓고 있고 부상자 수송 등을 위해 구급차 등이 급파돼 있다. 이번 공격을 감행한 무장반군의 정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 이란 “러시아 군용기 이란 기지서 25일 철수”

    이란 “러시아 군용기 이란 기지서 25일 철수”

    알리 샴카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이란 내 공군기지를 이용한 러시아 군용기가 25일(현지시간) 모두 철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샴카니 사무총장은 “정해진 일정에 따라 25일 러시아로 복귀한다”면서도 “다른 나라의 압박에 따라 철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나라들(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은 이란과 러시아의 전략적 협력에 놀랐다”며 “이란은 테러리즘을 격퇴하는 데 협력이 필요한 강력한 러시아의 편에 서 왔다”고 강조했다.  또 러시아 군용기가 모두 복귀했다는 러시아 국방부의 22일 발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란 기지를 사용한 러시아 공군의 시리아 폭격이 16일 시작된 점을 고려하면 러시아 군용기는 이란에 최소 열흘간 머문 셈이다.  러시아 폭격기와 전투기는 16∼18일 이란 중서부 하메단 인근의 샤히드 노제 공군기지를 발진, 시리아의 이슬람국가(IS)와 자바트 파테 알샴(옛 자바트 알누스라)을 공습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를 즉시 발표하면서 효율적인 시리아 공습작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이란은 애매한 입장을 취하다 “중간 급유와 폭탄 장전을 위한 것이지 상시 주둔은 아니다”라고 확인했다.  이란 국방부는 22일
  • 터키 “시리아 국경 넘어 IS 소탕”… ‘유프라테스 방패작전’ 개시

    터키군이 국경을 넘어 시리아 북부에 있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주둔지를 목표로 직접 군사작전에 나섰다. 터키 지상군이 국경을 넘어 시리아 영토에서 본격적인 군사작전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터키 총리실은 “터키 군과 IS 격퇴 국제동맹군 공군이 시리아 알레포주 자라블루스 구역에서 테러조직 다에시(IS의 아랍어 약칭)를 몰아내는 군사작전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터키 방문에 동행한 미 관료는 미 공군이 터키군의 자라블루스 군사작전을 지원했으며 미국이 터키와 공조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군사작전은 이날 새벽 4시에 시작됐다고 관영 매체 아나돌루통신이 전했다. 터키 매체 휴리예트는 터키군이 ‘유프라테스 방패작전’을 전개했으며 6시쯤 터키 특수부대가 국경선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도안 통신사 등은 터키군 탱크가 이날 오전 시리아 국경을 넘었다고 전했다. 자라블루스는 이달 초 시리아 북부 요충지 만비즈에서 퇴각한 IS 대원들이 집결한 터키 접경지역이다. 터키군은 이날 새벽 가지안테프주 카라카므시에서 자라블루스로 포격을 퍼부었으며 터키 공군 전투기는 폭격에 나섰다. 터키 당국은 이날 지상군 작전에 앞서 23일 카르카므시
  • 지중해 난민 아동, 수색구조선이 구조키로

    지중해 난민 아동, 수색구조선이 구조키로

    시리아 알레포에서 구출된 다섯살 난민 꼬마 옴란 다크니시의 사연으로 시리아 내전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국제구호개발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향하다 목숨을 잃는 중동 및 아프리카 난민의 해상 구조를 위해 수색구조선을 직접 투입한다.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지난 7월 현재 지중해를 거쳐 이탈리아에 닿은 난민은 9만여 명이다. 특히 아동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올 한 해 이탈리아에 도착한 난민 아동은 지난해보다 69% 가량 증가했다. 2015년 6354명에서 올 7월 말 현재1만 5150명이나 된다. 난민 아동 가운데 90%는 부모가 없다. 이처럼 보호자 미동행 아동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 올해 들어서만 7월 말 현재 1만 3705명이다. 안타깝게도 지중해를 건너는 난민들이 많아지면서 사망자 수도 증가 추세다. 올 한 해 동안에만 벌써 30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늘어난 수치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죽음의 여정을 감행하는 난민, 특히 난민 아동의 구조를 위해 지중해에 직접 선박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의 해상 수색구조선 ‘보스 헤스티아(Vos Hestia, 아래 사진 참고)’는
  • 터키, 결혼식 테러후 “안팎의 IS와 싸울것”…격퇴전 본격화할까

    터키가 결혼식장 자살폭탄 테러의 배후로 지목한 ‘이슬람국가’(IS)를 터키 안팎에서 소탕하겠다고 다짐하면서 IS가 장악한 터키-시리아 접경지역에 대한 공격에 나섰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메블류트 차부숄루 터키 외교장관은 22일(현지시간) 터키와 시리아 접경지대에서 IS를 완전히 소탕하는 데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부숄루 장관은 터키가 지원하는 시리아 반군이 터키와 시리아 접경지에서 IS 장악지역 탈환에 나설 것인지 질문이 나오자 답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리 국경에서 다에시(IS)는 완전히 청소돼야 하며 우리로선 어떤 지원이 필요하든지 제공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IS가 우리 시민들을 희생시켰다. 그런 조직에 대항해 터키 안에서, 밖에서 싸우는 것이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IS가 터키 국경을 넘어 시리아로 새로운 조직원들을 끌어들이려는 움직임을 터키가 막고 있으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IS는 이슬람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선언했기에 터키가 IS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고 차부숄루 장관은 강조했다. 지난 20일 밤 터키 동남부 가지안테프의 한 결혼식장에서 일어난 자폭 공격으로 14세 미만 어린이 22명을 포함한 54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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