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여교사 성폭행’ 누리꾼 “전임 교사들도 전부 조사해야”

‘신안군 여교사 성폭행’ 누리꾼 “전임 교사들도 전부 조사해야”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6-07 10:31
수정 2016-06-0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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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여교사 성폭행’ 누리꾼 “전임 교사들도 전부 조사해라”
‘신안군 여교사 성폭행’ 누리꾼 “전임 교사들도 전부 조사해라”
전남 섬마을에서 발생한 여교사 성폭행 사건 관련 뉴스가 연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범행에 대한 누리꾼들의 공분이 가시지 않고 있는 것.

가해자들에 학부형이 포함됐다는 충격적인 사실과 함께 가해자들이 사전에 공모했을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누리꾼들은 7일 “짐승보다 못하다”며 분노했다.

다음 누리꾼 ‘spds’는 “미리 계획된 그리고 전부터 있어 온 범죄라 확신한다”, ‘narasarang’은 “해당 여교사는 지금 죽음보다 더 괴로움에 시달리고 있을 텐데 계획된 범죄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네이버 아이디 ‘amer****’는 “여러 말 필요 없고 저들이 한 짓이 사실이면 신상 공개하세요. 살인하는 놈들만 흉악범이 아닙니다. 인간이기를 포기한 놈들인데 공개 못 할 이유가 없습니다”라고 주장했다.

‘kimm****’는 “이것들은 인간도 아니다. 자식을 가르치는 선생님께 강제로 술을 먹이고 성폭행하려고 모의하고…전임 교사들도 전부 조사해서 다 잡아들여라. 연쇄 성폭행이다. 특수강간으로 봐야지…이번 판결이 어찌 나올지 두고 볼 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fade****’는 “수치스러워서 신고 안 하고 소문날까 전전긍긍하지, 신고 안 하겠지 했겠지…과거에 그래 왔으니…세상이 어떤 세상인데”라며 혀를 찼다.

참혹한 일을 당하고도 침착하게 신고한 피해자의 용기를 언급한 글도 많았다.

‘chum****’는 “여성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단순 음주추행이라는 저변의 국민의식. 부끄러움이 없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힘내십시오”라고 응원했다.

가해자들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

다음 누리꾼 ‘글라이딩투유어하트’는 “호통으로 끝내지 말고 국민의 법감정에 부응하는 화끈한 형량을 보여줘야”, 네이버 아이디 ‘fun2****’는 “너무 끔찍한 사건이다. 제발 강력하게 처벌해라”라고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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