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문제보다 교육평가원 기출문제 중심으로 공부”
2017학년도 수능에서 제2 외국어를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만점을 받은 울산 학성고 이영래군.
울산 학성고 제공=연합뉴스
울산 학성고 제공=연합뉴스
울산시교육청은 이군이 국어, 영어, 수리(나형), 한국사, 사회탐구(생활과 윤리·사회문화) 등 인문계열 5개 영역에서 한 문제도 틀리지 않았다고 7일 밝혔다.
울산에서 제2 외국어를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만점을 받은 것은 이군이 유일하다고 시교육청은 밝혔다.
이군은 만점의 비결을 ‘학교 생활 충실’로 꼽았다.
그는 “학교 수업이나 야간자율학습, 토요 자율학습 등을 빠지지 않고 열심히 했고 하루에 6시간 30분가량 충분히 잤다”며 “사설 문제보다는 한국교육평가원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했다”고 말했다.
담임교사는 “영래가 어려서부터 독서량이 많았고 다른 학생들보다 집중도가 높은 편이어서 지문을 읽고 해석하는 데 강점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또 “공부에만 매몰되기보다 아이돌 가수도 좋아하는 평범한 청소년으로 교내 각종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군은 현재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수시모집에 지원한 상태며, 경찰대 1차 시험도 합격했다.
이군은 “경제학자가 꿈이다”며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 등을 연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