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선출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선출대회에서 홍준표 후보가 지지자들의 환호에 손들어 답하고 있다. 2017.03.31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한국당은 3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제1차 전당대회를 열고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대선후보로 홍 지사를 선출했다.
전당대회에서 홍 지사는 책임당원 현장투표(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50%)에서 1위에 올랐다.
홍 후보는 책임당원 투표에서 61.9%, 국민 여론조사에서 46.7%를 각각 얻어 합계 54.15%의 과반 득표를 얻으면서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진태 의원 등을 따돌렸다.
원내교섭단체 가운데 대선 후보를 확정한 것은 지난 28일 유승민 후보를 선출한 바른정당에 이어 한국당이 두 번째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