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아버지의 날’을 기념해 제작한 광고가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달 12일 일본 토요타자동차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랑의 시선’(Loving Eyes)이라는 광고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수십 년간 자동차 안에서 오가는 아빠와 딸의 시선들이 3분이라는 짧은 시간 속에 압축되어 담겨 있다. 영상은 가장 먼저 아빠의 관점에서 딸이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차 안을 주된 배경으로 영상에는 어린 딸을 처음 차 안에 태우던 날로 시작해 딸의 성장과정 속 아빠의 따뜻한 배려들이 담겨 있다. 딸의 관점에서 바라본 아빠의 표정과 모습에서도 이런 아빠의 따뜻한 시선은 잘 녹아 있다.
영상은 ‘사랑은 보이지 않는 것도 보게 하는 것’이라는 카피와 함께 끝을 맺는다. 딸을 향한 아빠의 배려를 토요타 차량의 충돌 회피 지원 패키지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에 빗댄 것이다.
해당 영상은 토요타자동차의 기능은 물론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광고라는 누리꾼의 호평 속 현재 490만 건에 이르는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Loving Eyes -Toyota Safety Sense/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