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악사 연주에 맞춰 즉흥 발레 공연을 펼친 한 소녀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지역을 여행차 방문한 팔레스타인 남성이 자신의 딸이 거리 위에서 즉흥 발레 공연을 하는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거리 악사는 바이올린으로 영화 ‘아멜리에’ OST 라프레미디의 ‘어느 여름날의 노래’를 연주하고 있다. 바로 그 때 영상을 찍던 남성은 부끄러운 듯 머뭇거리는 딸에게 “어서 나가”라며 재촉한다.
부끄러움도 잠시, 소녀는 신발까지 벗어던진 채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발레 공연을 즉흥적으로 선보인다. 우아하면서도 열정적인 소녀의 발레 공연에 구경꾼들은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낸다.
지난해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은 지난 15일 한 유튜브 채널에 다시 게재되면서 4일 만에 120만 건이 훌쩍 넘는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ismet/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