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영상] 바다 뛰어들어 비키니 여성 공격하는 ‘음흉한(?)’ 황소

[생생영상] 바다 뛰어들어 비키니 여성 공격하는 ‘음흉한(?)’ 황소

입력 2015-11-27 15:22
수정 2015-11-2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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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을 즐기던 여성을 공격하는 황소의 아찔한 모습이 포착됐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포르투갈령 아조레스 제도의 테르세이라 섬에서 열린 황소축제의 황소 한 마리가 바다로 뛰어들어 비키니 입은 여성을 공격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허리춤 깊이의 물속에서 동료들과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여성에게 갑자기 황소가 뛰어와 여성을 들이박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여성은 황소의 공격에 비명을 지르며 물속에 잠긴다. 이어 황소는 짠 물 탓인지 공격을 멈추고 뭍을 향해 이동한다.

다행스럽게도 여성은 황소의 공격에도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테르세이라 섬에서는 ‘토라더스 코르다’(Touradas a Corda) 축제가 개최된다. ‘토라더스 코르다’ 축제는 16세기부터 이어진 전통 축제로 길에 황소를 풀어놓고 사람들이 로프가 달린 황소의 목줄을 잡아채 황소를 제압하는 투우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에는 축제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자 사람들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지금은 황소의 뾰족한 뿔에 구리로 만든 마개를 씌워 사람들이 비교적 안전하게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코드라 축제는 지역이 한정된 섬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축제 참여자들이나 황소가 서로 쫓고 쫓기며 바닷물 속으로 입수하는 광경이 종종 벌어진다.

사진·영상= Fernando JC Pereira / jon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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