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된 도로 위에서 헤엄치는 연어의 진귀한 모습이 포착됐다.
한 익명의 운전자가 지난 14일 폭풍우가 몰아친 미국 워싱턴주 스콕 밸리에서 도로 위를 헤엄치는 연어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영상에는 폭풍우로 인해 도로 옆 강이 범람, 침수된 도로 위로 연어들이 튀어 올라 헤엄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운전자들이 행여 도로를 가로질러 건너는 연어들을 칠까 봐 서행하는 모습이다.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는 워싱턴주의 우기(10월말~3월)에는 폭우로 인해 도로가 물에 잠기면 연어들이 도로를 강물로 착각해 올라오는 경우가 종종 목격되곤 한다.
한편 연어는 산란기가 다가오면 자신이 태어난 모천(母川)으로 돌아가 산란을 하고 최후를 맞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ViralHog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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