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한 사막 지역에 모래들이 강물처럼 흘러간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이라크의 한 사막 지역에서 강물처럼 흘러가는 모래로 보이는 얼음 덩어리에 대해 10월 10일 영국 ‘미러’ 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영상을 본 대부분의 네티즌은 이 모습이 유사현상(지하수로 포화된 모래 지반이 지진 등의 충격에 의해 갑자기 지지력을 잃고 강처럼 흘러가는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강물처럼 흘러가는 모래의 모습은 모래가 아닌 얼음 덩어리로 알려졌다.
이 얼음 덩어리들은 올해 초 이 지역에 두 차례에 걸쳐 골프공만한 우박폭풍이 쏟아져 내렸고 그때 쏟아진 우박들이 폭우와 함께 떠내려가는 모습이었던 것. 카메라가 흐르는 모습을 가까이 촬영하자 우박임이 확실히 드러난다.
한편 지난 15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현재 54만 48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Jamal Kha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