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레너드+조지+웨스트브룩 슈퍼 팀 탄생…하든, 필라델피아에서 클리퍼스로 트레이드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또 하나의 슈퍼 팀이 탄생한다. NBA 톱 가드 제임스 하든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LA 클리퍼스로 트레이드된다. 현재 클리퍼스에는 ‘원투 펀치’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에다가 올해 2월 연쇄 트레이드를 통해 러셀 웨스트브룩이 합류해 뛰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1일 “필라델피아가 클리퍼스와 하든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ESPN 보도에 따르면 필라델피아는 하든과 P.J 터커, 필립 페트루세프를 클리퍼스로 보내고 마커스 모리스, 니콜라 바툼, 로버트 코빙턴, K.J 마틴, 신인 지명권을 받기로 했다.
하든은 웨스트브룩과 3년 만에 재회한다. 둘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휴스턴에서 모두 4시즌 함께 뛴 경력이 있다.
필라델피아와 클리퍼스는 이번 시즌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 중이라 이번 트레이드가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무성한 턱수염이 트레이드 마크인 하든은 NBA 올스타에 10차례 선정되고, 2018년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리그 정상급 가드다. 그는 지난해 2월 브루클린 네츠에서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으며 2022~23시즌 정규리그 58경기에 출전해 평균 21점, 10